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차기 뉴욕시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앤드류 쿠오모(사진) 전 뉴욕주지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21일 법무부는 쿠오모 전 주지사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요양원 사망자 수를 축소하고, 이에 대해 의회에서 허위 진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쿠오모가 주지사로 재임 중이던 2020년 3월, 뉴욕주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병원에서 퇴원시켜 요양원에 받아들이도록 하는 지침을 내렸다. 당시 이 지침이 감염 확산을 초래해 요양원에 거주하던 수천 명이 사망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같은 해 7월 주 보건국은 요양원 사망자 수 통계가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으나, 2021년 1월 레티샤 제임스 주 검찰총장은 이 보고서의 사망자 수가 최대 50%까지 축소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연방하원 청문회에서 쿠오모 전 주지사는 이 보고서 작성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그가 작성한 이메일과 손글씨 메모가 공개되며 그가 거짓말을 했다는 혐의가 제기됐다. 지난해 10월 연방하원 감독위원회는 쿠오모 전 주지사가 허위 진술을 했다고 주장하며 법무부에 형사 기소를 요청했고, 이에 따라 법무부가 수사를 개시한 것이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이번 수사는 뉴욕시장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라며 “의회에 진실을 말했다”고 주장했다. 뉴욕시장 예비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에 수사가 시작됨에 따라 정치적인 파장이 예상되며, 법무부는 현재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윤지혜 기자뉴욕주지사 쿠오모 뉴욕주지사 쿠오모 거짓말 조사 앤드류 쿠오모
2025.05.21. 21:00
뉴욕주지사 회계연도 회계연도 예산안
2025.05.11. 16:59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에 대한 사임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아담스 시장의 해임권을 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9월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아담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소 취하 약속을 받는 대신 반이민 정책에 협조하기로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호컬 주지사는 18일 맨해튼에서 브래드 랜더 시 감사원장, 에이드리언 아담스 뉴욕시의장 등과 함께 아담스 시장의 해임 여부를 논의했다. 호컬 주지사는 전날 뉴욕부시장 8명 중 4명이 아담스 시장의 기소 취하 가능성에 반발하며 집단 사임하자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호컬 주지사는 "(아담스 시장을 지지한) 유권자들의 의견을 뒤집는 것은 가볍게 여겨선 안 될 조치"라면서도 "지난 2주간 뉴욕시장의 행동은 매우 우려스럽고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랜더 감사원장도 "아담스 시장은 21일까지 부시장 공백이 생긴 상황을 고려한 시 운영 비상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아담스 시장 해임 여부를 고려할 위원회를 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회는 뉴욕시 법률고문, 감사원장, 시의회 의장, 최장기간 재임한 보로장(도노반 리차드 퀸즈보로장)과 시장이 임명한 부시장 등 5명으로 구성된다. 5명 중 최소 4명이 시장이 업무수행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서명하면 시장은 2일 내에 응답해야 한다. 이후 시의회는 21일 내에 사안에 대해 투표한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에 대거 유입되는 불체자에 대해 비교적 강경한 입장을 취해 왔고,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뒤엔 더욱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범죄 경력이 있는' 불체자 단속에 협조하겠다며 '국경 차르' 톰 호먼과 폭스뉴스에 출연했고,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라이커스교도소에 입장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했다. 이와 동시에 법무부는 지난 11일 뉴욕 남부 연방검찰에 아담스 시장에 대한 모든 혐의를 기각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반발한 법무부 간부와 연방검사들은 잇따라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다. 연방법원은 19일 기소 취소를 고려하기 위한 심리를 열기로 했다. 한편 아담스 시장이 자진 사임하거나 해임되면 주마니 윌리엄스 공익옹호관이 시장 대행을 맡게 된다. 시장 사임일로부터 80일 후 첫 번째 화요일에 보궐선거가 실시되며, 윌리엄스 공익옹호관이 보궐선거 날짜를 발표해야 한다. 다만 만약 아담스 시장이 3월 26일 이후(예비선거 날짜로부터 90일 이내)에 사임할 경우 보궐선거 없이 11월까지 윌리엄스 공익옹호관이 시장 대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지사 아담스 아담스 시장 전날 뉴욕부시장 에릭 아담스
