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이사장 안순해)은 12일 귀넷행정법원청사에서 킥오프 행사를 갖고 오는 10월 4~5일 로렌스빌 슈가로프밀스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안순해 이사장은 “제2기 발대식으로 하나가 되어 새로운 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올해 더 큰 비전을 펼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안 이사장은 올해 행사에서 문화의 계승과 확산, 세대간 소통과 참여 확대,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조하며 “이 모든 과제를 혼자 힘으로는 이루지 못한다. 여러분 한 분 한 분과 함께 꿈꾸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가 열리는 장소는 작년과 같지만, 더 큰 20만 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공간을 계약해 “더 업그레이드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는 “작년보다 두 배의 목표를 가지고 크게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커크랜드 카든 귀넷 커미셔너는 “작년 페스티벌에 참석했는데 정말 특별했다”며 “귀넷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어린이들이 자신의 유산과 연결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맷 리브스 주 하원의원은 정년 퇴임하는 서상표 총영사에게 조지아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 윤지아 기자페스티벌 코리안 코리안 페스티벌 작년 페스티벌 애틀랜타 총영사
2025.06.13. 15:45
제3회 스와니 아시안 페스티벌(기획단장 미쉘 강)이 지난 7일 시청 공원에서 열렸다. 지난달 AAPI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기획된 이 축제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몽족 등 다양한 아시아권 전통문화를 알리고 다양성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다. 둘루스 킴스 태권도 소속 선수들이 품새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페스티벌 스와니 스와니 아시안 흥행 성공 아시아권 전통문화
2025.06.09. 14:58
17일 LA카운티 인더스트리힐스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25 국제 태권도 페스티벌' 경기 중, 한 선수가 돌려차기로 상대를 공격하고 있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1200여 명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해 품새와 겨루기 등 기량을 겨뤘다. 전영인 전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 김종기 전 한국 대표팀 감독, 박연환 전 미국 대표팀 코치 등 세계적인 태권도 지도자들이 명예사범으로 참여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국제 태권도 페스티벌은 태권도비영리단체 TPI(Taekwondo Pride International) 전영인 회장이 매년 진행하는 서부지역 대표 태권도 행사다. 김상진 기자페스티벌 태권도 국제 태권도 성황리 개최 태권도 지도자들
2025.05.18. 18:54
한국 현대음악의 대표 주자 TIMF앙상블이 오는 6월 3일, LA 필하모닉 뉴뮤직그룹과 함께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진은숙 작곡가의 기획으로 진행되는 LA필하모닉의 ‘서울 페스티벌’ 개막 공연이자, 한국 현대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세계에 알리는 특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New Voices from Korea’라는 제목 아래, 최수열 지휘자와 함께 TIMF앙상블과 LA필 뉴뮤직그룹은 서주리, 박선영, 전예은, 배동진, 진은숙 등 국내 작곡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예은의 바이올린 콘체르토와 배동진의 ‘리플렉티브-부드럽고 거친’은 세계 초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주에는 최희연(피아노), 유홍(대금), 김유빈(플루트), 이수빈(바이올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들도 함께한다. LA 공연 이후에도 TIMF앙상블의 행보는 계속된다. 7월 ‘한국작곡가의 밤’, 9월 윤이상 서거 30주기 기념 공연, 10월 서울예술상 수상작 ‘업데이티드’ 재공연, 11월 ‘믹스 앤 매치’ 등 2025 기획 시리즈 ‘SPICE’를 통해 현대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국내외 무대에서 펼쳐나갈 예정이다. TIMF 앙상블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현대음악 뉴스레터 SPICE UP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email protected] 이은영 기자페스티벌 앙상블 서울 페스티벌 개막 공연 앙상블 관련
2025.05.18. 18:30
