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넬빌 시의회는 최근 서밋 체이스 골프장 부지에 주택단지 건설 계획이 제출됐다고 밝혔다. 건설 초안에 따르면 95에이커 부지에 126세대 아파트와 공원, 부대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재개발을 앞둔 이 골프장은 식당과 이벤트 홀을 제외하곤 지난 2022년부터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2019년 부지 일부에 55세 이상을 위한 노인 아파트 건설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75에이커 부지에 257세대 주택을 짓는다는 구상이다. 토지 소유주인 돈 브리트는 최근 조닝 변경 허가를 요청하며 청문회에서 "아파트 개발 외에는 수익성이 높은 사업을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일부 주민들은 무분별한 재개발로 주민유입이 크게 늘 것을 걱정하고 있다. 지역매체 WSB TV는 "아파트 대신 공원 등 녹지 공간을 마련해달라는 주민 요구가 많다"고 전했다. 개발사 측은 주민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20에이커 부지에 수영장, 테니스장 등 여가시설을 조성해 대중에 개방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