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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행 비행기 놓친 20대, '폭탄 있다' 허위신고…FBI에 체포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공항에서 LA행 비행기를 놓친 20대 남성이 허위 폭탄 위협 전화를 걸었다가 연방 수사국(FBI)에 체포됐다.
 
ABC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시간에 거주하는 존 찰스 로빈슨(23)은 지난 6일 오전 6시30분쯤 스피리트항공 2145편을 놓친 뒤 항공사에 전화를 걸어 “해당 항공편에 폭탄을 터뜨리려는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연방교통보안청(TSA) 검색대를 통과했도 폭탄이 감지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항공사는 신고 직후 해당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즉시 비행기를 멈추고 승객과 승무원 전원을 대피시켰다. FBI 요원과 폭발물 탐지견이 투입돼 기내 수색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로빈슨은 이후 다른 항공편을 이용하려다 공항에서 FBI에 의해 체포됐다. 조사 과정에서 그는 자신이 허위 협박 전화를 건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현재 폭발물 관련 허위 정보 제공 및 협박 등 2건의 연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로빈슨은 지난 7일 디트로이트 연방법원에 출석해 1만 달러 보석금으로 석방됐으며, 재판은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다. 사건은 FBI가 계속 수사 중이다.

정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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