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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감리교회 북일리노이연회 한인연합회 광복 80주년 기념 감사 및 헌신예배    연합감리교회 북일리노이연회 한인연합회는 지난 15일 시카고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감사 및 헌신예배를 드렸다. ‘평화의 일꾼으로 부름 받은 우리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감사 및 헌신 예배는 1부 평화 포럼-디아스포라, 기억, 그리고 소명을 주제로 열렸으며 2부 만찬에 이어 3부 감사 및 헌신 예배 순으로 진행됐다.    #. 미주한인장로선교회 연합찬양제 성황    미주한인장로선교회는 지난 17일 오후 6시 레익뷰 언약교회서 2025 연합찬양제를 개최했다.    ‘청년아 알어나라’를 주제로 시카고 기독청년연합회 후원을 위해 열린 연합찬양제는 시카고 장로성가단을 비롯 시카고 권사합창단, 예울림 여성합창단, 시카고 지역 기독청년연합회, 시카고 크리스찬코랄, 시카고 한인 합창단이 연주했으며 첼로 클라리넷 피아노 트리오가 찬조 출연했다.     장 에스라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연합 찬양제는 연합 찬양(지휘 김창수, 반주 윤세라)으로 마무리했다.     미주한인장로선교회 회장 임문상 장로는 “올해는 특히 기독 청년들이 모여 이룩한 단체를 선교적 차원에서 돕기로 했다. 귀한 젊은이들이 신앙의 뿌리를 내리는 결정적 시기에 이민 1세대들이 저들의 손을 잡아 하나님의 길에서 함께 서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카고 기독청년연합회(CYCF) 회장 청년부부 홍다은-피터 리는 “연합찬양제를 통해 청년 연합 사역을 지원해주시기로 결정해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들 드린다”며 “하나됨으로 계속 성장해 나아가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J 취재팀한인사회 소식 미주한인장로선교회 연합찬양제 시카고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시카고 기독청년연합회

2025.08.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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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사회도 손흥민 열기로 ‘후끈’

 달라스 한인사회도 미국 메이저리그 축구 로스앤젤레스 FC(이하 LA FC)에 입단한 손흥민 선수 열기로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LA FC가 오는 8월23일(토) 오후 7시 30분 프리스코에 소재한 토요타 스타디움(Toyota Stadium)에서 FC달라스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손흥민 선수는 이날 경기에 출전해 한인들에게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기회를 놓칠세라, 한인들은 일찌감치 입장권 예매를 위해 움직이고 있는 분위기다. 플라워마운드에 거주하는 한인 신모씨는 지난 7일 “지난 주말 손흥민의 LA입단을 예상하고 23일 달라스에서의 경기 티켓을 검색해봤다”며 “어제로 LA FC의 손흥민 입단 발표 후 오늘 보니 달라스와의 경기 원정팀 섹션 티켓 가격이 3배가량 폭등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LA 응원석 코너부근이 대략 한화로 계산하면 70만원 정도한다”며 “가격이 저렴할 때 달라스 축구경기 가격은 몇 만원 정도(20-30달러)면 되었는데, 손흥민 효과인 듯하다”고 전했다. 지난 14일(목) 기준, FC달라스 홈페이지(fcdallas.com)를 통해 접속한 티켓 예매 사이트를 보면 구매 가능한 입장권은 적지만 여전히 있는 상태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가장 비싼 자리는 679.27달러대에 판매되고 있고, 가장 저렴한 자리는 162.60에 판매되고 있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우성철 한인회 수석부회장, 김미희 한인회 부회장, 이송영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회장 등과 티켓을 구매해 손흥민 선수를 응원하는 배너를 들고 경기를 관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한 회장은 “경기 전이나 경기 후, 손흥민에게 환영인사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LA FC에 전달했다”며 “아직 답은 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 열기는 달라스 뿐만 아니라 전국의 한인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9일 시카고 파이어 FC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면서 데뷔전을 치렀고, 이에 원정 경기가 열리게 될 지역의 한인들은 손흥민의 선발 출전 및 첫골을 기대하며 티켓 구매에 나서는 분위기다. LA FC는 달라스 방문에 앞서 16일(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과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손흥민 선수는 이 경기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스턴 지역 한인 여성 축구 동호인팀인 보스턴 레드브릭스 회원들은 벌써 이 경기 티켓을 단체로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 선수에 대한 관심과 응원 열기는 한국 국가대표팀의 평가전으로까지 연결되고 있다. 다음달 9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는 한국과 멕시코의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평가전이 열린다. 내슈빌 지역 한인들은 이미 400여 명 규모의 전용 응원석을 마련 단체 응원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달라스 한인회 브라이언 전 사무국장은 미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인 팬들을 위해 이미 경기 티켓 가격을 할인 받을 수 있는 단체 프로모션도 진행되고 있다”며 “한인 인구가 많아서 내년 시즌부터는 한인회 차원에서 단체 티켓 구매나 단체 응원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 선수는 자신의 플레이를 통해 미주 한인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9일 시카고 파이어 FC와의 원정 경기 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시카고에 처음 와서 한 경기였는데 한인 팬이 많이 보였고, 태극기를 휘날리는 모습도 다 봤다. 한인들의 응원을 보며 오늘 경기에 뛸 수 있었던 사실이 자랑스러웠다.”고 밝혔다.    손흥민 한인사회 달라스 한인사회 달라스 한인회 달라스 축구경기

2025.08.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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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최초 올림픽경찰서 서장 “현장서 소통하며 타운 안전 지켜낼 것”

“한인사회 목소리, 직접 듣고 함께 하겠습니다”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에 최초의 한인 서장이 탄생했다. 20년 경력의 베테랑 레이첼 로드리게스 서장은 한인 모친을 둔 2세 경찰로, “경찰은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한인사회와 실질적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글 안전 설문조사 개발부터 ‘워크 위드 캡틴’ 프로그램까지, 그는 현장을 직접 함께하며 주민 목소리를 듣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한인타운 관할서 사령탑을 맡은 소감은.  “매우 기쁘다. 경찰서도 점차 커뮤니티 중심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새 부서장과 한인타운 상황을 공유하며 치안 강화를 위해 협력 중이다.”   가족의 반응은.  “어머니가 자랑스러워하셨고, 한국의 친척들도 미주중앙일보 기사를 보고 축하해 주셨다. 아버지에 이어 2세대 LAPD 경관으로 서장이 된 것이 영광이다. 가족이 한인사회와 연결돼 있다는 점이 큰 의미다.”   20년 경력의 장점은.  “갱 범죄가 심한 사우스 LA부터 운영·훈련 부서까지 경험하며 ‘제너럴리스트 경관’으로 성장했다. 각 부서의 필요를 잘 파악할 수 있다. 현재 시 정부, ‘젠 시티’와 함께 한글 안전 설문조사를 개발 중이다. 한인들의 치안 인식과 경찰과의 소통 현황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인타운 범죄 현황은.  “최근 재산범죄가 12%, 대인범죄가 21%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범죄율이 줄고 있다. 강력범죄도 감소세다. 하지만, 차량 내 물품 절도는 소폭 증가했다. 주차 공간 부족으로 길거리 주차가 많아 발생하는 문제로, ‘차량 내 물품 두지 않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범죄 예방 활동은.  “LA카운티 검찰청과 함께 소상공인 대상 범죄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이곳에서 범죄를 저지르면 기소된다’는 경고 스티커 수천 장을 이번 주부터 배포할 예정이다.”   노숙자 관련 범죄와 대책은.  “한인타운 내 노숙자는 많지만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는 적다. 시의원실, 시장실과 협력해 보호소 연계 방안을 논의 중이며, 장기적 전략이 필요하다.”   인력 상황은.  “올림픽서에는 약 230명이 근무 중이다. LAPD 전체가 인력 부족을 겪고 있어 조직 차원의 해결이 필요하다. 한인 경관 비율은 다른 경찰서보다 높은 편이다.”   한인사회 협력 계획은.  “한인회, 시니어센터, 주민의회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 ‘워크 위드 캡틴’ 프로그램을 분기 1회 이상 운영해 거리를 걸으며 주민과 대화하고,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나이트 아웃’ 행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다양한 커뮤니티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이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준 기자올림픽경찰 한인사회 한인타운 관할 한인타운 특성상 한인타운 상황

