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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지사 민주-공화 후보 격차 확 줄었다

New York

2026.03.3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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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 후보간 격차 20%P→13%P
호컬 뉴욕주지사 47%, 블레이크먼나소카운티장 34%
오는 11월 뉴욕주지사 선거에서 맞붙을 예정인 캐시 호컬(민주) 뉴욕주지사와 브루스 블레이크먼(공화) 나소카운티장 간 지지율 격차가 확 좁혀졌다.
 
31일 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늘 주지사 선거가 치러진다면 누구에게 표를 줄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47%가 호컬 주지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블레이크먼 지지율은 34%로, 호컬 주지사와 격차는 13%포인트였다.  
 
지난 2월 여론조사에서는 호컬 주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51%로 절반을 넘었고, 블레이크먼 지지율은 31%로 두 후보 간 격차가 20%포인트에 달했지만 3월에는 확 좁혀진 것이다.  
 
블레이크먼은 특히 특정 당에 소속돼 있지 않은 무소속 유권자들 사이에서 최근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유권자 중 블레이크먼 지지 의사를 밝힌 이들의 비율은 39%로, 호컬 주지사 지지율(32%)을 7%포인트 앞섰다. 특히 무소속 유권자 중 아직 주지사로 누구를 지지할지 모르겠다고 응답한 이들도 23%에 달해 향후 성패를 가를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백인 유권자 그룹에서도 호컬 주지사 지지율과 블레이크먼 지지율이 43%로 같은 수준이었다. 다만 유색인종 유권자 그룹에선 64%가 호컬 주지사를 지지했다.  
 
스티브 그린버그 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 전문가는 “단순히 이번 달에만 나타난 현상인지, 장기적인 흐름인지는 주 예산이 승인되고 선거운동이 전개되는 흐름에 따라 판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호컬 주지사와의 격차를 확 좁힌 블레이크먼은 “뉴요커들은 현 주지사가 만들어낸 생활비 위기에서 구제되길 바라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지율 격차를 좁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득세를 감면하고, 유틸리티 요금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제 계획으로 주민들을 구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컬 선거 캠페인 측은 “현재 주지사는 매일 물가를 안정시키고, 치안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맞서는 반면 블레이크먼은 정반대 행보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현재 기록에 따르면 호컬 주지사는 선거 캠페인 자금 2018만 달러를 확보, 블레이크먼 캠페인(160만 달러)을 압도적으로 앞서는 상태다.  
 
한편 이날 여론조사에서 뉴욕 유권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개시할 때는 연방의회 승인이 꼭 필요하다(65%)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투표시 신분증을 확인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선거 때마다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제시해 신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54%로 더 많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반대하는 의견은 60%였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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