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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한인교회 무료 쑥뜸 행사…21일 골든라이프 소강당

피부 화상을 일으키지 않는 쑥뜸 치료 체험 기회가 왔다.     가주한의원의 홍대선 원장은 오는 6월 21일 오후 1시부터 골든라이프 소강당(우리성모병원 1층 /7825 Engineer Rd. San Diego)에서 무료 쑥뜸 체험 행사를 갖는다. '샌디에이고한인교회(서진구 목사)'가 한인 커뮤니티 건강 증진의 일환으로 주최하는 쑥뜸 체험은 누구나 선착순으로 예약하면 받을 수 있다.   홍 원장에 의하면 쑥뜸은 근육통, 수술 후 기력 회복, 위장 질환, 관절염, 불면증, 부인과 질환, 찬 음식을 먹고 속이 불편하고 통증이 있는 분,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인한 설사와 변비 등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예약:(760) 710-9393골든라이프 한인교회 골든라이프 소강당 sd한인교회 무료 체험 행사

2025.06.12. 20:57

부활절 노숙자 돌봄 축제...디딤돌 선교회·교회 참여

디딤돌 선교회는 한인 교회 연합과 함께 20일 애틀랜타 다운타운 우드러프공원에서 부활절 기념 나눔과 돌봄 축제를 진행했다.   이날 새교회, 벧엘교회, 벧엘믿음침례교회, 제일장로교회, 실로암교회, 엠마오로가는길교회, 섬기는교회의 노숙 사역팀에서 60여명의 교인이 나와 500명이 넘는 노숙자들에게 선물, 옷가지, 신발, 양말 등을 전달했다.   돌봄 축제는 먼저 김호진 집사의 사회로 시작됐다. 이어 이토니 목사의 찬양 인도와 설교 후 노숙자들에게 음식이 제공됐다.   특히 올해 실로암교회 의료봉사팀이 건강검진과 함께 안경을 제공했다. 또 모든 노숙자들이 월마트 기프트카드 10달러를 받았다.한인교회 노숙자 한인교회 연합 부활절 기념 벧엘믿음침례교회 제일장로교회

2025.04.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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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교, 한인교회 대상 이민집행 대응 설명회 성료

 한인교회 이민집행 대응 설명회 한인교회 대상

2025.04.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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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 어버이 시상식 OC한인교회서…한마음봉사회 내달 8일 개최

한마음봉사회(회장 주수경)가 제29회 장한 어버이 시상식을 내달 8일 오전 11시 웨스트민스터의 OC한인교회(14381 Magnolia St)에서 개최한다.   한마음봉사회는 매년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고 한인 사회를 위한 봉사에 앞장선 오렌지카운티 거주 75세 이상 남녀 3~4명을 ‘장한 어버이’로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 장한 어버이 수상자 후보 추천은 오는 25일(금) 마감된다. 누구나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수상자에겐 금반지와 푸짐한 부상이 주어진다.   한마음봉사회는 추천을 원하는 이가 전화로 연락하면 이메일 또는 카톡으로 추천서 양식을 보내준다.   문의는 주수경 회장(714-510-1023)에게 하면 된다.한인교회 어버이 어버이 시상식 어버이 수상자 회장 주수경

2025.04.14. 20:00

한인사회 소식-임희숙 공연 및 한인교회 100년사 출판 감사예배

◇시카고 한인교회 100년사 출판 감사예배    시카고 지역 한인교회 100년사 출판감사예배가 지난 6일 약속의 교회에서 개최됐다.    지난 14년 동안 시카고지역 한인교회사 편찬위원회가 출판 사역을 지원하고 시카고지역 한인교회협의회, 시카고지역 한인교역자회 그리고 시카고지역의 모든 교단과 교회 그리고 시카고지역 한인기독교 기관 단체가 지원했다.     이날 사회를 본 공동위원장 김광태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시카고지역 한인교회 100년사’는 14년에 걸친 기도와 헌신의 결실입니다. 이 위업을 섬겨주신 실행위원, 집필위원, 자문위원, 그리고 기도와 재정으로 동역 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 또한 이 귀한 역사의 주인이신 모든 교회와 기독교 기관 그리고 성도님들께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감사 예배서는 목사부부합창단, 장로성가단, 권사합창단 연합 찬양이 있었으며 이후 출판 보고 및 축하 행사가 이어져 경과 보고에 이어 시카고지역 한인교회 100년사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김대성 목사가 “시카고지역 한인교회 100년사” 책 소개를 하고 김신 장로가 서평을 전했다.   또 시카고지역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이석 목사, 시카고 한인교역자 회장 양정석 목사, 시카고한인선교협의회 회장 임현석 목사, 시카고지역 은퇴목사회 신영기 목사, 시카고한인회 최은주 회장, 김정한 시카고 총영사의 축사 등이 진행됐다.    ◇ 시카고 교민초청 낭만즐기기 임희숙 공연 성황    2025 시카고교민초청 낭만즐기기의 대형가수 임희숙씨의 공연이 지난 6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시카고 갈비하우스 별관에서 열렸다.     이날 임희숙씨는 히트송 ‘진정 난 몰랐네’, ‘사랑의 굴레’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잊혀진 여자’ 등을 불러 객석을 가득 메운 동포들에게 지나간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울 태생의 가수 임희숙씨는 영화제작자 전옥숙씨의 딸로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졸업했다. 덕성여고 2학년 때 ‘외로운 산장’으로 데뷔, 이후 '그 사람 떠나고'로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감정 전달과 탁월한 곡 해석 능력으로 소울계의 대모로 불리는 그는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진정 난 몰랐네’, ‘사랑의 굴레’, ‘잊혀진 여자’, ‘상처’, ‘한동안 뜸했었지’ 등 수많은 곡들을 히트시켰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한인들은 “역시 대가수의 공연답게 무대를 휘어잡으면서도 관객들과 함께 하는 모습이 특별했다. 모처럼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J 취재팀한인사회 한인교회 시카고지역 한인교회협의회 시카고지역 은퇴목사회 시카고지역 한인기독교

