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용 교수 신간 출간
‘K-콘텐츠와 문화번역’
“문화번역은 서로 우열 안 따지는
상호 이해와 존중의 기쁨 나누기”

조현용 교수
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언어 번역이 단순한 말 바꾸기가 아니라 문화적 맥락까지 함께 옮겨야 한다는 관점을 담고 있다.
조 교수는 “한국어를 다른 말로 번역하거나, 다른 말을 한국어로 번역할 때는 반드시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며 “문화번역은 두 언어문화 사이의 우열을 따지기보다 상호 이해와 존중의 기쁨을 나누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문화번역을 언어학은 물론 철학적·사회적 관점에서 접근하며, 상호문화주의적 시각에서 쓰였다.
제국주의나 탈식민주의 같은 이론은 깊이 다루지 않지만, 번역을 통해 문화를 이해하고 연결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가 전편에 흐른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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