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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회장들의 헌신, 포트워스 한인회가 존재하는 이유”

 포트워스 한인회(회장 Dr. 윤진이)는 지난 7월18일(금) 지역 한인사회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끌어온 전직 회장단을 초청해 따뜻하고 뜻깊은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모임은 단순한 만찬을 넘어 한 시대를 이끌었던 리더들과 현재의 한인회 리더십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지혜를 나누고, 포트워스 한인회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기 위한 소통과 비전의 장으로 이어졌다. 제13대 김만중 회장, 제14대 이경숙 회장, 제22대 이인선 회장, 제24대 제니 그럽스 회장, 제26대 박기남 회장이 이날 자리에 함께 했다. 이들은 각자의 임기 동안 수많은 도전과 과제를 헤쳐 나가며, 지역 한인사회를 하나로 묶고 발전시켜 온 주역들로, 그들의 노고는 단지 숫자로 표현되는 역대 회장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공동체의 정신과 정체성을 지켜온 살아 있는 역사로 평가받고 있다. 모임을 주관한 윤진이 회장은 전직 회장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따뜻하게 맞이하며, 예우를 다한 식사와 정성 어린 환대로 감사를 전했다. 윤진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인회는 단순한 조직이 아니라 세대를 잇는 신뢰의 공동체”라며 “선배 회장님들의 눈물과 헌신 위에 오늘의 포트워스 한인회가 존재한다. 이 귀한 유산을 소중히 이어가며 더욱 건강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함께 세워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서정일) 총괄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만중 전 회장은 이번 모임을 후원했다. 김만중 전 회장은 앞으로 이런 모임이 자주 있기를 원한다고 하면서 현 회장단을 격려했다. 포트워스 한인회는 이번 모임을 계기로 향후 정기적인 전현직 회장단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현 회장단에서는 박병권 부회장과 사무총장 연광규 목사도 함께 참석했다. 이후 진행된 임원 회의에서는 윤진이 회장과 박기남 현 이사장, 사무총장 겸 이사로 봉사 중인 연광규 목사가 한인회의 현재 상황과 향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특히 이날은 단순한 회고를 넘어 포트워스 한인회가 나아가야 할 실질적 계획들이 구체적으로 다뤄진 자리였다. 이날 전직 회장들은 그동안 자신이 경험한 시행착오와 교훈을 진솔하게 나누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한인회는 시대에 따라 모습은 바뀌어도, 결국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마음의 공동체”라고 밝혀 깊은 감동을 남겼다. 특히 포트워스 한인회가 차세대와 시니어, 그리고 타문화와 함께 호흡하는 열린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전직 회장단은 큰 자부심을 드러냈다. 윤진이 회장은 “이번 모임은 단순한 과거의 회고를 넘어 세대가 연결되고 공동체의 정신이 계승되는 살아 있는 역사 현장이었다”며 “선배들의 헌신 위에 후배들이 이어가고, 후배들의 비전이 다시 다음 세대를 밝히는 이 아름다운 연속성은 포트워스 한인사회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이자 희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대 아시안 식료품 체인인 H마트가 내년 초 포트워스 인근 홀톰시티(Haltom City)에 대형 매장 개장을 앞두고 있어 포트워스 한인회의 활동도 더욱 왕성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H마트는 루프 820과 노스 비치 스트리트 교차로에 조성 중인 50에이커 규모의 복합개발단지의 핵심 앵커 테넌트로 입점할 예정이며, 매장 면적은 약 20만 스퀘어피트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단지에는 H마트 대형 매장과 함께 레스토랑, 베이커리, 커피숍, 미용실 등 50개 이상 소매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복합 단지 개발은 노후한 기존 상권을 현대적으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1억 달러 이상의 자본 투자 효과와 함께 홀톰시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시아계 인구 비중이 약 10%에 달하는 DFW 지역 내 H마트의 입점으로 다문화적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권 조성이 기대되면서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홀텀시티는 포트워스와 베드포드 사이에 위치한 도시로, 태런 카운티 일대 아시안 상권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H마트 홀톰시티 개장과 맞물려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의 관계도 긴밀해지고 있다. 지난 2023년 9월, 포트워스 한인회 박기남 전 회장은 홀텀시티의 앤 트룽(An Truong) 시장과 만나 H마트 입점이 경제 활성화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향후 한인 커뮤니티와의 협력관계 강화를 논의한 바 있다.   〈토니 채 기자〉포트워스 한인회 포트워스 한인회 전직 회장단 선배 회장님들