2025.02.18. 21:27
뉴욕주지사 콘에디슨 콘에디슨 유틸리티 인상 불허
2025.02.11. 21:09
뉴욕주지사 낙태약
2025.02.03. 21:41
뉴욕주지사 루터 마틴 루터
2025.01.19. 19:26
뉴욕주지사 쇼핑몰 뉴욕주지사 연말 퀸즈 쇼핑몰
2024.12.22. 18:10
시각장애인인 데이비드 패터슨(70·사진) 전 뉴욕주지사가 맨해튼 길거리서 폭행당했다. 7일 뉴욕시경(NYPD) 등에 따르면, 패터슨의 의붓아들 앤서니 슬리와(20)는 지난 4일 오후 7시 45분께 맨해튼 이스트 96스트리트 인근 2애비뉴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다가 젊은이 5인과 마주쳤다. 슬리와는 한 건물의 화재용 비상 대피로로 올라가던 청소년 5인에게 내려오라고 했다. 이 때는 폭행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NYPD 등에 따르면, 이후 8시 35분께 패터슨과 슬리와가 함께 반려견을 산책시키다 무리를 2애비뉴 맥도날드 앞에서 다시 마주쳤고, 폭행이 발생했다. 이 곳은 패터슨의 주거지 인근이라고, NYPD는 밝혔다. 용의자 3인은 부모의 지시에 따라 사건 다음날인 5일 자수했다. 12세 용의자 1인은 2급 집단 폭행(gang assault), 13세 소년 1인은 3급 집단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14세 소년은 공격하지 않아 기소되지 않았다. 당초 도주했던 성인 용의자 트레버 너스(40)와 다이아몬드 민터(35)도 7일 23경찰서에 붙잡혔다. 너스는 이날 취재진에게 “나를 공격해 방어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패터슨과 대변인 측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어깨와 얼굴을 수차례 타격당했다”며 “아들은 바닥에 쓰러져 입술을 꿰매야 했다. 용의자들이 자수해 기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뭔가 배우길 바란다”고 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지사 패터슨 뉴욕주지사 맨해튼 데이비드 패터슨 맨해튼 이스트
2024.10.07. 19:46
뉴욕주가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2억 달러 규모의 식품 비용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캐시 호컬(사진) 뉴욕주지사는 지난 8일 뉴욕주의회 대표단과 함께 뉴욕시 맨해튼 로어 이스트사이드 걸스클럽(Lower East Side Girls Club)을 방문한 자리에서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 급식 비용이 필요한 일정 소득 수준 이하의 가정 자녀들에게 총 2억 달러를 지원하는 여름 EBT 프로그램(Summer Electronic Benefits Transfer)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정 자녀 1명당 120달러씩 지원←하는데 혜택을 받을 어린이는 뉴욕주 전역에서 150만 명에서 200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청 마감은 9월 3일까지로, 신청 자격과 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otda.ny.gov/programs/summer-ebt/) 참조. 여름 EBT 프로그램은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 프로그램으로, 각 주정부가 해당 프로그램을 시행할 경우 연방정부는 지원금과 함께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행정 비용의 절반도 함께 지원해 준다. 뉴욕주는 여름 EBT 프로그램을 위해 우선 1300만 달러의 비용을 부담할 계획이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주는 저소득층 가정에서 자녀들을 위해 건강한 식사 비용을 지불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어린이 한 명당 120달러를 지원할 것”이라며 일부 저소득층 어린이들은 이미 해당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기에 마감 전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욕주 임시 및 장애 지원국(Office of Temporary and Disability Assistance) 바드리 귄 국장은 “이 프로그램은 뉴욕주 저소득층 학령기 어린이들이 식량 불안과 기아에 맞서 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지사 캐시 호컬 주지사 뉴욕주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 뉴욕주 어린이 식비 지원 여름 EBT 프로그램
