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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비치 발의안 우편투표 한창

헌팅턴비치 공공 도서관 운영 방식에 영향을 미칠 발의안 2개에 대한 우편투표가 한창이다.   지난 12일 특별 선거 투표지 발송을 시작한 OC선거관리국은 오는 31일 투표 센터를 가동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별 선거일은 내달 10일이다.   헌팅턴비치 유권자의 선택에 맡겨진 발의안은 A와 B다.   발의안 A의 내용은 도서관에 비치할 청소년 대상 도서를 결정하는 커뮤니티 심의위원회를 없애고 이전처럼 도서관 직원이 비치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발의안 B는 도서관을 매각하거나, 경영을 아웃소싱하는 시 당국 권한에 제한을 두자는 제안이다. 발의안 B가 통과되면 시 측은 재정적 비상사태를 선포하거나 주민 투표에서 동의를 얻어야만 도서관 매각, 아웃소싱을 할 수 있다.   주민들의 찬반 논란은 발의안 A의 경우 검열의 주체, 발의안 B에선 도서관 민영화 가능성 유무와 시 권한 제한 필요성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발의안들은 과반 찬성을 얻으면 발효된다. 시의회는 오는 7월 4일 이전까지 선거 결과를 인증해야 한다.헌팅턴비치 우편투표 헌팅턴비치 발의안 헌팅턴비치 유권자 헌팅턴비치 공공

2025.05.20. 20:00

재외선거인, 전자·우편투표 가능해지나

대한민국 국회에서 재외선거인이 전자·우편투표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선거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1인은 지난 10일 이와같은 내용이 담긴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우편을 통해 선거 16일 전까지 투표용지를 재외선거인에게 발송하고, 이를 재외선거인이 받아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우편으로 다시 발송해 투표하는 방식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재외선거에서 전자투표와 개표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현행 선거법은 재외선거인이 투표소를 직접 찾아 신분증을 확인하고, 수령 확인기에 서명한 후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고 기표소에서 투표하도록 하고 있다. 이후 회송용 봉투에 투표지를 담아 투표함에 넣는 방식이다. 개정 선거법에서는 재외선거에서 전자 투·개표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되, 다만 해당 선거의 재외선관위 설치 전까지 이를 공고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재강 의원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K-voting(한국전자투표) 시스템 개발 등으로 기존 전자 투·개표 시스템의 보안상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며 “향후 재외선거인의 선거권 보장을 위한 수단으로 전자 투·개표 시스템 도입 또한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거 때마다 재외선거 참여율이 낮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재외선거관을 파견한 재외공관의 신고·신청률과 투표율이 재외선거관이 파견되지 않은 곳보다도 더 낮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감사원이 중앙선관위의 재외선거관 파견 내역을 조사한 결과, 2024년 국회의원 선거 당시 재외선거관 파견공관 신고·신청률은 평균 6.2%, 미파견공관 신고·신청률은 평균 10.2%였다. 중앙선관위는 2011년 4월부터 2024년 5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재외선거관 158명을 재외공관에 파견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재외선거인 우편투표 재외선거관 파견공관 재외선거인 전자 향후 재외선거인

2025.03.11. 18:22

타운 관할 10지구 투표율 10% 넘어

남가주와 LA에서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대선 투표가 이뤄지고 있다.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LA시 10지구의 경우 28일 현재 투표율이 10%를 넘어서고 있다.     정치 분석 전문 폴리티컬데이터(PDI)에 따르면 28일 오후 10지구 유권자 14만5517명 중에 11%에 달하는 1만5600명이 우편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편투표가 시작된 지 7일 만이며 조기 투표가 실시된 지 3일 만이다.   대선전이 뜨거워지면서 투표율이 올라가고 우편투표 비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PDI의 투표 참여자 성향 분석에 따르면 현재까지 민주당 유권자가 72%를 차지했으며, 남성(47%)보다 여성(50%)이 소폭 많았고 우편투표 특성상 청년층보다는 50세 이상의 장년층이 70%로 많았다. 흥미로운 것은 인종 별로 아시안 유권자(23%)의 참여가 가장 많았으며 라틴계(22%), 백인계(20%)가 뒤를 이었다.     10지구 내에서는 최소한 아시안들의 투표가 가장 많은 상태이며 50세 이상의 참여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초반 투표 열기가 높은 것은 양당 대결이 치열한 데다 지역 내 연방과 지역 정부 의회 단위 후보들의 경쟁이 뜨거운 탓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에는 조기 투표 시작과 함께 이동 투표소(Mobile Vote Center)도 활발히 운영된다.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지난 26일부터 공원과 공공 도서관, 비영리 단체 건물에서 이동 투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LA 한인회도 11월 3일과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투표소 장소와 운영시간은 선거관리국 사이트(https://content.lavote.gov/docs/rrcc/documents/mobile-vote-center-schedule-nov-2024.pdf)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우편투표 모바일 우편투표 순조 우편투표 특성사 이동 투표소

