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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도전 엘렌 박 의원, 민주당 후보 확정

3선에 도전하는 현역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이 오는 11월 본선거에서 37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나서게 됐다.     11일 오후 2시 기준 뉴저지주 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에 따르면, 뉴저지주하원 37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6명 후보 중 2명 선택)에서는 현역 엘렌 박 의원이 전체 4만2573표 중 1만999표(25.84%)를 얻어 압도적인 1위로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뉴저지 주하원의원의 경우 예비선거에서 정당별로 2명의 후보를 선출하는데, 샤마 헤이더 현역 의원이 9483표(22.27%)를 얻어 박 의원과 함께 본선거에 진출한다. 해당 선거구에 출마했던 또 다른 한인 다니엘 박 테너플라이 시의원은 4751표(11.16%)로 6위를 기록해 본선거 진출에 실패했다.       37선거구 공화당 후보로는 한인 입양인 앤드류 미한 해켄색 전 교육위원과 마르코 나바로 보고타 공립학교 이사 두 명이 출마해 자동으로 본선거에 진출했고, 이들은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두 명과 본선거에서 경쟁을 벌여 총 두 명의 주하원의원이 선출된다.     뉴저지주하원 37선거구는 한인밀집지역으로 버겐카운티 팰리세이즈파크·포트리·레오니아 등을 포함하며, 엘렌 박 의원은 유일한 한인 뉴저지주 하원의원으로 이번에 3선에 나섰다.     최초의 한인 버겐카운티 커미셔너에 도전한 크리스 정 팰리세이즈파크 전 시장은 안타깝게 본선거 진출에 실패했다. 6명 후보 중 3명에 투표해 정당별로 3명의 후보를 선출하는 버겐카운티 의회 커미셔너 예비선거에서 정 전 시장은 전체 18만4779표 중 2만8065표(15.19%)를 얻어 4위를 기록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뉴저지주지사 민주당 후보로는 미키 셰릴(뉴저지 11선거구) 연방하원의원, 공화당 후보로는 잭 시아타렐리 전 주 하원의원이 선출됐다. 셰릴 의원은 개표율 93% 기준  전체 78만6777표 중 26만7588표(34%)를 얻었고, 시아타렐리 전 의원은 개표율 95% 기준 전체 45만4949표 중 30만8505표(67.8%)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본선거는 오는 11월 4일 진행되며, 이날 승리한 후보들 외에도 경쟁 없이 자동으로 본선거에 진출한 포트리 시의원 민주당 후보 현직 피터 서 의원과 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 민주당 후보 크리스토퍼 곽 등 한인 후보들이 다수 출마한다. 윤지혜 기자민주당 후보 민주당 후보 뉴저지주지사 민주당 37선거구 민주당

2025.06.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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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위한 후보에 한표"…지난 대선보다 열기

20일 오전 8시, 재외선거 투표소가 설치된 LA총영사관의 문이 열리자마자 맨 앞에 서 있던 김민중(40·LA)씨는 소중한 첫 표를 행사했다.   김씨는 “20분 전부터 와서 줄을 섰다”며 “최악을 막기 위해 차악에 투표했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제21대 한국 대통령 재외선거의 막이 올랐다. 이날 투표소에는 유학생 단체, 가족 단위, 신혼부부, 노부부 등 다양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유권자 중에는 UC리버사이드 한인 유학생 10여 명이 차를 나눠 타고 재외투표소에 다 같이 도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약 60마일을 운전해서 투표소까지 온 셈이다. 한국으로 치면 서울에서 천안 거리에 해당한다.   한 학생은 투표를 마친 뒤 “요즘 한국의 소식을 접하면서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인증샷을 찍어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 파면 사태로 인한 보궐선거라는 특성을 의식한 듯, 유권자들은 저마다 한국 상황에 대해 우려하는 부분을 강조했다.   패서디나에서 대학 강사로 일하는 이승용(30)씨는 이날 투표를 마친 후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국의 뉴스를 지켜봤다”면서 “그동안 여러 가지 일이 벌어졌는데 새 대통령은 국민 모두를 위해 일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김(70대)씨는 “계엄이 꼭 필요했나 의문은 들지만 대통령 탄핵 자체 과정은 공정하지 않았던 측면이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광식)는 LA총영사관 1층 입구부터 선거 안내 요원을 배치해 투표를 도왔다.   유권자들은 재외투표소에서 ▶본인 확인 ▶투표용지 받는 곳 ▶기표소 ▶투표함 순서로 3~5분 만에 한 표를 선사했다.   여행객도 투표에 참여했다. 한국에서 LA에 나흘간 방문했다는 이수진(50대)씨 모녀는 이번 선거를 위해 미리 국외부재자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   이씨는 “LA에 사는 남동생이 투표소까지 데려다줬다”면서 “변화가 필요한 한국의 상황에서 조그마한 벽돌 역할이라도 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투표소에서는 사전 유권자 미등록, 본인 확인 서류 미지참, 투표용지 현장 공개 등으로 발길을 돌리는 사례도 발생했다. 또, 한국 정부의 홍보 부족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천재오(30)씨는 “아내는 재외유권자 등록을 했는데도 본인 확인이 안 돼서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며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전했다.   재외투표소에서 발길을 돌린 안기일·양유진 부부(30대)는 “20일부터 재외선거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최근 뉴스를 보고서야 알았다”면서 “전에는 이메일로 유권자 등록 안내 메일도 받았지만 이번에는 그런 게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들 부부는 “선거 안내 홍보가 부실했고 우리 부부 표를 날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 여성 유권자는 기표함에서 투표하던 중 “잘못 기표했다”며 참관인들에게 투표용지를 공개, ‘비공개 1인 1표’ 원칙에 따라 무효표 처리되는 소동도 일었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20일 첫날 총 71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총영사관에 설치된 투표소는 25일까지(오전 8시~오후 5시) 운영된다. 나머지 추가 투표소 3곳(OC한인회관·샌디에이고 한인회관·애리조나 마리코파 아시아나 마켓)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만 문을 연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 정광식 위원장은 “한국 주민등록번호가 있으면 국외부재자, 말소됐으면 재외선거인”이라며 “재외국민 모두 본인 확인을 위해 여권을 가져와야 하고, 특히 재외선거인은 체류비자나 영주권 원본 서류(카드)도 꼭 지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LA총영사관 관할 지역 내 등록 유권자는 1만 341명(미국 전체 5만 1885명)이다. 전 세계 재외유권자는 총 25만 8254명이다. 김형재 기자국민 후보 재외선거 투표소 이날 투표소 이날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