2025.04.0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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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한인교회 '건강문화교실' 약초 전문가 홍대선 원장 강연

샌디에이고 한인교회(담임 서진구 목사)가 오는 21일(토) 오후 1시 '건강문화교실'을 연다.     이날 강의는 서양 약초 연구가이며 한의학 박사인 홍대선 가주한의원 원장이 진행한다. 홍 원장은 샌프란시스코 의과 대학에서 발표했던 '당신의 건강을 결정하는 요소'를 비롯해 '서양약초 효능과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한약 및 미국 약초'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 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초를 소개한 후 준비한 약초를 시각, 촉각, 후각으로 느껴보는 순서도 마련한다.     홍 원장은 홍익대 밴드인 '블랙테트라' 창단 멤버로 기타리스트로도 유명한데, 강의 중에 삶의 활력을 주는 노래 시간도 함께 할 예정이다. 참가비 무료.   ▶문의:(760)855-9839     ▶장소: 7875 Convoy Ct. # 3, S.D.건강문화교실 한인교회 sd한인교회 건강문화교실 전문가 홍대선 서양약초 효능

2024.12.17. 20:29

OC한인교회 웨스트민스터 경관들에게 점심 제공

 웨스트민스터 한인교회 oc한인교회 웨스트민스터

2024.12.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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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발달장애 콘퍼런스

지난 25~26일 46개 한인교회 및 기관 300여명이 참석한 ‘2024 한인교회 발달장애 콘퍼런스’가 LA의 나성영락교회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행사는 전문강연자 22명이 참여해 참석자들과 발달장애인과 함께 걸어가는 한인교회 역할과 활동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행사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미주복음방송 제공]사설 한인교회 한인교회 발달장애 한인교회 역할 전문강연자 22명

2024.10.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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쟌스크릭 한인교회 40주년 기념 선교대회

쟌스크릭 한인교회가 오는 22일 창립 40주년 기념 주일을 앞두고 맞아 19일부터 닷새간 선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복음 전파를 위해 전세계에서 선교활동을 펼친 한인 선교사 5명이 초청됐다. 각각 페루, 과테말라, 키르키즈스탄, 네팔, 볼리비아에서 선교 활동을 한 장인성, 정우영, 이김, 최동욱, 박수훈 선교사다.   교회는 선교대회가 마무리되는 22일 저녁에는 창립기념 음악회 및 선교사 파송식을 열 계획이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한인교회 선교대회 한인교회 창립 선교대회 개최 닷새간 선교대회

2024.09.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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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마 한인교회 서명성 목사 은퇴

팔로마 한인교회를 30년 동안 섬겨 온 서명성 담임목사가 은퇴한다.     서 목사는 1995년 북부 카운티에 '에스콘디도 한인 장로교회'를 창립했고 1997년 샌마르코스로 이전하며 교회명을 '팔로마 한인교회'로 바꿔 그동안 시무하면서 샌디에이고 지역의 교계발전에 기여해 왔다.     한편 이 교회 성도들은 지난 8일 투표를 통해 서 목사의 후임으로 서울 소망교회에서 부목사로 재직 중인 주요한 목사를 청빙키로 결정했다. 한인교회 팔로마 팔로마 한인교회 서명성 담임목사 목사 은퇴

2024.09.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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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칼럼] 상식적인 종교가 귀해진 시대

