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가 G7 국가 중 최초의 SMR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자로 한 기는 약 3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정도로 ‘신뢰할 수 있고, 저렴하며, 청정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제적 효과도 크다. 온주에 따르면, 해당 SMR은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최대 1만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온주 경제에 연 평균 5억 달러의 수익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향후 65년에 걸쳐 4기의 SMR이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총 효과는 38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OPG는 다링턴 신형 원자로 프로젝트에 총 209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이 중 첫 번째 SMR 건설에는 61억 달러가 배정됐다. 해당 예산은 정부의 현금 자산과 부채 조달을 통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전체 지출의 80%를 온타리오 지역 기업에 배분하고, 향후 65년 동안 약 3,700개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온주 정부는 앞으로 연방정부 및 OPG와 협력해 알버타, 서스캐처원, 뉴브런즈윅 등 다른 주에서도 SMR 배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SMR 프로젝트는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온타리오가 탄소중립 달성 및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