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음악으로 광복 기념…솔로몬대학, 80주년 행사
24일…정상급 성악가 무대
수익금 선교사 장학금으로

솔로몬대학 광복 80주년 기념음악회
신학생을 배출하는 솔로몬대학교(총장 백지영)가 ‘광복 8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2회째인 광복 기념음악회는 솔로몬대학교 인사들과 내로라하는 한인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역사와 광복의 기쁨을 공유하는 행사다.
주최 측은 올해 기념음악회에서 성악가 및 피아니스트 12명, 한인 청소년단체 파바월드 등이 무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이들은 한국과 이태리 가곡, 성가, 오페라까지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소프라노 김희우·지경·클라라 신·에스더 진은 ‘마중, 그리운 금강산, 아모르데, 생명의 양식’ 등 가곡과 성가를 부른다. 바리톤 장상근, 테너 오위영, 테너 최원현도 ‘하나님의 은혜, 향수, 하나님의 사랑’ 등 가곡과 성가를 부른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운경미가 맡는다.
이밖에 에버그린 여성합창단, LA 목사 합창단, 무궁화 합창단, 파바월드 청소년팀이 성가, 부채춤, 사물놀이를 선보인다.
기념음악회 사회를 맡은 진복일 명곡오페라 아카데미 원장은 “한인사회 정상급 성악가가 한자리에 모인다”면서 “바쁘고 메마른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즐거운 마음으로 음악을 즐기고 광복절도 기념하자”고 말했다.
한편 광복 80주년 기념음악회는 24일 오후 5시 LA한인타운미주평안교회에서 열린다. 수익금은 한인 선교사 장학금에 쓰일 예정이다. 백지영 총장은 “경기침체로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선교사 살림이 어려워졌다. 수익금을 이분들께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문의: (323)708-9191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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