2025.07.25.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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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카톡 채널 개설…뉴스·정보, 쿠폰도 제공

  샌디에이고 한인회(회장 앤디 박)가 지역 한인들이 실생활에 유익한 정보와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카톡 채널을 신설,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채널을 이용하면 로컬 한인사회의 다양한 소식과 정보뿐만 아니라 주요 업소들의 쿠폰도 다운받을 수 있으며 한인회가 제작한 굿즈와 협찬업체의 상품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샌디에이고 한인회의 카톡 채널은 ▶카톡 상단 검색창 클릭 ▶스캐너로 QR코드 스캔 ▶홈에서 채널 추가 순서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한인회는 카톡 채널의 협찬업소도 모집 중이다. 참여업소는 한인회 카톡 채널 협찬업소을 표시하는 사인판을 업소에 부착할 수 있으며 채널 가입자들에게 정기쿠폰을 발행할 수 있다. 협찬 후원비는 매달 200달러나 500달러 또는 연 1800달러이고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인회 카톡 샌디에이고 한인회의 한인회 카톡 카톡 채널

2025.07.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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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화합, 첫 한인회 축제 열린다

지역 한인들의 복지 향상 및 청소년 정체성 함양 등을 목적으로 하는 대규모 한인 커뮤니티 행사가 다음 달 16일 개최된다.   샌디에이고 한인회는 지난 14일 한인회관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제1회 샌디에이고 한인회 축제'의 준비 과정에 대해 논의하며 행사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회장단을 비롯한 전 임원진과 이사진의 단합을 도모했다.   앤디 박 한인회장은 "샌디에이고 한인사회의 성장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제1회 한인회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범 커뮤니티적 차원에서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교민 복지 세미나'를 비롯해 '청소년 정체성 함양 캠프', '한인회 기금 모금 바자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샌디에이고 시경찰국 소속의 오태근 루테넌트는 '청소년 범죄예방 및 캠퍼스 안전교육'에 대해 강연하고 여근하 오이코스대 교수는 '나를 찾는 클래식 여행'이라는 세미나를 이끌게 된다.   이밖에 한국 무용가인 김영옥씨는 '사물놀이'를 주제로 강연하고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정원(중앙일보 SD지사 전 편집국장)씨는 청소년 교육을 주제로 설명한다.   한인회는 이날 기념식 참석자 전원에게 바자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세미나와 캠프 참석자에게도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한인회는 이번 행사의 부스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부스 대여는 한인회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제1회 샌디에이고 한인회 축제 일시: 8월16일, 오전 10시   ▶SD 연합감리교회: 6701 Convoy Ct, S.D.   ▶문의: (858)467-0803 박세나 기자한인회 성장 한인회 축제 샌디에이고 한인회 캠프 한인회

2025.07.2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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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과 실용성 갖춘 한인회 만들 터”