악마를 위한 춤은 가족의 연까지 끊게 했다.   넷플릭스가 최근 공개한 3부작 다큐멘터리 ‘댄스 포 데빌(Dance for Devil)’이 논란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이민 교회(셰키나처치)를 운영하며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 ‘7M’을 설립한 한인 로버트 신 목사의 실체를 고발하는 내용이다. 신 목사는 7M을 통해 인플루언서들을 모아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춤추는 영상을 게재하고 막대한 수익을 챙겨왔다.   7M에서 빠져나온 피해자들의 폭로 내용을 보면 심각하다. 신 목사가 성폭력, 노동 착취 등을 일삼았다는 주장이다. 게다가 종교적 교리를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가족과의 연락마저 끊도록 세뇌를 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주장들은 앞으로 법정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질 전망이지만, 이번 사건은 이성적 사고가 배제된 신앙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지난 2018년이었다. 미주 지역 유명 한인 교단에 LA 인근 한 기도원과 목사 때문에 ‘부모와 자식 간 관계가 단절됐다’는 내용의 청원서가 제출됐다. 〈본지 2018년 5월1일자 A-1면〉   당시 청원서는 사돈지간인 두 노부부가 제출했다. 이들은 결혼한 자녀들이 해당 기도원에 출석한 이후 집을 나가 부모와 관계를 끊고, 심지어 곧 태어날 아기까지 불임인 담임 목사의 딸 부부에게 입양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하소연했다. 부모들은 교단 측에 해당 기도원과 목사의 목회 방식이 과연 옳은 것인지 신학적으로 검증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사 보도 후 “우리 아이도 그곳에 있다. 제발 도와달라”며 제보 전화들이 걸려왔다. 가족 간 관계를 끊게 하고 조부모도 모르게 아이를 입양하게 하는 종교가 어디 있느냐는 독자들의 성토도 이어졌다.   이러한 사건들은 모두 종교라는 특정 영역 안에서 발생한 일이기에 상식선에서 해석하기에는 난해한 부분이 있다. 단, 믿음과 신앙의 영역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성과 상식 등이 배제된 종교적 가치관은 분별력을 상실하게 한다.     종교는 실존 너머 신념의 영역이다. 비가시적이다. 그래서 이성은 종교에 있어 불편한 요소다. ‘신’이라는 성스럽고 초자연적 존재를 따르는 종교를 두고 이성 또는 상식을 통한 판단은 마치 절대자 앞에서 무례한 발상이나 신앙심의 부족으로 여겨질 수 있다.   분명한 건 이성만으로는 종교를 온전하게 풀어낼 수 없다. 세상사는 아직도 인간의 제한된 사고나 인식으로 풀어내지 못하는 수많은 요소가 존재한다. 이성의 한계다. 실존의 이성으로 영적인 세계를 담아내는 종교를 완벽하게 설명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대신 종교는 관념적이지만 이성도 포괄한다. 상식의 영역을 배제하지 않는다. 그만큼 깊고 광활한 세계다.     이성의 작동은 신념이 강력히 영향을 미치는 종교의 영역에서 타락, 일탈, 비상식, 성폭력, 초호화 건물 건축, 설교 표절, 맹신, 착취 등의 사건이 발생할 때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맹목적 신앙에 제동을 거는 유효한 장치가 된다. 종교심을 강조하면서 가족과의 인연까지 끊게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만약 종교 생활 가운데 상식선에서 불편한 일이 계속된다면 그건 신앙심으로 버텨야 할 일이 아니다. 이성이 무뎌지거나 마비되기 전에 그 집단을 떠나는 게 옳다.   다큐멘터리나 언론 등에 자주 언급되는 종교 단체만 문제는 아니다. 일반 교계에서도 좋은 교회, 좋은 목사를 만난다는 건 그야말로 복이다. 그만큼 어려운 인연이다.   종종 좋은 교회가 어디인지 묻는 이들이 있다. 답변은 간단하다. 심오하게 신학적 잣대까지 들이댈 필요는 없다. 목사의 설교 내용이나 수준이 다소 얕아도 괜찮다. 투박한 운영, 일 처리 등으로 약간의 답답함을 느껴도 본질적으로 문제 될 건 없다. 전반적으로 교회 전체의 방향성이 상식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지금은 그게 가장 좋은 교회다.     종교적으로 그만큼 혼탁해졌다. 상식적인 종교가 매우 귀한 시대다. 장열 / 사회부 부장중앙칼럼 상식 종교 한인교회 기독교 개신교 장열 미주중앙일보 LA 로스앤젤레스 7M 넷플릭스 사이비 목사

2024.06.1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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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사회물리학] 한인교회의 타인종 전도