2024.10.28. 20:27

우편투표에 중점…최대 4만명 선거참여 전망

오는 12월 7일 LA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관련 세부 계획이 공개됐다. 이번 선거는 우편투표를 중점으로 진행해 유권자 참여율을 제고할 전망이다. 최소 2만명에서 최대 4만여명의 한인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LA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호)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LA한인회장 선거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선관위 측은 오늘(23일)부터 후보자 등록 서류를 배부하면서 선거 레이스를 시작한다. LA한인회장 입후보를 원하는 사람은 25일까지 LA한인회관에서 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서류들을 수령할 수 있다.     후보자 등록 마감은 오는 11월 6일이다. 이후에 선관위 측은 후보자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김용호 선관위원장은 이날 “후보자 기자회견을 진행할 생각도 있다”며 “후보자들을 소개하고 후보자들에게 공정한 선거를 당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후보자 기준은   미국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로 한정하고 있다. 후보자는 후보 등록 마감일 기준 최근 10년간 LA카운티에 거주한 한인이어야 한다. 또 최근 10년간 LA한인회 이사로 2년 이상 봉사했거나 혹은 최근 7년간 가주 등록 비영리단체에서 3년 이상 임원(이사장, 부이사장, 회장, 부회장)으로 활동한 사람이어야 한다.     ▶선거 비용은   후보자는 후보 등록금 5만 달러와 선거 비용 8만 달러를 부담해야 한다. 후보 예정자는 후원금 모금도 가능하다. 후보자 등록 서류 배부 기간에 서류를 배부한 순간부터 후보 등록 마감 3일 전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후원금은 수표, 온라인 송금(벤모, 젤, 페이팔 등)으로만 가능하며 한 가정당(개인 및 비즈니스 포함) 최대 1500달러까지 후원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 방법은   신분 제약 없이 LA카운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한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유권자 등록은 28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진행된다. 가주차량관리국(DMV)이 발행한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 또는 LA총영사관이 발행한 신분증 중 하나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최근 LA카운티로 이주해 주소를 이전하기 전이라면, 전기료, 수도세 등 고지서를 거주 증빙자료로 첨부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은 신분증 사본을 선관위(이메일, 문자, 팩스)로 보내거나 LA한인회 웹사이트(www.kafla.info)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또 한인회관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우편투표 방법은   선관위는 11월 15일부터 등록을 마친 유권자에게 순차적으로 우편투표를 발송할 예정이다. 유권자는 선거 및 투표 안내문, 투표용지, 반송용 봉투 등을 전달받게 된다. 우편투표를 제때 보내지 못한 경우 선거 당일인 오는 12월 7일 LA한인회관 현장투표소에 전달하면 된다. 또 우편투표를 받지 못한 유권자 역시 현장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제프 리 LA한인회 사무국장은 “지난 2020년 우편투표 도입 이후 첫 시도이지만 매년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업체인 ‘성원프린팅’도 우편투표 전문 업체로 유명한 곳”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약 4만장의 우편투표를 발송해 최소 2만여장이 돌아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선거 경쟁 구도 윤곽이 아직 그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출마설이 돌고 있는 스티브 강 LA한인회 수석부회장과 로버트 안 LA한인회 이사의 출마가 유력해 보인다. 한 LA한인회 관계자는 “두 사람이 계속해서 고민하는 걸로 안다”며 “두 사람처럼 시스템을 아는 사람이 해야 효율적인 한인회 운영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이메일 : [email protected]   ▶선거관리위원회 전화: (213) 321-6710 김경준 기자선거참여 우편투표 la한인회장 선거 la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la한인회장 입후보

2024.10.2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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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투표 수거함 113개 오늘부터 가동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이하 선관국)이 오늘(7일)부터 2024 대통령 선거(11월 5일) 우편투표 수거함 113개를 가동한다.   선관국은 오늘부터 OC의 등록 유권자 약 180만 명에게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오늘부터 사전 투표가 시작된 것이다.   선관국은 투표 방법 중 대세로 자리 잡은 우편투표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5일 대선 예비 선거 당시 투표한 오렌지카운티 유권자의 84.5%는 우편투표를 이용했다.   우편투표 용지를 받은 유권자는 기표를 마친 용지를 넣은 반송 봉투에 서명한 뒤, 선거관리국에 우송하거나 집 또는 직장에서 가까운 수거함에 투입하면 된다.   카운티 곳곳에 배치된 수거함은 주 7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수거함은 선거 당일인 내달 5일 오후 8시까지 운용된다.   수거함이 가장 많은 도시는 각 12개를 보유한 애너하임과 샌타애나다. 카운티 34개 도시 가운데 한인이 가장 많이 사는 어바인은 10개로 그 뒤를 이었다. 한인이 밀집 거주하는 도시 중 풀러턴엔 6개, 가든그로브엔 5개, 부에나파크엔 3개의 수거함이 있다.   한인의 왕래가 잦은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6940 Beach Blvd) 1층과 풀러턴 아리랑마트(1701 W. Orangethorpe Ave)에도 수거함이 배치됐다.   각 도시의 수거함 위치는 선관국 웹사이트(ocvote.gov/elections/ballot-drop-box-locatio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직접 방문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투표 센터(Vote Center)는 오는 26일부터 일부 지역에서 문을 연다. 내달 2일부터는 카운티 내 모든 투표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각 도시 투표 센터가 문을 여는 날짜와 주소는 웹사이트(ocvote.gov/elections/vote-center-locations)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선관국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 사이 5개 지역에서 팝업 투표 센터를 운영한다. 팝업 투표 센터 중 2곳은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실비치 레저월드와 라구나우즈 빌리지에 마련된다.   레저월드 투표 센터는 2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번 클럽하우스 주차장에, 라구나우즈 빌리지 투표 센터는 내달 2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3번 클럽하우스 주차장에 각각 설치된다. 두 투표 센터는 모두 단지 거주자만 이용할 수 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우편투표 수거함 우편투표 수거함 우편투표 용지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