2024.08.11. 17:49
지난달 뉴욕주에서 전국 최초로 청소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 규제 법안이 통과된 가운데 스마트폰의 교내 사용 금지까지 계획중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청취 투어(listening tour)’를 시작했다. 16일 뉴욕주지사실에 따르면, 주지사는 전날 올바니 길더랜드 고등학교에서 교사 및 학부모와 함께 원탁토론회를 열고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한 목소리를 들었다. 주지사는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자·지역사회 리더·학부모 모두 교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학생들의 도전에 맞닥뜨린 상태”라고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지사는 “2년 전 나는 10대의 정신건강을 위해 SNS 규제 활동을 시작했다”라며 “지난달 나는 학생들이 알고리즘 추천을 금지하는 내용과 그들의 개인정보를 판매하지 못하게 하는 두 개의 법안에 서명했다. 스마트폰은 면학 분위기를 해친다. 학생들을 현실로 돌려놓을 해결책을 찾아야 할 때다. 커뮤니티와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뉴욕주의회는 지난달 7일 SNS서 청소년에게 유해한 알고리즘을 제재하고, 빅테크 기업의 18세 미만 청소년의 SNS 이용 데이터 수집 및 판매를 금지하는 ‘어린이 안전(SAFE for Kids Act)’ 법안(S7694/A8148) 등을 통과시켰고, 주지사는 같은달 서명했다. 주지사는 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오프라인으로 나가라”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주 전역 무료 놀이장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주지사실 추산으로 지난 4일 기준 주 내 공원 방문객 수는 280만명을 기록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는 성과도 냈다. 올해 안으로는 주차원에서의 스마트폰 규제 관련 추가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날 열린 원탁토론회와 같은 청취 투어가 이어진다. 강민혜 기자스마트폰 뉴욕주지사 스마트폰 사용 규제 활동 청소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2024.07.16. 21:17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다음 주지사 선거 재출마 계획을 밝혔다. 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컬 주지사는 “2026년 치러질 다음 뉴욕주지사 선거에도 출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안토니오 델가도 현 뉴욕부지사를 러닝메이트로 투표지에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출마 계획을 밝히면서도, 호컬 주지사는 “우선 오는 11월 본선거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킴 제프리스(민주·뉴욕8선거구) 연방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올해도 하원의원으로 당선시키고, 척 슈머(뉴욕)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계속 지지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가도를 열어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호컬 주지사는 2022년 공화당의 리 젤딘 후보를 누르고 여성 최초 뉴욕주지사에 선출됐다.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 시절 부지사로 일해 왔던 호컬 주지사는, 쿠오모 전 주지사가 성추행 논란으로 사임하게 되면서 뉴욕주 법에 따라 2021년 8월 주지사로 취임했다. 이후 2022년 선거를 통해 52.8%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안토니오 델가도 뉴욕부지사는 2022년 호컬 주지사에 의해 신임 부지사로 지명됐다. 델가도 부지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뉴욕19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을 역임했으며, 당시 뉴욕타임스(NYT) 등은 호컬 주지사가 ‘다양성’과 ‘포괄성’을 가진 러닝메이트로 비뉴욕시 출신 중도 성향인 델가도를 부지사로 낙점했다고 평가했다. 다음 뉴욕주지사 선거는 2026년 11월 3일 치러질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지사 재출마 뉴욕주지사 재출마 다음 뉴욕주지사 뉴욕주지사 시절
2024.07.07. 17:05
