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 미주 최대 한인 뉴스 미디어
English
지역선택
LA중앙일보
뉴욕중앙일보
애틀랜타중앙일보
시카고중앙일보
워싱턴중앙일보
달라스중앙일보
덴버중앙일보
샌디에고중앙일보
밴쿠버중앙일보
토론토중앙일보
한국중앙일보
전체
사회
사회
사회
사건사고
사람/커뮤니티
이민/비자
교육
정치
국제
오피니언
경제
경제
경제
생활경제
금융/증권
재테크
부동산
비즈니스
자동차
ASK미국
ASK미국
전체상담
전문가 칼럼
전문가 소개
미국생활 TIP
구인
부동산
자동차
마켓세일
핫딜
핫딜
베스트몰
이벤트
기획몰
고국배송
브랜드몰
교육
교육
에듀브리지
생활영어
업소록
의료관광
검색
사이트맵
미주중앙일보
검색
닫기
전체
사회
사회
사건사고
사람/커뮤니티
이민/비자
교육
정치
국제
오피니언
경제
경제
생활경제
금융/증권
재테크
부동산
비즈니스
자동차
라이프
라이프/레저
건강
종교
여행 · 취미
리빙 · 스타일
문화 · 예술
시니어
연예/스포츠
방송/연예
영화
스포츠
한국야구
MLB
농구
풋볼
골프
축구
ASK미국
전체상담
전문가 칼럼
전문가 소개
미국생활 TIP
HelloKtown
구인
렌트
부동산
자동차
전문업체
사고팔기
마켓세일
맛집
핫딜
베스트몰
이벤트
기획몰
고국배송
브랜드몰
KoreaDailyUs
에듀브리지
생활영어
업소록
의료관광
해피빌리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미주중앙일보
닫기
검색어
검색
[문예마당] 땅끝에 두 발을 딛고
Los Angeles
2025.02.20 17:23
2025.02.20 18:23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옵션버튼
글자크기
확대
축소
인쇄
인쇄
공유
공유
기사 공유
페이스북
X
카카오톡
링크복사
닫기
시
유럽의 가장 북쪽 마을
노르웨이의 노스 케이프(North Cape)
그곳에 두 발을 디뎠던 팔 월 2024년
삼백 칠십 칠 미터 아래에 있다는
출렁거릴 바다 덮은 채
묵묵히 노니는 구름바다
북극으로 내닫는 대신
북극을 뚫고 무조건
지구의 가장 아래쪽까지 달렸다
아! 남반구! 여기에서
고무보트(Zodiac)에 목숨 맡기고
그이 곁에서 빙하를 누볐던 2009년 3월
킹 죠지 섬(King George)에서
된바람과 다투며 완주했던 마라톤
백여명의 동료들은 지금 어디에?
아무 때나 어느 곳에서도
불러올 수 있는 추억이 있어
메말라 가는 일상도 포근한 요람이네
어느 날
오늘을 기억하며 구름 걷힌 북해를
바라볼 수 있을지 몰라
김소향 / 시인
# 문예마당
# 땅끝
# 노스 케이프
# king george
# north cape
많이 본 뉴스
전체
로컬
이전
다음
이전
다음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