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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마당] 천국과 지옥

Los Angeles

2025.04.17 18:31 2025.04.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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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될까
 
천국과 지옥의 거리
 
하늘과 땅, 아니면
 
밤하늘 별만큼 멀까
 
얼마의 세월일까
 
이승과 저승
 
전생과 이생
 
눈감아 생각하니
 
어제 죽은 이는
 
오늘이 저승
 
내일 태어날 아인
 
오늘이 전생이라
 
나 서있는 바로 이 자리
 
저승이며 내생인 것을
 
그대 진정 후회 없이
 
감사한 오늘을 살았는가
 
지금이 천국 일세
 
그대 세상 원망하며
 
괴로운 날 보냈는가
 
그날이 바로 지옥인 걸
 
천국과 지옥은 아주 가까운
 
한 뼘 그대 가슴에 있다네

강언덕 /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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