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이 포함된 LA시 10지구의 경우 28일 현재 투표율이 10%를 넘어서고 있다.
정치 분석 전문 폴리티컬데이터(PDI)에 따르면 28일 오후 10지구 유권자 14만5517명 중에 11%에 달하는 1만5600명이 우편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편투표가 시작된 지 7일 만이며 조기 투표가 실시된 지 3일 만이다.
대선전이 뜨거워지면서 투표율이 올라가고 우편투표 비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PDI의 투표 참여자 성향 분석에 따르면 현재까지 민주당 유권자가 72%를 차지했으며, 남성(47%)보다 여성(50%)이 소폭 많았고 우편투표 특성상 청년층보다는 50세 이상의 장년층이 70%로 많았다. 흥미로운 것은 인종 별로 아시안 유권자(23%)의 참여가 가장 많았으며 라틴계(22%), 백인계(20%)가 뒤를 이었다.
10지구 내에서는 최소한 아시안들의 투표가 가장 많은 상태이며 50세 이상의 참여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초반 투표 열기가 높은 것은 양당 대결이 치열한 데다 지역 내 연방과 지역 정부 의회 단위 후보들의 경쟁이 뜨거운 탓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에는 조기 투표 시작과 함께 이동 투표소(Mobile Vote Center)도 활발히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