열린문장로교회(담임 김요셉 목사)는 17일 ‘2025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화창한 날씨로 인해 6000여명의 관객이 몰린 가운데 교회 내 친교실과 야외 광장에서 진행된 축제는 오전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와 공연에 들어가 오후4시까지 계속됐다. 총 60여개 이상의 부스가 운영된 친교실에서는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 인도, 이집트 등 여러 국가의 전통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음식 체험존은 행사장을 찾은 다양한 인종들로부터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김밥, 떡볶이, 라면, 우동, 바베큐, 국수, 순대 판매 부스는 인산인해를 이루며 주문을 하기 이해 긴 줄을 서야만 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야외 무대에서 오전10시부터 시작된 공연은 난타, 풍물놀이, 태권도, K-팝 댄스, 경품 추첨 등 새대와 인종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이 이어졌다. 메인 무대 인근의 텐트와 잔디밭에서는 가족 단위 관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앉아 여유롭게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음식과 공연 외에 김치 클래스, 아트 콘테스트, 야드 세일, 키드 코너 등도 관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으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트 콘테스트에 참가한 학생들의 작품은 당분간 교회 내에서 전시회를 가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열린문교회 축제 관계자는 “한국 음식을 사랑해주는 동시에 성숙한 관람문화를 보여주신 관람객들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선교 후원에 신경쓰면서 지역 주민들이 즐겁게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행사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 아침 일찍 왔다는 한 중동인은 “맛 있는 음식을 먹고, 수준 높은 공연도 보면서 즐거움을 만끽했다”며 “내년에 꼭 다시 오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음식 체험존 한국 음식
2025.05.18. 12:14
“국제태권도 페스티벌에 태권도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세계 최고 태권도 실력을 자랑하는 태권도 고수들이 LA 지역에 모였다. 한국, 미국, 카타르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이들은 17일(오전 8시~오후 8시) 인더스트리힐스 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2025 국제 태권도 페스티벌(International Taekwondo Festival)’ 명예사범으로 나서 전국에서 모인 태권도 선수들을 격려한다. 국제 태권도 페스티벌은 태권도비영리단체 TPI(Taekwondo Pride International) 전영인 회장이 매년 진행하는 서부지역 대표 태권도 행사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에는 유소년부 6세부터 장년부 70세까지 태권도인 12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품새, 스포츠 품새, 체급별 겨루기’를 통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또한 내로라 하는 태권도 유단자들이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인증한 실력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 출신 전영인 회장,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3연패 기록을 쓴 김종기 한국 국가대표팀 전 코치 겸 감독, 태권도 뉴욕오픈 박연환 전 미국 국가대표팀 코치, 미국 내셔널챔피언십 3회 우승으로 태권도 명예의 전당에 오른 손태환 관장, 김정훈 미국태권도교육재단 사무총장, 신재근 전 카타르 국가대표팀 감독, 한국 태권도 유단자 주상헌씨 등이 참가자들을 격려한다. 박연환 명예대회장은 “미국에서 태권도장은 예절과 절제 등 인성 교육으로 전국 교육구와 학부모들의 인증을 받고 있다”면서 “청소년에게는 바른 인성 교육, 성인에게는 신체 단련과 정신수양의 장으로 태권도장이 인기”라고 말했다. 손태환 대회장은 “한인사회가 주축이 돼 이렇게 큰 태권도 국제행사를 열게 돼 고맙고 기쁘다. 올해 행사장에서 태권도인 모두가 화합의 정신을 나누고, 우수한 선수도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태권도 페스티벌은 태권도에 관심 있는 이들은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김종기 전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은 “미국 국가대표팀이 올림픽 첫 공식종목으로 채택됐던 2000 시드니 올림픽 때 금메달을 땄을 정도로 미국 내 태권도는 인기”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이들이 태권도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909)578-8028, www.tkdfest.com 글·사진=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태권도인 페스티벌 국제태권도 페스티벌 태권도인 큰잔치 국제 태권도
2025.05.15. 19:21
2025 할리우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아시아계 정체성과 자유, 존재의 의미를 조명한 두 편의 연극이 나란히 출품돼 주목받고 있다. 극단 이즈키엘의 신작 ‘해방을 찾아서(To Be Liberated.포스터)’와 배우 겸 작가 디블라코스의 자전적 연극 ‘나의 호랑이(My Tiger)’가 그 주인공이다. ‘해방을 찾아서’는 1945년 한국 해방 직후를 배경으로, 일제강점기 동안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두 여성이 해방의 아침에 재회하면서 겪는 갈등과 용서의 과정을 다룬다. 생존을 위해 타협한 인물과 끝까지 저항한 인물 사이의 팽팽한 긴장 속에서 관객은 신념, 죄책감, 화해의 의미를 성찰하게 된다. 연출은 전수경, 출연은 김수연과 김소정, 음악은 가야금 연주자 조셉 황이 맡았으며, 공연은 한국어로 진행되고 영어 자막이 제공된다. ‘나의 호랑이’는 필라델피아 외곽에서 성장한 혼혈 아시아계 청년의 25년에 걸친 정체성 탐색을 그린다. 