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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경제인 10명 ‘LA500’ 선정

LA비즈저널 ‘가장 영향력 있는 500명’
케빈 김·바니 이 행장, 제이미슨 남매 등

올해 LA비즈니스저널(LABJ)이 선정한 ‘LA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0인(LA500)’에 한인 기업가 총 10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LABJ은 매년 LA지역 경제 및 사회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500인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한인들은 모두 각 기업의 창업자, 최고경영자(CEO), 또는 임원 등 기업인으로 나타났다.
 
우선 뱅크오브호프의 케빈 김 행장은 올해 10년째 LA50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행장은 최근 하와이 호놀룰루에 본사를 둔 테리토리얼뱅콥과의 합병을 성사시킨 바 있다. LABJ은 이 합병으로 본토와 하와이를 아우르는 다문화 고객 대상 최대 리저널뱅크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은행의 바니 이 행장도 7년째 LA500 명단에 포함됐다. 이 행장은 지난 6년 임기 동안 은행의 자산을 36% 성장시킨 실력자로 평가됐다. 지난해 말에는 한국 서울에 첫 해외 사무소를 열고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평가됐다.
 
한인 최대 부동산 기업 제이미슨의 제이미·개럿 이 남매도 동시에 LA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뽑혔다. 제이미슨 리얼티의 CEO인 제이미 이는 오피스 빌딩 관리 중심의 사업모델을 주거용 개발로 전환해, 상업용 건물의 주거 전환 및 다세대 주택 개발의 선두주자로 소개됐다.
 
제이미슨 프로퍼티의 개럿 이 사장은 LA한인타운을 기반으로 남가주 전역의 상업·주거용 부동산을 관리하며, 계열 건설회사도 총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김준구 CEO는 올해 처음으로 LA500에 이름을 올렸다. 김 대표는 네이버 산하 웹툰엔터테인먼트를 2014년에 설립해, 전 세계로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이끌고 있다고 LABJ은 전했다.
 
로펌 스트래들리 로논의 롱비치 지사장으로 활동 중인 에스더 조 변호사도 올해 처음 LA500에 포함됐다. 지난해 로컬 로펌에서 팀을 이끌고 스트래들리 로논에 합류한 조 변호사는 증권소송 및 규제 분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언스트앤영(EY)의 앤디 박은 LA500 4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 남태평양 성장시장 리더로 승진하며 LA, OC, 샌디에이고, 피닉스, 덴버, 라스베이거스, 호놀룰루 지역을 총괄한다. 내년 LA 상공회의소의 차기 이사장으로도 예정돼 있다.
 
소셜미디어 기업 트릴러의 CEO 션 김은 올해 처음 LA500에 선정됐다. LABJ은 그가 틱톡에서 제품 총괄을 맡았던 경험을 토대로, 엔터테인먼트 및 전자상거래 분야에서의 뛰어난 역량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벤처캐피털 기업 BAM벤처스의 공동창립자이자 매니징 디렉터인 브라이언 이도 올해 리스트에 들었다. 그는 핀테크·모바일게임 등 혁신 스타트업 투자에 주력해, 너드월렛, 스코플리 등의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가 웨딩복 브랜드 ‘버디 그레이’의 창업자이자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 공동 대표인 그레이스 이도 올해 처음으로 LA500에 이름을 올렸다. 패션·뷰티 업계에서 13년 경력을 쌓아온 그는 국내 웨딩 틈새시장의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시켰다고 평가됐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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