미주의 한인교회들은 한인 이민자들의 주된 공동체이기 때문에 사회적 모임의 특성을 함께 지닌다. 한인교회들은 공항 픽업부터 시작해서 이민 생활을 시작하는 이들이 새로운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주거지를 찾아주고,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차량 구매를 위해 이곳저곳을 방문하고, 일자리를 알선해 주고, 자녀 교육을 위한 정보를 제공해 주며 섬김의 역할을 해 왔다. 이민 생활 정착을 돕는 섬김이 곧 전도 활동이 되어서 특별히 전도사역을 하지 않아도 이민 온 한인들을 교회로 이끌 수 있었다.   미주 한인교회는 그동안 괄목할만한 양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미래세대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도록 한글학교를 운영하면서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가르쳤다. 한인교회의 이민 1세대는 예배당, 교육관, 체육관을 지으면서 영어권의 미래세대가 한 우산 안에 머물며 한인교회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를 고대했다. 영어권 회중을 위해 영어 예배를 따로 만들고 독립적인 행정과 자율적인 교회운영을 보장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이민 1세대와 미래세대가 공존하는 다문화 한인교회의 좋은 예들이 나타나고 있다.   한인교회의 영어권 회중이 독립하면서 다양한 민족과 인종이 한인교회 안으로 들어오는 다문화 교회가 있기도 하지만 여전히 동질집단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영어권 한인교회도 있다. 미국의 중소 도시에 있는 한인교회는 한미가정을 이룬 미국분들이 한어권 예배에 참석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 미국분들을 위해 주보를 한어, 영어로 함께 적거나, 예배 슬라이드 찬양 가사에 영어를 함께 적고, 통역자를 통해 한어 설교를 영어로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한다. 영어가 가능한 목회자는 한어와 영어를 사용하면서 이중언어로 설교를 하기도 한다. 한어권 예배가 다문화 상황에 적용하는 소극적인 실제이다. 그럼 적극적으로 한어권 회중이 다민족, 다인종 비신자들을 전도해 한어권 회중으로 들어오게 할 수는 없을까.   전도는 영어표현으로 'evangelism' 혹은 'outreach'라고 한다. 피터 와그너는 이와 같은 전도에는 현존(presence), 선포(proclamation), 설득(persuasion)의 요소가 포함되며 전도를 하나의 과정이나 여정으로 다루기보다는 하나의 사건으로 이해했다. 그러나 포스트모던 문화 속에서는 'evangelism'보다는 'outreach'가 더 유용하다고 엘머 타운스와 에드 스테처는 말한다. 'outreach'는 누군가에게 찬물 한 컵을 주는 것에서부터 예수님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개인적으로 나누는 것까지, 우리가 펼치는 모든 사랑의 표현을 포괄한다고 말한다. 'Outreach'에는 'evangelism'이 포함될 수 있지만, 그 범위는 훨씬 더 넓어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은 사람들을 향한 모든 외면적인 사랑의 행동이 포함된다.     비록 한인교회의 한어권 예배가 다민족, 다인종의 사람들에게 불편한 예배가 될 수 있을지라도 이들을 향한 '전도(outreach)'를 주저해서는 안 된다.     한인교회는 주일 예배 후 점심 식사 교제를 갖게 된다. 다민족, 다인종 사람들을 예배에 초대한 후 모든 회중이 한국 음식을 함께 먹으면서 나누는 식탁 교제는 불편한 한어 예배를 보완하는 훌륭한 성육신적 섬김 사역이다. 이제 한인교회는 선교적 다문화 교회가 되어 타인종들을 전도하여 한어권 예배로 초대하고 한인교회에 머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인교회의 한어권 목회자는 다문화 상황을 인지하고 한인 회중이 선교적 회중이 되도록 가르치고 훈련해야 한다.   선교적 회중은 직장과 사회생활 속에서 만나는 타인종 비신자와 복음과 문화에 대한 내적인 대화를 통해 타인종 사람들이 한어권 예배로 초대될 수 있도록 개인적인 접촉점의 역할을 해야 한다. 한인교회는 타인종 사람들이 한인교회를 방문할 수 있도록 선교적 접촉점이 될 수 있는 섬김의 행사들을 기획해야 한다.   감사한 일은 한국문화가 많이 알려지면서 한인사회의 중심이 되는 한국교회에 관심을 두는 타인종 사람들이 많아졌다. 미주 한인교회가 양적으로 성장하게 된 것은 수많은 다민족, 다인종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미국의 선교적 상황 속에서 모든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기 위함이다. 미주 한인교회들이 선교적 다문화 교회로 확장되어 양적인 교회 성장을 기반으로 성육신적 섬김의 사역을 실천하는 질적으로 성숙한 교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mail protected] 조철수 / 목사·맥알렌세계선교교회기독교와 사회물리학 한인교회 타인종 영어권 한인교회 다문화 한인교회 미주 한인교회