2024.10.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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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모든 유권자에 우편투표 허용

뉴욕주 우편투표 확대 법안이 합헌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20일 뉴욕주 항소법원은 모든 뉴욕 유권자에게 우편 투표권을 부여하는 ‘우편투표 확대법(S7394A·A7632A)’이 위헌이라고 주장한 공화당 주도의 소송을 기각했다. 로완 윌슨 주항소법원장은 “헌법을 분석한 결과, 해당 법이 위헌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부재자투표가 아닌 조기투표에도 우편투표를 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에 따르면 뉴욕주 유권자는 누구나 온라인으로 우편투표를 신청해 손쉽게 투표할 수 있으며, 우편 부재자 투표를 신청할 때 제출해야 했던 부재 사유(선거일 투표 불가능한 사유)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때 뉴욕주정부는 “투표에 대한 평등한 접근을 보장해 투표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우편투표 확대에 반발하는 공화당 의원들은 이 법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주정부와 호컬 주지사를 고소했다. 뉴욕주헌법이 역사적으로 ‘직접’ 투표를 요구해왔다는 것인데, 주항소법원은 “주헌법에는 직접 투표를 명시적으로 요구하는 문구가 없다”며 소송을 기각했다.     호컬 주지사는 주항소법원의 결정에 대해 “미국의 여러 세대가 투표권을 확보하기 위해 싸웠고, 여전히 너무 많은 사람들이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장벽을 제거해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또 “뉴욕 주민의 투표권을 박탈하고 투표에 대한 접근성을 약화시키려는 이들에 대한 승리”라고 덧붙였다.   레티샤 제임스 주검찰총장은 “투표권은 우리 국가의 초석이며, 정부는 시민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더 쉽게 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며 “투표권을 침해하려는 이들에 계속해서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주 유권자는 주 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https://elections.ny.gov/request-ballot)에서 온라인으로 조기 우편 투표용지를 신청하거나, 해당 지역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우편투표 뉴욕주 뉴욕주 우편투표 우편투표 허용 우편투표 확대법

2024.08.21. 19:44

11월 대선 부재자 투표 등록 시작

조지아주 유권자들은 오는 10월 25일까지 9주간 우편으로 투표 용지를 발송할 수 있는 부재자 투표로 등록할 수 있다.    조지아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관리법에 따라 오는 11월 5일 대선을 78일 앞둔 19일부터 부재자 투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편 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는 별도의 사유서 작성 없이 부재자 투표 신청 홈페이지(securemyabsenteeballot.sos.ga.gov)에 접속, 본인 인증 후 신청서를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투표지는 10월 7일 이후 일괄 발송되며, 선거인은 작성한 투표지가 11월 5일 본투표 당일 오후 7시까지 선관위 사무실에 접수되도록 부쳐야 한다.   2022년 중간선거 당시 조지아 부재자 투표율은 6%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26%에 비해 크게 줄었다. 사전투표율은 56%였으며, 본투표율은 36%로 조사됐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우편투표 신청 우편투표 신청 부재자 투표율 조지아주 선거관리위원회

2024.08.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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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한인 65% 우편투표 선호…인종별 비교서 가장 높아

한인 유권자들의 우편투표 선호율이 타인종 대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UC버클리 정부연구소(IGS)가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가주 유권자 50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투표 형식’을 묻는 질문에 한인 유권자들 중 65%는 ‘우편 투표’라고 답했으며 19%가 ‘드롭 박스’, 15%가 ‘당일 투표소 방문 투표’라고 답했다. 우편 투표에 대한 선호 비율은 전체 참여자 중 47%로 집계됐으며, 백인계 49%, 라틴계 42%, 흑인계 44%로 나타났다. 아시안 중에서는 아태계 전체는 50%, 중국계 57%, 베트남계가 33%를 보였다.     동시에 한인 유권자들은 투표 방식에 대한 만족도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 방식에 대한 선택 사항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한인 유권자 29%만이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으며 49%가 ‘일부 만족’한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백인계, 라틴계, 흑인계는 54~66%가 ‘매우 만족’으로 답했고, 중국계 51%, 베트남계 49%가 같은 답을 했다.       한편 한인 유권자들 중 72%가 ‘투표 용지에 후보와 발의안들이 너무 많다’고 밝혔다. 같은 생각을 드러낸 중국계는 56%, 베트남계는 66% 였다. 반면 한인 유권자들의 38%가 ‘많은 이슈와 후보들이 있을 경우 더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고 답해 중국계(15%), 베트남계(35%)에 비해 높은 참여 의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여론조사에는 가주 내 등록 한인 유권자 154명이 참가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우편투표 인종별 우편투표 선호율 한인 유권자들 선호 비율

2024.06.25. 20:51

우편투표 수거함 122개 가동…선관국, 내달 5일까지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이 지난 5일 2024 대선 가주 예비선거(3월 5일) 우편투표 용지를 OC의 등록 유권자 180만 명에게 발송하는 한편, 122개에 달하는 우편투표 수거함(사진) 가동을 시작했다.   우편투표 용지를 받은 유권자는 기표를 마친 용지를 넣은 반송 봉투에 서명한 뒤, 선거관리국에 우송하거나 집 또는 직장에서 가까운 수거함에 투입해도 된다.   카운티 각지에 배치된 수거함은 주 7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수거 마감 시한은 선거 당일인 내달 5일 오후 8시다.   수거함은 한인의 왕래가 잦은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6940 Beach Blvd) 1층, 풀러턴 아리랑마켓(1701 W. Orangethorpe Ave)에도 마련됐다. 각 도시의 수거함 위치는 선거관리국 웹사이트(ocvote.gov/elections/ballot-drop-box-locatio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직접 방문해 투표할 수 있는 곳은 보트 센터(Vote Center)는 오는 24일부터 일부 지역에서 문을 연다. 내달 2일부터는 모든 보트 센터 이용이 가능하다. 각 지역 보트 센터 이용 가능 날짜와 주소는 웹사이트(ocvote.gov/elections/vote-center-locations)를 참고하면 된다.우편투표 수거함 우편투표 수거함 우편투표 용지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

