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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의 힘, 다시 새기는 약속’

뉴욕가정상담소 36회 기금모금 연례만찬
내달 2일 맨해튼 치프리아니 월스트리트
“연방 지원금 삭감 위기 속 기금 모금 절실”

25일 퀸즈 뉴욕가정상담소에서 열린 제36회 기금모금 연례만찬 홍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이지혜 소장(가운데).

25일 퀸즈 뉴욕가정상담소에서 열린 제36회 기금모금 연례만찬 홍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이지혜 소장(가운데).

뉴욕가정상담소(KAFSC)가 내달 2일 오후 ‘연대의 힘, 다시 새기는 약속’을 주제로 제36회 기금모금 연례만찬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맨해튼 치프리아니 월스트리트(55 Wall St, New York, NY 10005)에서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 입장은 오후 6시부터 가능하다.  
 
25일 뉴욕가정상담소 갈라 홍보 기자회견에서 이지혜 소장은 “이번 갈라는 가정폭력 생존자들을 기리고, 지역사회 리더들과 가정상담소의 사명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가정상담소가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이번 갈라를 통한 기금 마련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소장은 “기존에는 갈라를 통해 마련되는 기금으로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10월부터 성폭력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 및 가정폭력 피해자 프로그램 지원금이 끊길 예정이라 모금된 금액을 이 프로그램 지원금 메꾸는 데 사용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매년 갈라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뉴욕가정상담소 연간 예산의 약 15~20%를 차지하며, 이는 매해 3000명이 넘는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즉 갈라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이 피해자들을 안전하고 치유 가능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에미상 수상 언론인이 비비안 리가 갈라 행사 사회를 맡을 예정이며, 뉴욕가정상담소 방과후 청소년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호도리 K-POP 댄스 그룹’이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 ABC방송의 언론인 주주 장에게 ‘변화의 선도자(Trailblazer of Change)’ 상이,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에게 ‘비전 인 액션(Vision in Action)’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갈라 행사의 하이라이트 이벤트로 ‘라이브 경매’가 준비돼 있으며, 메츠 경기 프라이빗 스위트 좌석 티켓 및 롤렉스 시계, 디올 스킨케어 세트 등 푸짐한 상품을 받아갈 수 있는 추첨 이벤트도 준비됐다.  
 
이 소장은 “지난해 가정상담소 핫라인을 통해 5000여명의 피해자들에게 연락을 받았고, 이중 90%는 한인”이라며 “많은 피해자들이 안전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갈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갈라 관련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ww.kafscgala2025.org/)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하면 된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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