2025.08.1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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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보러가자… LA는 벌써 ‘쏘니 열풍’

한국 간판 축구스타 손흥민의 LAFC 이적 발표가 6일(오늘)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LA 한인사회가 벌써부터 뜨거운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공식 발표 전인데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즌권 구매 문의, 유니폼 출시 일정, 경기장 좌석 추천 등 손흥민 관련 이야기로 가득하다. 특히 축구팬 이외에도 관심이 없던 한인들도 그가 합류할 팀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이 합류할 LAFC는 지난 2018년 창단한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프로축구팀이다. USC 인근에 있는 BMO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두고 있다. LAFC는 창단 7년 만에 미국 프로축구의 프런트 러너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MLS 최고 가치 구단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지난 2월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LAFC 구단 가치는 12억5000만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리그 평균(6억9000만 달러)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성적 면에서도 눈에 띈다. LAFC는 지난 2019년 정규리그 우승팀에 수여하는 서포터즈 실드를 획득했다. 이후 창단 4년 만인 지난 2022년 시즌 플레이오프 챔피언에 해당하는 MLS컵 우승과 정규리그 1위(서포터즈 실드)를 동시에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강팀에 손흥민의 합류 가능성이 기정사실이 되면서 LA 한인사회는 축제 분위기다.     페이스북 커뮤니티 ‘캘리포니아 한국인 그룹’에는 지난 4일 손흥민이 정말 LA에 올 것 같냐는 질문과 함께 LAFC 시즌권을 끊을지 고민 중이라는 한 사용자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뉴스 보면 LA 거의 확정인 것 같다’, ‘(경기를 보러) 영국까지 안 가도 돼서 너무 신난다’ 등의 여러 댓글이 달렸다. 한인 온라인 커뮤니티 곳곳에서도 시즌권 구매 방법, 손흥민 유니폼 출시 일정, 경기장 좌석 추천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티켓 판매 사이트는 손흥민 데뷔전으로 예상되는 경기 일정의 검색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상태다.     아울러 LA에 거주하는 한인 유튜버 엘에이쏘큐(본명 조규민)는 지난 3일 ‘LAFC 1호 손흥민 유니폼 실착 + 엘에이 현지 반응(이적 발표 전)’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그는 BMO 스타디움에 있는 LAFC 공식 스토어를 찾아 유니폼 마킹을 했다. 조씨는 LAFC 유니폼 뒤에 ‘SON’과 함께 등 번호 7번을 마킹했다. 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1호 유니폼을 들고 LAX에 나가서 제일 먼저 사인을 받고 싶다”고 애정 어린 팬심을 드러냈다.     한인 비즈니스 업주들도 발 빠르게 손흥민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LA 한인타운 내 고기 전문점인 형제갈비는 식당 앞에 그려져 있는 성조기 벽화를 손흥민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주부권 형제갈비 대표는 “초상권 문제만 해결되면, 벽화에 손흥민의 얼굴을 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거물급 축구 선수의 LA 행 소식에 지역 매체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LA타임스는 한인 언론 중 손흥민의 LAFC 이적 가능성을 최초로 보도한 본지 김경준 기자에게 연락해 이번 이적이 한인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질의했다. 김 기자는 5일 보도된 LA타임스 기사에서 “손흥민의 LA 행은 박찬호와 류현진이 LA 다저스에 입단했을 때만큼이나 흥분되는 일”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이적을 계기로 한국 방송사들이 MLS 중계권 확보에 나설 수도 있고,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로 인해 LAFC뿐 아니라 리그 전체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윤재 기자손흥민 한인사회 정규리그 우승팀 캘리포니아 한국인 시즌권 구매

2025.08.0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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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워싱턴DC 앵커 은 양, 주류 언론에 한인 목소리 더 필요

  언론인으로서 활동하는데 있어 원동력은 정체성이다. NBC 워싱턴DC 이브닝 뉴스의 메인 앵커 은 양(Eun Yang·사진)은 뿌리의 가치를 중시한다. 25년째 한길만 걸어온 양 앵커는 뉴스의 중심에는 ‘사람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한인으로서 한인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2025 아시아계미국인언론인협회(AAJA) 연례 컨벤션’에서 만난 양 앵커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를 연결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한다고 강조했다.     앵커의 길을 선택한 계기는.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걸 좋아한다. 누구나 고유의 스토리가 있다. 질문을 던진 뒤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가 공유하는 인간적인 경험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 그런 연결이 나를 뉴스 앵커라는 직업으로 이끌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거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은 없다고 본다.”     정체성이 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내가 자란 세대는 한인의 정체성을 기념하거나 드러내기보다는 섞이려고 했다. ‘은(Eun)’이라는 이름도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제대로 발음하지 못해 ‘언’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영어 이름으로 바꾸고 싶었다. 그러나 부모님은 내가 뿌리를 잊지 않길 바라셨다. 결국 한글 이름을 지키는 동시에, 한인으로서 문화와 미국 사회에서의 삶, 그리고 두 세계 사이의 복잡함을 이해하게 됐다. 이때 배운 가치가 지금의 나를 만든 요소들이다. 흔들리지 않고 지금까지 이 길을 걸어올 수 있게 했다.”     유리천장이나 차별은 없었나.  “처음에는 부당함을 참는 게 당연하다고 여겼다. 하지만 경력이 쌓이면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특히 언론계 후배들을 위해서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다. 지금은 용기가 생겼다. 인종차별적이거나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상황이 있다면 맞서서 주저하지 않고 말한다.”   앵커로서 한인임을 깊이 느꼈던 순간은.  “평창올림픽을 취재했을 때가 가장 뜻깊은 순간이었다. 부모님과 함께 자란 한국에 직접 가서 한국 사람들이 국제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본 건 정말 특별했다.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도 인상 깊었지만, 외국 기자들에게 따뜻하게 다가와 길을 안내하고, 통역을 도와주고, 택시기사에게 목적지를 설명해주는 자원봉사자들의 진심 어린 배려가 정말 감동적이었다. 그런 모습들이 내 가슴을 깊이 울렸다. 그때 정말 한인이라는 게 자랑스러웠다.”     주류 언론에 한인 언론인은 충분한가.  “아직 부족하다. 특히 결정권을 가진 관리자급 한인 언론인이 더 많아져야 한다. 리더십 위치에 한인이 있어야 한인 기자들을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환경이 조성된다. 운 좋게도 NBC에는 캐서린 김 보도 부문 부사장과 비비안 김 시니어 수퍼바이징 프로듀서처럼 높은 위치에 한인 여성들이 있다. 아울러 한인 언론인들이 이 업계에 오래 머무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 우리가 한인사회의 이야기를 더 많이, 더 깊이 전할 수 있다.”     주류 언론에 한인이 필요한 이유는.  “더 넓은 시각에서 조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와이 초기 이민 역사부터 1970년대 이민 물결까지 한인들은 미국 역사 속에서 오랜 시간 기여해왔다. 한인들은 단순히 ‘외국에서 온 사람들’이 아니라 미국 사회의 일부로서 이 나라를 함께 만들어온 이들이다. 이런 이야기를 제대로 알리고 이해시키려면, 주류 언론에 우리를 대표하는 목소리가 꼭 필요하다. 대표성이 없으면, 이런 소중한 이야기들도 세상에 알려지지 않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뷰는.    “유명 인사를 많이 인터뷰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일반인들의 깊은 슬픔을 마주했던 순간들이다. 기자 시절, 버지니아주로 이민 온 한인 가족이 16살 딸을 음주운전 사고로 잃은 사건을 취재한 적이 있다. 그 가족을 인터뷰하는데 형용할 수 없는 슬픔이 느껴졌다. 한국어로 표현된 그들의 고통을 듣고,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다.”     어떤 앵커로 남고 싶나.  “단순히 화면에 나오는 사람이 아니라, 공동체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람들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해 노력했던 앵커로 기억되길 바란다. 언론인으로서 내 역할은 이야기에 빛을 비추고, 사회적 연결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있다고 믿는다. 내가 전한 이야기들이 우리가 서로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를 일깨우고, 공동체 의식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기를 바란다.”     ☞은 양은 현재 NBC4 워싱턴(WRC-TV)에서 오후 4시와 6시 뉴스의 메인 앵커로 활동하며, 대통령 취임식, 교황 방미, 평창·도쿄 올림픽 등 주요 현장을 취재해 왔다. 이전에는 10년 이상 뉴스4 투데이를 진행하며 속보와 지역 사회 현안을 다뤘다. 또 아시아계 혐오를 심층 조명한 특별 프로그램과 지역 음식 프로그램 푸디스: DC를 맡았다. NBC4 합류 전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WUSA-TV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에미상과 에드워드 R. 머로상을 비롯한 다수의 언론상을 수상했다. 지난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이민 온 그는 메릴랜드대학교에서 언론학을 전공했으며, 한인 남편과 사이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시애틀=김경준 기자한인사회 대표성 한인사회 이야기 한인 언론인들 한인 정체성