2024.02.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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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우편투표 확대된다

내년부터 뉴욕주에서는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우편투표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0일 맨해튼 뉴욕로스쿨에서 부재자투표가 아닌 조기투표의 경우에도 우편투표를 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법안(S7394A·A7632A)에 서명했다.     법안에 따르면 뉴욕주 유권자는 누구나 온라인으로 우편투표를 신청해 손쉽게 투표할 수 있다. 우편 부재자투표를 신청할 때 제출해야 했던 부재 사유(선거일 투표 불가능한 사유)도 요구하지 않는다. 주정부는 이 법이 발효되면 투표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컬 주지사는 “투표를 하기에는 너무 바쁜 경우가 많은데, 마침내 누구나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게 됐다”며 “투표에 대한 평등한 접근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편투표 확대에 반발하는 공화당 의원들은 이 법이 뉴욕주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주정부와 호컬 주지사를 고소했다.     한편 호컬 주지사는 이날 우편투표 확대 법안 외에도 뉴욕주민들의 투표권을 강화할 수 있는 패키지 법안에 서명했다. ▶봉투에 테이프 조각 등이 붙어 있어도 투표용지에 문제가 없다면 무효처리가 안 되도록 하는 법안 ▶조기투표 기간동안 투표소 변경 제대로 공지 ▶교정 시설에서 석방되는 개인에게 투표정보 제대로 제공 ▶투표소 직원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제공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우편투표 뉴욕주 뉴욕주 우편투표 우편투표 확대 이날 우편투표

2023.09.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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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보편적 우편투표 영구 허용

앞으로 뉴욕주에서는 모든 유권자들이 원한다면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뉴욕주의회에 따르면, 주 상·하원은 지난주 주의회 회기 종료를 앞두고 '뉴욕주 조기 우편 유권자법'(S7394A/A7632)을 잇달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뉴욕주의 모든 유권자들이 선거 10일 전까지 온라인이나 우편으로 우편투표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경우, 선거 전날까지도 우편투표를 신청할 수 있다. 또 법안은 선관위가 누구나 우편투표를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을 신문 등을 통해 최소 두 번 이상 알려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뉴욕주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됐던 2020년부터 2021년, 2022년까지 3년 연속 보편적 우편투표를 임시로 허용했다. 팬데믹으로 직접투표가 어려워진 사람이 많았고,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투표소에 오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도 많아졌기 때문에 임시적으로 내린 조치다. 2020년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의 행정명령으로 누구나 우편투표를 신청할 수 있게 임시 허용됐고, 매년 연장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시적이었다. 여전히 주법에서는 우편투표 참여가 '일시적인 질병·신체장애 또는 선거 당일 일정한 사유가 있는 사람'으로 제한돼 있었다. 이번에 주의회를 통과한 법안이 발효되면 팬데믹이나 유권자의 특수한 이유가 없더라도 영구적으로 누구나 우편투표를 신청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연방선거지원위원회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에는 50만명 미만이 우편투표를 신청했던 반면, 2020년에는 주 전역에서 200만명 이상의 유권자가 우편투표를 신청했다. 마이클 지아나리스 주상원 부의장은 "사람들이 가능한 쉽게 투표에 참여하도록 만들고 싶다"며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에 참여할수록 그 결과를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이 법안에 서명하면 우편투표 허용법안은 2024년 1월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앞서 호컬 주지사는 우편투표 허용법안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친 바 있어 큰 문제없이 서명할 가능성이 크다. 호컬 주지사는 2021년 "모든 유권자들이 우편투표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우편투표 뉴욕주 우편투표 허용법안 우편투표 참여 영구 허용

2023.06.14. 17:03

우편투표 압도 배스, 카루소와 격차 벌렸다

LA 시장 선거가 초방빅 대결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캐런 배스 후보가 역전 이후 표차를 넓혀가고 있다. 캐런 배스 후보는 13일(오전 2시 21분) 현재 릭 카루소 후보를 약 9463표 차이로 앞서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릭 카루소 후보를 약 4400표 차이로 선두를 차지한 이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표차를 벌려나가고 있다.     개표율 67.26% 기록한 현재 배스 후보는 득표율 50.78%(306,990표)로 49.22%(297,527표)의 릭카루소 후보를 1.5%포인트 앞섰다. 이는 배스 후보가 처음 역전을 한 11일보다 0.7%포인트 더 벌어진 것으로 앞으로 이 격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선거 패턴 연구가인 폴 미첼은 “최근 개표된 투표용지를 분석한 결과 배스 후보가 60대 40으로 지지를 받아 카루소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서 나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최소 27만표가 개표되지 않았으며, 미개표 분량의 다수가 우편 접수 투표지라고 분석했다. 우편 접수는 진보성향의 표가 우세해 배스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포모나 대학의 사라 새드와니 교수는 “선거 당일 카루소 후보가 앞섰지만, 우편으로 접수된 표가 개표되면서 배스 후보를 지지하는 진보성향 표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설명했다.     역전 다음날인 12일에  배스 후보는 “많은 지지에 영광이고 감사하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선거결과를 낙관했다.     하지만, 카루소 후보 역시 “예상대로 박빙의 승부”라며 “수십만 표가 남아있고, 여전히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LA 시장 선거 개표 결과는 빠르면 이번 주 중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만일 초박빙 승부가 계속된다면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양재영 기자우편투표 카루소 카루소 후보 배스 후보 우편투표 압도