앤드류 쿠오모(사진) 전 뉴욕주지사의 과거 코로나19 요양원 정책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연방하원 코로나19 특별소위는 5일 쿠오모 전 주지사를 소환해 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소위는 브래드 웬스트럽(공화·오하이오 2선거구) 위원장 등 공화당이 주도하고 있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재임 시절 요양원이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환자를 수용하도록 했다. 코로나19 감염자 폭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취지였지만, 고위험군인 고령층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지적을 받는다. 더욱이 요양원에서 발생한 사망자를 대폭 축소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당시 쿠오모 전 주지사는 요양원 사망자가 6500명이라고 발표했는데, 뉴욕주 검찰 등의 조사에 따라 1만5000명으로 정정한 바 있다. 웬스트럽 위원장은 “쿠오모 전 주지사는 요양원을 무모하게 바이러스에 노출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며 “자신의 정책 결과를 경시하고 은폐하는 최악의 일을 저질렀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청문회는 오는 5월 24일로 예정됐다. 쿠오모 전 주지사 측은 “검찰 조사 끝에 형사 고발이 불가능하다는 게 증명된 사건”이라며 “선거의 해에 발생하는 광대 짓”이라고 반박했다. 이하은 기자뉴욕주지사 연방하원 뉴욕주지사 연방하원 앤드류 쿠오모 당시 쿠오모
2024.03.06. 19:45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증오범죄에 대한 무관용원칙을 재확인하며 연방 자금 6000만 달러를 증오범죄 관련 단체들의 기금 마련 등에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한인 그레이스 이(한국이름 이영은) 뉴욕주 하원의원 등이 발의한 증오범죄 처벌 확장 법안(S7737, A8261)의 통과를 호소했다. 25일 주지사는 뉴욕시립대(CUNY) 중 하나인 존제이칼리지에서 열린 증오범죄 원탁토론회 후 기자회견을 통해 “증오범죄로 특정 집단을 대상화하는 사람은 용납할 수 없다”며 무관용 원칙을 강조했다. 법안을 발의한 브래드 호일만 주상원의원, 이 의원도 참석했다. 자리는 안토니오 델가도 부지사가 주재했다. 이날 호컬 주지사는 법안 추진을 위해 돕겠다고 밝혔다. 2000년 마련된 ‘증오범죄법’에 명기된 66개 유형에 없는 낙서 등의 그래피티, 방화, 집단폭행 등을 추가하는 안이다. 기금은 증오범죄 예방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를 만들거나 이미 있는 곳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비영리단체를 위해서는 예산을 1000만 달러 추가해 현재 2500만 달러에서 3500만 달러까지 늘린다. 시설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자물쇠, 폭발 방지 필름, 울타리, 장벽 등을 개설하는 개보수 작업에도 쓸 수 있다. 사이버 보안 작업에도 비용을 투입해도 된다. 지원을 원한다면 오는 5월 17일까지 뉴욕주 형사범죄국(DCJS)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인단체로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등이 이같은 유형에 속한다. 투입 비용은 향후 늘려나간다. 앞서 주지사는 2021년엔 팬데믹으로 인한 아시안 혐오, 2022년 뉴욕주 버팔로 백인우월주의자의 총기난사 사건에도 경각심을 요구했다. 이날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전쟁에 돌입한 여파로 뉴욕주 증오범죄가 증가했다는 유의미한 데이터가 있음을 강조했다. 반명예훼손연맹(Anti-Defamation League: ADL)에 따르면, 전쟁 발발 후 반유대주의 위협은 400%가량 급증했다. 유대인 대상 증오범죄는 95% 늘어났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아시안을 향한 증오범죄는 100% 늘어났다. 유대인 대상 증오범죄는 121% 늘어났고, 무슬림 대상 범죄도 300% 급증했다. NYPD는 증오범죄가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 증가했다고 봤다. 주지사실은 아직 지난해 증오범죄 전체 건수를 집계하고 있지만, 2022년 기준으로는 95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 최고치였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증오범죄 뉴욕주지사 뉴욕주 증오범죄 증오범죄 원탁토론회 증오범죄 처벌
2024.01.26. 21:12
뉴욕주지사 증오범죄 뉴욕주지사 증오범죄 조치 발표
2023.10.31. 21:43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운데)는 3일 범죄예방 및 공공안전 정책강화 법안에 서명했다. 주의회가 최종 승인한 229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에 포함된 내용으로, 호컬 주지사는 보석개혁법 수정으로 보석금 책정시 판사에게 더 많은 재량권을 부여하고, 총기폭력 해결 등에도 예산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욕주지사실] 김은별 기자뉴욕주지사 범죄예방 뉴욕주지사 범죄예방 공공안전 정책강화 공공안전 강화