디 블라코스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으로, 직접 주인공 ‘디디’ 역을 맡고, 피터 역은 한국계 배우 제이 김이 연기한다. 작품은 인종적 편견과 사회적 고립 속에서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해방을 찾아서’는 6월 6일부터 19일까지 LA 홉고블린플레이하우스에서 총 4회, ‘나의 호랑이’는 6월 8일부터 27일까지 브로드워터 메인 스테이지에서 총 5회 공연된다. 두 작품은 시대와 배경은 다르지만, ‘자신의 존재를 지키기 위한 용기와 희생’이라는 공통된 메시지를 공유하며 다양한 관객에게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극단 이즈키엘은 2013년 LA에서 설립된 기독교 공연예술 단체로 신앙을 주제로 한 창작 공연을 통해 다양한 문화권의 관객과 소통해 왔다. ‘마론인형’, ‘카덴자’ 등으로 할리우드 프린지에서 수상하며 창작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두 작품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번들 티켓은 20달러이며, 프린지 공식 웹사이트(hff19.org/12112)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213)200-9544 이은영 기자할리우드 페스티벌 할리우드 프린지 연극 주류 프린지 공식
2025.05.12. 19:59
커뮤니티 페스티벌 봄맞이 커뮤니티 커뮤니티 단체들
2025.05.11. 16:51
한국 작곡가와 연주자를 집중 조명하는 LA필하모닉의 ‘서울 페스티벌’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LA필하모닉은 오는 6월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서울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한국 현대음악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집중 조명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작곡가 진은숙이 기획을 맡아, 한국과 LA간의 음악적 가교 역할 강화에 나선다. 6월 3일부터 10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LA필하모닉 위촉 세계 초연작을 포함한 현대 음악과 고전 레퍼토리를 아우르며, 한국의 젊은 작곡가와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6월 3일 열리는 개막 공연인 ‘한국의 새로운 소리’에서는 배동진의 신작과 천예은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세계 초연된다. 김유빈(플루트), 이수빈(바이올린), 박선영(대금), 서주리(피아노) 등 떠오르는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르고 진은숙의 ‘구갈론’ 서부 초연이 포함된다. 6일에는 2023년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을 받은 윤한결 지휘로 작곡가 이성현, 김택수 작품들이 초연되며,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7~8일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첼리스트 한재민이 브람스 이중 협주곡을 연주하고, 윤한결이 LA필을 이끌며 안리환의 세계 초연을 선보이며,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진은숙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서부 초연한다. 페스티벌은 10일 ‘서울실내악단’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피아니스트 김도현,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이수빈, 비올리스트 박하영, 첼리스트 한재민, 클라리넷리스트 한 김, 그리고 노부스 현악4중주단이 참여해 드뷔시, 슈만, 브람스 등의 명곡을 선보인다. LA필하모닉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음악계의 새로운 흐름을 소개하고, 문화 교류의 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와 티켓 구매는 LA필하모닉 공식 웹사이트(laphil.com)에서 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페스티벌 서울 서울 페스티벌 이번 페스티벌 la필하모닉 위촉
2025.05.04. 19:00
'오징어 게임' 놀이 재미도 선사 아시아계 주민의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는 조지아주 스와니 시의 대표적 연례 축제가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내달 10일 시청 공원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K-POP과 국악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미 버넷 스와니 시장과 미쉘 강 축제 기획단 대표는 23일 기자회견에서 5월 AAPI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2025 제3회 스와니 아시안 페스티벌이 다음달 10일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축제는 애틀랜타 국악원 공연과 킴스 모델 스튜디오(KMS)의 시니어 한복 패션쇼 등으로 꾸며진다. 또 한인 비영리 학생 단체인 시서스(SEASUS)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공기놀이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통해 재미를 선사한다. 아울러 중국,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몽족 등 다양한 아시아권 전통 공연도 펼쳐진다. 이민자 지원 비영리단체는 현장 부스를 열고 시민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강 대표는 "올해 한인들에게 낯선 'AAPI'를 축제명에서 떼고 아시안 페스티벌로 리브랜딩하면서 더욱 주민들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방문객 5000명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넷 시장 역시 "스와니 시가 환영하는 다양성의 가치를 몸소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문화유산 페스티벌 스와니 아시안 아시안 페스티벌 조지아주 스와니