2022.11.13. 20:11

경합지 결과 최대 3주 걸릴 수도…우편투표 개표가 변수

“지역 선출직 선거야말로 민생에 정말 중요한 선거더라고요. 시장도 그래서 잘 뽑아야 해요.”     8일 LA시 유권자들의 투표는 ‘민주주의 축제’보다는 ‘절실’의 분위기가 더 짙었다.     투표소에서 만난 한인들은 물론 소수계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이유는 명확했다. ‘좀 달라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의회 인종 비하 녹취 파문도 한몫했다는 목소리다. 투표 전날인 7일 오후 기준 LA시에서 우편 투표와 조기 투표를 마친 유권자는 총 40만 명에 달해 1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인 연방하원 후보와 시장 선거에 대한 한인의 관심이 더해져 한인들의 투표 참여는 비교적 높았다. 한인 유권자들은 총 4만4000여 명이 우편과 조기투표에 참여해 2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4명 중 한 명은 투표를 마친 셈이다.     8일 오락가락하는 빗속에서도 투표소 행렬은 이어져 투표율은 30%(6월 예비선거 28.48%)를 상회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하지만 시장 선거를 포함해 당락의 판가름은 주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일단 도착한 우편투표를 개표하는 순서가 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LA의 경우엔 투표가 종료되는 시점 직후인 오후 8시 5분에 우편투표 개표 현황을 바로 공개한다. 모든 카운티가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 일부에서는 투표가 종료돼야 우편투표 개표를 시작하기도 한다.     표차가 5%포인트 전후라면 20% 남짓(우편과 조기투표)의 개표 결과로 당락을 판단하기엔 이르다. 하지만 선거 초기 표심의 트렌드는 분명히 보여주리라는 것이 각 캠프의 기대 섞인 전망이다.  LA 시장 캠페인에서 활동하는 한 관계자는 “분명 5%포인트 내외 승부가 될 것이고 확정까지는 2~3주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그래서 8일 저녁 연설도 ‘수고하셨다’ 정도가 된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김 연방하원의원 후보 진영도 지난 선거에 비춰 당락 확정은 최소한 주말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후보는 “진보 진영 후보일수록 부재자 투표 등에서 선점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초반에 승기를 잡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지만 소폭 뒤진다고 해도 끝까지 개표 상황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8일 저녁 캠프 스태프를 격려한 후보 진영들은 오늘(9일)부터 주말까지 손에 땀을 쥔 채 선거관리국 웹사이트에 시선을 고정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언론들은 유권자들에게 길어진 ‘개표 게임’을 볼 수 있게 스낵과 인내심을 준비하라고 권하기도 했다. 최인성 기자우편투표 개표 우편투표 개표 우편과 조기투표 카운티 선거관리국

2022.11.08. 22:14

"투표 당일, 당선 확정 어렵다"…8일 선거 우편투표가 변수

11월 중간선거의 결과를 확인하는 데는 적잖은 인내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일 투표가 끝나면 모든 후보 캠프들이 이날 저녁 ‘승리 파티’를 열지만 진정한 축배를 들기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유는 바로 ‘우편 투표’ 때문이다.     현재 LA카운티 등록 유권자 560만여 명 중의 50만명이 우편 투표를 마친 상태이며 이 숫자는 지난 선거와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LA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의 딘 로건 국장은 “지난주 이미 100곳의 조기투표소를 설치한 상태지만 아직 열기가 크게 뜨겁지는 않다”고 전했다.     우편 투표는 우체국 소인이 8일로 찍히면 유효표로 간주한다. 따라서 일부 표들은 11일이 지나서야 선관위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착하는 표는 곧바로 ‘서명 확인(signature verification)’ 과정을 거치게 되며 추가로 1~2일이 소요될 수 있다.   실제로 팬데믹이던 2020년 대선에서도 일부 지역 선거는 길게는 10여 일이 지나서 최종 승패가 결정되곤 했다. 결과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당선된 것으로 생각하고 ‘당선자 오리엔테이션’을 다녀 와보니 낙선자가 된 경우도 있었다. 로건 국장이 “근소한 투표 차이를 보이는 지역구의 경우엔 수일이 지나야 정확한 승패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다.   게다가 중간선거라 낮은 투표율을 예상하면서도 아직 도착하지 않은 표를 미리 예측하기 어려운 것도 결과를 늦추는 배경이 된다. 특히 관심도가 높은 LA시장 선거, 주하원과 연방하원 경합지역은 9일까지도 승자가 확정되지 않을 수 있다.     OC와 인근 카운티들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개표 업무 규모가 비교적 작아 유연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LA카운티 내 118개 조기투표소는 현재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5일부터는 총 640개로 늘어난다. 카운티 내 거주자는 아무 투표소나 방문해도 투표가 가능하며, 우편투표지를 임시 투표함(drop box)에 넣을 수도 있다.   만약 유권자 등록을 아직 안 했다면 투표소에서 등록하고 임시 투표(provisional ballot)를 하면 된다. 최인성 기자우편투표 확정 선거 우편투표 la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 당선 확정