2025.08.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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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과학 강좌로 정보 지평 넓혀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가 과학 강좌로 정보 지평을 넓히고 있다.   과거 흔치 않았던 과학 주제 강좌는 올해 들어 부쩍 눈에 띄고 있다. 이전까지 한인사회에선 건강, 재테크, 스마트폰을 비롯한 실생활 정보 관련 강좌가 주를 이뤘다. 간혹 인문학, 역사, 예술 등에 관한 강좌도 열렸지만, 과학을 주제로 삼은 강좌는 매우 드물었다.   사회 각 분야 이슈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모임 ‘OC시사토론회(대표 서명룡)’는 지난 10일부터 ‘미래를 여는 창: 신생 기술’ 포럼 시리즈를 시작, 관심을 끌고 있다.   포럼 시리즈는 오는 12월 4일까지 격주 목요일마다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줌 미팅(아이디: 856 6579 9481, 패스 코드 164300)은 오후 6시30분에 시작한다.   ‘기술의 진화와 미래를 읽는 법’이란 주제로 열린 첫 강좌에 이어 24일엔 ‘인공지능과 기계 학습의 현재와 미래’ 강좌가 마련된다. 내달부터는 ▶양자 컴퓨팅과 양자 암호 ▶블록체인 ▶생명공학과 유전자 편집 ▶신재생 에너지와 기후 기술 ▶미래 통신기술 ▶메타버스와 혼합현실 ▶스마트 세계 ▶뇌-기계 연결과 뉴로테크 ▶새로운 과학 분야 등의 강좌가 열린다.   강사는 캘폴리 대학교 전산학과 교수로서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보잉사 연구원을 겸임했으며, 몽골 국제대학 대학원장을 지낸 이청 박사다.   서명룡 대표는 “포럼 시리즈를 마련한 것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신기술에 관해 궁금해하는 이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주요 국가의 치열한 경쟁 속에 신기술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일반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세태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강좌는 신기술이 우리 삶에 미칠 영향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토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탠턴의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도 올해 들어 정신 건강과 과학을 접목한 강좌를 잇따라 선보였다.   상담소는 지난 2월 ‘인공지능(AI)의 현재와 미래’ 강좌에 이어 4월엔 ‘뇌과학과 양자역학으로 본 의식과 문학’ 강좌, 5월엔 ‘양자역학’ 강좌를 열었다. 오는 25일 오전 10시엔 스탠턴 사무실(12362 Beach Blvd, #1)에서 김용학 천문학 박사가 진행하는 천문학 강좌를 연다.   상담소 측은 매달 강좌가 끝난 뒤, 다음 강좌에 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참고해 주제를 정한다. 과학 관련 강좌 수요가 전에 비해 늘었다고 볼 수 있다.   두 단체 강좌 문의는 전화(포럼: 714-329-4698, 상담소: 714-873-5688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한인사회 과학 과학 강좌 미래 강좌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

2025.07.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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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단면 화폭에 담아

웬디 박 작가의 전시회가 터스틴의 배리어스 스몰 파이어스(Various Small Fires) OC 갤러리(119 N. Prospect Ave)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달 21일 개막한 박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은 내달 16일까지 열린다. 주제는 ‘우리 스스로(Of Our Own)’다.   박 작가는 자신의 아버지를 포함한 남가주 한인 이민 1세대의 사회적, 경제적 성장 과정의 단면을 화폭에 담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 중엔 과거의 기억과 가족사진을 활용한 그림, 가주마켓의 옛 간판을 활용한 그림(사진)도 있다.   1986년 LA에서 태어나 세리토스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박 작가는 오티스 미술대학을 나와 LA를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배리어스 스몰 파이어스 LA 갤러리, 캔터 갤러리, 마이애미의 빌 브래디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KIAF 서울, 런던의 PM/AM, LA 소우&테일러, 프리즈 LA, LA 하프, LA 더 피트 갤러리에서도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박 작가의 작품은 뉴햄프셔의 다트머스 대학교 후드 미술관 콜렉션에 소장돼 있다.   VSF OC 갤러리는 수~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문을 연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vsf.la/exhibitions/183-wendy-park-of-our-own/overview)에서 찾아볼 수 있다.한인사회 화폭 한인사회 단면 브래디 갤러리 갤러리 캔터

2025.07.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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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국적 허용 65세→40대까지 낮춰야”…한인들 나선다

한인 사회가 전국 단위 연합 단체를 결성하고 복수국적 허용 연령 완화 운동에 나선다.   최근 미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0기 회장단과 김대중재단 임원들은 ‘한미새정치연합(회장 김동수)’을 발족한다고 발표했다. LA 한인들이 주축이 된 이 연합 단체는 전국 단위로 지부를 구성해 한미 민간 외교 및 가교 역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단체는 한미 양국의 인적 교류 및 시너지 효과를 위해 한국 정부에 복수국적 허용 연령 완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한국 정부는 65세 이상만 복수국적을 허용하고 있다. 한국에서 태어난 국적자가 후천적으로 시민권을 취득하는 순간, 당사자는 65세 전까지 한국 국적을 원칙적으로 상실한다.   한인 사회는 글로벌 시대 인적 교류 확대, 한국 역이민 편의 등을 위해 복수국적 확대를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총괄 미주지역 특보단장을 맡았던 최아숙 씨는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40~50세까지 낮추면 한인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무역, 경제, 외교, 평화’ 등 활발한 활동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최씨는 이어 “지난 대선에서 재외국민 70%가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했다. 이재명 정부와 국민도 복수국적 확대가 훨씬 이득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LA한인회 로버트 안 회장도 “글로벌 추세가 더 강화되는 요즘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완화하면 좋겠다. 국가 안보 등의 우려는 심사 조건을 강화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국회에는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55세, 60세까지 완화하는 국적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국민 정서 등을 이유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외교안보분과는 지난달 23일(한국시간) 재외동포청 업무 보고 자리에서 복수국적 허용 연령 완화 이행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앞서 이상덕 청장은 “병역 문제와 관계없으면 복수국적 취득 연령을 대폭 낮춰 젊은 동포들이 한국에 정착하도록 법무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사회 복수국적 복수국적 허용연령 한인사회 복수국적 완화 촉구이재명

