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필, ‘서울 페스티벌’ 개최...한국 작곡가·연주자 대거 초청
6월 3~10일 월트디즈니 홀서
한국 작곡가·연주자 집중 조명

공식 웹사이트 캡쳐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작곡가 진은숙이 기획을 맡아, 한국과 LA간의 음악적 가교 역할 강화에 나선다.
6월 3일부터 10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LA필하모닉 위촉 세계 초연작을 포함한 현대 음악과 고전 레퍼토리를 아우르며, 한국의 젊은 작곡가와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6월 3일 열리는 개막 공연인 ‘한국의 새로운 소리’에서는 배동진의 신작과 천예은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세계 초연된다. 김유빈(플루트), 이수빈(바이올린), 박선영(대금), 서주리(피아노) 등 떠오르는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르고 진은숙의 ‘구갈론’ 서부 초연이 포함된다.
6일에는 2023년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을 받은 윤한결 지휘로 작곡가 이성현, 김택수 작품들이 초연되며,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7~8일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첼리스트 한재민이 브람스 이중 협주곡을 연주하고, 윤한결이 LA필을 이끌며 안리환의 세계 초연을 선보이며,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진은숙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서부 초연한다.
페스티벌은 10일 ‘서울실내악단’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피아니스트 김도현,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이수빈, 비올리스트 박하영, 첼리스트 한재민, 클라리넷리스트 한 김, 그리고 노부스 현악4중주단이 참여해 드뷔시, 슈만, 브람스 등의 명곡을 선보인다.
LA필하모닉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음악계의 새로운 흐름을 소개하고, 문화 교류의 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와 티켓 구매는 LA필하모닉 공식 웹사이트( laphil.com)에서 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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