플러싱 오피스에서 출정식, “중산층 위하겠다” 일성 뉴욕한인상춘회 등 주류·한인사회 인사들 지지 표명
론 김(민주·40선거구, 가운데) 뉴욕주 하원의원이 플러싱 캠페인 오피스에서 25일 지지자들과 선거운동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 자리에는 보스 리 109경찰서 공공안전 담당자(왼쪽), 피터 두 회장(앞줄 김 의원 오른쪽)이 참석해 지지의사를 다시금 밝혔다. [사진 론 김 의원실]
론 김(민주·40선거구, 가운데) 뉴욕주 하원의원이 플러싱 캠페인 오피스에서 25일 지지자들과 선거운동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하원 40선거구 민주당 6월 예비선거에는 중국계 후보들이 잇달아 출마 의지를 밝힌 바 있다.
25일 론 김 의원은 플러싱 메인스트리트 캠페인 오피스에서 출정식을 갖고 재선 캠페인을 공식화했다. 의원실 추산 110명이 모인 가운데 보스 리 109경찰서 퍼블릭세이프티 파운더, 피터 두 회장이 지지의사를 밝혔다.
한인으로는 플러싱 지역 주민, 뉴욕한인상춘회 회장이 자리했다. 임지윤·크리스 쿠이 캠페인 매니저, 엘렌 영·켈리 루 어드바이저, 유진 노 캠페인 디렉터도 힘을 실었다.
김 의원은 "플러싱에 늘어나는 중산층을 위해 계속 일하겠다"며 "시니어를 위해 거리·지하철·버스 안전에 신경쓰고 어포더블 하우징을 늘리겠다. 학군이 나쁘다고 아이들이 떠나는 걸 막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펀딩에 힘쓰겠다. 소상공인이 많으니 상권 살리기 운동도 하겠다"고 밝혔다.
임 캠페인 매니저는 "벌써 6년째 중국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후보들을 내고 있다"며 "우린 계속 승리했고, 이번에도 승리할 것이란 확신이 있다. 한인 커뮤니티의 후원도 많다. 초선의 마음으로 더 활발하게 시민들을 만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중국계 다오 인, 앤디 첸 후보가 40선거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의원실 관계자는 일부 후보가 밝힌 플러싱 경제개선지구(BID)와 109경찰서의 지지 등에 대해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의 말은 모두 립서비스"라며 "우리 역시 그들과 끈끈한 관계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