“전문성과 실천력을 갖춘 좋은 분들이 함께 하는 실용적인 한인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1일부터 제37대 시카고한인회장 임기를 시작한 허재은 한인회장이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인 배경, 한인회 활동 경험, 그리고 향후 방향 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허 회장은 지난 2003년 도미, 시카고에서 본격적인 삶을 시작했다. 그는 “고모와 이종사촌이 시카고에 거주 중이어서 방문했다가 영신건강의 대표를 만나게 됐고 이를 계기로 직장을 갖게 되고 미국 정착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가족과 함께 2004년 본격적인 이민생활을 시작했고, 두 자녀의 교육과 신앙 기반의 안정적인 삶이 미국 정착의 큰 동력이 되었다고 회고했다.   직장생활과 교회 활동을 병행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한 그는, 15년 간 근무한 회사서 퇴사한 후 네트워크 단체 ‘INKE’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최은주 전 한인회장을 만났고 제35대부터 36대까지 4년간 한인회 수석부회장을 맡게 됐다.     허 회장은 “한인회 일은 제 직장 경험과 많이 닮아 있었습니다. 저는 마케팅과 기획 업무를 맡았고 최은주 회장은 회사 운영 경험이 있으셔서 서로의 업무 스타일이 잘 맞았습니다. 덕분에 한인회 운영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보다 체계적인 운영과 협력 체계를 마련해 시카고 한인회가 ‘공동체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그는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다”며 “전문성과 실천력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함께 하는 커뮤니티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기획위원회, 외교통상위원회, 행복나눔위원회 등 실용적인 기능 중심의 조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허 회장은 “시카고 한인사회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다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며 “함께 사는 공동체로서의 따뜻함과 실용성을 겸비한 한인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한인사회는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이끌어가는 공동체”라며 “당선 과정에서 보여준 많은 분들의 격려와 지지에 힘입어 책임감 있게 맡은 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uke Shin실용성 한인회 시카고한인회장 임기 한인회 수석부회장 시카고 한인회

2025.07.0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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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기념식서 ‘6.3 대선 불복 운동 후원금 모금’ 논란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25일 열린 6·25 전쟁 75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6.3 대선 불복 운동 후원금 모금’ 광고가 발표돼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사회자는 행사 도중 “지난 6월 3일 한국 대선은 중국 간섭으로 인한 명백한 부정선거”라며 “한국에서 열리는 불복운동을 위한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고 한국어와 영어로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이홍기 한인회장은 이에 대해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광고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허락했을 뿐, 한인회가 공식적으로 모금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모금함 앞 관계자에 문의하자 “미주애국수호단체의 관계자 부탁으로 모금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인회의 이날 6·25전쟁 기념행사는 보수 성향 단체들의 후원을 받아 개최했다.     한인회 회칙 제4조에 따르면 한인회는 비영리단체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지 않으며, 특정한 종교나 정파의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활동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인회관은 지난달 20~25일 미 동남부의 재외선거 투표장소로 운영된 곳이기도 하다. 윤지아 기자불복운동 한인회 대선 불복운동 이홍기 한인회장 애틀랜타 한인회

2025.06.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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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참전용사 7만5000명·740명 전사...한인회, 6·25 75주년 기념식

애틀랜타 한인회는 25일 한인회관에서 참전용사, 한인, 공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쟁 7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6·25 전쟁 참전국, 전쟁 진행 과정 등을 소개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전투 지원한 나라는 16개국, 의료 지원은 6개국에 물자 및 기타 지원국을 합치면 총 63개국이 참전했다. 이 중 미국이 가장 많은 178만9000여명의 군사를 파병하고 가장 많은 희생을 치렀다. 한국전쟁에 조지아 출신 군인 7만5000여명이 참전한 것으로 기록됐으며, 이 중 740명이 전사하고 1000명이 넘는 군인이 부상을 입었다.     스탠 피셔 조지아 한국전참전용사협회(KWVA) 부회장은 “모든 전쟁에는 대가가 따른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한국의 문화적, 경제적 성장을 언급하며 한미동맹의 가치를 강조했다.     심만수 6·25 참전 국가유공자 애틀랜타지회 회장은 “어릴 때는 우리말을 하지 못하고, 나라 없는 서러움을 뼈저리게 겪었고, (6·25 전쟁이 터지자)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학도병으로 자원입대해 참전했다”며 기나긴 고난의 시대를 살아온 경험을 전했다.     신혜경 애틀랜타 총영사관 보훈 담당 영사, 이홍기 한인회장, 크레이그 뉴턴 노크로스 시장, 지미 버넷 스와니 시장, 맷 리브스 조지아 주 하원의원, 오대기 한미연합회(AKUS) 애틀랜타지회장, 김기홍 애국보수협의회 회장 등은 6·25 전쟁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과 그들의 의지를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엘드린 벨 전 애틀랜타 경찰서장도 전쟁과 희생자들의 의미를 되새기며 조지아 주가인 ‘조지아 온 마이 마인드’를 불렀다. 윤지아 기자한인회 기념식 애틀랜타 한인회 자원입대해 한국전쟁 애틀랜타지회 회장