2023.05.04. 21:22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왼쪽 6번째)가 23일 JKF공항 터미널6 개축공사 기공식에 참석, 첫 삽을 뜨고 있다. JFK 터미널6는 젯블루항공이 주로 이용하게 될 터미널로, 주정부 ‘JFK 비전 계획’의 마지막 단계이기도 하다. 이 공사는 12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42억 달러가 투입된다. [뉴욕주지사실]JFK 터미널6 호컬 뉴욕주지사
2023.02.23. 21:32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매년 최저임금을 물가지수에 연동시켜 자동으로 올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지난해 뉴요커들이 높은 물가에 허덕인 만큼, 저임금 노동자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이다. 주택공급은 대폭 늘리고, 정신질환자 치료 시설을 늘려 높은 범죄율의 근본 원인을 뿌리 뽑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10일 호컬 주지사는 올바니 주의사당에서 '2023년 신년연설'(State of the State address)을 통해 "생활비 급등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이들은 뉴욕의 저임금 노동자"라며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시간당 최저임금이 15달러에 다다른 후엔 물가지표(북동부 소비자물가지수 CPI-W)에 연동, 매년 자동으로 최저임금을 올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웨스트체스터카운티 최저임금은 시간당 15달러다. 다만 최저임금이 지나치게 올라 고용시장을 냉각시키지 않도록 연간 인상 상한선을 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국에서 최저임금을 물가와 연동시켰거나 시키겠다고 밝힌 주는 17개다. 뉴요커들의 최대 이슈인 '치안' 문제에도 방점을 찍었다. 그는 "주지사로서 최우선 과제는 '뉴요커의 안전'"이라며 "결국 사람들은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거나, 렌트나 모기지를 감당할 수 없다면 떠나게 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중간선거에서도 높은 범죄율 때문에 예상보다 많은 유권자가 공화당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호컬 주지사는 범죄의 근본적 원인인 정신질환·주택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10억 달러를 투입해 정신질환자를 위한 주거유닛을 3500개 만들고, 병상도 1000개 늘린다. '뉴욕 하우징 콤팩트'를 통해 10년간 80만 개의 주택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더 높은 밀도의 주택건설을 허용하고, 지하 아파트를 합법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다가구 프로젝트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는 "지난 10년간 뉴욕주엔 120만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났지만, 주택은 단지 40만 채 지어졌다"며 "팬데믹 기간 다른 도시에 비해 렌트 상승률이 높았던 이유"라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정치적 논쟁거리로 떠오른 보석개혁법에 대해선 지지 의사를 분명히 밝히면서도, 개선 여지는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 잔고 규모가 감옥에 가는지 아닌지를 결정해선 안 된다"면서도 "법의 취지를 반영하려면 개선 여지가 있다는 데 동의하며, 건설적 논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캐시호컬 호컬 뉴욕주지사 주지사 최저임금 인플레이션 물가 뉴욕 인플레 신년연설 2023 호컬주지사
2023.01.10. 21:13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운데)는 19일 브루클린 이스트뉴욕에서 저렴한 주택과 메디컬 센터, 소매공간 등을 포함한 재개발 공사가 시작됐다고 밝히고, 착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만성적인 사회.경제.건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바이털 브루클린 이니셔티브’의 일부로, 약 2400채 이상의 어포더블하우징이 인근 지역에 건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주지사실]호컬 뉴욕주지사 브루클린 주지사 브루클린 이스트뉴욕 바이털 브루클린 착공식 행사
