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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마당] 꿈속의 그림

New York

2024.12.12 16:44 2024.12.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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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 나무 한 그루
 
바람 부는 언덕에서
 
버팀의 힘은 무너지고
 
어린 시절 멀어진 그리움
 
 
 
어제
 
오늘
 
내일
 
 
 
긴 한숨의 아픔들이
 
한 욕망의 불꽃을 지핀다
 
 
 
비껴갈 수는 없지만
 
그래도 붙잡고 싶은
 
바람 같은 꿈을 찾아 나섰다

오광운 /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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