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3가구 중 1가구 생계 유지도 어렵다
4인 가정 9만5000불 필요
가장 큰 지출은 '주거비용'
최근 비영리단체 '유나이티드 웨이스 오브 캘리포니아(United Ways of Californi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와 임페리얼 카운티를 아우르는 범 샌디에이고 지역 가구의 31%, 즉 32만3000여 가구의 소득이 기본 생활 유지선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례로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두 자녀를 둔 일반 가구의 경우 기본 생활 유지를 위해 연간 최소 9만5000여 달러가 필요하지만 실제 평균 소득은 8만3779달러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아동 보육에만 최소 1만7000달러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 보고서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6세 이하 아동을 둔 가구의 절반이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보고서는 유나이티드 웨이스 오브 캘리포니아가 개발한 연구 지표인 '실제 생계비 측정(Real Cost Measure)'의 2023년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실제 생계비 측정 기준에는 음식, 주거, 교통과 헬스케어 등이 포함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많은 지출은 주거비용이었고, 식품 구입비와 교통비가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한편 유나이티드 웨이스 오브 캘리포니아는 웹사이트에서 최저 생계비 계산 서비스( https://unitedwaysca.org/realcost/#dashboard)를 제공 중이다.
계산 도구에 거주 지역과 각 가구원의 나이를 기재하면 대략적인 생계비를 계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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