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수습위는 타이거 양, 박만순, 김계정 전 한인회 이사장, 권석대 전 한인회장, 김복원 전 OC상공회의소 회장, 최광진 OC상우회 회장, 리처드 남 전 한인회 이사, 이명희 전 OC한미시니어센터 사무국장 등 외부 인사 8명과 조봉남 위원장, 오승태 수석부회장, 잔 노, 심명숙, 이종환 이사, 김영옥 행정실장 등 내부 인사 6명,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오승태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앞으로 비대위가 처리해야 할 사안으로 ▶한인회 내부 결속 ▶비가 새는 지붕 수리와 사무실 리노베이션 ▶한인회가 재정난을 겪던 시기 피터 윤 이사장에게 차용한 돈 상환 등을 들었다.
조 위원장은 김복원, 최광진 위원을 회관 관리위원회(위원장 조봉남) 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
김 위원은 한인회가 겪은 재정 위기가 독지가의 기부 결단 덕분에 기회로 바뀌었다며 “앞으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최 위원도 한인사회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가든그로브의 올드 타이머인 익명 독지가는 지난 5월 한인회관이 가든그로브에 계속 남아 있는 것을 조건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장학재단 소유 건물을 매각해 한인회의 은행 부채 40여 만 달러를 갚아주고 그 전까지는 매달 5000달러를 한인회 운영 기금으로 제공하기로 조 회장과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