2025.06.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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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간 화합 강화하는 39대 한인회 되겠다”

“한인 1세와 2·3세 사이 화합 강화하는 한인회 만들어나가겠다”   뉴욕한인회 창립 65주년 기념식 및 제38·39대 한인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2일 퀸즈 베이사이드 KCS 뉴욕한인봉사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이 “모든 세대가 한인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회장과 김광석 38대 회장을 포함해 뉴욕한인회 역대 회장들이 참석했고, 토마스 디나폴리 주 감사원장과 린다 이(민주·23선거구)·샌드라 황(민주·20선거구) 뉴욕시의원 등 정치인들도 참여해 축하의 말을 건넸다.     총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이 회장은 선서를 한 후 김 전 회장으로부터 뉴욕한인회장기를 전달받았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네 가지 정책을 강조했다.     먼저 이 회장은 “1·2·3세 한인들을 화합해 한인회가 한인 사회에 장기간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노인을 위한 한인회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노인아파트나 지하방에서 고독하게 지내는 한인 시니어들이 많은 만큼, 지역 한인회와 협력해 실태를 조사하고 외로운 노인들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뉴욕한인회관 건물에 대한 우려도 드러났다. 이 회장은 “뉴욕한인회관 자체 건물을 마련한지 40여년이 됐다”며 “엘리베이터 벌금 미납 문제, 악성 테넌트 문제, 면세 혜택 박탈 문제 등 위기에 직면해있지만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세를 위한 한인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세 중심으로 이사회를 꾸리고, 2세 회원들을 많이 가입시켜 추후 2세 한인회장이 탄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받은 김 전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한인회를 지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한인회에 대한 기대는 크지만, 이를 뒷받침할 자원은 충분하지 않다. 39대 한인회에도 끝없는 지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회 화합 뉴욕한인회관 건물 뉴욕한인회관 자체 뉴욕한인회 창립

2025.06.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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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vs 비대위’ 소송 다툼 재연되나

애틀랜타 한인회와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이하 비대위) 사이에 또다시 법적 분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홍기 회장이 김백규 위원장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데 이어 비대위도 맞고소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비대위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홍기 회장으로부터 고소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백규 위원장은 “지난달 박은석 회장을 선출하고 비대위 해단을 선언했지만, 법적 대응을 위해 해단을 미룬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홍기씨가) 자포자기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내용이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다.     귀넷 카운티 수피리어법원에 접수된 고소장의 원고는 이홍기 회장으로, 애틀랜타 한인회를 대표한다고 명시돼 있으며, 피고는 비대위 관계자인 김백규, 박건권, 라광호 씨다. 여기에 ‘존 도우(John Doe) 1-5’를 추가해 앞으로 피고인이 추가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소장은 이어서 김 위원장이 지난 1월 조지아주 국무부 산하에 등록된 애틀랜타 한인회 관리자 정보를 동의 없이 바꿨다며 “이 행위는 정관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이때 김백규, 박건권, 라광호 씨로 관리자 정보가 변경됐다.     고소장은 지난 1년여간의 비대위와 한인회 간의 분쟁을 설명하고 있다. 이홍기 회장은 판사에 피고(비대위)의 월권행위(탄핵, 한인회장 선출 등)가 모두 무효이고 그가 한인회장임을 확인하는 판결을 요구했으며, 여기에 명예훼손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비용 지급 명령 등이 포함됐다.     또 이 회장은 김 위원장이 한인회관 건물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역임 당시 “자금을 유용하고 의무를 다하지 않아 중대한 과실을 저질렀다고 합리적으로 의심할 만한 근거가 있다”고 주장하며 위원장으로 재직했던 기간의 재무 회계 감사를 명령해줄 것을 판사에게 요청했다.     비대위는 자체적으로 한인회를 구성하기 전 이홍기 회장에 대한 탄핵안을 한인회에 접수하려 했다. 비대위는 400명이 넘는 한인들로부터 공증된 청원서를 받아 접수하려 했으나 한인회 관계자들이 탄핵안 수령을 여러 차례 거부했다. 이홍기 회장은 고소장을 통해 “해당 청원은 정관에서 정한 탄핵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간 이홍기 회장의 공금 유용 등 재정 논란을 지적해온 비대위 관계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불법 선거, 명예훼손 등으로 맞소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새로 출범한 박은석 회장의 한인회도 비대위의 소송에 참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비대위는 이 회장이 2023년 36대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할 당시 공탁금 5만 달러를 한인회 공금에서 유용한 부분에 대해 노크로스 경찰에 다시 고발하며 압박을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한인회 애틀랜타 한인회 탄핵 한인회장 한인회관 건물관리위원회