2025.07.0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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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소방 국장 "한인사회와 화재 안전 협력"

로니 비야누에바(왼쪽 두 번째) LA소방국(LAFD) 임시국장이 2일 LA한인회관에서 열린 한인 언론 간담회에서 “한인사회와 협력해 화재 예방과 안전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재난 대비 교육과 심폐소생술 워크숍, 한글 화재 안전 자료 제공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팰리세이즈, 이튼 산불 원인 조사에 대해 “ATF 등 여러 기관이 공동 조사 중이며 1년 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한인사회 la소방 화재 안전 la소방 국장 안전 교육

2025.07.0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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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사회 화합으로 만든 역대 최고의 미주체전”

 지난 2003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 달라스에서 세 번째로 열린 제23회 미주체전은 달라스 한인사회가 똘똘 뭉쳐 이뤄낸 역대 최고의 대회라는 평을 받는다. 특히 달라스 차세대 체육 꿈나무들의 활약이 두드러져, 향후 달라스 한인사회의 생활체육계의 미래가 밝다는 전망이 나왔다. 달라스는 총점 6,541점을 기록하며 종합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점수를 보탠 종목은 육상으로, 달라스는 이 종목에서 961점을 가져왔다. 마라톤은 육상과 별도로 점수가 계산됐다. 달라스는 10km 마라톤에서 655점을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일) 오전 7시 샘 휴스턴 트레일 파크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달라스는 금메달은 시카고의 송영빈 선수에게 내줬다. 하지만 조재훈(2위), 이정석(3위), 제이슨 슈나이더(달라스) 선수들이 선전하면서 달라스는 육상에 이어 마라톤에서도 큰 점수를 확보했다. 그 외 종목별 점수는 골프(631점), 배구(264점), 배드민턴(235점), 볼링(152점), 사격(481점), 수영(640점), 씨름(170점), 아이스하키(132점), 족구(66점), 축구(767점), 탁구(372점), 태권도(696점), 테니스(319점) 등이다. 달라스는 아쉽게도 농구와 야구에서는 한 점도 따내지 못했다. 달라스 선수단은 역대 최대 인원인 임원과 선수 676명으로 구성됐다. 자원봉사자 197명을 포함해 참관인 등 달라스에서만 1천여 명이 이번 미주체전에 참가해 대회가 큰 잡음 없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는 평을 받았다. 미주체전 달라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임원 700명과 선수 2,800명을 비롯해 달라스 및 타 지역 경기 참관인 500명 등 총 4,000여 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별히 이번 대회에는 전남교육청에서 골프, 육상, 수영, 볼링 등의 종목에 선수 19명과 임원 10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전라북도에 기반을 둔 ‘청음’이라는 국악단도 전남교육청과 함께 달라스를 방문해 전통 국악과 창작 국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20일(금) 파머스브랜치에 소재한 스타센터 멀티스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31개 지역 체육회와 16개 경기 협회의 기수단이 입장하면서 화려하게 시작됐다. 이어 노스캐롤라이나 선수단을 필두로 각 지역별 선수단이 입장했고, 달라스가 마지막으로 입장하면서 개막식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재미국대한체육회 박부연 감사의 체육헌장 낭독에 이어 달라스의 방한결·강현아 선수가 선수 선서를 했다. 개막식의 하일라이트는 성화 점화식이었다. 달라스 체육회 초대 회장인 정교모 회장 부부가 모형 성화를 들고 개막식 무대위에 오르자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청음 국악단,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 시범단, 무용인 박지애 씨가 이끄는 숨 공연단, 달라스 코리안 쳄버 콰이어 등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한인사회 안팎의 유력 인사들이 개막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머나먼 타국에서 성실히 살아가며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지켜오고 계신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재미국대한체육회 정주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23회 미주체전이 놀랍게 발전하고 있는 달라스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주휴스턴총영사관 정영호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미주체전은 함께 땀 흘리고 활동하는 가운데 소통하며 서로의 거리를 좁히고, 소속감과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서정일 회장은 축사를 통해 모든 선수들의 안전과 선전을 기원했고,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 김성한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달라스 미주체전 조직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류사회에서는 마크 비지 텍사스 연방 하원의원, 테리 린 파머스브랜치 시장,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이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성한 조직위원장은“2003년과 2017년에 이어 세번 째로 미주체전을 유치한 달라스는 한인사회의 강한 결속력과 역량을 보여주는 도시”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미주 한인 사회가 하나로 결집하고, 지역 사회의 발전과 교류를 더욱 활성화 하는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미주체전은 달라스 한인 단체들의 협력이 대회를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텍사스 한국여성회(회장 이송영)와 달라스 교회협의회가 힘을 모아 선수단에 식사를 제공했고,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협회(회장 김효행)는 대회 기간 내내 모든 경기장에 의료지원 인력을 파견해 선수들의 안전을 도모했다. 특히 한인 청소년들이 주축을 이룬 자원봉사단은 이번 대회의 가장 중요했던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토니 채 기자〉  한인사회 미주체전 달라스 한인사회 미주체전 달라스 달라스 선수단

2025.06.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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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는 위기상황, 단체들 협력 확대해야"

뉴욕한인회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한인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관련해 회의를 열고, 한인단체간 협력을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19일 퀸즈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는 7개 한인 봉사단체 대표들이 모여 약 2시간 동안 회의를 열었다.     이날 모임에는 이명석 뉴욕한인회장과 손석완 복지위원장, 김명미 KCS 회장, 김갑송 민권센터 국장과 차주범 선임, 김동찬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김은경 퀸즈 YWCA 사무총장, 배영서 CIDA 사무총장, 조원훈 뉴욕한인상록회 회장 등 7개 단체 9명이 참석했다.     뉴욕한인회는 서류미비 한인 및 어려운 상황의 한인들을 돕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합동 모임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한인사회는 서류미비 한인 문제뿐 아니라 한인사회가 총체적으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모든 봉사단체들은 물론 일반 한인들도 직접, 간접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전체 한인사회가 이 같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면서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한인 및 소수민족 봉사단체 및 복지기관들은 연방정부 예산이 대폭 삭감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특정 프로그램 예산은 삭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의 관련단체들은 연방정부 지침을 어기고 서류미비자를 돕거나 지원하는 경우 조사까지 받는 등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는데, 한인 단체들은 아직 직접적 피해는 없으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김명미 KCS 회장은 "아직 정부기관으로부터 자료 제출은 요구받지 않은 상태지만, 앞으로 받을 가능성이 있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민권센터와 시민참여센터, 퀸즈 YWCA는 연방정부 관련부서에 신청한 프로그램이나 관련 기금은 모두 취소됐다고 밝혔다.   퀸즈 YWCA 김은경 사무총장은 "트럼프 2기 출범이후 한인사회가 더욱 진보냐 보수냐 등의 논리가 거세지면서, 한인들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서류미비 한인 돕기 문제만 해도 벌써 의견이 나뉘는 등 한인사회의 여론이 분열되고 있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한인회는 약 2주 후 한인회관에서 각계 한인단체장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사회 위기상황 현재 한인사회 전체 한인사회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2025.06.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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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칼럼] 한인사회는 정치적 도구가 아니다

