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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용의자 머리 가격…글렌데일 경관 중범 기소
Los Angeles
2024.06.0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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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용의자의 머리를 발로 걷어찬 경관이 중범 혐의로 기소됐다.
3일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글렌데일 경찰국 소속 곤잘로 젠데하스(39)를 ‘공무원에 의한 폭행 중범’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글렌데일 경찰국은 지난 2021년 6월 5일 글렌데일 갤러리아 내 딕스 스포팅 굿즈 매장에서 접수된 상점절도(shoplifting)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비번경관을 포함해 4명의 경관은 17세 용의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용의자를 주먹으로 때리고 머리를 발로 걷어찼다. 당시 용의자는 무기를 갖고 있거나 주변인들에게 위협이 될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추후 용의자의 변호인은 밝혔다.
이날 개스콘 검사장은 용의자의 머리를 발로 찬 경관을 젠데하스라고 신원을 밝혔다. 이어 “커뮤니티를 지켜야 하는 책임감이 다른 이들을 위험하게 만들거나 대중의 신뢰를 훼손할 순 없다”며 “어떤 역할 혹은 직책이든 본인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죄가 입증될 시, 젠데하스는 최대 3년형에 처해질 전망이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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