2025.04.23. 14:43
폴브룩 아보카도 페스티벌(Fallbrook Avocado Festival) '제38회 펄브룩 아보카도 페스티벌'이 노스 카운티에서 개최된다. 무료로 열리는 이 축제는 이스트 미션 로드와 폴브룩 스트리트 사이의 메인 애비뉴를 따라 진행된다. 폴브룩은 아보카도 재배에 최적화된 기후와 토양, 광대한 아보카도 과수원과 대규모 아보카도 페스티벌로 '세계의 아보카도 수도'라고 불렸던 곳이다. 행사엔 과카몰레 만들기, 리틀 미스.미스터, 최고의 아보카도 복장 대회 등과 라이브 뮤직, 댄스 퍼포먼스 등이 함께 진행된다. ▶일시: 4월13일 오전9시~오후5시 ▶장소: Downtown Fallbrook 사우스 베이 지구의 날(South Bay Earth Day)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출라비스타시가 베이 프런트 공원에서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선 라이브 음악과 유기농 음식을 즐길 수 있고,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자전거 발렛 서비스도 제공된다. ▶일시: 4월 12일 오후12~4시 ▶장소: 980 Marina Way, Chula Vista주말 이벤트 아보카도 페스티벌 폴브룩 아보카도 펄브룩 아보카도 아보카도 과수원
2025.04.10. 20:09
풀러턴 시가 한국의 대표적 음식 문화 축제 중 하나인 ‘치맥 페스티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프레드 정 시장은 지난달 31일 시청에서 풀러턴의 K-성남 비즈니스센터 위탁 운영사 링크원(대표 오세진)과 치맥 페스티벌 유치를 위해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풀러턴 시는 올 8~9월 열릴 예정인 치맥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링크원은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한국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페스티벌의 기획과 운영을 주도하게 된다. ‘치맥’은 한국에서 치킨과 맥주를 함께 일컫는 말이다. 대구광역시는 치맥의 인기를 바탕으로 매년 여름 대규모 치맥 페스티벌을 개최,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대구의 치맥 페스티벌은 음악 공연, 다양한 이벤트, 체험 프로그램 등을 결합해 음식 축제를 넘어서는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링크원 측은 대구의 치맥 페스티벌을 모델로 다양한 브랜드의 개성 넘치는 치킨과 맥주를 제공하는 한편, 유명 K-팝 아티스트 공연, 지역 예술가들의 퍼포먼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각종 체험 부스 등을 마련하는 등 풀러턴만의 특색을 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풀러턴 시와 링크원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풀러턴을 포함한 인근 지역 주민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축제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정 시장은 “한국의 대표적 축제 중 하나인 치맥 페스티벌이 풀러턴에서 열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풀러턴 주민들이 한국의 역동적인 문화를 경험하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니얼 최 링크원 부사장은 “풀러턴 시와 함께 치맥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 한국의 맛과 흥을 풀러턴에 고스란히 전달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링크원 측은 치맥 페스티벌 일정과 장소, 프로그램 등 세부 사항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링크원은 한국의 지자체, 기업과 문화예술 공연 관계자, 로컬 업소 등을 대상으로 축제 참여 관련 협의를 벌이는 중이다. 풀러턴 시는 치맥 페스티벌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한국과의 문화 교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페스티벌 추진 치맥 페스티벌 이번 페스티벌 문화예술 공연
2025.04.03. 20:00
북애리조나한인회(회장 임소형)가 지난 2일 제12회 음력설 페스티벌을 세도나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2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와 한국의 정신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북애리조나 한인회 제공]북애리조 페스티벌 음력설 페스티벌 지역 주민 이번 행사
2025.02.10. 19:06