2022.11.01. 21:22

우편투표 온라인 확인 시스템 가동…'우편투표는 어디에?' 서비스

오는 8일 중간 선거를 위해 발송한 우편투표가 잘 도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 중이다.     31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전국적으로 1710만장의 투표용지가 우편으로 발송됐으며 그 중 약 190만장이 가주에서 발송됐다.   선거 당일 혹은 이전 날짜의 소인이 찍혔으며, 선거일로부터 7일 이내에 각 지역 선거관리국에 도착하는 우편투표지는 개표 대상이다.   현재 가주는 ‘내 우편투표는 어디에?(Where’s My Ballot?)’ 서비스를 통해 유권자가 발송한 우편투표 위치를 안내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웹사이트(WheresMyBallot.sos.ca.gov)에 이름, 생년월일 및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우편투표의 수신 여부와 개표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LA카운티에 거주자라면 선거관리국 웹사이트(lavote.gov/AV_Inquiry)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     만약 우편투표 처리 과정에 대한 자동 이메일, SMS(문자) 또는 전화 알림을 받고 싶다면 웹사이트에 등록하면 된다.   유권자는 ▶기표한 투표용지를 선거관리국에서 수령한 경우 ▶투표용지가 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반송된 경우 ▶투표용지가 접수되지 않은 경우 ▶투표용지 회송 기한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LA타임스는 투표용지가 거부된 경우 봉투에 2개 이상의 투표용지가 들어있거나 뒷면 서명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만약 우편투표의 서명이 선거관리국이 가지고 있는 것과 일치하지 않았을 경우, 선거관리국은 24시간 이내에 이를 통지하고 새롭게 서명할 양식과 반송용 봉투를 함께 보낸다.   유권자는 새로운 서명을 기재한 반송용 봉투를 집 편지함에 넣거나 우체통에 넣어 보내면 된다. 반송용 봉투에 우표를 붙일 필요는 없다. 가까운 투표지 수거함에 넣어도 되고, 투표소에 제출해도 된다.   올바른 방법으로 우편투표를 했지만 접수되지 않았을 경우, 선거 당일 투표소를 방문해 직접 투표할 수 있다. 만약 발송한 우편투표가 유효하다면 일반 투표한 것은 집계되지 않기 때문에 중복 투표를 우려할 필요는 없다.     한편, 투표소 운영 시기와 장소, 투표지 수거함 위치 등에 관한 정보는 각 카운티 선거관리국 웹사이트(LA: lavote.gov, OC: ocvote.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장수아 기자우편투표 온라인 우편투표 온라인 우편투표 위치 선거관리국 웹사이트

2022.10.31. 21:54

중간선거 앞두고 '우편투표' 소송 100여 건

중간선거가 일주일 가량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편투표' 확대를 둘러싼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민주당 텃밭'으로 간주되는 일리노이 주의 공화당원들은 '우편투표 확대'를 선거의 무결성을 깨는 투표권 남발로 지적하며 제기한 소송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일리노이 남부 머피보로를 지역구로 하는 4선 연방 하원의원 마이크 보스트(61, 공화)와 주 공화당 중앙위원회 위원 2명은 민주당 절대 다수의 일리노이 주의회가 지난 2015년 개정한 우편투표 관련법이 연방 선거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연방법원 일리노이 북부지원(시카고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일리노이 주는 이 법을 통해 선거일 또는 선거일 이전에 발송된 우편투표 용지는 선거일로부터 14일 이후까지 도착하기만 하면 집계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만일 우체국 소인이 없거나 날짜를 분별할 수 없는 경우 유권자가 투표용지에 서명과 함께 기입한 날짜가 선거일 이전이면 집계에 포함된다.   올해 미국 중간선거는 다음달 8일이지만 일리노이 주는 다음달 22일까지 접수되는 투표용지를 모두 집계에 포함할 수 있다.   그러나 보스트 의원과 두 공화당 중앙위원은 선거일 이후 접수된 투표용지는 집계에 포함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선거기간이 아니라 선거일이 있는 이유다. 연방 선거법은 짝수해 11월 첫 월요일 다음에 오는 첫 화요일을 연방 선거일로 정하도록 돼있다"며 "일리노이 주 우편투표법은 이를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표요원과 개표 참관인을 선거일 이후 14일 이상 배치하는데 추가 비용이 들 뿐 아니라 정해진 선거일의 투표율을 잠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소송 대리를 맡은, 워싱턴DC에 기반한 권력감시 시민단체 '쥬디셜 워치'(Judicial Watch•JW)는 이번 소송이 유권자 권리와 선거의 무결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제기된 이 소송은 선거일을 9일 앞둔 28일까지 시카고 연방법원에 계류 중이다.   AP통신 추적 결과 이번 중간선거와 관련해 미 전역에서 제기된 소송은 100여 건에 달한다.   전국적으로 공화당 측이 제기한 소송이 다수이며 우편투표 원칙, 조기투표, 투표 접근성, 투표기기, 유권자 등록, 부재자 투표, 잘못 표기된 투표용지 집계, 정당별 투개표 참관인 등에 관한 문제라고 AP는 전했다.   우편투표는 원래 선거 당일 주소지를 떠나있는 군인 및 해외 거주 유권자 등을 위한 부재자 투표의 한 방식이나, 민주당 측은 투표율 제고를 목적으로 우편투표를 장려해왔고 2020 대선 당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우편투표가 건강 안전 옵션으로 제시됐다.   일리노이 주에서는 2020년 투표자 610만 명의 3분의 1이 우편투표를 선택했고 이 가운데 13%에 달하는 26만6417표(전체의 4.4%)가 선거일 이후에 접수, 개표됐다.   팬데믹 제한조치는 해제됐으나 우편투표 접근성이 확대된 이번 중간선거에서 우편 투표율이 어느 정도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일리노이 선관위는 지난 26일 현재 82만여 유권자가 우편투표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30만여 명이 이미 투표용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일리노이 주 검찰총장실은 미국에서 선거일 이후에 접수된 투표용지를 집계에 포함하는 주는 18곳이라고 전했다. 특히 일리노이 주의 14일은 가장 길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중간선거 우편투표 우편투표 확대 일리노이 주의회 우편투표 관련법

