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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중서부 일대 폭풍-토네이도 피해 속출

시카고와 중서부 지역을 덮친 폭풍과 토네이도 등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시카고 일원 폭풍 피해

시카고 일원 폭풍 피해

지난 15일 오후 발생한 폭풍은 시속 80마일 이상의 강풍을 동반했고 일부 지역에는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이날 폭풍은 미네소타 주에서 위스콘신, 일리노이, 인디애나 주까지 중서부 대부분의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네소타와 위스콘신 주에서는 토네이도가 발생하기도 했다. 위스콘신 주 밀워키서 북동쪽으로 60마일 가양 떨어진 메이빌과 주노 타운에서는 토네이도로 다수의 건물이 부서지고 주민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일리노이 전력공급업체 ‘컴에드’(ComEd)사에 따르면 쿡 카운티 6만3000가구를 포함 일리노이 주 8만여 가구가 정전됐다. 또 인디애나 전력공급업체 ‘닙스코’(Nipsco)도 개리와 크라운 포인트를 중심으로 주내 2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고 전했다.  
 
이날 폭풍으로 인해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과 미드웨이 국제공항의 항공편 운항도 일시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또 곳곳에서는 폭풍으로 큰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가 잇따랐고 이날 시카고 솔저필드서 열린 팝스타 비욘세(43)의 콘서트도 2시간 가까이 지연됐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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