경상남도가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GSAT 2025)’을 개최한다. ‘GSAT 2025’는 전 세계 스타트업, 글로벌 대기업 및 중견기업,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연구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네트워킹의 장으로 보다 많은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 투자 설명회, 1:1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기업들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참가 기업들의 성공적인 행사 참여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참가 기업의 요청에 따라 홍보 부스를 무상 제공한다. 세부 디자인은 오는 2~3월에 안내될 예정이다. 1개 기업당 1인 기준으로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 항공권 및 숙박(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 4성급)을 지원한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GSAT 2025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내외 기업 간 협력과 투자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각 해외 사무소와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 문의 및 자세한 정보는 경상남도 LA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323)935-4021 이은영 기자페스티벌 창원서 창원서 개최 경남 창업 글로벌 창업
2025.01.23. 23:03
LA필하모닉 2024~2025 시즌의 최고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서울 페스티벌’이 올해 6월 3일부터 8일까지 월트 디즈니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은 구스타보 두다멜이 2026년 뉴욕 필하모닉으로 떠나기 전 LA필하모닉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이다. LA필은 “K팝부터 김선욱 같은 클래식 스타까지, 한국이 미국 음악계에 미친 영향은 부인할 수 없다”며 “작곡가 진은숙이 기획한 서울 페스티벌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 페스티벌은 아시아 최초로 레오니 소닝 음악상을 받은 작곡가 진은숙이 큐레이터로 참여해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의 공연 예술가들, 독창적인 음악, 그리고 폭넓은 한국 문화를 선보인다. 축제는 오는 6월 3일 오후 8시 LA필 뉴뮤직그룹과 함께 한국 앙상블 TIMF를 이끄는 최수열의 지휘로 시작된다. 이수빈은 새로운 바이올린 협주곡을 통해 루이스 캐럴과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이야기부터 뉴욕시의 잦은 교통 체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서 영감을 얻은 유쾌한 음악을 선보인다. 서주리의 피아노 협주곡과 챔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박선영의 대금공연, 배동진의 작품 초연, 진은숙의 ‘구갈론’이 초연된다. 6월 6일 오후 8시에는 윤한결 지휘자가 이성현, 이규림, 김태수의 LA필 커미션 신작을 세계 초연으로 선보이고, 피아니스트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와 함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이어 6월 7~8일에는 진은숙의 매혹적인 클라리넷 협주곡과 두 명의 떠오르는 한국 스타를 위한 브람스의 대표작이 공연된다. 안리환이 진은숙이 지휘하는 클라리넷 협주곡 공연, 클라리넷 연주자 김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첼리스트 한재민이 브람스의 이중 협주곡을 공연한다. 양인모는 2022년 장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이며, 한재민은 2021년 조지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최고상을 받은 실력파 연주자들이다. 2024~2025시즌 LA필하모닉 서울 페스티벌 프로그램 확인과 티켓 구입은 웹사이트(laphil.com/events/festivals-highlights/86)에서 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페스티벌 서울 서울 페스티벌 바이올린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2025.01.19. 17:32
▶파웨이 '윈터 페스티벌(Poway Winter Festival)' -일시:10일(금), 오후 5시~9시/11일(토), 오후 3시30분~9시30분 -장소:Poway Community Park(13094 Civic Center Dr., Poway) -입장료:무료 -문의: https://poway.org/893/Winter-Festival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 커뮤니티 축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링크가 운영되며 썰매도 지칠 수 있다. 쉽게 구할 수 없는 아이디어 상품과 특산품 판매장이 개설되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025 샌디에이고 로데오(San Diego Rodeo)' -일시:10일(금)~12일(일) -장소:다운타운 펫코 파크(100 Park Blvd., S.D.) -입장료:좌석에 따라 다양 -문의: https://www.mlb.com/padres/tickets/events/rodeo 박진감 넘치는 로데오 팬이라면 꼭 관람해야 할 빅 이벤트. 세계적 명성의 로데오 선수들이 참가해 거액의 상금을 걸고 묘기를 펼치게 된다. ▶'리솔루션 하프 마라톤 대회(San Diego Resolution Run 5K/10K/Half Marathon)' -일시: 11일(토), 오전 7시15분~10시30분 -장소:미션베이비치 테콜로테 쇼어 사우스 파크(1292 East Mission Bay Dr., S.D.) -참가비:49달러~105달러 -문의: https://www.sandiegorunningco.com/sdrc_events/san-diego-resolution-run-5k-10k-half-marathon/ 희망찬 새해를 맞아 펼쳐지는 달리기 대회. 미션베이를 완주하는 코스로 진행될 마라톤에 참가해 2025년 새해를 건강하게 시작해 보자. 5킬로미터와 10킬로미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주말 이벤트 페스티벌 festival winter festival 파웨이 윈터 샌디에이고 로데오
