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마당] 천국과 지옥
시
천국과 지옥의 거리
하늘과 땅, 아니면
밤하늘 별만큼 멀까
얼마의 세월일까
이승과 저승
전생과 이생
눈감아 생각하니
어제 죽은 이는
오늘이 저승
내일 태어날 아인
오늘이 전생이라
나 서있는 바로 이 자리
저승이며 내생인 것을
그대 진정 후회 없이
감사한 오늘을 살았는가
지금이 천국 일세
그대 세상 원망하며
괴로운 날 보냈는가
그날이 바로 지옥인 걸
천국과 지옥은 아주 가까운
한 뼘 그대 가슴에 있다네
강언덕 /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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