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마감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재외투표가 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콜로라도 오로라시에 위치한 더블트리 호텔에서 사흘간 진행되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 투표소에는 첫날 아침부터 많은 유권자들이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투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투표 인원은 첫날인 22일(목) 101명, 23일(금) 93명, 마지막 날인 24일(토)에는 96명으로, 총 29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재외선거에서 콜로라도 투표소의 책임관은 주샌프란시스코대한민국총영사관 소속 강창묵 영사가 맡았으며, 이재익, 송영호, 천봉환 씨가 사무원으로 참여해 선거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도왔다. 참관인으로는 조석산, 국승구 씨가, 더불어민주당의 참관인으로 오영규, 국선 씨가 공식 등록하여 선거의 공정성을 지켰다. 또한 안내 업무에는 콜로라도 주 한인회 김봉전 회장을 비롯해 전철휘, 박종원, 문주석 씨가 참여했다. 콜로라도에서의 이번 재외투표는 질서 있고 성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미주 한인사회가 조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선거에 지속적인 관심과 책임감을 갖고 참여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총영사관 관할 지역인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새크라멘토, 콜로라도를 포함해 등록 유권자 5,807명 중 4,641명이 투표에 참여해 79.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 투표 참여자는 샌프란시스코 1,355명, 산호세 2,574명, 새크라멘토 322명, 콜로라도 290명이었다. 이는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56.3%),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70.5%)에 비해 한층 높은 투표율로, 이번 대통령 선거에 대한 재외 유권자들의 정치적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한편,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는 기호 1번 이재명(더불어민주당), 2번 김문수(국민의힘), 4번 이준석(개혁신당), 5번 권영국(민주노동당), 7번 황교안(무소속), 8번 송진호(무소속) 등 총 6명이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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