지난 14일 미 육군 창설 250주년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워싱턴 DC에서 축하 군사 프레이드가 열렸다.   같은 날 “No Kings(우리는 왕을 원하지 않는다)”라는 구호 아래 미국 전역 50개 주 2,000여 개 도시에서 수백만 명이 거리로 나서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No Kings” 시위를 촉발시킨 것은 일주일 전 LA에서 발생한 불체자 단속 반대 시위였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은 6월 6일 다운타운 LA 자바시장 의류상가를 예고 없이 급습했다. 패션디스트릭트 내 의류 유통창고와 일용직 노동자들이 모이는 홈디포를 급습해 불법체류자 수십명을 체포했다. 경악한 라틴계 커뮤니티는 분노했다.   이튿날 아침 일찍 파라마운트 홈디포 앞에 라틴계 이민자들이 모여들었다. 홈디포 맞은편에 위치한 연방 사법기관 시설로 불법체류 단속 연방 요원들이 집결하고 있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알려졌기 때문이다. 홈디포 앞에 모인 시위대는 “ICE는 떠나라”고 소리쳤다.   소규모 항의에서 시작된 불법체류 단속 반대 시위는 곧 폭력 사태로 번졌고, 통행금지령과 함께 해병대를 포함한 연방 군병력 4700명이 투입되는 초유의 사태로 비화했다.   라틴계 이민자들은 한인 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한인 의류업체, 식당, 마켓, 건설업체 등에서는 직원의 상당수가 라틴계 이민자들이다. 지난 6일 급습당한 한인 의류업체 ‘엠비언스 어패럴’에서는 라틴계 직원 십 여명이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됐다.   자바시장 한인 의류업체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현재 자바시장 곳곳에는 문을 닫은 업소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일부는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아 문을 닫았고, 다른 업소들은 단속 여파로 고객이 급감해 정상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체류 신분을 입증할 서류가 미비한 직원들은 아예 출근하지 않고 있다. 이전에는 범죄 전력이 없는 경우 나오기도 했지만, 지금은 모두가 무서워서 출근을 하지 않는다.” 자바시장 의류업체 업주의 하소연이다.   라틴계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지만, 이는 단지 라틴계만의 분노가 아니다. 미국 전역의 이민자 공동체, 시민단체, 일반 시민들 모두가 ‘공정하고 현실적인 이민개혁’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무차별 단속이 아닌,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자들에 집중하는 정교한 이민단속 전략을, 가정과 일터를 파괴하는 단속이 아니라, 실제 위협을 제거하는 정책을 요구한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요구에 응답하기는커녕, 시위대를 ‘폭도’로 낙인 찍고 군 병력을 투입해 강경 진압에 나섰다. 심지어 트럼프 주니어는 트루스소셜에, 지난 1992년 LA 폭동 당시 옥상에서 총을 들고 무장 경계를 서는 모습의 한인 사진과 함께 “루프톱 코리안을 다시 위대하게!(Make Rooftop Koreans Great Again!)”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한인사회는 이 게시물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1992년 LA 폭동 당시 공권력이 백인 지역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며 갈등의 방향을 흑인과 한인 간의 대립으로 바꾸었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하기 때문이다.   6월11일 밤, 시위대가 윌셔길을 따라 다운타운에서 코리아타운으로 향하자, 경찰은 웨스트레이크가 아닌 코리아타운 중심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시위대를 코리아타운 중심으로 유도한 듯한 조치에 한인사회는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한인사회는 이런 정치적 연출의 소품이 되기를 단호히 거부한다. 1992년 LA 폭동 당시, 한인들은 보호받지 못한 채 무방비로 방치되었다. 정부와 경찰의 외면 속에서 삶과 가게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무장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저항이 아닌 생존이었다. 그러나 지금, 누군가는 이 아픈 역사를 왜곡해 또 다른 커뮤니티를 겨냥한 폭력을 부추기고 있다. 이무영 / 뉴스룸 에디터중앙칼럼 한인사회 정치 라틴계 이민자들 한인 의류업체 불법체류 단속

2025.06.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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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목소리 대변하겠습니다”

버지니아 주에서 한인으로 유일하게 연방 하원의원(제11지구) 보궐선거에 나선 아이린 신 버지니아 하원의원을 후원하는 오찬 행사가 18일 정오 애난데일 소재 장원반점 레스토랑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워싱턴 지역 한인단체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한인 정치인의 성장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선거 기금 모금을 겸한 후원 행사는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연대와 지지를 확인하는 시간이었으며, 신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버지니아주 최초의 한인 연방 하원이 되기 위해 출마에 나섰다”며 “주 의회에서의 4년 간에 걸친 봉사와 성과를 바탕에 두고, 연방 의회로 나가 더 큰 헌신과 봉사와 함께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는 대변인이 되겠다”며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신 의원은 “한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늘 경청하고 행동하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11지역구에 추산되는 2만 이상의 한인 유권자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조기투표(24,25,26일)나 본투표(28일)에 참여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한인 표만 몰아줘도 승리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다.   김덕만 버지니아 한인회장은 “신 의원은 단기간 내 눈부신 성장을 이룬 차세대 정치인”이라며 “신 의원이 연방에서 정치적으로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가 지속적으로 후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린 신 의원은 지난 4년 간 버지니아 주의회에서 민주당 플로어 리더로 활동하며 주민들에게 필요한 입법 처리를 주도하고 있다. 성과로는 ‘김치의 날’ 제정을 비롯해 병원과 관련되 ‘말콤법’ 통과, 임산부 여성들의 건강보험 혜택 법안, 유틸리티 보호 법안 등 다수가 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사회 목소리 한인사회 목소리 한인사회가 지속적 버지니아 하원의원

2025.06.1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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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인사회 ‘호국보훈’ 행사 다양

워싱턴 한인사회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 제75주년 및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가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선 버지니아한인회(회장 김덕만)은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와 함께  ‘6.25 참전 용사 보은행사’를 오는 13일 알링턴에 소재한 ‘Renaissance Arlington Capital View Hotel’에서 개최한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리는 행사에는 워싱턴 지역 참전 용사와 가족, 실종자와 전사자 가족, 한인 참전 용사, 정관계 인사, 그리고 한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만 버지니아 한인회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그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남부에 있는 타이드워터한인회(회장 리아 리)는 맥아더 기념관과 공동으로 한국전쟁 75주년과 대한민국 독립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오는 28일 오후 2시 노폭에 위치한 맥아더 기념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워싱턴 통합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는 23일 정오 H마트 버크점에서 6.25참전 유공자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갖는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사회 호국보훈 워싱턴 한인사회 워싱턴 통합노인연합회 워싱턴 지역