2025.06.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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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우즈 한인회 19일 어버이날 잔치

라구나우즈 한인회(회장 박승원, 이하 한인회)가 오는 19일(월) 오후 4~6시 라구나우즈 빌리지 내 5번 클럽하우스에서 어버이날 경로잔치를 연다.   한인회 측은 이날 만찬과 함께 다양한 오락과 노래자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쌀과 혈압 측정기 등 선물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입장권 추첨을 통해 남녀 각 1명에게 베르사체, 살바토레 페라가모 안경을 주는 경품 행사도 열린다.   참가비는 10달러다. 좌석이 한정돼 있어 입장권은 선착순 250장만 판매한다. 입장권은 추첨권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추첨이 끝날 때까지 보관해야 한다. 문의는 전화(661-607-5367, 949-357-7805)로 하면 된다.어버이날 한인회 어버이날 경로잔치 어버이날 잔치 한인회 측은

2025.05.12. 20:00

재정관리·디지털 마케팅 세미나…LA한인회·KYCC 주최

한인 스몰비즈니스 운영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전략을 제공하는 무료 세미나가 LA에서 열린다.   LA한인회와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은 오는 5월 6일(화)과 7일(수) 이틀 동안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에게 도움이 되는 재정관리 및 디지털 마케팅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비즈니스 보험 및 세금보고 세미나’에 이은 후속 프로그램으로, 경영 실무에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5월 6일(화) 오후 6시에는 ‘스몰비즈니스 재정관리 세미나’가 진행된다. 진 박 부행장(뱅크오브호프  SBA 마케팅 디렉터)이 강사로 나서 비즈니스 크레딧 관리, 재정 전략, SBA 융자 활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5월 7일(수) 오후 6시에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 세미나’가 열린다. 에디 이 다아탄스 그룹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 계정의 효과적인 운영 방법, 온라인 고객 유입을 실질 매출로 전환시키는 전략 등을 소개한다.   두 세미나는 모두 KYCC 6가 사무실(3727 W. 6th St. #300, LA)에서 열리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지만 자료 준비를 위해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사전 예약은 웹사이트(bit.ly/05060725)에서 할 수 있다.   LA한인회와 KYCC 측은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전문 강사들이 직접 전달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KYCC: (213) 335-1756, LA한인회: (323) 732-0700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한인회 마케팅 세미나 세금보고 세미나 무료 세미나