2025.01.09. 18:12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지휘자 김태현, 단장 손순희)이 지난 12월 7일 토요일 오후 6시 베다니 루스란 교회에서, 2024년을 마감하며 캐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매년 신선한 테마로 콜로라도 한인사회에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이 올해 선택한 주제는 ‘별을 바라보며’ 이다. 이번 캐롤 페스티벌에는 합창단과 베다니 루스란 교회의 핸드벨 콰이어, 그랜드뷰 고등학교의 챔버 싱어즈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또, 이들은 순서가 바뀔 때마다 대표자가 나서 자신들의 크리스마스 추억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무대를 이끌어 나갔다.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은 킴 앤드레 아르네센 작곡가의 ‘자장가’, 민유리 작곡가의 ‘빛나는 별, 예수’를 공연했다. 베다니 루스란 교회 소속 헨드벨 콰이어인 카리용스(리더 눌런 올트젠브룬스)가 무대에 올라 ‘우리는 지금 크리스마스를 노래합니다’. ‘마리아, 당신은 알고 있나요’를 연주했다. 체리크릭 학군 내 그랜드뷰 고등학교의 챔버 싱어즈(디렉터 테레사 뉴먼)도 이번 공연에 합류했다. 챔버 싱어즈는 그랜드뷰 고교의 대표 혼성 합창단으로, 지난 27년 동안 콜로라도 음악 교육부 컨퍼런스에서 여러 차례 공연을 했으며, 매년 콜로라도 웨스트 음악 초청 경연부분에서 수상하여 대외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제 수용소에 갇힌 유대인들에게 위안을 찾게해 준 ‘나는 믿습니다’, 맷 스완 작곡가가 편곡한 ‘지금이 올해 중 가장 멋진 시간이죠’,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이 알고 있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대표곡인 ‘기쁘다 구주 오셨네’, ‘징글벨’을 노래했다. 마지막 무대는 연합 합창단의 순서로, 테러사 뉴먼의 지휘로 ‘빛과 금’을, 김태현의 지휘로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다함께 연주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페스티벌 콜로라도 한인사회 캐롤 페스티벌 콜로라도 웨스트
2024.12.18. 9:45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지난 23일(토) 캐롤튼 소재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Shepherd School of Language)에서 열렸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코리언 페스티벌은 한인 및 타문화권 시민들이 한국의 맛과 멋을 즐기는 장이 됐다. 오전 11시 개막식을 필두로 이날 행사가 본격 시작됐다. 중앙 무대에서 웅장한 북 소리가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 시범단이 본 무대 위에서 태권도 시범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광개토 사물놀이 팀을 필두로 한 행렬이 행사장 주변을 한바퀴 돌며 사물놀이 연주로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렬에는 귀빈들과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공연자들, 그리고 일반 방문객들이 함께 했다. 행렬을 마치고 귀빈들이 무대에 오르며 축사와 인사말이 이어졌다. 무대에는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을 비롯해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 그리고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함께 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 귀빈들이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대형 비빔밥 체험관으로 이동해 비빔밥 비비기에 동참했다. 이 비빔밥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무대 공연 첫 스타트는 한국의 걸그룹 위나가 끊었다.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케이팝 커버 댄스 팀들의 공연이 있은 후 한국의 남성 아이돌 그룹 이스트샤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은혜 노인복지센터 노인들의 우클렐레 연주와 남성 중창단 공연, 섹소폰 연주, 라인댄스 및 에어로빅 댄스 공연 등이 이어졌다. 중앙 무대 위에서 여러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아래에서는 많은 외국인들이 딱지, 제기차기, 투호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고 친구와 가족들끼리 함께 한복을 입어보며 사진을 찍는 모습도 많이 포착됐다. 한복을 입어보던 미국 여성 모네(18)씨는 “8살 때부터 한국 케이팝과 한국 문화를 좋아했다. 캐롤튼에서 코리안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말을 듣고 직접 한국 문화, 음식, 케이팝 관람을 체험해보기 위해 포트워스에서 운전해왔다”고 전했다. 마가렛(24)씨는 “2018년에 다니고 있던 대학 TCU 밴드에서 케이팝을 연주하며 코리안 문화를 알게 되는 기회를 가졌고, 그때부터 한국 문화와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음식과 문화를 맛보고 한복을 입어보며 사진도 찍고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달라스 경찰국에서 파견된 경찰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안전을 지키는 한편 간간히 한국 음식을 맛보며 미소 띤 얼굴로 공연을 관람하기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의 2024 청소년 통일 그림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가 전시 부스에서, 그리고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가 주최하고 한솔문학(대표 김미희)가 주관한 제1회 한글날 기념 디카시 공모전의 수상식이 무대 위에서 진행됐다. 