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문교회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대성황
6000여 관객 환호.감동
어린이 프로그램 ‘찬사’
세대.인종 아우른 축제

열린문교회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총 60여개 이상의 부스가 운영된 친교실에서는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 인도, 이집트 등 여러 국가의 전통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음식 체험존은 행사장을 찾은 다양한 인종들로부터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김밥, 떡볶이, 라면, 우동, 바베큐, 국수, 순대 판매 부스는 인산인해를 이루며 주문을 하기 이해 긴 줄을 서야만 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야외 무대에서 오전10시부터 시작된 공연은 난타, 풍물놀이, 태권도, K-팝 댄스, 경품 추첨 등 새대와 인종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이 이어졌다. 메인 무대 인근의 텐트와 잔디밭에서는 가족 단위 관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앉아 여유롭게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음식과 공연 외에 김치 클래스, 아트 콘테스트, 야드 세일, 키드 코너 등도 관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으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트 콘테스트에 참가한 학생들의 작품은 당분간 교회 내에서 전시회를 가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열린문교회 축제 관계자는 “한국 음식을 사랑해주는 동시에 성숙한 관람문화를 보여주신 관람객들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선교 후원에 신경쓰면서 지역 주민들이 즐겁게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행사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 아침 일찍 왔다는 한 중동인은 “맛 있는 음식을 먹고, 수준 높은 공연도 보면서 즐거움을 만끽했다”며 “내년에 꼭 다시 오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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