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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주요 범죄 7개월 연속 감소

2025년 4월 뉴욕시 범죄통계 발표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 크게 증가
강도·빈집털이·중절도 사건은 줄고
살인·중폭행·차량 절도는 늘어

뉴욕시 주요 범죄가 7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발표된 뉴욕시경(NYPD) 4월 범죄통계에 따르면, NYPD가 집계한 주요 7가지 범죄는 지난달 총 9651건 발생해 지난해 4월 대비 303건(3%)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할 만한 변화다. 지난달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10건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1건) 대비 900% 증가한 수치다.  
 
주요 7가지 범죄 중 강도, 빈집털이, 중절도 범죄는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도 사건은 지난달 1170건 발생해 전년 동기(1352건) 대비 13.5%(182건) 줄어들며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고, ▶빈집털이는 같은 기간 1055건에서 954건으로 9.6%(101건) ▶중절도 사건은 3881건에서 3726건으로 4%(155건) 감소했다.  
 
반면 살인, 강간, 중폭행, 차량 절도 사건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살인 사건은 지난달 28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12%(3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고, ▶강간은 같은 기간 130건에서 169건으로 30%(39건) ▶중폭행 사건은 2374건에서 2410건으로 1.5%(36건) ▶차량 절도 사건은 1137건에서 1194건으로 5%(57건) 늘어났다.  
 
다만 강간 사건이 증가한 것은 최근 뉴욕에서 특정 성폭행 피해자를 강간 피해자로 포함하도록 법적 정의를 확대함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대중교통 범죄는 같은 기간 141건에서 152건으로 7.8%(11건) 늘어났다. 총격 사건은 같은 기간 60건에서 73건으로 21.7%(13건) 증가했다.  
 
NYPD는 “주요 범죄가 7개월 연속 감소했다”며 “각종 범죄 예방 노력이 효과를 본 것이지만, 범죄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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