달라스 한인회에서는 각종 대한민국 소개 책자와 자료를 구비하며 홍보했고, 주달라스영사출장소에서는 국적과 병역에 대한 상담 부스를 마련했다. DMS 간호조무사학교 부스에서는 혈압 측정 및 간단한 상담과 함께 학생 모집 홍보를 진행했고, 아퀼라 항공(US Aviation)학교, 달라스 장애인체육회, 신시스 재정 등이 홍보 부스를 마련해 홍보했다. 또한, UTD와 UTA 한국 학생 연합회에서 나온 대학생들이 귀여운 캐릭터 인형들을 팔아 자체 후원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태권도 시범이 있은 후 길쌈놀이가 진행됐다. (사)한국국악협회 북텍사스지부 박성신 회장이 이끄는 문하생들이 길쌈놀이를 재연했고 행사장 안에 있던 모든 방문객들이 길쌈놀이를 중심으로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며 이날 오후 프로그램은 고조에 달했다. 예년과 마찬 가지로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가장 인기를 끈 것은 한국 먹거리였다. 행사장 입구부터 늘어선 한국의 각종 먹거리와 한국 전통 놀이 및 한복 전시가 미국 대도시 한 가운데에서 진행 중인 한국 축제의 장에 와 있음을 실감나게 해줬다. 한국 대표 거리 음식인 떡볶이, 오뎅, 떡꼬치, 라면, 컵밥, 김밥 등을 비롯해 한국의 맛을 널리 알린 K-바베큐인 갈비, 불고기와 치킨 등 시각, 후각, 미각을 만족시키는 각종 음식 및 디저트들이 한인들 뿐만 아니라 타문화권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발걸음을 이끌었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에서는 직접 라면 기계를 가져와 방문객들이 직접 끓여 먹게 해 인기를 끌었고, F&F 케이더링, Rock Pepper Fire, 넘버원 플러스 치킨, 토리도리 치킨, CM치킨도 한국의 치킨 맛을 알렸다. 언빌리버보울(UnbelievaBowl)에서는 그릴에 직접 LA갈비, 불고기를 구워서 밥, 야채와 함께 그릇에 담아 팔았고 밀크티, 아이스티 등 음료도 함께 제공했다. 직접 뽑은 떡과 신선한 재료들로 부스에서 직접 음식을 요리하며 판매한 에스카페 임향숙 사장은 “이런 기회에 가족들이 함께 나와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각종 떡, 오뎅, 소떡소떡 및 직접 만든 떡으로 만든 떡볶이를 팔았는데, 소떡소떡이 외국인들에게 제일 반응이 좋았다. 찾는 손님들은 미국인 및 외국인들이 좀 더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가 한차례 연기됐던 탓인지 이날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수가 예년에 비해 현저히 적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해가 지면서 본격적인 케이팝 무대가 펼쳐졌다. 걸그룹 위나와 보이그룹 이스트샤인이 무대를 빛냈고,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의 케이팝 커버 댄스 팀들이 행사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광개토 사물놀이와 비보이, 그리고 케이팝이 어우러진 무대였다. 광개토 사물놀의 한국 전통 가락에 비보이들이 신기에 가까운 춤을 선보였고, 여기에 케이팝 음악이 섞여 진정한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펼쳤다.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위원회는 이날 행사장에 2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반면 캐롤튼 경찰국은 본지에 보내온 이메일을 통해 이날 2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주최측이 행사 준비를 위해 최선은 다했지만 참여가 저조해 아쉽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달라스 한인회는 지난 25일(월) 배포한 이메일을 통해 “2024년 코리안 페스티벌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참여해 주신 모든 벤더분들과 방송국, 기자분들, 달라스 어머니회, 텍사스 어머니회, 북텍사스 간호사협회, 민주평통, 달라스 출장소, 달라스 태권도협회,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그리고 모든 봉사자분들께 감사에 마음을 전한다”며 “행사 날짜변경 등으로 여러 어려움들이 있으셨을 텐데 끝까지 응원과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해 나가면서 더 열심히 준비하는 달라스 한인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달라스 중앙일보 합동취재단〉페스티벌 달라스 달라스 코리안 코리안 페스티벌 달라스 한인회
2024.11.29. 9:42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관장 김재형) 관원들이 지난 23일(토) 열린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태권도 시범의 진수를 보여주며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행사장 한 가운데서 펼쳐진 태권도 시범에서 40명의 화이트 타이거 관원들은 송판 격파, 쌍절곤 시범, 품새, 무술봉 시범 등을 선보이며 행사장 안에 있던 방문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시범단의 리허설리 시작되자 행사장을 거닐던 방문객들은 하나, 둘씩 시범단 주위에 둘러 앉았다. 오전 주요 프로그램이 끝난 후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오후 시간대에 경쾌한 태권도 시범이 펼쳐지면서 행사장은 다시 활기를 찾았다. 때론 경쾌하고 때론 웅장한 현대 음악에 맞춰 관원들은 절도 있게 움직이며 준비했던 프로그램을 하나 하나 성공시켜 나갔다. 