2025.05.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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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 어버이상 후보 찾아요"…한마음봉사회 29회 시상식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고 봉사 활동에 앞장선 장한 어르신을 찾습니다.”   한마음봉사회(회장 주수경)가 내달 8일(목) 개최할 제29회 장한 어버이 시상식을 앞두고 각계의 후보 추천을 받는다.   장한 어버이 시상식은 한마음봉사회의 시그니처 행사다. 한마음봉사회는 매년 가정의 달인 5월 중 시상식을 열어 가정의 중요성과 효의 의미를 일깨우고 있다.   박미애 재무는 “올해 시상식 장소는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것이다. 행사는 오전 11시에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 추천 대상은 오렌지카운티에 사는 75세 이상 남녀다. 누구나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데보라 황 총무는 “전화로 연락하면 이메일이나 카톡으로 추천서 양식을 보내준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마음봉사회 측은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 3~4명을 선정해 금반지와 푸짐한 부상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주수경 회장은 “자녀를 반듯이 키우는 것도 분명히 어렵고 훌륭한 일이지만,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어떤 봉사를 했는지를 가장 중요한 선정 기준으로 삼으려고 한다. 널리 알려지지 않은 봉사자도 많을 것으로 짐작하는데, 이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것도 매우 보람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34년째를 맞은 한마음봉사회는 오렌지카운티 한인 봉사단체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곳 가운데 하나다. 평소 양로원 방문, 노숙자와 불우이웃 돕기, 한인 단체들의 각종 행사 지원을 포함,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회원은 20명이다.   심명숙 부회장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고령 회원이 늘고 있어 최근 몇 년간은 젊은 회원 영입에 힘쓰고 있다. 화목하게 지내며 봉사에서 보람을 찾고 싶은 이의 가입을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장한 어버이상 후보 추천과 회원 가입 관련 문의는 주수경 회장(714-510-1023)에게 하면 된다.〈font face="Malgun Gothic, 맑은고딕, dotum, Arial, AppleSDGothic"〉  글·사진=임상환 기자어버이상 후보 어버이상 후보 후보 추천 한마음봉사회 측은

2025.04.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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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모른척 해' 밤에 몰래..이상했던 '윤 후보' 일정표

 일정표 후보 후보 일정표

2025.04.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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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칼럼] 김 후보, 유 후보 ‘백서’부터 써라

선거가 끝났다.     당선됐다면 당선될 이유가 많아 보일 것이며 낙선했다면 낙선한 이유가 더 많게 느껴지기 십상이다. 당선됐다면 낙선할 조건과 환경은 미미하게 치부될 것이지만, 고배를 마셨다면 잘될 이유들은 주목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낙선 한인 후보들에게는 ‘고생했는데 아쉽네...’ 정도의 덕담이 대세를 이룬다. 힘을 모아줬지만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이 있는 것이다. ‘후보로 뛴 사람이 제일 힘들겠지’로 선거 결과는 쉽게 잊힌다.     하지만 부진했던 성적을 개인의 실패만으로 볼 것인가. 매번 그런 식이라면 한인사회의 정치력 발전에는 그보다 큰 독이 없을 것이다.     선거 때마다 한인사회 내 단체, 언론, 기업 등은 한인 후보라는 이유로 주머니를 연다. 자원봉사로 힘을 보태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선거는 개인 역량이 아닌 ‘커뮤니티 활동’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만약 이런 공감대가 있다면 낙선한 후보들은 재출마를 저울질하기 전에 왜 패배했는지 ‘백서’부터 써야 할 것이다. 캠페인이 어떻게 시작됐고 어떻게 진행됐으며 어떤 요소들이 당락에 영향을 줬는지 가감 없이 정리해야 할 것이다. 선거는 개인의 역량만큼이나 커뮤니티 전체의 노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객관적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도전할 누군가도, 커뮤니티를 이끌어갈 2세들도 이런 내용은 볼 수 있어야 한다.     특히 LA 한인타운이 속한 연방하원의 데이비드 김과 LA 시의회에 도전한 그레이스 유는 실패의 원인을 우리 내부에서 냉정하게 찾아볼 것을 권한다. ‘경쟁 후보가 더 돈을 많이 모아서’, ‘현역 프리미엄이 강해서’, ‘네거티브 공략이 판을 쳐서’ 등 외부의 요인들을 찾기보다는, 우리 후보가 가진 약점은 보완됐는지, 강점은 최대한 활용됐는지, 왜 한인들과 기업들은 기대보다 움직여주지 않았는지를 돌아봐야 할 것이다.     세 번째 도전인데 세 번 모두 똑같은 이유로 낙선했다면 발전이 없는 것 아닌가. 이유를 알면서도 극복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면 캠페인 자체가 실패를 예고한 것은 아닌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       동시에 후보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하지 않는다면 2세들의 마음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비전을 제시하는 인물과 그런 인물을 육성하는 노력도 한인사회에서는 매우 절실하다. 꿈만 꾸지 말고 이런 내용을 시스템으로 만들자. 우리 스스로 검증을 통해 최선을 발굴하자는 말이다.     학계에도 당부하고 싶다.     한인사회가 소수계 사회에서 정치적 경쟁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확인하는 연구 작업이 진행되면 좋겠다. 투표에 참여한 비율과 정치적 참여 의식이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어느 정도에 머물고 있는지 분석해주기 바란다. 다른 커뮤니티는 어떻게 성공과 실패를 교훈 삼고 있는지 비교도 해달라. 중국계와 일본계가 이런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앞으로 이웃인 베트남계도 한 차원 높은 정치력을 갖게 될 것이다. 이미 시와 카운티에서 큰 힘을 발휘해온 그들은 이를 더욱 공고히 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번 선거를 지켜보며 다만 한인사회에도 희망적이었던 것은 ‘소수계의 약진’이 두드러진 선거였다는 점이다. 항상 스윙보트 역할에 그쳤던 아태계 유권자들도 전면에 나섰고 라틴계와 흑인계의 표심이 대선에서도 당락을 갈랐다고 한다. 정당들도 이젠 소수계 후보들의 경쟁력에 주목하고 있다. 백인 남성 중심이던 정치권의 빗장이 풀리고 있는 느낌이어서 반갑다.     당선자에게 기울이는 관심보다 낙선의 이유를 분석하고 재발을 막는 노력은 더더욱 중요하다. 아직 한인사회가 함께 걸어가야 할 길이 멀기 때문이다.   최인성 / 사회부 부국장중앙칼럼 후보 백서 소수계 후보들 경쟁 후보 후보 자신