2025.06.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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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 달라스 한인사회 다양한 반응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당선된 가운데, 달라스 한인사회에서 다양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대한민국을 다시 정상 궤도로 올려놓길 바라는 마음에서부터, 정치적 보복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다시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달라스 한인사회 다양한 인사들의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에 대한 반응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박영남 회장, 북텍사스 한인 원로회 말도 많고 탈도 많던 21대 대통령 선거(6.3 대선)는 일사불란했던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후보팀이 49.42%를 계표하면서 41.15%를 받아 쥔 국민의 힘 김 문수 후보를 289만표 차로 가볍게 누르며 향후 5년 단임의 한국호(S/S Korea) 새 선장이 됐다. 2022년 5월 대선에서 0.73% (24만7천표) 진땀 승 표차로 대권을 잡은 윤석열 대통령은 의회권력인 민주당 이재명과의 치열한 정치게임(Chicken game)에서 경험 없는 정치 초자에 다혈질로 맞서더니 급기야는 도깨비 바람(계엄령)까지 동원하는 등 자멸하는 자충수로 패착, 막장 드라마의 주역을 자처하고 말았다. 이제 국민들은 신발끈을 고치고 새 선장과 함께 산적한 국내적 도전과 냉엄한 국제사회의 험난한 파고를 이겨내야 한다. 장바구니 경제, 트럼프의 관세 파고, 주변 4강과 북핵 문제 등은 말 할 것도 없고 선거가 남긴 깊은 갈등과 상처들을 치유 통합하며 상생해야 한다. 모든 문제는 스스로 답을 가지고 있다지만 답은 오직 사심 없는 지혜의 눈에만 비친다. 이제 쇼는 끝났다. 지난 일은 뒤로하고 통합과 새로운 각오로 허물어진 집안을 바로 세우는 일에 손 맞잡고 함께 나서야 한다. 끝으로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울러 나라의 평안과 안녕,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원관혁 장로,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 회장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이후 지금까지 고국의 정치 상항을 지켜보면서 느끼는 점은 이루 말할 수 없겠으나 시작과 과정은 어찌 되었든 결과의 목적이 달성이 되면 당연히 죄의 댓가를 받아야만 되는 일 들도 면죄가 되는 한국의 정치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모든 판단과 판결은 사법부의 몫이지만 사법부도 좌우에 치우쳐 공정하지 못한 판결로 인하여 혼란만 가중시키는 사법부도 일정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찌 되었든 악법도 법이기에 그 법속에서 치러진 선거 결과가 이재명 대통령을 만든 고국의 국민들이 아닌가?   잠시 말을 바꿔 세칭 잘난 우파들에게 한 말씀 드리면 뭐가 그리 잘나서 공식 절차를 거쳐서 후보가 된 김문수 후보를 못 잡아먹어서 그것도 모자라 국민들에게 실망을 시킨 사이비 우파 정치인들은 이번 기회로 정계 은퇴와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 야인으로 돌아가 더이상 국민을 호도하는 일이 없어야 된다.   이재명 대통령께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시겠지만 고국 대한민국은 미국의 굳건한 한미동맹과 자유민주주의 토대로 지켜진 대한민국입니다.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동맹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 경제를 지켜 북한과 중국에 귀속이 되지 않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석시몬, 텍사스 국제자유주권총연대 대표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 (잠29:2) 고국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의 기초를 놓고 경제발전과 사회발전으로 선진국 대열에 서게 되었습니다. 나라가 계속 발전해 나가야 하는데 양쪽 진영 체제 싸움으로 국민이 염려를 하고 있습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것인데 이번 대선을 통하여 많은 범죄 사실이 있는 범법자가 권력을 잡게 되어 백성이 불안해하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 국민이 걱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가장 염려되는 것은 중국의 개입과 주사파의 영향으로 독재와 공산주의 사상으로 가고 있는 것이 보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 이제는 한국이 정치적인 보복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여 고국을 떠나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윤리 도덕이 무너지는 사회가 되어 범죄로 걷잡을 수 없게 될까 염려가 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일어나는 지도자의 자질을 세계가 모두 알고 있는데 과연 외교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풀어 나갈지도 걱정입니다. 특별히 국가의 장래가 자유민주주의로 발전하여 선진국으로써 모든 나라에 모델이 되어야 하는데 그만한 정치적 역량이 될 지가 문제입니다. 지도자의 잘못된 인성이 독선이나 공산주의 사상으로 독재 정치로 민족을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사건으로 드러난 범죄 사실을 덥기 위해 정치 보복으로 가는 것을 막아야 할 것입니다. 포괄적 차별 금지법과 동성 결혼 합법화, 성혁명 이념에 대한 잘못된 생각으로 국민의 장래를 망치는 판단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북한 세습 독재 체제에 대한 바른 인식과 판단이 있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기독교 사상으로 건국된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축복과 보호하시는 민족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주재웅, 북텍사스 민주시민행동 상임고문 먼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여러 동지들과 함께 축하합니다. 참으로 지난 3년은 길고도 암울했습니다. 갑자기 튀어나온 함량미달의 미친놈 때문에 국격은 훼손되고 나라는 망가질 대로 망가지고, 다행히도 우리 조국의 깨어 있는 민주 시민들의 투쟁에 의해 잃어버렸던 민주주의를 되찾았음에 감사합니다.   지난 12월3일의 비상계엄 내란 행위를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윤석열이 미친놈의 국가와 민족에 대한 이 반역 행위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이 이루어져 다시는 이런 비극이 재연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민생 회복과 경제, 국가 개혁, 장갑차에 부서진 민주공화국, 동서 영호남의 대 통합 정책, 그리고 우리 국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토대를 이재명 정부에 기대합니다. 오늘의 승리를 위해 투쟁에 앞장섰던 국내 민주 시민들과 특히 북텍사스 민주시민행동 동지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김성한 회장, 달라스 한인회 국민이 선택한 지도자가 새로운 시대의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 6개월간 뜨겁게 타오른 민주주의의 열망으로 대한민국은 또 한번 위대한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습니다.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은 그동안 정치적 불안과 함께 전방위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었습니다. 경제 침체, 국제 통상 불확실성, 갈라진 사회 내부의 갈등으로 점철된 지난 겨울은 나라밖 재외동포들이 느끼기에 한계에 다다른 위기였고, 불안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겨울 냉혹한 추위를 이겨내고 끝내 피어난 아름다운 민주주주의 꽃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대하게 합니다.     흔히 ‘외국에 나가 살면 애국자가 된다’고 말합니다. 단순히 해외 생활 속에 한국을 그리워하고 한국에 대해 애틋한 감정을 가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한 발 떨어져서 보면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대한민국의 아픈 상처가 보입니다.   인터넷 발달로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수많은 정보 속에서 대한민국 소상공인의 아픔과, 청년층이 느끼는 빠른 절망과, 고령층의 사회적 외로움 등이 외국에서도 절로 느껴집니다. 최근에는 전 세계를 흔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으로 미국이나, 한국이나, 서민들의 고통과 경제적 압박이 하늘을 찌릅니다.   이재명 대통령님께 거는 가장 큰 기대가 ‘중산층과 서민 경제의 회복’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선거기간동안 지켜본 이재명 대통령님의 공약 중에는 민생을 살리는 많은 실질적인 약속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흔들리는 서민경제를 바로 잡고, 무너진 민생을 살리는 ‘진짜 대한민국’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750만 재외동포에게 ‘대한민국’은 ‘정체성’입니다. 한국에서는 태어나 성장하면서 자연스레 심어지는 일반적인 정서조차, 재외동포는 잊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하고 내 자녀의 언어와 생각과 태도와 정서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가르쳐야 하는 ‘절실함’입니다.   생업을 포기한 채 왕복 20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위해 자신의 일상을 기꺼이 내어놓는 재외국민들의 마음은 이러한 ‘절실함’에 기인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재외동포 관련 공약을 내놓은 후보는 이재명 당선인이 유일했습니다.   △해외 위난 및 사건사고 예방·대응 체계 선진화 △재외동포 차세대 육성 확대와 동포사회와의 연대성 강화 △편리한 재외동포 민원 서비스 제공 △편익 증진의 영사 서비스와 여권 행정 서비스 개선 △우편투표제 등 참정권 보장 확대가 그것입니다.   이 공약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거대한 애국의 물결이 되어 전 세계에서 대한인으로 살아가는 재외동포와의 약속이 반드시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에 팽배한 이념 갈등, 세대 갈라치기, 지역 감정은 비단 대한민국만의 일이 아닙니다. 미국에 살면서도 ‘작은 한국’과 다름없는 삶이 이어지고 있는 한인사회에도 한국의 정치 극단화에 근간을 둔 갈등이 똑같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나라밖 한인사회 조차 위협하는 한국사회의 깊은 분열을 해소는 대한민국 정치 선진화와 국민 신뢰 회복만이 해결의 열쇠입니다.   대통령님께서는 당선이 확실시 되자마자 “증오·혐오·대결 없는 존중의 공동체 조성” “큰 통치자가 아니라 국민을 크게 통합시키는 책임”을 강조하셨습니다.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며 공평하게 기회를 누리는 억강부약의 대동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당선연설을 들으며 가슴이 뛰었습니다.   모든 국민을 포용하는 통합의 리더십을 기대하겠습니다. 승자의 정치가 아닌 주권자인 국민을 위한 정치가 실현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그려보겠습니다.   이번 대선에 대한 반응은 다양했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을 바라는 마음만큼은 국내외를 막론한 모든 국민이 하나였습니다. 특히 조국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힘을 보탰고, 지금도 문화, 경제,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국과 연결되어있는 재외동포에게 정부는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자 우리를 보호하는 울타리같은 존재입니다.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의 국력”이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그러나 정작 대한민국 정부의 많은 정책과 지원으로부터 재외동포는 소외된 존재일 뿐입니다.   재외동포를 단지 외곽의 지지 세력이 아니라, 국정 동반자이자 글로벌 자산이고 무엇보다 한결같은 ‘대한국민’임을 늘 상기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정책 결정 과정에 재외동포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동포사회와의 소통을 제도적으로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새로운 도약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국민 통합, 경제 회복, 외교 역량 강화는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입니다. 새로운 대통령께서 이 사명을 책임 있게 수행하며, 한국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지도자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달라스 한인회는 조국과의 연대 속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공동체로서 그 여정에 함께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한인사회 이재명 북핵 문제 이재명 대통령 달라스 한인사회

