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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뉴왁공항, 지연운항·취소 속출

예산 삭감·관제사 부족 등 겹쳐
유나이티드항공, 매일 35편 취소

뉴저지주 뉴왁리버티국제공항이 연일 항공 대란을 겪고 있다.
 
연방정부 예산 삭감, 연방항공국(FAA) 장비 문제, 항공 교통 관제사 인력 부족, 활주로 공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수백 건의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뉴왁을 동부 해안 주요 허브로 사용하는 유나이티드항공 이용객들의 불편이 심각하다.
 
온라인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기준 뉴왁발 또는 뉴왁행 항공편 156편이 지연되고 99편이 취소됐다.  
 
일요일 저녁까지는 총 423편이 지연되고 138편이 취소됐으며, 도착편은 최대 4시간, 출발편은 30분 이상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는 토요일 기록인 377편 지연, 82편 취소보다 악화된 수치다.
 
특히 유나이티드항공은 관제사 20% 이상이 퇴직 또는 이탈한 상황에서 항공기 수용 능력이 심각하게 저하됐다며, 승객 보호를 위해 뉴왁발 왕복 항공편 35편을 매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여름 여행 성수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교통부는 관제사 추가 채용과 은퇴 연기 유도 등을 포함한 대책을 준비 중이며, 이번 주 내로 항공 교통 통제 시스템 현대화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서만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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