2022.10.3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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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투표 용지 발송…사실상 '선거 시작'

가주 내 카운티 선거관리국들이 일제히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함으로써 사실상 중간 선거의 막이 올랐다.   주 선거를 관장하는 가주 총무부는 오는 11일(화)까지 주 내 모든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보낸다고 6일 밝혔다.   투표용지는 선택 사항을 기재한 다음 다시 우편으로 반송하거나, 직접 10일부터 운영되는 조기 투표소나 11월 8일 당일 투표소 투표함에 넣어도 된다. 반송 비용은 무료이며 투표일인 11월 8일 우편 직인이 찍혀야 하고 11월 15일까지 도착해야 유효표로 인정된다.       우편 투표를 위해 주요 카운티 선관위는 가이드라인을 담은 ‘유권자 정보 책자(Voter Information Guide)’를 지난주 이미 발송했다.     당국은 팬데믹을 겪은 직후의 선거라 기존보다 더 많은 유권자가 우편 투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투표용지에는 7개의 주정부 발의안, 연방상원, 주정부 각부서 장관, 조세형평위원, 교육감, 연방하원, 주 상하원, 지역 법원 판사 등 후보자들이 표시된다.     한편 선거 관리 당국은 주요 지역에 ‘임시 투표용지 수거함(drop-off locations)’을 설치해 기재한 우편 투표 용지를 직접 넣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선거의 일정, 내용, 순서는 가주 총무부 사이트(https://www.sos.ca.gov/elections/upcoming-elections/general-election-nov-8-2022)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인성 기자우편투표 용지 우편투표 용지 임시 투표용지 카운티 선거관리국들

2022.10.06. 22:32

우편투표 내달부터 시작된다…10월 10일 전 투표지 발송

캘리포니아주 본선거까지 이제 62일 남았다. 11월 8일이 선거일이지만 사실상 우편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10월부터 선거가 시작된다.     오는 10월 10일 전까지 유권자 2200만명의 손에 우편투표가 일제히 주어진다. 유권자들은 우편, 드롭 박스, 투표센터 등을 통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은 웹사이트(https://registertovote.ca.gov/)에서 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연방하원, 가주 상하원, 각 로컬 선출직을 동시에 뽑는다.     ▶로컬   로컬 선거 중 LA 시장 선거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자 릭 카루소(민주)와 캐런 배스 연방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 37지구)의 맞대결이다. 특히, 미전역 선거와 맞물려 LA 시장 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것은 100년 만에 처음이다.     카루소는 정계 아웃사이더임에도 예선에서 4000만 달러 이상의 물량 공세를 앞세워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1992년 LA 폭동 사태를 두고 ‘미라클’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빚은 배스는 최근 LA타임스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로 나섰다. 이외 시 검사장과 회계감사관 선거에서도 강성과 중도 민주당원의 대결로 압축돼 관심을 끈다.     ▶연방하원   당초 연방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압도적 우세가 전망됐으나 연방 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고 낙태권이 주 이슈로 등장하면서 일각에서 예상외의 접전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캘리포니아는 인구가 적어지면서 의석 1개를 잃어 52명의 하원의원을 선출한다.     공화당의 미셸 스틸(45지구 출마)과 영 김(40지구 출마)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민주당의 데이비드 김 변호사는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34지구에서 지미 고메즈(민주) 현역 의원과 대결한다.     ▶주 전역   개빈 뉴섬 주지사의 재선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과연 공화당원이 2006년(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 선거 당선) 이후 처음으로 주 전역 선거에서 승리할지 주목된다.     후보군 중 가주 회계감사관 선거에 출마한 라니 첸 후보가 역사적인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있다. 첸 후보는 가주조세형평국 위원장 말리아 코헨(민주) 후보와 맞붙는다.   이외 부지사, 검찰총장, 보험국장, 재무장관, 조세형평국 위원 선거가 열린다. 주 하원에서는 73지구에 출마한 최석호(공화) 의원의 4선 도전이 큰 관심이다.     ▶주민발의안   유권자들은 7개의 주민발의안을 표결한다.     26번과 27번은 스포츠 베팅 관련 안이다. 26번은 인디언 부족 땅에서 스포츠 베팅 합법화 내용이다. 27번은 팬듀얼(FanDuel), 드래프트 킹스(DraftKings) 등 온라인 베팅 업체의 스포츠 베팅 합법화 여부다.   31번은 가향 담배 판매 금지안이다. 담배 회사들은 수천만 달러를 지출하며 반대하고 있다.     30번은 연 소득 200만 달러 이상 주민에게 소득세 1.75% 추가 부과 내용이다. 세수는 탄소 제로 차량과 산불예방 예산에 쓰인다.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Lyft)에서 강력하게 지지하는 발의안이다.   1번은 낙태권 보장이다. 28번은 공립학교 예술과 음악 교육 예산 10억 달러 증액안이다.   29번은 투석 클리닉에 의사, 간호사 등이 환자 치료 시간 동안 시설 내 현장에 있도록 요구한다. 과거 두 차례 주민발의안에 부쳐졌으나 모두 부결됐다.     원용석 기자중간선거 우편투표 회계감사관 선거 전역 선거 로컬 선거