2025.06.06.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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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상의 제49대 회장단] "한인사회 '구심점' 단체 될 것"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LA상의) 제49대 회장으로 당선된 정상봉 차기 회장과 회장단은 향후 LA상의를 한인 사회의 ‘구심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차기 회장단은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이취임식은 7월 29일 LA 태글리안컴플렉스에서 열린다.     12년만의 경선을 통해 당선된 정 차기 회장은 먼저 공약으로 내세운 이사 간 소통 강화와 세대 간 멘토링 세션 운영 등 실질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약 150명에 달하는 이사진 사이에서 상의가 중심축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취임 직후부터 세 달 동안 집중적으로 이사들과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정 차기 회장은 “2026년 북미 월드컵과 2028년 LA 올림픽에서 한인사회가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다양한 한인 단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인회 같은 전통 있는 협회뿐 아니라 테크 분야 전문가 모임인 소칼 K그룹 등 비교적 젊은 조직과도 협업해 LA상의가 한인 커뮤니티 전체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LA상의는 또한 한인사회 내부에 그치지 않고 타인종이 운영하는 상공회의소들과의 교류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박윤재 차기 수석부회장은 “LA상의가 중심이 돼 타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추진하면, 이사들에게도 더 많은 사업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클래식 음악가이자 교수로도 활동 중인 그는 더 나아가 다민족으로 구성된 ‘상의 합창단’을 창설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LA에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는 시점에, 문화적 상징성을 가진 합창단이 있다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단순한 네트워킹이 아닌, 하나의 공동 목표를 가진 협업은 더욱 깊은 교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 회장단에서 보수 작업을 시작한 다울정에 대해서는 ‘관리’보다는 ‘활용’에 중점을 둔 방향이 논의되고 있다.     정 차기 회장은 “다울정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된 결과, 관리상의 문제도 발생한 것”이라며 구조적인 개선 필요성을 짚었다. 이어 건축사무소 앤드모어의 대표인 션 모 차기 부회장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모 차기 부회장은 “타 커뮤니티의 공간 운영 사례까지 조사해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다울정이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한인타운의 상징이자 실질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LA상의 제49대 회장단 한인사회 구심점 한인사회 내부 차기 회장단 차기 부회장

2025.06.0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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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준비하다 ‘패닉’ 인턴 뽑으려다 ‘포기’…‘비자 인터뷰 중단’ 파장

미국 국무부의 유학생(F), 교환연수 및 연구자(J), 직업훈련(M) 비자 신청자 인터뷰 일시 중단〈본지 5월28일자 A-1면〉은 한국은 물론 한인 사회에도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비자를 준비 중이거나 비자 전환을 진행 중이던 이들은 패닉에 빠졌고, 한인 업체와 숙박업소 등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유학생·인턴 비자 인터뷰 중단 '날벼락' 비자 인터뷰 중단 소식이 알려진 28일 카카오톡 오픈채팅 ‘J1 미국 인턴/트레이니 모임’방은 우려의 글로 도배가 됐다. 이 대화방은 LA, 오렌지카운티, 뉴욕, 조지아 지역 등의 기업에서 J1 비자로 일하거나 준비하는 이들 1095명이 모여 정보를 나누는 곳이다.   LA지역 기업에서 일한다는 ‘A’씨는 “미국에서 J-1으로 일하다 학교에 가기 위해 F-1 으로 체류 신분 변경을 신청했다”며 “그런데 주한미국대사관에서 비자를 받는 것은 리스크가 있을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뉴저지에서 J-1으로 일했다는 'B’도 “(미국 내 신분변경 후) 한국에서 F-1비자 스탬핑을 하려고 대사관 예약도 잡아놨는데 이 시국에 한국을 가는 것이 맞나 싶다”는 걱정을 표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재외공관에 예약된 인터뷰는 진행하지만, 신규 예약은 당분간 불가능하다. 실제 주한미국대사관 온라인 비자 인터뷰 예약 접수창에서 인터뷰 날짜를 예약하려고 하면 ‘사용할 수 있는 슬롯(정원)이 없음’이란 표시가 떠 예약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주한 미국대사관 차원에서 신규 비자 인터뷰 중단 공지는 아직 없다.     한국 인턴을 채용해 온 한인 기업들은 비자 인터뷰 중단 사태로 인한 악영향을 우려했다.     한인의류협회 (KAMA) 브라이언 이 회장은 “한국에서 우수한 인턴을 채용하고 싶지만 최근 상황으로 어렵게 됐다”면서 “(불경기 여파로)요즘은 많은 임금을 요구하지 않아 디자이너 등 현지 채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LA(OKTA LA) 정병모 회장은 “지난해까지 한국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올해는 중단 상태”라면서 “트럼프 정부의 정책으로 인턴 지원자와 채용 기업 모두 스트레스를 느끼지만, 6개월~1년 후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출신 인턴 등을 대상으로 했던 숙박업계도 울상이다.   LA 한인타운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이혜선씨는 “지난해 12월 이후 한국에서 오는 하숙생이 많이 줄었는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분위기가 더 위축됐다”며 “트럼프 정부의 이민정책이 너무 극단적인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주미한국대사관은 최근 유학생 비자 취소 관련 공지를 통해 “비자 및 여권 유효기간을 상시 확인하고, 유효기간 만료가 임박했을 경우 신속하게 갱신하고, 체류 신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I-20 등)를 항상 지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사회 인터뷰 인터뷰 중단 인터뷰 예약 대사관 인터뷰

2025.05.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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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으로 유학 오세요”…LA·시애틀서 한국 대학 박람회