2024.06.10. 18:05

성 소수자 정책 수용, 반대 입장도 포용키로

미국연합감리교단(이하 UMC)이 성 소수자 포용 정책을 수용키로 결정했다.   결정된 내용을 요약해보면 이렇다.     UMC는 이번 총회에서 지난 1984년 이후 시행되어 온 '스스로 동성애자라고 밝힌 목사 후보자에 대해 안수 금지' 조항을 삭제했다. 또, 성 소수자와 관련한 제한 및 처벌 규정 등도 없앴다.   이에 따라 교단내에서 무려 40년 넘게 이어져왔던 성 소수자 관련 논쟁은 마침내 종지부를 찍게 됐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UMC 총회는 지난 3일 막을 내렸다. 그동안 이 문제 때문에 UMC내에서는 7600개 이상의 교회가 탈퇴할 정도로 반대가 심했다. 탈퇴한 한인 교회들도 새로운 보수 감리교단인 '글로벌감리교단(GMC)'을 세우기도 했다.   UMC내에는 여전히 남아있는 한인 교회가 많다. 이 교회들은 교단의 결정에도 성 소수자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이는 UMC가 여지를 두는 법안을 함께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본지는 UMC한인총회(KAUMC) 김규현 목사(열린교회), 조선형 목사(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등에게 교단 내부 입장을 들어봤다. 이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결국 UMC가 성 소수자 정책을 수용했는데.   "정확히 말하면 변화는 있었지만, 전통주의도 지킬 수 있게 됐다. 성 소수자 수용을 금지해온 조항이 이번 총회에서 삭제됐지만, 우리와 같이 이에 반대하는 교회에 가해질지 모르는 역차별을 막기 위해 수정법안도 함께 통과됐다."   수정법안의 내용은.   "개정안 명칭은 '340.2a'다. 간단하게 말하면 동성 결혼의 경우 예식 집행을 목회자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어떠한 성직자도 자신의 양심에 어긋나는 결혼 또는 축복을 수행하도록 강요받을 수 없다는 내용이다. 게다가 지역 연회 감독은 각 교회의 신앙 전통에 맞는 목회자를 파송해야 한다. 어떠한 결정을 교회가 내리더라도 그 교회나 목회자에게 불이익을 줄 수 없다."   해석의 여지가 있을 수 있나.   "없다. 법안 해설자료에도 명문화된 내용이다. 이는 성직자가 동성 결혼을 주례 또는 주최하지 않을 권리도 명시적으로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그런 예식을 교회 소유지에서 개최할지 여부도 결정할 권리를 갖게 됐다."   수정법안 통과 배경은.   "8년 만에 개최된 총회였다. 그 사이 미국을 비롯한, 아프리카, 유라시아, 유럽 등을 아우르는 UMC는 각 지역 상황에 맞게 교단내에서 연회가 각기 운영돼야 한다는 '지역화' '독립화'의 필요성이 부각됐었다. 연방정부 아래 각 주정부가 존재하는 현재 미국의 행정 제도와 비슷하게 보면 된다. 이에 우리 한인총회도 계속해서 한인 교회들의 상황을 교단에 지속적으로 전달했었다. 교단으로부터 적극 협조하겠다는 응답을 받은 상태에서 이번 총회를 대비해왔다."   수정법안 통과의 의미는.   "한인교회와 같은 다른 인종의 교회들에게 또 다른 역차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총회측이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 수정안이 발의됐던 것은 이런 역차별에서 교회를 보호하고, 보수적인 신앙을 가진 교회와 인종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었다. UMC라는 큰 울타리안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졌어도 이제는 묵은 논쟁에서 자유로워지길 바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본래의 책임을 다하자는 것에 보수와 진보가 함께 마음을 모은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성 소수자 정책 수용만 부각되고 있는데.   "반대하는 입장에서 우리 한인 교회들도 UMC의 성 소수자 정책 수용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 하지만 수정법안도 함께 통과됐다. 우리의 전통적 입장과 성경 중심적 신앙을 확고히 할 수 있다는 방법이 마련된 셈이다."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나.   "한인 교회중 일부는 벌써 교회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동시에 많은 교회가 정관에 동성애를 반대하고 전통적인 신앙과 성경의 권위를 지키기위해 노력한다는 규정을 만들어 공표할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많은 한인 교회가 UMC를 탈퇴했는데.   "분명 큰 변화가 있지만, 이전과 달라진 것도 없다. UMC의 일관된 방향성은 겸손하고 열린 마음을 통해 이어져 왔다. 존중의 태도와 무엇보다 그리스도의 몸을 깨지 않으려는 노력도 수반됐다. 이 모든 여정이 편견과 두려움을 증폭시키는 시험이 아니라 은혜 안에서 섭리하는 하나님을 더욱 소망하고 확신하게 되는 여정이 되길 바란다. 우리도 전통적인 신앙과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나기기 위해 노력하겠다."   ━       상흔만 남은 40년 간의 논쟁 한인 감리교회들 반발, 탈퇴   그동안 성 소수자 정책을 두고 UMC는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였다.   총회를 앞두고 7600개 이상의 교회가 성 소수자 정책을 수용하려는 교단 움직임에 반발, 탈퇴를 결정했었다.   한인 감리교회들도 마찬가지였다.   한인 감리 교계에서는 지난 2021년 한인 목회자 재파송 불가 방침에 반발, 항의 시위까지 진행됐었다.   당시 동성결혼 반대 정책을 지지하는 한인 목회자들을 상대로 UMC 내 진보적 성향의 감독이 임기 종료 등의 부당한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만큼 성 소수자 정책을 두고 한인 감리교회와 교단과의 대립은 심화했었다.   이후 탈퇴 움직임이 가속하며 UMC와 개별 교회 간의 재산권 다툼으로도 이어졌다.   UMC의 경우 교회 건물 등의 재산권은 교단이 갖고 있다. 이로 인해 교회가 교단을 탈퇴하려면 재산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문제는 UMC가 지역 연회마다 탈퇴 규정을 각기 다르게 적용해 갈등이 더욱 심화하기도 했다. 일례로 남가주 지역 연회, 볼티모어-워싱턴 연회 등은 교회 건물 가치의 50%를 탈퇴를 원하는 교회에 부담하게 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반면, 북가주-네바다 연회는 건물 가치의 20%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과 갈등 끝에 총회가 열렸고, 결국 UMC는 성 소수자 정책 수용과 동시에 이를 반대하는 교회들까지 품기로 했다.   40년 넘게 이어진 논쟁은 이러한 상흔들을 남겼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 연합감리교 한인교회 미주중앙일보 성소수자 LGBT LA 로스앤젤레스 장열 재산권 분쟁 교단 탈퇴 종교 개신교 기독교