2022.12.19. 18:43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공화당의 리 젤딘 후보를 누르고 뉴욕주지사로 당선됐다. 여성 최초 뉴욕주지사직에 선출된 호컬 주지사는 향후 4년간 뉴욕주의 행정과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호컬 주지사는 8일 밤 맨해튼 차이나타운 캐피털 연회장에서 승리를 선언했다. 공화당 젤딘 후보 역시 9일 낮 호컬 주지사의 승리를 인정했다.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 시절 부지사로 일해 왔던 호컬 주지사는, 쿠오모 전 주지사가 성추행 논란으로 사임하게 되면서 뉴욕주 법에 따라 2021년 8월 주지사로 취임했다. 투표에 의해 당선된 주지사가 아닌 까닭에 선출직 정치인이 아니라는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최초의 여성 뉴욕주지사로 서게 됐다. 개표가 94% 진행된 시점에 호컬 주지사는 52.8% 득표율을 보여, 47.2%의 득표율에 그친 젤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민주당 성향이 강한 뉴욕주에서 호컬 주지사의 당선은 쉬울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젤딘 후보가 뉴욕주 치안 문제를 들고나오면서 선거가 다가올수록 박빙 승부의 모습을 보였다. 초기 여론조사와 달리 최근 조사에선 젤딘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호컬 주지사는 공화당 후보에 맞서 낙태 권리와 총기 안전 등을 강조했다. 이날 선거에서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민주·40선거구)도 당선이 유력, 6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약 38% 개표가 진행된 현재 52%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맨해튼 차이나타운 일대 65선거구에 출마한 그레이스 이 민주당 후보는 76% 득표율로 당선돼 첫 한인 여성 뉴욕주하원의원이 됐다. 이외에 레티샤 제임스 주 검찰총장, 톰 디나폴리 주감사원장 등도 자리를 지켰다. 김은별 기자캐시호컬 뉴욕주지사 여성 주지사 뉴욕 중간선거 선거 호컬주지사 론김 그레이스이
2022.11.09. 19:36
2022년 뉴욕주지사를 정하는 본선거를 2주 앞둔 25일 후보 TV토론회가 열렸다. 스펙트럼뉴스 NY1에서 방송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민주당 후보 캐시 호컬 현직 뉴욕주지사와 공화당 후보 리 젤딘(뉴욕 1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참여해 최근 뉴욕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범죄·낙태권·경제 등의 주제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 토론회 시작부터 공세를 펼친 것은 젤딘 후보였다. 그는 토론회 첫 마디부터 “호컬 주지사와 극단적인 정책들 덕분에 뉴욕 주민들, 특히 뉴욕시가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젤딘은 보석개혁법의 추가 개정에 반대하는 호컬 주지사를 강력히 비판하고, 앨빈 브래그 맨해튼 검사장을 최대한 빠르게 끌어내리겠다고 발언했다. 호컬 주지사는 보석개혁법 개정은 이미 이뤄졌고 불법 총기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총격사건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며 반박했다. 또, “유권자들의 선택으로 뽑힌 검사장을 끌어내릴 수는 없는 법”이라고 일갈했다. 올해 본선거에서 전국적인 이슈로 꼽히는 낙태권과 관련해서는 호컬 주지사가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주지사는 “젤딘 후보가 당선될 경우 낙태권에 반대하는 보건국장을 임명해 주민들의 권리를 앗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젤딘은 10월초 “당선될 경우 낙태권을 명시하고 있는 주법을 일방적으로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는 공약을 토론회에서 재차 확인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 유권자들의 최고 관심사로 뽑히고 있는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젤딘 후보는 전면적인 세금 인하와 일부 맨해튼 거주자를 제외한 뉴욕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지울 교통혼잡료가 시행되지 못하도록 계획을 차단하겠다고 공약했다. 호컬 주지사는 중산층을 위해 제정한 세금 환급 프로그램과 최근 마이크론이 업스테이트뉴욕 시라큐스 인근에 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반도체 공장시설을 건설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임기 동안 이룩한 성과를 강조했다. 이외에도 호컬 주지사는 뉴욕주에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젤딘 후보 간의 유대관계를 꼬집어 비판했고, 이에 맞서 젤딘 후보는 호컬 주지사가 직면하고 있는 페이-투-플레이(Pay-to-Play) 의혹을 언급하며 반격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토론을 놓고 “두 후보 모두 선거 레이스를 뒤집어엎을 만한 중대한 돌파구를 찾거나 결점을 내비치진 않았다”고 평가했다. 심종민 기자뉴욕주지사 낙태권 현직 뉴욕주지사 후보 tv토론회 민주당 후보
2022.10.26.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