‘2025 한국 대학 박람회(2025 Study in Korea College Fair)’가 LA와 시애틀에서 열린다. 한국 교육부는 한국 대학(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박람회는 한국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추진하는 미국 우수 학생 유치 사업이다. 지난해 기준 미국 출신 유학생이 3100명 이상으로 늘어날 만큼, 한국 대학 인기도 높다.     특히 한국 대중문화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한국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주요 대학도 북미지역 유학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한국 대학 박람회는 LA와 시애틀 두 곳으로 확대됐다.     우선 LA 지역 대학 박람회는 5월 31일과 6월 1일 이틀 동안(오전 11시~오후 5시) 아케디아 샌타애니타몰에서 열린다.   박람회에는 강원대학교, 경희대학교, 건국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경복대학교, 서경대학교, 동국대학교, 부산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경동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대학교 등 13개 대학 이상이 참여한다.     한국 대학은 ▶높은 수준의 교육환경 ▶저렴한 학비와 생활비(연간 평균 1만7000달러) ▶한국학 및 한국문화 관련 학위 취득 ▶한국 경험과 한국어 구사를 통한 취업 경쟁력 등을 강조하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북미거점 한국유학지원센터 측은 대학별로 부스를 차리고 국제교류 담당자들이 일대일 진학상담, 장학금, 재외국민 또는 외국인 특례입학 등을 안내한다고 전했다.     또한 주최 측은 한국 대학에서 공부한 유학생들이 직접 현지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행사 기간 한국문화 체험, K팝 댄스,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시애틀 한국 대학 박람회는 6월 3일 워싱턴주립대(UWS)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한국 10개 대학 이상이 참여한다.     LA한국교육원 강전훈 원장은 “한국 대학 박람회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많은 학생이 한국의 우수한 교육 기회를 직접 접하고 꿈을 키우길 바란다. 한국교육원과 한국유학지원센터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한국교육원에 자리한 한국유학지원센터(studyinkorea.go.kr)는 한국 대학별 진학정보, 학과별 특성, 현지 정주 여건, 장학금 제도 등 일대일 맞춤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박람회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대학교 경동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 대학 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2025.05.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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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T<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직불카드> 사기 수사 확대, 가맹점도 단속한다

LA 지역에서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인 ‘캘프레시(CalFresh·구 푸드스탬프) 지원금’의 직불카드인 EBT 도용 사기 근절을 위한 대규모 합동 단속이 진행됐다.   단속을 주도한 연방 농무부(USDA)는 “이번 작전은 국토안보부(DHS), 비밀경호국(SS) 등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향후 캘프레시 수혜자들의 계좌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추가 단속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USDA는 “LA 등의 EBT 가맹점 10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2일 단속을 진행해 여러 명(numerous arrest)을 체포했고, 여러 핵심 증거들도 수집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특히 EBT 도용 사기범들이 식료품점 등 일부 EBT 가맹점과 유착했을 것으로 보고 표적 수사를 벌였다. 또한 농무부는 일부 사기범은 국제 범죄 조직과 연계해 식료품 지원 수혜자에게 가야 할 지원금을 빼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브룩 롤린스 USDA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EBT 사기 건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납세자의 돈을 범죄자로부터 보호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제대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지속해서 확대되는 EBT 카드 복제 등 도용 사기를 심각한 문제로 보고 있다. 지난 수년 사이 EBT 카드 도용 건이 급격히 증가하자 USDA 산하 특별수사위원회는 EBT 관련 사기 행각을 단속하기 위해 각 지역에 수사관을 배치했다.   LA카운티 검찰 등도 지난 2023년 전담팀을 꾸려 EBT 수혜자의 개인정보 도용과 복제 사기(card-skimming)를 수사했지만 피해 사례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주정부에 따르면 EBT 도용 사기로 인한 피해액은 지난 2023년 3900만 달러 이상이다. 2022년(2250만 달러)과 비해 급증세다.   사기범들은 EBT 카드 결제 단말기에 불법 판독기 또는 해킹 장치를 설치해 개인정보를 빼가는 방식으로 수혜 금액을 가로채고 있다.   국토안보부 산하 국토안보조사부(HSI) 한 수사 요원은 “특히 일부 가맹점 업주들이 사기범들과 결탁해 이러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는 저소득층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범죄 수법은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LA카운티 사회복지국(DPSS)은 EBT 도용 사기 방지를 위해 ▶사회보장번호(SSN)나 개인정보 유출 주의 ▶EBT 카드 번호 및 비밀번호 노출 최소화 ▶EBT 카드 사진 촬영 자제 ▶EBT 카드로 셀폰 요금 납부 금지 등을 강조하고 있다.   캘프레시 EBT 카드는 저소득층(월 소득 1인 2510달러·4인 5200달러 이하)에게 발급되고 있다. 수혜자는 지급받은 EBT 카드로 식료품점과 지정 편의점 등에서 물건을 사면 된다. 지원금은 매달 계좌이체 방식으로 1인 최대 292달러, 4인 가족 최대 975달러까지 카드에 충전된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도용사기 합동단속 도용사기 합동단속 도용 사기범들 카드복제 사기 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2025.05.0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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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일 지방선거 … 한인사회, 프리스코·달라스 선거에 ‘시선집중’

 5월3일(화) 지방선거의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사회의 관심이 프리스코와 달라스 시의원 선거에 쏠리고 있다. 프리스코에서는 한인 테미 서 마이너샤겐(Tammy Suh Meinershagen, 이하 테미 서) 시의원 겸 부시장이 재선에 도전하고, 달라스 시의회 제6지구 선거에서는 한인사회와 손발을 맞출 일꾼이 선출되기 때문이다. 테미 서 시의원는 지난 주말 자신의 선거구에서 막판 표심잡기에 나서며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테미 서 시의원은 지지자들과 함께 “테미 서를 다시 뽑아달라”(Re-Elect Tammy Meinershagen)는 푯말을 들고 유세를 이어갔다. 테미 서 시의원을 접한 대부분의 시민들은 대부분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게 캠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테미 서 시의원은 2021년부터 지금까지 오치드 기빙 서클에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북텍사스 아시아 커뮤니티를 위한 사회 변화와 서비스를 지원하는 아시아 여성들의 모임으로, 지난 10년 동안 텍사스 커뮤니티 재단을 통해 아시아계 미국인을 위한 교육, 가정 폭력, 의료, 예술 및 문화, 사회 서비스를 위한 보조금으로 220만 달러 이상을 수여했다. 테미 서 시의원은 이 단체에서 커뮤니케이션 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프리스코 예술 재단도 테미 서 시의원이 열정을 갖고 자문위원으로 봉사하는 단체다. 프리스코 상공 회의소에서 지난 2018년 ‘올해의 비영리 단체’로 지정한 이 재단은 교육 및 보조금 지급을 통해 예술을 대변하는 것이다. 이 단체는 기업들과 협력해 무용, 연극, 시각 예술, 영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테미 서 시의원은 “프리스코의 발전은 시민들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출신 배경이 어떻든, 프리스코에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에 관계없이 우리 모두는 프리스코에 대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각자가 원하는 도시를 만들 기회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달라스 시의회 제6지구는 로얄레인 한인타운이 속한 지역으로, 시의원으로 선출되는 주인공은 앞으로 한인사회와 긴밀한 협조를 하게 된다. 이 지역구에는 총 9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지금까지는 한인사회와 긴밀해 공조해온 오마르 나바에즈 시의원이 떠나면서 나온 자리다. 9명의 후보들 중 한인사회와 가장 친숙한 인물은 아무대로 모니카 알란조 후보다. 알란조 후보는 이 지역구에서 시의원을 이미 지낸 바 있고, 임기 동안 한인사회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왔다. 일부 한인들은 알란조 후보에게 후원금을 지원하며 이번 선거에서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알란조 후보는 지난달 12일 한미연합회(KAC) 북텍사스 지부(회장 아리엘 전)가 주최한 후보자 포럼에서 제6 지구의 공공안전, 시설 개선, 한인사회와 경찰국과의 긴밀한 협조 등을 통해 한인사회의 목소리가 시의회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한 바 있다.   다른 후보들도 이날 포럼에서 한인사회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한인 표심을 호소했다. 5월3일 선거일 투표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프리스코 시 웹사이트(friscotexas.gov) 또는 달라스 웹사이트(dallascityhall.com)를 통해 접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지방선거 한인사회 가운데 한인사회 달라스 시의원 달라스 시의회

2025.05.02.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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