2024.12.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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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최고 후보들 1900만불 부동산 거래

일리노이 최고 갑부였던 켄 그리핀의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초호화 콘도를 구입한 인물이 JB 프리츠커(민주) 주지사로 밝혀졌다. 두 사람간 거래는 다소 의외라는 게 일반적이다.     헤지펀드 시타델의 창업자로 일리노이 최고 부자로 꼽혔던 그리핀은 지난 2022년 본사와 거주지를 플로리다로 옮겼다. 시카고를 떠나면서 자신이 주로 거주했던 다운타운 고급 콘도를 매물로 내놨는데 한동안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가 이달 초 매매가 성사됐다.     9번지 웨스트 월튼길에 위치한 38층짜리 콘도의 최상층 2개층이 거래 대상이었는데 거래 금액은 무려 1900만달러였다. 이는 올해 시카고서 거래된 부동산 중에서 최고가다. 시카고서 거래된 모든 부동산 거래 중에서도 네번째에 해당될 정도로 고가 부동산이다.     관심을 끄는 것은 거래자들의 신분. 주지사가 거액을 들여 다운타운 호화 콘도를 구입했는데 매각자가 그리핀이라는 것이다.     민주당 소속의 재선 주지사인 프리츠커와 공화당의 큰손 기부자인 그리핀은 여러가지 이슈에서 첨예한 입장 차이를 나타낸 바 있다.     지난 2018년 프리츠커가 주지사에 처음 도전할 때 그는 기부금을 받지 않고 자신의 재력을 이용해 캠페인을 펼쳤다. 그리핀은 당시 주지사였던 브루스 라우너에게 2000만달러를 쏟아부었지만 결과는 프리츠커의 승리였다.     2020년에는 프리츠커가 제안한 누진 소득세를 두고 재대결이 펼쳐졌다. 누진 소득세 찬반 주민투표에 프리츠커는 5600만달러를 쏟아부었고 그리핀 역시 5400만달러를 지원하며 반대에 나섰다. 결과는 주민투표 부결로 그리핀이 승리했다.     2022년 프리츠커의 재선 캠페인에서는 예비선거 단계부터 부딪혔다. 그리핀은 오로라 시장 리차드 어빈을 지지, 5000만달러를 지원했고 프리츠커는 어빈 대신 상대적으로 더 보수적인 대런 베일리에게 공화당원의 투표를 유도했다. 결과적으로는 베일리가 공화당 주지사 후보가 됐지만 본선거에서는 프리츠커가 12%p 차이로 승리했다.   이후에도 둘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다운타운 약탈 사건 대처 방안으로 주방위군의 투입을 두고 첨예한 입장 차이를 나타냈다.     이번 호화 콘도 거래로 프리츠커는 1900만달러를 지불했다. 그리핀은 2017년 이 콘도를 구입할 당시 1510만달러, 4개층 콘도에 모두 5875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얏트호텔 창업주의 후손으로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은 프리츠커의 개인 재산은 37억달러, 그리핀의 재산은 400억달러 이상으로 알려졌다.  Nathan Park 기자부동산 후보 부동산 거래 한동안 거래 거래 금액

2024.11.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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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호 가주상원 당선…22일 6000여표차 승리

