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년 동안 시카고지역 한인교회사 편찬위원회가 출판 사역을 지원하고 시카고지역 한인교회협의회, 시카고지역 한인교역자회 그리고 시카고지역의 모든 교단과 교회 그리고 시카고지역 한인기독교 기관 단체가 지원했다.
이날 사회를 본 공동위원장 김광태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시카고지역 한인교회 100년사’는 14년에 걸친 기도와 헌신의 결실입니다. 이 위업을 섬겨주신 실행위원, 집필위원, 자문위원, 그리고 기도와 재정으로 동역 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 또한 이 귀한 역사의 주인이신 모든 교회와 기독교 기관 그리고 성도님들께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감사 예배서는 목사부부합창단, 장로성가단, 권사합창단 연합 찬양이 있었으며 이후 출판 보고 및 축하 행사가 이어져 경과 보고에 이어 시카고지역 한인교회 100년사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김대성 목사가 “시카고지역 한인교회 100년사” 책 소개를 하고 김신 장로가 서평을 전했다.
또 시카고지역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이석 목사, 시카고 한인교역자 회장 양정석 목사, 시카고한인선교협의회 회장 임현석 목사, 시카고지역 은퇴목사회 신영기 목사, 시카고한인회 최은주 회장, 김정한 시카고 총영사의 축사 등이 진행됐다.
◇ 시카고 교민초청 낭만즐기기 임희숙 공연 성황
임희숙 시카고 공연
2025 시카고교민초청 낭만즐기기의 대형가수 임희숙씨의 공연이 지난 6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시카고 갈비하우스 별관에서 열렸다.
이날 임희숙씨는 히트송 ‘진정 난 몰랐네’, ‘사랑의 굴레’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잊혀진 여자’ 등을 불러 객석을 가득 메운 동포들에게 지나간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울 태생의 가수 임희숙씨는 영화제작자 전옥숙씨의 딸로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졸업했다. 덕성여고 2학년 때 ‘외로운 산장’으로 데뷔, 이후 '그 사람 떠나고'로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감정 전달과 탁월한 곡 해석 능력으로 소울계의 대모로 불리는 그는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진정 난 몰랐네’, ‘사랑의 굴레’, ‘잊혀진 여자’, ‘상처’, ‘한동안 뜸했었지’ 등 수많은 곡들을 히트시켰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한인들은 “역시 대가수의 공연답게 무대를 휘어잡으면서도 관객들과 함께 하는 모습이 특별했다. 모처럼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