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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교육구 '졸업식 보호구역' 지정…불체자 단속 요원 출입 막아

여름방학을 앞두고 LA통합교육구(LAUSD) 산하 학교들의 졸업식이 이어지고 있다. 불법체류자 단속을 우려한 일부 학교들은 졸업식을 ‘줌’으로 대체하고 있다. 10일 존 버로우 중학교 졸업생들이 캠퍼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상진 기자

여름방학을 앞두고 LA통합교육구(LAUSD) 산하 학교들의 졸업식이 이어지고 있다. 불법체류자 단속을 우려한 일부 학교들은 졸업식을 ‘줌’으로 대체하고 있다. 10일 존 버로우 중학교 졸업생들이 캠퍼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상진 기자

각급 학교 졸업시즌을 맞아 LA통합교육구(LAUSD)가 불법체류자 단속 요원들의 교내 진입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LAUSD 알베르토 카르발로 교육감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학생 보호를 위해 졸업식장 주변에는 학교 경찰이 경계선을 구축하는 안전 보호구역을 설정한다”고 밝혔다.
 
교육구 측은 9일과 10일 열린 100여개 학교의 졸업식장에서도 보호 조치를 취했다. 아무런 표시가 없는 연방 차량이 학교 인근에 주차된 것이 목격되자 학교 경찰이 즉각 출동해 대응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학교는 불법체류자 신분의 학부모들이 졸업식 참석을 꺼리는 사실을 감안, 졸업식을 온라인 줌(Zoom)으로 중계하기도 했다.  
 
카르발로 교육감은 “불법체류자 단속 활동으로 커뮤니티에서 두려움이 나타나고 있다”며 “하지만 학교는 누구에게나 안전한 공간이라는 원칙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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