2025.04.30. 19:55

“한인 자영업자들 정보 얻어 가세요”…내달 6~7일 자영업 지원 세미나

   LA 한인회(회장 로버트 안)와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이 한인 스몰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내달 6일과 7일 양일간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인회가 지난해 12월 진행한 ‘비즈니스 보험’과 ‘비즈니스 세금 보고’ 세미나에 이어 마련한 스몰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이다.   먼저 내달 6일 오후 6시 ‘스몰 비즈니스 재정 관리 세미나’가 열린다.     이 세미나에서는 스몰 비즈니스 운영자들이 자주 어려움을 겪는 비즈니스 크레딧 관리, 재정 관리, SBA론 등 은행 프로그램 활용 방법에 대해 다룬다. 해당 세미나 강사는 진 박 뱅크오브호프 부행장(SBA 마케팅 디렉터)이 맡는다.   이어 7일 오후 6시에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 세미나’가 예정되어 있다.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스몰 비즈니스 운영자들을 위해 홈페이지 및 소셜 미디어 관리 방법, 온라인을 통한 고객 유치 및 관리 전략을 실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강사는 에디 이 다이탄스 그룹 대표가 나선다.   두 세미나 모두 KYCC 사무실(3727 W 6th St. #300)에서 열리며 세미나 참가를 원하는 경우 사전 예약 링크(https://bit.ly/05060725)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장 등록도 가능하지만, 주최 측은 자료 준비를 위해 가급적 사전 예약을 권장하고 있다.   ▶문의: (323) 732-0700·(213) 335-1756 김경준 기자게시판 비즈니스 한인회 스몰비즈니스 재정관리 스몰비즈니스 운영자들 스몰 비즈니스

2025.04.27. 16:59

뉴욕한인회, aT 홍문표 사장에게 감사패 전달

뉴욕한인회는 지난 18일 뉴욕을 방문한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과 면담을 갖고, 미국 내 K-푸드 확산과 한인사회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홍 사장에게 전달했다.  [사진 뉴욕한인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뉴욕한인회 aT 뉴욕 한인회

2025.04.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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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단체들 '쿠바 한인회' 창립 지원

지난달 창립 총회를 가진 '쿠바 한인회'에 미국 한인 사회가 많은 지원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주총연(회장 서정일, 이사장 김일진)과 한인회 서남부연합회(회장 조규자)는 지난 3월17일 창립한 쿠바 한인회(초대회장 정훈)에 5000달러 상당의 후원금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쿠바의 수도인 하바나시에 소재한 한국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날 창립 총회에는 유성준 하바나 KOTRA 관장, 안토니오 김 한인후손회 회장 등과 한인들이 참석해 감격스럽게 진행됐다. 그러나 현지의 전기와 가스가 끊기는 비상사태 발생으로 미주총연과 한인회 서남부연합회 관계자들은 아쉽게도 행사에 는 참석하지 못했다.   정 훈 쿠바 한인회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쿠바 한인회의 창립 총회를 위해 수개월 전부터 도움을 준 미주총연 서정일 회장과 김일진 이사장, 그리고 한인회 서남부 연합회의 조규자 회장 등 여러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김일진 이사장은 "미주총연과 서남부 연합회가 앞으로도 쿠바 한인회를 위해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세나 기자한인회 한인 쿠바 한인회장 한인회 창립 한인회 서남부연합회

2025.04.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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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우즈 한인회, 18일 사무실 개소식

라구나우즈 한인회(회장 박승원, 이하 한인회)가 오는 18일(금) 사무실 개소식을 연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사무실(24361 El Toro Rd, #290)에서 진행된다.   한인회 측이 창립 26년 만에 처음으로 마련한 이 사무실은 라구나우즈 빌리지를 관리하는 골든레인재단(GRF) 사무실 맞은편 오피스 빌딩 내에 있다.   이날 행사엔 평소 라구나우즈 한인회에 도움을 제공해온 오렌지 호스피스, 우드브리지 약국, 에스더 한의원, 텔로유스 관계자도 참석할 예정이다.   라구나우즈 한인회는 사무실의 원활한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현물 또는 후원금 기부를 받고 있다. 한인회 측은 일체형 컴퓨터, 프린터, 서버 장비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인회 사무실 개소식 또는 후원 문의는 전화(253-583-6588)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한인회 사무실 한인회 사무실 한인회 측은 사무실 개소식

