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의 대표적인 연말 명소인 링컨파크 동물원의 ‘주라이츠(ZooLights)’와 남서 서버브 라일의 모튼수목원 ‘일루미네이션(Illumination)’이 올겨울 다시 문을 연다.
링컨파크 동물원 주라이츠는 오는 21일 시작해 내년 1월 4일까지 이어진다. 날짜에 따라 입장료는 7달러~12달러로 올해 처음 유연 입장제(flexible admission)가 도입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줄타이드’ 라이트쇼는 남쪽 잔디광장을 배경으로 한 대형 조명 퍼포먼스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튼수목원의 일루미네이션:트리 라이트 익스피리언스(Illumination: Tree Lights Experience)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열린다. 티켓 가격은 날짜에 따라 18달러~38달러이며, 회원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비비드 크리처스(Vivid Creatures)’ 전시의 화려한 동물 조형물 네 점이 새롭게 추가된다. 축제 전야인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는 로컬 맥주, 사이다, 벌꿀주 등을 즐기며 불빛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행사 ‘일루미브루(IllumiBrew)’도 진행된다.
모튼수목원의 일루미네이션은 2022년 US뉴스앤드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미국 최고의 크리스마스 조명 명소 중 하나로 꼽힌 바 있다.
보다 자세한 일정과 예매 정보는 링컨파크 동물원과 모튼수목원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