2022.09.06. 22:48

‘우표투표 수거’가 LA시장 선거 승패 가른다

오는 11월 치러질 LA 시장 선거 최대 이슈는 ‘우편투표 수거(Ballot harvesting)’다.   22일 LA한인타운에서 열린 릭 카루소 LA 시장 후보 후원행사에서도 우편투표 수거에 대한 질문이 계속 나왔다. 후원행사 호스트를 맡은 강일한 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존 이 LA 12지구 시의원, 이창엽 코리아타운 아트&레크리에이션(K-ARC) 센터 이사장, 브래드 이 올림픽 경찰서 후원회장(OBA), 리처드 김 LA시 검사, 박윤숙 LA한인축제재단 이사 등도 일제히 11월 본선이 우편투표 수거 때문에 승부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지난 예비선거에서 강성진보 진영 후보군이 맹위를 떨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노조 연합이 이끌었던 우편투표 수거에 있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투표용지 수거란 유권자가 우편투표를 직접 발송하는 게 아니라 제3자를 통해 대신 발송하는 투표 행위를 말한다. 특정 후보나 정당의 자원봉사자와 직원이 유권자를 대신해 우편투표를 전할 수 있어 커다란 논란이 되고 있다. 당초 미전역 대다수 주가 투표용지 수거 행위를 금지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지면서 민주당이 강세인 주에서 투표용지 수거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였다.     진보색이 강한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2018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제3자가 대신 우편투표를 전달할 수 있도록 전면허용했다. 최근 본지와 인터뷰한 샘 예브리 LA 5지구 시의원 후보는 “우편투표 혹은 투표용지 수거를 적극적으로 하는 캠페인 쪽 승산이 높아지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젠 우편투표 수거가 캠페인의 필수 요건”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원한 카루소 캠프 관계자는 “지난 6월 예비선거는 우편투표 수거에서 우리가 캐런 배스 캠프에 크게 밀려 1위를 달리다가 2위로 내려간 것”이라고 밝혔다. 카루소 캠프는 예선 당시 우편투표 수거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선에서 우편투표 수거 활동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카루소는 “가가호호 방문하고 투표에 참여하라고 촉구할 것이다. 물론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은 다 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인사회도 투표용지 수거 시스템에 타격을 받은 바 있다. 2018년 11월 연방하원 39지구 선거에 출마했던 영 김(공화) 후보가 대표적인 경우다. 김 후보는 선거 당일 길 시스네로스(민주) 후보에게 2.6%포인트 차로 앞서 당선이 확정적이었으나 막판에 몰린 투표용지 수거 표로 1.6%포인트 차로 낙선했다.     카루소는 LA시 예비선거에서 강성진보 후보군의 예상 밖 선전에 대해 “그래서 투표가 중요하다. 한쪽 진영이 모든 정책을 세우는 것은 위험하다. 모든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며 “본선에서 중도 진영이 두 배 이상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나는 2월에 지지율이 6%에 불과했는데 예비선거에서 38% 득표율을 올렸다. 예선 때는 톱2 진출이 목표였다. 11월에 승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후원행사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만3000 달러가 모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원용석 기자우편투표 수거 우편투표 수거 투표용지 수거 대신 우편투표

2022.08.23. 19:00

11월 중간선거 우편투표 등록 개시

  중간선거(11월 8일)를 위한 조지아주 우편투표(부재자 투표) 등록이 지난 22일 시작됐다.   우편투표 신청은 이날부터 선거일 11일 전인 10월 28일까지 가능하다.   우편투표 신청자는 조지아 내무부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고, 자필로 정보를 기입하고 직접 서명해야 한다. 프린트가 어려운 경우에는 카운티 선거사무소에 연락해 양식을 보내달라고 요청할 수 있고, 직접 카운티 선거사무소에 방문해 양식을 수령할 수 있다.   우편투표 신청 시 운전면허증 번호 또는 다른 신분증의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   우편투표를 등록한 뒤에는 유권자들은 투표용지를 자신의 주소로 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유권자들은 10월 10일 이후 투표용지를 받게 되고, 우편투표용지를 선거일 당일인 11월 8일 투표 마감시간 전까지 주어진 주소로 보내야 한다.   한편, 지난해 조지아주의회는 우편투표 신청 기간을 선거일로부터 180일 전에서 78일 전으로 줄이는 법안에 통과시킨 뒤 주지사 서명을 거쳐 올해부터 발효됐다. 아울러 카운티 선거사무소가 선거일 29일 전까지 부재자 투표용지를 유권자에게 보낼 수 없도록 했다. 이는 종전 49일에서 줄어든 것이다.     당시 이 소식에 유권자 단체 등 진보진영에서는 유색 인종의 투표 참여를 제한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조지아 내무부 웹사이트=securemyabsenteeballot.sos.ga.gov 박재우 기자우편투표 중간선거 우편투표 신청자 중간선거 우편투표 조지아주 우편투표

2022.08.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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