2025.04.10. 20:00

사바나 한인회 '새로운 시작'

  회장 조다혜·이사장 박승길 씨   사바나 한인회가 15년만에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사바나 한인회는 지난 5일 제20대 집행부 발대식을 가졌다. 조다혜 전 회장이 다시 회장직을, 박승길씨가 이사장직을 맡았다.   한인회는 채텀, 브라리언, 에핑햄, 불록, 리버티 카운티 등 메트로 사바나 지역의 한인사회 결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기환 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임원 및 관계자들, 인근 지역 한인들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조다혜 회장은 "사바나 한인회 재건을 위해 세대와 계층을 넘어 한마음으로 모였다"며 한인사회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단순한 조직에서 머무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와 동포사회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용섭 조지아주 연합회장이 조 신임 회장에게 한인회기를 전달했으며, 조 회장은 "새로운 시작, 사바나 한인회의 도약"을 외쳤다.  윤지아 기자사바나 한인회 사바나 한인회 사바나 지역 시작 사바나

2025.04.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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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여성회,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유가족 성금 전달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와 북텍사스 한국여성회(회장 이송영)가 전남미래교육재단에 무안공항 사고 유가족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김성한 회장과 이송영 회장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4월3일 전라남도교육청 5층 교육감실에서 전남미래교육재단에 2천 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전라남도 내 거주하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유가족 학생 5명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달라스 한인회는 지난해 12월30일(월)부터 1월4일(토)까지  한인회 사무실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달라스 한인들이 애도의 뜻을 표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달라스 한인들의 마음을 모이기 위해 모금운동을 실시했다. 김성한 회장은 “무안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항공기 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잃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무안공항 한인회 여성회 무안공항 달라스 한인회 한인회 사무실

2025.04.04.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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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탄핵, 법적 효력 없다" 한인회, 비대위 주장 반박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지난달 29일 소집한 온라인 임시총회를 통해 이홍기 한인회장 탄핵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한인회 측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한인회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대위와 비대위가 개최한 임시총회 모두 “불법”이라며 “아무런 법적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인회는 회칙 제7조에 명시된 '회원의 권리와 의무' 조항을 언급하며 “정회원은 매년 이사회가 결정하여 공고하는 회비를 납부해야 한다”며 “회비를 납부한 정회원이 표결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비대위가 주장한 회장의 탄핵 사유('본 회에 중대한 재정적 손실을 가져왔거나 본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손상시킨 경우 등')에 이 회장이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1박 2일간 진행한 투표 중 카카오톡 단톡방에 타주인들도 초대해 출석 인원수를 채우고자 하는 속셈"이었다고 비난했다.   한인회는 “애틀랜타 교민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키는 김백규씨와 불법 비대위의 모든 불법 행위들을 멈춰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어처구니 한인회 한인회 비대위 주장 어처구니 이홍기 한인회장

2025.04.01. 14:38

한인회 각종 강좌·무료 서비스 제공

OC한인회(회장 조봉남)가 가든그로브의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각종 강좌와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엔 서예 교실(강사 황태선),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엔 라인 댄스 교실(강사 고영아)이 각각 진행된다. OC한인회 공식 합창단인 샬롬합창단(단장 조영원)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모여 연습한다.   매주 목요일 오전 9~11시엔 소리 보청기 관계자가 나와 무료로 보청기 점검을 해준다. 비영리기관 굿핸즈재단(제임스 조)은 내달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5시 저소득층 세금 보고를 무료 대행한다.   LA총영사관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30분 사이 순회 영사업무를 제공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714-530-4810)로 하면 된다.한인회 서비스 무료 서비스 oc한인회 공식 한인회 각종