가주 상원 37지구에 공화당 최석호(사진) 전 주 하원의원이 당선됐다.   선거 캠프와 가주 공화당은 22일 최 전 의원이 44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 현역을 누르고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지난 5일 개표 초반 이후 줄곧 7000~8000표 차이의 리드를 이어왔으며 개표 트렌드 변화 가능성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22일 전격 승리를 선언했다. 24일 현재 최 당선인은 23만1358표(50.67%)를 얻어 민주당 조시 뉴먼 의원를 6127표 리드하고 있다.   이번 승리로 가주 하원과 상원에서 최 전 의원은 유일한 선출직으로 한인 사회를 대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는 이번 선거에서 최 전 의원을 공식 지지한 바 있다.   전남 나주 출신인 최 당선인은 경희대를 졸업하고 루이지애나 주립대를 거쳐 76년 피츠버그대에서 도서관 정보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8년 어바인통합교육구에 교육위원으로 당선돼 2002년 재선됐으며 2004년에 어바인 시의원으로 시의회에 입성했다. 2012년에는 시장 선거에서도 승리해 4년 동안 시장을 역임했다. 이어 가주 하원(68지구)에 입성해 2022년 11월 말까지 활동한 바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최석호 후보 상원 37지구 최석호 후보 공화당 최석호

2024.11.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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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한인 후보, 발의안 등 득표율 현황

  김경준 기자후보 득표율 후보 득표율 주요 한인

2024.11.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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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다한 캠페인…승리 소식 전할 것”

올해 초부터 1년 가까이 득표 활동을 펼쳐온 남가주 주요 한인 후보들도 투표를 마치고 오늘 하루 겸허하게 민심의 선택을 기다린다. 오후 8시로 마감되는 오늘 투표에는 실제 우편 투표로 일찍 한 표를 행사한 유권자들이 많다.   정치 전문 폴리티컬데이터(PDI)에 따르면 가주 전체 유권자 2260만여 명 중 3일까지 총 776만여 명(34%)이 투표를 마친 상태다. LA 카운티에서는 600여 곳의 투표소에서 지난 2일부터 나흘 동안 투표가 이뤄졌다. 특히 4일 오후부터는 온종일 유권자들의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아직 전체 유권자 투표율을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전문가들은 4년 전(2020년)보다는 소폭 낮은 투표율을 전망했다.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전체 대선 투표율은 62.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가주는 68.8%의 투표율을 보였다.   3일 오후 현재 가주의 투표율은 34%다. 2020년 투표 이틀 전에는 1000만 명을 넘어 40%의 투표율을 기록했었다. 막판 투표가 몰려 투표율이 올라갈지 주목된다.   연방 하원 34지구 데이비드 김 후보는 “캠페인 기간 최선을 다했으며 변화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마음이 반영돼 새로운 바람이 한인타운에 불어오길 희망한다”며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김 후보는 선거 당일인 5일(오늘) 오후 LA 한인타운 ‘오늘통닭’에서 개표 상황을 확인한다.   ‘격전지’로 전국에서 이목이 쏠린 연방 하원 45지구 미셸 스틸 후보 캠프도 부에나파크 소스몰에 마련된 캠프 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영 김 후보(연방 하원 40지구) 측은 빌라파크의 록웰 베이커리에서 8시부터 승리 파티를 연다. 가주 상원(37지구) 도전에 나선 최석호 후보는 뉴포트 비치 공화당 공동 승리 파티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최 후보는 “힘겨운 싸움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후회 없다”며 “한인 사회에 희소식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LA시 10지구에서 임명직 현역에 맞서 캠페인을 벌여온 그레이스 유 후보는 한인타운 윌튼 플레이스의 한 지인 자택에서 개표 과정을 지켜본다.   유 후보는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꼭 승리 소식을 전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변이 없는 한 LA 카운티 검사장에서 우위를 보고 있는 도전자 네이선 호크먼 후보는 현 검사장인 조지 개스콘과의 싸움에서 승리가 유력하다. LA시 14지구는 막판 욕설 논란과 함께 현역인 케빈 드레온과 이사벨 후라도 후보가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LA 카운티 선출직 확대안을 담은 발의안 G의 통과가 유력하며, LA시의 지역구 재조정과 확대를 담은 시 헌장 개정 발의안 DD와 LL의 통과도 과반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렌트 컨트롤 강화를 담은 가주 발의안 33은 찬반 양론이 격해 개표 상황을 지켜봐야 하며, 상습 절도범과 마약범죄 처벌 강화를 담은 발의안 36은 과반 이상의 찬성이 예상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후보 한인타운 오늘통닭 스틸 후보 연방하원 45지구

2024.11.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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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D-1' 9명 지지<본지 평가위원회> 후보 선전 기대

D-1, 선택과 결집의 시간이 왔다. 미주중앙일보는 한인사회 정치력을 높이기 위해 선출직에 나선 주요 후보들을 공식지지했다.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연방하원에서 4명의 의원을 배출한 이후 이번 선거에서 첫 한인 상원의원과 5명의 하원의원 배출을 꿈꾸고 있다.     가주 조세형평위원과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를 거친 미셸 스틸 의원(45지구)은 이번 선거에서 3선을 일궈내며 중진 의원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상대 후보가 전직 대통령을 불러 선거운동을 벌이는 등 이미 45지구는 치열한 격전지로 변해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역시 4년 전 가주 연방하원 40지구에 진출해 외교위원회에서 활동해온 영 김 의원도 3선을 노리며 질주해왔다.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은 이번 47지구 연방하원 선거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다섯 번째 하원 의원으로서 신고를  예고하고 있다. 하버드 법대와 UC어바인 교수를 거친 민 의원은 한인 집중 주거지역인 오렌지카운티 남부에서 승전보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의 도전으로 현역 경쟁자를 압도하고 있는 국선변호사 출신 데이비드 김 후보(연방하원 34지구)는 변화가 없이 발전은 없다는 기치로 매일 가가호호 득표 활동을 해왔다. 더이상 밀릴 곳이 없다는 각오로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LA 시의회 10지구에 도전하고 있는 그레이스 유 후보는 한미연합회 등 한인타운 봉사활동으로 다져진 이력과 변호사 경력을 십분 발휘해 한인사회 사상 두 번째 시의회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어바인 교육위원과 시장, 주 하원의원을 거친 최석호 후보(가주 상원 37지구)는 한인 대표의 불모지가 될 새크라멘토 의회에 새로운 대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주 하원 54지구의 존 이 후보는 ‘더 나은 민생과 환경’을 핵심으로 바닥 민심을 훑는 캠페인을 지속해왔다. 기존 정치에 실증난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지는 동시에 연방 상원 선거에서 연방 하원의원 출신 애덤 쉬프 후보를, 풀러턴 등 한인 집중 주거지역인 주 하원 67지구에서는 라틴계 섀런 쿼크-실바 현직 의원을 지지했다. 투표는 내일 오후 8시에 종료된다. 〈관계기사 2,3면〉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마무리 후보 연방하원 40지구 연방하원 34지구 상대 후보