2024.05.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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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칼럼] 교회 기사 댓글 1200개에 담긴 메시지

전국 최대 영문 뉴스 포털 앱인 ‘뉴스 브레이크(News Break)’에 얼마 전 본지 기사가 게재됐다. 댓글만 무려 1200개 이상이다. 실시간으로 기사를 게재하는 뉴스 브레이크 특성상 이토록 많은 댓글이 달리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본지 영문 기사의 제목은 ‘Hundreds of thousands leaving American churches amid declining Christianity(수십만 명이 교회를 떠나면서 기독교가 쇠퇴한다)’였다.    독자들은 기독교의 현실을 두고 개탄, 지적, 조롱 등 여러 감정을 댓글을 통해 표출했다. 본지는 후속 기사를 통해 10년 전 보도했던 존 맥아더 목사와의 단독 인터뷰 내용도 다시 끄집어냈다. 〈본지 5월7일자 A-16면〉   미디어에 비친 오늘날 교계는 그때와 별반 달라진 게 없다. 독자들의 반응만 봐도 그렇다. 신뢰를 잃은 교회가 뿌린 대로 거두고 있는 셈이다.   오늘날 사회가 인식하는 교회의 모습은 크게 두 가지를 잃은 결과다.    먼저 교회 내에서 명확한 기준이 사라졌다.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기독교계 인물로 꼽히는 존 맥아더 목사는 “교회가 성경을 잃었다”고 꼬집은 바 있다. 아이러니한 표현이지만 교회에 정작 성경적 기준 또는 예수의 가치가 없다는 의미다.   교회는 외부 영역을 ‘세상(사회)’으로 지칭한다. 구별의 의미가 담긴 표현인데 정작 교회는 세속화됐다. 교계에서는 젊은 세대가 교회를 떠나는 현상을 의미하는 용어인 ‘조용한 탈출(silent exodus)’이 화두가 된 지 오래다.     포스트모던 사회는 매력적이고 고차원의 지적, 유희적 산물을 끊임없이 생산 중이다. 그러자 흐름을 좇으려는 교회의 몸부림은 격렬해졌다. 예배 방식, 프로그램, 이벤트, 시스템, 방법론마다 독특한 명칭이 따라붙었다.     그중 명성을 얻거나 효과를 본 전략은 각 교회 사정과 환경에 따라 형태만 바뀐 채 너도나도 복사해 소비하기 바빴다. 그 가운데 교회가 늘 주창하고 고수해야 할 ‘진리’는 상대적으로 불분명, 아니 희미해졌다.   재미를 원한다면 굳이 교회까지 갈 이유가 있나. 삶의 교훈을 얻고자 한다면 목회자의 설교가 아니어도 된다. 그런 부분에서는 오히려 기독교 외의 영역, 즉 ‘세상’이 훨씬 더 매력적이다.   또 하나는 상식의 결여다. 오늘날 교회의 부정적 이미지는 이 지점에서부터 심화했다. 그동안 교회는 윤리와 도덕을 필요 이상으로 영적인 개념과 연결해 왔다.     한국과 미국의 교계를 흔들었던 표절, 재정 비리, 성추행, 게릴라식 청빙, 세습 등은 신앙적 잣대로 바라볼 일도 아니다. 이러한 부조리는 상식적으로도 충분히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일이다.   그동안 기독교 내에서는 비윤리적인 문제가 불거지면 존재적으로 ‘죄인’이 모인 곳이 ‘교회’라고 변명했다. 행위의 동기를 신의 뜻으로 합리화하거나, 비판은 목회자 또는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행위로 치부했다.   크고 작은 인간의 비윤리성을 두고 기독교적 관점에서 ‘성화(sanctification)’의 과정으로 해석할 순 있겠지만, 이는 자칫 면죄를 위해 신분(죄인)만 내세우고 ‘죄’ 자체를 망각하는 오류를 낳는다. 이러한 대처는 결국 교회의 자정 능력 상실과 사회적 불신의 증폭으로 이어졌다.     본래 교회는 진리의 실체를 고찰하고 영원(구원)의 개념을 다루는 곳이다. 사회를 대상으로 우월을 증명하는 종교도 아니다. 특유의 가치를 드러낼 때 되레 영향력을 발휘한다. 연약할수록 강해지고, 새것보다는 바랜 것이 빛을 내며 죽어야 사는 역설의 가치를 내포한 게 교회다.   기독교는 특이하다. 행위 자체로 신에게 다가가지 않는다. 신이 은혜로 인간을 찾아온다. 그 여정 위에서 세상과 공존하며 동시에 구별돼야 하는 게 교회다.   오늘날 사회는 교회에 거창한 걸 바라지 않는다. 큰 건물, 탁월한 프로그램, 가려운 귀를 긁어주는 설교 등은 더더욱 아니다.     비교인들이 기독교를 접할 때 묻는 건 단 하나다.     “도대체 우리와 무엇이 다른가?”   1200여개의 댓글도 마찬가지였다. 기독교는 세상의 조소가 불편한가. 저 물음에 대한 답변이 너무나 중요한 시대다. 장열 / 사회부 부장중앙 칼럼 교회 존 맥아더 뉴스브레이크 장열 미주중앙일보 LA 로스앤젤레스 한인교회 청빙 세습 표절 기독교 개신교

