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 2주가 지난 가운데, 관련 문자메시지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지패스(EZ-pass)는 최근 운전자들에게 “교통혼잡료 징수를 위장한 SMS 문자메시지 사기가 성행 중”이라며 “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사기꾼들의 사기 수법은 다음과 같다. 문자로 “교통혼잡료를 내지 않으면 벌금을 물고 운전면허를 잃을 수 있다”는 내용을 보내고,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웹사이트 ‘NY Toll Services’를 참조하라고 한다. 이지패스는 “해당 웹사이트는 이지패스와 연관된 웹사이트가 아니기 때문에, 관련 내용이 포함된 메시지를 받으면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또 이지패스는 “교통혼잡료는 절대 문자로 청구되지 않는다”며 “이지패스 소지자의 경우 패스를 통해 자동 청구되고, 없는 경우 우편으로 알림을 보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