2024.11.0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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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본선거, 한인 후보 대거 출마

오는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연방·주·타운에서 치러지는 본선거에 출마한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후보는 최소 2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각 지역별 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현황 등에 따르면, 뉴욕주 출마 후보는 모두 뉴욕주하원 선출직으로, ▶단독 후보로 출마해 재선을 확정지은 그레이스 이 (민주·65선거구) ▶7선 도전 론 김(민주·40선거구) ▶초선에 도전하는 케네스 백(공화·25선거구) 후보 등 3명이다.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하는 뉴저지주의 경우 이날 집계 기준 최소 23명이 출마했다.   특히 경쟁자 커티스 버쇼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며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직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앤디 김(민주·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단연 이목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해링턴파크 시장에 도전하는 준 정(무소속) 해링턴파크 시의원은 5선 시의원에 이은 최초의 해링턴파크 한인 시장 도전으로, 버겐카운티 커미셔너로 출마한 앤드류 미한(무소속)는 한인 입양아 출신이라는 점 등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시의원 선거에 한인 10명, 교육위원 선거에 한인 10명이 출마했다.   케네스 백 후보는 본지에 “한인 스몰비즈니스 업주나 자식 교육을 걱정하는 한인 부모들에게 필요한 엄격한 정책이 뭔지 경쟁상대이자 현역인 닐리 로직(민주·25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한인 유권자들은 일부 정치 컨설턴트들이 경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기록적인 투표율로 인식을 뒤집자”고 했다.   중국계 필립 왕 후보를 경쟁상대로 맞은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은 “공산주의계가 지역구를 침탈하려는 노력이 꾸준히 있었다”고 앞서 본지에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준 정 뉴저지주 해링턴파크 시의원은 “앤디 김 의원과도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한인사회의 여러 목소리를 공유한다”며 “내 지역구는 한인이 많지 않지만, 다선을 기록하며 정말 필요한 게 뭔지 강조하고,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드류 미한 후보는 “입양인 출신이자 소수계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있다면 적극 도왔다”며 “이 같이 남을 도울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출마했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이번 선거는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관심이 뜨겁다”며 “지지 후보를 올리기 위해 투표소를 찾으려는 이가 많고, 한인 후보들도 많이 출마해 관심이 뜨거우니 좋은 기회로 여기고 한인들이 얼마나 정치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지 보일 계기로 삼으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강민혜 기자한인 후보 해링턴파크 한인 한인 입양아 한인 스몰비즈니스

2024.11.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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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덕 후보 라티노 지지 확보에 올인

 최용덕 후보 최용덕 후보

2024.10.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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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권 강화"…안전 위한 최고 후보

미주중앙일보는 LA 카운티 검사장 선거에서 늘어나는 범죄 단속과 예방을 위해 기소권 강화를 표방하는 네이선 호크만(사진)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늘어난 집단 절도 행각과 장물 판매, 편의점 등 소규모 업소에 대한 집단 공격과 방화를 막기 위해 법질서 확립과 처벌 강화를 주장해온 호크만 후보가 길거리 안전을 위해 최적의 검사장 후보라고 판단했습니다.   연방검사 경력을 가진 호크만은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뛰고 있으며, 현 개스콘 검사장의 정책은 폐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지지세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본지 2024년 7월 24일 A-2면>   그는 당선된다면 곧바로 950달러 미만을 훔친 미성년자를 기소하지 않는다는 기존 정책을 없앨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개스콘의 '범죄 방조형' 정책은 스몰 비즈니스를 힘들게 하는 것은 물론 길거리 시민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그는 '검찰청 신뢰 복구', '피해자 보호 만전', '정신 보건과 약물 중독자 회복에 대한 지원', '재소자 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가주 검찰총장 선거에도 나선 바 있는 호크만은 지난 3월 검사장 선거 예선에서 2위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사실상 개스콘의 반대편 선두 주자로 부각된 바 있습니다.   그는 이미 재키 레이시 전 카운티 검사장, 릭 카루소 전 LA 시장 후보, 찰리 백 전 LAPD 국장, LA 셰리프 경관협회 등 주요 도시 경관협의회의 지지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동시에 현직 차장 검사들 70여 명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호크만 후보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공약은 캠페인 사이트(https://nathanhochman.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범죄자에 면죄부 주는 정책 바꿔야…호크먼 LA검사장 후보 [후보평가위원회]기소권 후보 기소권 강화 길거리 안전 프로그램 강화

2024.10.2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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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 ⑧그레이스 유 LA 시의원 후보] 협잡 정치 대신 제대로 된 일꾼에 한표