2024.05.1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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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 침입 절도범, 굴뚝에 끼여 체포…다운타운 태피스트리 LA 교회

한인 교회에 침입하려던 남성이 굴뚝에 갇혀 스스로 구조 요청을 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LA소방국(LAFD)은 6일 오전 6시 22분쯤 LA다운타운 4가와 사우스 힐 스트리트에 있는 ‘태피스트리 교회 LA 교회(Tapestry LA Church)’에서 911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 당국은 이 교회 굴뚝에 몸이 끼여 움직일 수 없는 남성을 발견했고, 소방대원들이 망치 등을 사용해 벽에 구멍을 뚫어 남성을 구출했다.     당국에 따르면 남성은 교회 건물에 침입하는 과정에서 몸이 끼여 움직이지 못하자 스스로 911에 전화를 걸어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용의자는 침입 이유에 대해 경찰에게 “예수님을 찾고 있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소방대원들에게는 “휴대폰을 찾고 있었다”고 하는 등 알 수 없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용의자는 경찰에 구금된 상태이며 현재 ‘침입 절도(burglary)’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해당 교회 건물에 들어가려다가 잡힌 것이 이번이 세 번째라고 전했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무단 침입(trespassing) 사건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사건이 벌어진 태피스트리 LA 교회는 한인 2세 찰스 최 목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교회로, 대부분 한인 2세 목회자들이 소속돼 예배공동체, 기도 사역, 지역과 세계선교 등의 사역을 하고 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태피스트리 한인교회 한인교회 침입 태피스트리 교회 다운타운 태피스트리

2024.03.0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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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서 피살 노숙자 발견…경찰, 신원 공개 후 제보 당부

오렌지카운티의 한인교회에서 홈리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살인사건으로 수사중인 경찰은 홈리스의 신원을 공개하고 제보를 당부했다.   웨스트민스터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35분쯤 골든웨스트 스트리트와 트래스크 애비뉴 인근 한인 교회에서 한 남성이 바닥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감식반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미 숨진 후였으며 외상을 입고 피살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숨진 남성은 지난 2020년부터 교회 인근에서 노숙해온 스티븐 스몰우드(62)로 확인됐다”면서 “사망 전날인 4일 주변 이웃과 상인들에게 목격된 이후 동선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용의자 및 사건 관련 신고를 부탁했다.   ▶제보:(714)548-3783   김예진 기자,한인교회서 피살 노숙자 발견한인교회 노숙자 피살 노숙자 제보 당부 경찰 신원

2024.01.11. 23:05

OC한인교회 웨스트민스터 경찰에 점심 제공

 웨스트민스터 한인교회 oc한인교회 웨스트민스터

2023.12.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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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주 연합 최초, 한인교회 발달장애 컨퍼런스 개최