2025.03.19. 20:00

라구나우즈 한인회 사무실 마련

라구나우즈 한인회(회장 박승원, 이하 한인회)가 창립 26년 만에 처음으로 사무실을 마련했다.  한인회가 지난주 입주한 사무실(24361 El Toro Rd, #290)은 대규모 은퇴자 거주 단지인 라구나우즈 빌리지를 관리하는 골든레인재단(GRF) 사무실 맞은편 오피스 빌딩 내에 있다.  한인회 사무실은 윤문길 이사장이 1년 동안의 렌트비를 후원해 마련됐다.  박승원 회장은 12일 본지와 통화에서 "그동안 사무실이 없어 자료와 물품을 이리저리 가지고 다녀야 했는데 윤문길 이사장이 사무실의 필요성에 관한 고민을 듣고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인회 측은 오렌지 호스피스, 우드브리지 약국, 한방 한의원, 텔로유스 건강식품 관계자도 한인회 사무실에서 시니어들의 건강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곧 개소식도 마련한다고 밝혔다.  사무실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방문 전 연락(845-220-6258)하는 것이 좋다.한인회 사무실 한인회 사무실 사무실 맞은편 그동안 사무실

2025.03.12. 20:00

콜로라도주 한인회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식

   콜로라도 주 한인회(회장 김봉전)가 주관한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2월28일 오전 11시 세컨홈 시니어 케어센터에서 개최되었다.   문주석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삼일절 기념식은 국민의례, 삼일절 기념사, 독립선언문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봉전 한인회장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대신해 기념사를 대독한 후 기념사를 이어갔다.   김 회장은 “106년전 1919년 3월1일은 일본의 무력 강제 합병으로 나라를 잃은 조선의 1700만 동포들이 무자비한 일본의 통치아래, 33인의 민족 지도자 대표들이 작성한 독립선언서를 탑골공원을 비롯한 전국각지에서 낭독하면서 독립만세를 외친 날이다. 당시 이화여고 1학년 이었던 유관순 학생이 고향 천안에서 3천명의 시민들을 모아 시위를 했고, 일본헌병대가 총검으로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과정에서 유관순 열사도 검거되어 공주법원에서 1심 5년형, 서울구치소 고등법원에서 1년 반으로 감형되었으나 서대문 형무소에서 출감 하루 전인 1920년 9월 28일에 혹독한 고문을 받고 시체로 발견되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애국 열사의 장열한 순국이다. 이러한 정신이 이어져 마침내 1945년 광복을 맞았다. 하지만 1950년 6월25일 소련과 중공의 힘을 빌려 북한은 남침을 감행했고, 한국전쟁을 일으켜 수 백만 명의 인명을 앗아갔다.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열심히 노력해 온 우리 대한민국은 오늘날 최첨단 기술을 갖춘 경제 국방 대국으로 세계지도자급 국가가 되었다. 자랑스러운 고국의 발전을 축하하고, 세계지도자급 국가의 신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자”라고 말했다.       마이클 송 콜로라도 주 대한민국 명예영사는 기념사를 통해 “삼일운동은 우리 민족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간 집념의 운동이었다. 빼앗긴 국권과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온 국민이 독립만세를 부르며 거리로 나왔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역사에도 민주 항쟁으로 기억될 것이다. 우리는 순국선열의 애국심을 기억하며 다시는 이러한 슬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14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장이자 미주한인 총연합회 고문인 박헌일씨는 “자유와 나라를 되찾기 위해 투쟁하고, 헌신 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에게 무안한 감사들 드린다. 106년 전 3월1일에는 산천곳곳에서 나라를 찾기 위해, 남녀노소 모두가 손에 태극기를 들고 투쟁한 날이다. 그 분들의 노고와 흘린 피로 우리 동포들은 자유롭고 행복한 나라에 살고 있다. 미국에서도 덴버 동포사회가 주류사회에 모범이 되고, 자유와 평화, 번영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현재 한인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원로 한인회장 3인, 8대 조영석 회장, 9대 강재희 회장, 10대 조기선 회장이 삼일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만세삼창, 삼일절 노래 제창으로 식순을 마쳤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주 한인회 삼일절 기념식 김봉전 한인회장 국민의례 삼일절

2025.03.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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