미주중앙일보는 국내 최대 한인타운이 있는 LA시 10지구 시의원 선거에서 그레이스 유(사진) 후보를 지지합니다.   LA시 10지구는 LA시 전체의 정치가 얼마나 부패하고 타락할 수 있는지, 선출 권력이 얼마나 독단적일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톰 브래들리 전 시장과 네이트 홀든 등을 배출한 곳으로 영향력 있는 지역구이지만, 지역 정치 거물인 마크 리들리-토마스, 허브 웨슨 전 시의원이 수뢰와 비리 혐의로 퇴출된 곳이기도 합니다. 1963년 이후로는 줄곧 흑인 정객들이 주도해온 지역입니다.   2015년부터 10지구에 출마해온 유 후보는 시의회의 무시를 받아 왔습니다. 2015년 허브 웨슨 전 시의장에 맞서 29%의 득표를 했고, 2020년 선거에서는 다시 리들리-토마스와의 대결에서 39.4%를 얻으며 선전했습니다. 하지만 리들리-토마스가 기소되면서 사퇴했을 때, 시권력은 10지구 선거와 전혀 연관이 없는 헤더 허트를 임명했습니다. 선거를 치르는 데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였습니다. 이때 시의회에서 유일하게 “원칙에 어긋난다”며 보궐선거 실시를 주창한 사람은 모니카 로드리게스(7지구) 시의원이 유일했습니다. 이후 허트는 10지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시의회 권력이 사실상 허트의 선거 운동을 도운 것입니다.   올해 유 후보는 임명직 현역에 맞서 재도전에 나섭니다. 이삭 줍기라도 하듯 100~200달러 선거 기금이 모여 상대 후보를 압도하기도 했습니다.   유 후보는 시 정부 내 부패 일소, 민생 경제 안정, 홈리스 문제 해결, 범죄 예방 총력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는 한인이어서가 아니라 커뮤니티에 대한 봉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유 후보는 현재 마크 다카노 연방하원의원,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 재키 골드버그 LA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존 챙 전 가주 재무장관, 버나드 팍스 전 LA 경찰국장 및 시의원 등 폭넓은 전·현직 의원들과 지도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캠페인 상황과 자원봉사는 캠프 사이트(graceforla.com/)를 참조하면 됩니다.   [후보평가위원회]]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후보 그레이스 상대 후보 la 시의원 10지구 선거

2024.10.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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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 ⑦연방하원 데이비드 김 후보] 4년전 3천표차 2위, 올해는 반드시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가주 연방하원 34지구에 출마한 데이비드 김(사진) 후보를 미주중앙일보가 공식 지지합니다.     LA 다운타운 북쪽으로 글렌데일과 패서디나 남쪽 지역, 서쪽으로 몬테벨로까지 포함되는 34지구는 다양한 소수계 주민들이 거주하며 소득 수준이 매우 낮은 지역 입니다.     법정에서 이민자 가정의 부모와 아이들을 대변하는 국선변호인으로 활동 중인 김 후보는 LA 내에서 진보적 성향을 가진 인물로 기존의 선출직 의원들이 하지 못한 저소득층 이민자에 대한 지원 활동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 세 번의 출마를 통해 일관되게 생명 존중의 안전한 환경 조성, 각계 정부가 참여하는 공동 행정, 기업 대신 서민을 위한 정책 마련 등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동시에 지역구 저소득 가정에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18세 이상에게 일정 액수 지급, 연방 학비 융자의 단계적인 탕감, 처방 약값 대폭 하향 조정 등 민생과 밀접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인 목회자 가정에서 자란 그는 지난 2020년 첫 도전에서 47%를 득표해 지역 정치권을 놀라게 했으며 2022년 도전에서는 3021표가 부족해 2위로 밀려났습니다.     김 후보는 동일한 현역 의원에 맞서 세 번째 도전에 나서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의 당선은 한인사회에서도 ‘한인타운 연방 대변인’이라는 숙원을 풀 수 있는 길이라고 보고 각계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캠프와 활동 내용에 대해서는 웹사이트(davidkimforc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보평가위원회] 관련기사 [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 ⑦연방하원 데이비드 김 후보] 4년전 3천표차 2위, 올해는 반드시 [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 타운 고질적 문제들 해결하겠다 [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 ⑤주상원 37지구 최석호 후보] 주상원도 ‘한인 대표자’ 필요 [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 ④주민발의안 36] 상습 절도·마약 처벌 강화안 [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③연방상원 애덤 쉬프] 친 이민자·서민 정책…'위안부 결의안'도 참여 [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②연방하원 47지구 데이브 민] 이민 개혁·총기 규제 강화 등 기대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데이비드 후보 후보 국내 저소득층 이민자들 지역구 저소득

2024.10.2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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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통제 안 돼” vs “공정·공존 먼저”