 ‘2023년 한인교회 발달장애 컨퍼런스’가 지난 10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캘리포니아 소재 ANC 온누리 교회에서 열렸다. 미주복음방송(사장 이영선 목사)과 ANC 온누리교회(담임 김태형 목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 미주 한인교회에서 장애사역에 관심을 두고 있는 약 250여명의 성도 및 사역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콜로라도에서는 뉴라이프 선교교회(담임 정대성 목사) 소속 8명의 성도들이 참가했다. 전 미주 연합 최초로 열린 이번 행사는‘한인교회 장애사역 차세대 리더 양성’이라는 주제 아래 교회의 포용적 장애사역과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고민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인교회 발달장애 컨퍼런스의 주최측은“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2009~2017년 동안 미국 아동(3세-17세) 6명 중 1명(약 17%)이 발달 장애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특별히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같은 특정 발달장애의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라고 보고 있다. 이에 미주 주류 교회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탐색하고 한인교회 장애사역의 차세대 리더 양성과 실제 사역의 접목점을 찾는 장을 마련하고, 신앙공동체가 협력하여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면서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10월 20일 오후 2시 ANC 온누리교회 본당에서 열린 사전 컨퍼런스‘Disability 101 : 포용적 장애사역’에는 지지플레이 하우스 디렉터 등 29년 넘게 장애인과 그 가정을 위한 사역에 몸담아 온 제니 본 토벨(Jenni Von Tobel)씨가 경험을 토대로 교회 내 포용적인 장애사역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과 전략을 공개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메인 컨퍼런스에서는 이영선 목사(미주복음방송 사장), 김태형 목사(ANC 온누리교회 담임), 에릭 카터 박사(베일러 대학교)의 개회연설, 새들백 교회(Saddleback Church)의 공동창립자이자 릭 워렌(Rick Warren) 목사의 아내인 케이 워렌(Kay Warren) 사모의 기조연설과 설교, 그리고 찬양과 예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고로 케이 워렌은 아들이 중증 정신장애를 앓다가 세상을 떠난 후 가족의 정신건강과 자살방지를 위해 힘써왔으며, 남편과 함께 이번 행사의 키노트 스피커로 나섰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특수교육 전문가, 주류 교회 및 한인교계의 장애사역자 15인의 장애사역 전문가가 ‘차세대 장애사역 리더양성’과 ‘포용성(Inclusion)’ 등 전반적인 장애사역의 핵심이슈에 대해 강연했다.       미주복음방송 사장 이영선 목사는“3~17세 사이 발달장애인 비중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로 앞으로는 교회가 좀 더 포용적으로 장애인과 함께 가는 사역을 고민하고, 이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차세대 리더 양성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위해 케이 워렌(새들백 교회 공동창립자) 외에도 Dr. Erik W.Carter(Baylor Univ.), Dr.Christina Kimm(Cal State LA),  Rick McLean(Grace Community Church), Jenni Von Tobel(Willow Creek Community Church),  Sean Lee(ANC온누리교회), 박현주 목사(나성영락교회), 박정민 전도사(베델교회), 김명숙 전도사(남가주사랑의교회), 조미란 전도사(은혜한인교회), Sarah Lee(홉킨슨 초등학교), 장영준 목사(시애틀형제교회), 김정기 목사(산호세 새누리교회), 조두민 목사(워싱턴 열린문장로교회)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이번 컨퍼런스에 뉴라이프 교회측은 "뜻깊은 이러한 행사에 참여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감사했다. 올바른 장애 사역은 분리와 구분을 통한 돌봄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지적 그리고 신체적으로 불편한 분들이 스스로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귀한 지체임을 인지하고 구원의 확신에 이르도록 함께 예배하고 커뮤니티 모든 분들이더불어 성장하는 것이다. 더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사역을 할 수 있는 길을 안내받은 것 같아서 보람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뉴라이프 선교교회는 콜로라도 한인교회 중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장애인 사역과 예배를 진행해 왔다. 2010년부터 장애인과 그 부모들과 함께 하는 ‘JOY 사역’이 그것이다. 조이(JOY) 'Jesus First, Other’s Second, You Last’라는 의미로써 나보다 약한 이웃을 돕고, 섬긴다는 취지 아래 장애인들과 부모들과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고, ‘조이’이라는 주일학교 반을 운영하고, 부모 모임을 15년 넘게 이어가고 있다.   김경진 기자한인교회 발달장애 한인교회 발달장애 한인교회 장애사역 미주 한인교회

2023.10.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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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반대’ 한인감리교회 100곳 넘게 교단 탈퇴 수순

미국 최대 교단 중 한 곳인 연합감리교단(UMC)의 동성결혼 수용 및 동성애 목회자 채용 정책에 반발하는 한인 감리 교회들이 예상을 뛰어넘어 100개 이상 탈퇴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매체인 ‘크리스티아니티투데이(CT)’는 UMC 한국교회연합회의 케빈 류 전 사무국장을 인용해 총 244개의 한인 교회 중 100개가 넘게 탈퇴 절차를 밟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이는 UMC가 당초 예상했던 규모보다 2배 이상 많다.     기사에 따르면 이달 초 열린 한국교회연합회 모임에서 현 사무국장인 폴 장 목사는 40여개 교회와 60여명의 목회자가 UMC를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미 전체 한인 UMC 교회의 15%가 넘는 40개 교회가 UMC를 탈퇴하고 새로운 보수 감리교단인 세계감리교단(GMC)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돼 교단 측의 예상을 넘어섰다.   류 전 사무국장은 “나머지 교회들은 연차총회에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탈퇴 움직임은 남부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UMC에서 지난 9월 10일까지 탈퇴를 허용한 전체 교회는 올해만 4248개다. 지난 2019년부터 탈퇴한 교회를 합하면 6255개에 달한다.     교단 탈퇴가 가장 많은 지역은 켄터키주로 지금까지 총 366개 교회가 떠났다. 이어 앨라배마 북부(331개), 인디애나(317개), 텍사스(315개), 노스캐롤라이나(308개) 순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네바다 주와 합쳐 6곳에 그쳤다.   한편 UMC는 교회들의 잇단 탈퇴에 교회 건물에 상응하는 기금 지급을 요구하거나 목회자를 해고하는 등 제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금 부담 등으로 떠나지 못하고 잔류해야 하거나 목회자가 해고된 한인 교회들의 경우 교인들이 아예 교회를 떠나 새 장소에서 개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동성결혼 한인교회 동성결혼 수용 한인 교회들 한인 목회자

2023.10.23. 20:48

‘한인교회의 미래를 말하다’ 성료

    크리스천 뉴스 만나24(대표 박노경)와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박대성 목사)가 공동 주최한 ‘한인교회의 미래를 말하다’ 포럼이 지난 19일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포럼은 한인 교회 방향성을 모색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관객으로 참석한 임병문 목사(올피플 교회)는 “신앙생활 하시는 부모와 자녀, 이민 1세와 후손들, 앞날의 교회, 특히 한인교회를 위한 좋은 가르침을 주는 시간이었다”며 “이민 1세를 넘어 젊은이들과 함께하며 세대간의 차이 극복을 제시하는 강사들의 의견에 공감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한인교회 미래 올피플 교회 자녀 이민 한인 교회

2023.09.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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