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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들이 페스티벌 통해 ‘꿈<KOOM>’ 찾아나갔으면”

New York

2025.10.1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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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문화 융합형 축제 KOOM 페스티벌
16~18일 브루클린 ‘더갤 그린하우스’서 개최
스타트업 대표 멘토링·K-팝 아티스트 공연 한 자리에
미국 내 한국 문화 페스티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KOOM 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15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정세주 의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과 행사 기획팀 멤버들.

미국 내 한국 문화 페스티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KOOM 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15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정세주 의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과 행사 기획팀 멤버들.

"2030세대가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 컨퍼런스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커리어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할 시기에 이 페스티벌을 통해 영감 받았으면."
 
오늘부터 미국 내 한국 문화 페스티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꿈(KOOM)' 페스티벌이 막을 올린다. '유나이티드 코리안 파운더스(United Korean Founders)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뉴욕시 브루클린 '더갤 그린하우스(Duggal Greenhouse·63 Flushing Avenue Brooklyn, NY 11205)에서 진행된다.
 
한국의 스타트업과 문화, 크리에이티브 브랜드 등을 글로벌 무대에 연결하는 융합형 축제인 이번 페스티벌은 낮과 밤, 여러 트랙으로 나눠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낮 시간대에는 글로벌 기업을 일궈낸 한인 창업가와 스타트업 대표들의 강연과 멘토링이 이어진다.
 
행사를 총괄한 정세주 헬스케어 기업 눔(Noom) 공동창업자이자 의장은 "마켓컬리, 네이버웹툰, 하이브, 화요소주 CEO 등 54명의 연사들이 1시간씩 강연을 진행한다"며 "커리어 방향성에 고민이 많은 젊은 세대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단순히 무대 위 강연에 그치지 않고, 저를 포함한 많은 연사들이 현장을 직접 돌며 청년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저녁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아티스트들이 환상적인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16일에는 ▶송소희 ▶소유 ▶샘김 ▶소향, 17일에는 ▶지젤 ▶서리 ▶이브 ▶트리플에스, 18일에는 ▶자이언티 ▶기리보이 ▶에픽하이 ▶소코도모 ▶코르티스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현장에는 K-라이프스타일의 정수를 보여주는 120여개의 부스도 마련된다. K-뷰티 체험 공간을 비롯해 옥동식·Take31·수퍼맛차·서울살롱 등 엄선된 인기 K-푸드 브랜드들이 한국 음식과 디저트를 선보인다.  
 
'스타트업 컨퍼런스'가 아닌 '페스티벌' 형식으로 행사를 기획한 이유에 대해 정 의장은 "딱딱하고 지루한 행사가 아니라, 젊은 친구들이 인사이트를 얻어 가는 동시에 재미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0‧30대 한인들이 이 자리를 통해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얻길 바란다"며 "참가자들끼리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고, 나아가 창업과 글로벌 도전을 향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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