연방상원에 도전 중인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뉴저지)이 공화당 후보인 커티스 배쇼 후보와 방송 토론에서 다양한 주제로 격돌했다.   오바마 행정부 백악관을 거쳐 4년 전 연방하원에 입성한 김 후보는 지난해 가을 현역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이 뇌물로 기소되자 출마에 나선 바 있다. 호텔과 건설업 거부로 알려진 배쇼 후보는 올해 공화당 예선에서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김 후보와 배쇼 후보는 투표 마감을 3주 앞둔 지난 15일 뉴저지에서 정치 전문 채널 C-SPAN 주최로 열린 연방 상원 후보 토론회에서 정책과 철학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경제와 인플레이션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배쇼 후보는 “비즈니스 자유와 성장이 매우 중요하며 연방정부가 이를 통제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며 “호텔에서 1000여 명이 넘는 직원을 관리하며 성장한 경험을 기반으로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후보는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의회와 리더들이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우리 모두가 함께 생존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초점은 공정과 공존에 맞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낙태 문제에서는 배쇼 후보가 기존 공화당 정책과는 달리 여성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해 주목을 끌었다.   동성애자로 알려진 배쇼는 “가족을 중시하고 여성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측면에서 50개 주가 균일한 원칙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당의 정책과 다르더라도 내가 가진 철학이 맞다고 믿는다면 그것에 맞는 표결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선택권이 묵살되는 상황이 여러 주에서 전개되고 있으며 이는 모든 국민이 고통받고 있어 매우 시급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국경과 이민 문제에서는 뚜렷한 생각 차이를 드러냈다. 김 후보는 “이민 문제와 국경 문제는 연결된 부분도 있지만, 개별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며 “하지만 펜타닐을 포함한 모든 문제를 이민 문제로 돌리는 것은 또 다른 갈등을 야기한다. 충분한 인력이 배치됐으며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반면, 배쇼 후보는 자신이 가진 호텔 직원들을 예로 들며 “뒷문으로 들어와 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 월경자들로 인해 기존 이민자들이 가장 화가 난 상태”라며 “연방 의회에서 이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김 의원도 책임이 있다”고 몰아붙였다.   상대 당에 지지하는 인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배쇼 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한 조 맨친 상원의원을 꼽았으며, 김 후보는 아동 보호 세금 정책을 펼친 공화당 미트 롬니 상원의원을 꼽았다.   두 후보는 22일 마지막 후보 토론회를 갖는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회 후보 후보 방송 상원 후보 마지막 후보

2024.10.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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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2차 후보 토론도 승리 자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공화당 커티스 버쇼와의 2차 토론 결과도 자신의 승리라 자평했다.   김 의원은 15일 뉴저지주 PBS NJ스포트라이트 뉴스 주최로 열린 2차 토론에 나섰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차 토론과 달리 양측 후보가 앉아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두 후보는 ▶경제 격차 및 주택 문제 ▶낙태 및 자기결정권 ▶기후 위기 해결 등을 두고 격돌했다.   특히 버쇼 후보는 자신을 '정치적 아웃사이더'라고 반복 표현하고 김 의원을 조 바이든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나란히 부르며 워싱턴DC의 내부자라고 표현했는데, 김 후보는 그간의 모습과 달리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의원은 "시니어들의 처방약 본인부담금을 월 166달러선으로 제한하는 등 입법 성과를 냈다"며 "뉴저지주뿐 아니라 전국 시니어들이 이 같은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방세(SALT) 공제 상한선이 지속된다면 부유하지 않은 사람들이 고통받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버쇼는 낙태권과 관련해 단계적 접근을 검토해야 한다는 유보적 입장을 취했고, 김 의원은 "나라에서 우리 몸에 어떤 걸 하라고 할 수가 있나"라고 비꼬며 "버쇼는 선택의 여지를 말한다. 난 그 자체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게 우리의 차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버쇼가 말을 끊으려 하자 "내 말을 끝내게 두라"고 검지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 의원은 버쇼로부터 국경 검토 질의를 받고 "가보진 못했다"면서도 "고숙련 노동자들에게는 합법적으로 길을 열어주는 방안도 늘려야 한다. 아울러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인 '다카(DACA)' 드리머들도 환영받는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이민자 친화정책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한편 전날 김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3분기 기준 240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는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현재 누적 모금액은 1140만 달러며, 이중 100만 달러가량은 상원의원 출마 의사를 밝히기 전 하원의원 재선 캠페인중 발생한 모금액이다. 김 의원은 상원의원 출마 의사를 밝힌 후 최소 14만1000건의 모금을 받았고, 3분기에 받은 3만4000건의 95%는 100달러 이하의 소액 기부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후보 토론 양측 후보 이번 토론회 토론 결과

2024.10.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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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후보 팻말에 혐오 낙서

연방하원에 출마한 데이브 민 후보의 선거 팻말에 아시안 혐오 낙서가 발견돼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연방하원 47지구 지역 주민들은 8일 오전 헌팅턴비치 길거리에 배치된 민 후보 팻말 10여 개에 아시안 비하 표현 ‘G**K’이 은색 페인트 스프레이로 쓰인 것을 발견했다고 본지에 제보해왔다.   해당 표현은 한인과 중국계, 베트남계 등 아시안 이민자를 비하하는 표현으로 인종차별과 경멸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민 후보 캠프측은 헌팅턴비치 경찰국에 신고해 조사를 요청했다.     민 후보는 이와 관련해 “커뮤니티에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이와 같은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낙서가) 트럼프 진영이 추진해온 외국인 기피와 멸시의 문화가 연장선에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팬데믹 이후 아시안 증오 범죄를 봐온 우리로서는 성실히 일해온 이민자들의 가치를 침해하는 범죄 행위로밖에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팻말이 온라인상에 알려지자 한인 김인영(어바인)씨는 “아이들이 볼까 봐 창피하고 끔찍하다”며 “아직도 이런 행태가 버젓이 벌어지는 것을 보면 투표를 신중하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후보 한인 후보 팻말 한인 후보 혐오 낙서

2024.10.09.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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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법 상식] 대통령 후보 세금 공약