송판 격파 시범에서는 관원들이 공중회전으로 하늘을 가르듯 송판을 격파하며 방문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특히 눈을 가리고 종소리에 몸을 맡겨 목표물에 다가가 뒤로 360도 회전하며 송판을 격파하는 시범에서는 방문객들이 감탄과 함께 환호성을 내질렀다. 가족과 함께 이날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았다는 피터 맥피어슨 씨는 “태권도의 명성은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눈 앞에서 직접 태권도 시범을 관람하니 그 위력이 더 대단한 것 같았다”고 반응했다.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는 알렌, 락월, 프리스코, 루이스빌, 그리고 캐롤튼에 총 5개의 도장을 두고 있다.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는 이날 코리안 페스티벌 시범을 위해 각 도장에서 실력 있는 유단자 40명을 선발해 매일 연습을 해왔다. 특히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는 이날 행사를 위해 ‘Korean Festival White Tiger’라는 문구가 새겨진 도복을 특별히 준비했다. 달라스 태권도협회 회장이기도 한 김재형 관장은 “타문화권 사람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기회이니만큼 모든 것을 멋지게 준비하고 싶었다”며 “시범단 전원이 최선을 다해 멋진 시범을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 관원들은 이날 저녁에 펼쳐진 한복 패션쇼에도 참가해 행사에 큰 기여를 했다.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ilovewhitetiger.com를 참고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페스티벌 태권도 화이트 타이거 코리안 페스티벌 태권도 시범
2024.11.29. 9:29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가 주최한 2024 청소년 통일 그림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3일(토)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열렸다. 오후 2시께 달라스 협의회 부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United Korea’ 주제의 작품을 출품한 론스타 고교에 재학 중인 테비사 박 양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로앤 김, 박예슬, 크리스틴 박 양에게 각각 돌아갔고, 장려상은 제이든 정, 조이 킬러, 브랜든 방, 케이트 리, 송윤하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300 달러 상당의 상품권과 상장, 우수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 200 달러 상당의 상품권과 상장, 그리고 장려상 5명에게는 각각 100 달러 상당의 상품권과 상장이 수여됐다. 2024 청소년 그림 공모전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한반도 통일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자는 취지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로 열렸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 통일 미래 세대 ▲ 북한 주민의 실상 ▲ 한미 동맹의 70주년 ▲ 통일 공공 외교(K-Pop, K-Food, K-Culture) 등의 주제로 재미있고 뜻있는 많은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탑아트의 김진경 원장이 맡았다. 김 원장은 “매년 가을이 저무는 즈음 열리는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에 해마다 열리는 청소년 통일 그림 대회는 이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한국의 통일에 대한 염원과 소망을 일깨우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며 “이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이루어질 것이라 외치는 젊은 우리 청년들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김 원장은 “심사 기준은 통일에 대한 바른 이해와 정성 가득한 표현을 한 작품을 위주로 선정하였으며 입상한 청년들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아깝게 입상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참여하여 주심에 응원과 감사의 박수를 드린다”며 “내년에도 건강한 우리 한인 청년들의 더 많은 참여가 있기를 응원한다”고 심사평을 했다. 오원성 회장은 “청소년들의 그림 속에는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꿈과 상상력이 뛰어나 출품된 작품 모두가 감동이었다”며 “코리안 페스티벌 현장에서 시상과 함께 작품을 전시하는 이유는 코리안 페스티벌 현장을 찾는 타 커뮤니티에 관심을 집중시켜 한반도 통일이 세계 모든 국가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오원성 회장은 그러면서 “자녀들에게 통일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교육관계자 여러분과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는 남북통일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청소년들에게 정체성을 일깨우며 세계 평화의 선구자로 성장하도록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평화통일 페스티벌 코리안 페스티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한반도 통일
2024.11.29. 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