대통령 선거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카밀라 해리스 후보의 맞대결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그들이 주장하는 세금 공약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트럼프 후보의 주요 세금 공약입니다.   1. 팁(서비스 봉사료)에 대한 소득세 면제   트럼프 후보는 지난 6월초 라스베이거스 집회에서 이 공약을 언급했고, 이후 공화당은 이를 새 강령에 포함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지역 전체 노동자의 4분의 1이 레저 및 서비스 봉사업에 종사하다 보니 대선 승부를 가를 경합주 중 한 곳인 네바다주를 겨냥한 공약으로 해석됩니다. 이 공약이 시행되면 팁을 받는 근로자들의 세금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2. 초과 근무 수당 면세   주당 40시간을 초과하는 초과 근무에 대해 세금을 면제하겠다는 공약입니다. 경찰관, 간호사, 트럭 운전사 등 초과 근무를 자주 하는 근로자들에게 큰 혜택이 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자영업자들에게는 적용이 안됩니다.   3. 소셜연금의 소득세 면제   트럼프는 ‘You Earned It, You Keep It Act’ 법안을 통해 소셜연금의 소득세를 없애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현재 소셜연금 이외에도 일정 소득 이상을 벌면 소셜연금의 일부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지만, 이 공약이 실현되면 소셜연금을 세금 없이 온전히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시니어 분들에게 혜택이 될 수 있습니다.   4.자신의 세금정책 철폐 공약   대통령 재임 시절 만들었던 지방정부 세금 공제 한도(1만 달러)를 철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는 무제한이었으나 2017년 트럼프 감세안 시행 당시 공제 한도를 대폭 낮춰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높아 재산세를 많이 낼 뿐만 아니라 소득 수준도 높아 지방세를 많이 내는 서부지역과 동부해안 지역 주민들에게는 불리했습니다.     이 공약이 실현되면 주택 소유주나 고연봉자들이 내는 세금은 크게 낮춰질 수 있습니다.     5. 법인세 인하   지난달 트럼프 후보는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대해 법인 세율을 21%에서 15%로 인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2017~2021년 대통령 임기 동안 법인 세율을 35%에서 21%로 인하했었습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밀라 해리스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감세 공약을 비판하면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는 상대적으로 자본 친화적인 증세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1. 장기 자본소득세율   해리스 후보는 지난달 뉴햄프셔주 포츠머스에서 열린 유세에서 “내 계획에서는 여러분이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을 벌면 여러분의 장기 자본소득세율은 28%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3월 공개한 계획(39.6%)보다는 많이 낮춘 증세 안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1년 이상 장기 보유한 자산을 매각해 얻은 이익에 대해 납부하는 자본소득세는 최대 20%입니다.   2. 미실현 자본소득   고소득자 세율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순자산 1억 달러 이상의 억만장자를 대상으로 미실현 자본이득에 대해 25%의 세율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고소득층에 대한 세금 인상을 통해 세수 확대를 꾀하려고 하지만 ‘미실현 자본소득’에도 과세한다는 것은 큰 논란이 예상됩니다.   3. 법인세 인상   트럼프 후보의 법인세 15% 인하와는 반대로 현행 21%인 법인세를 28%까지 올리겠다고 했습니다. 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국가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증세 공약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20%)을 해결책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4. 첫 자녀 6000달러 세액공제   해리스 후보의 감세 정책 중에는 첫 자녀에 대한 6000달러 세액공제와 매년 6세 이하 자녀 한명당 36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5. 중소기업 창업 비용 공제 혜택   창업 비용에 대한 공제 한도를 5만 달러로 올리는 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공약은 중소기업과 벤처 창업 지원에 맞춰져 있으며, 중소기업을 위한 표준 세금 공제도 개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 해리스 후보는 트럼프 후보가 먼저 발표한 팁(서비스 봉사료)에 대한 소득세 면제 혜택에 대해 같은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세금 정책은 많은 이들에게 혜택을 줄 수도 있고 불이익을 줄 수도 있는 동시에 정부 재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세금 공약에 대한 찬성과 비판의 목소리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의:(213)382-3400 윤주호 / CPA세법 상식 대통령 후보 세금 공약 트럼프 후보 세금정책 철폐

2024.10.02. 17:42

한인 연방 후보들 근소한 차로 뒤져

연방 하원 3선의 미셸 스틸과 초선에 도전 중인 데이브 민 후보가 상대 후보와 지지율에서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 격차는 모두 오차 범위 내에 있는 것이어서 실제로 우위를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USC, 캘스테이트 롱비치, 캘폴리 포모나가 공동으로 지난 14~21일 남가주 주요 경쟁 연방 하원 6개 지역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스틸 후보(45지구)는 43.3%의 지지율을 얻었다. 민주당 데릭 트랜 후보는 44.8%를 보였다.   데이브 민 후보(47지구)는 총 42.5%를 얻었다. 공화당 스캇 보 후보(46.2%)에 비해 약 4%포인트 뒤지고 있다.   표심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의 비율은 10%를 상회한다. 45지구 유권자 중 총 11.3%, 47지구에서는 10.1%가 아직 찍을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흥미로운 것은 같은 여론조사에서 45지구 내 애덤 쉬프 민주당 연방 상원 후보가 공화당 스티브 가비 후보를 6.8%포인트 차이로 리드하고 있으며, 대선에서는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8.3%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있다.   47지구에서는 연방 상원 쉬프 후보가 45.5%, 가비 후보가 45.6%를 보여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다. 대선 후보로는 해리스가 47.3%, 트럼프가 43.5%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 조사에는 45지구에서 총 498명(오차 범위 +/-4.4%), 47지구에서는 525명(+/-4.3%)이 참가했다. 최인성 기자,한인 연방 후보들한인 후보 스틸 후보 상원 후보 대선 후보

2024.09.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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