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의 서울’ 패스 사용하세요”
'Seoul of the South Pass'
귀넷 관광청, 저녁 투어·패스 추가
식당·커피숍 등 업소 30여곳 대상
4~20 포인트 모으면 사은품 제공

남부의 서울 투어 중 참가자들이 둘루스 '허니피그'에서 삼겹살을 굽고 있다.
남부의 서울 투어 가이드로서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박사라 씨는 “올해로 11년째를 맞았지만, 투어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대기 명단이 너무 길어 올여름부터 밤 투어와 혼자서도 여러 한인 업체를 방문할 수 있도록 ‘남부의 서울 패스’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서울 오브 더 사우스’ 패스는 귀넷 카운티 전역에 위치한 한식당, 커피숍, 베이커리 등 30개가 넘는 업체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모바일 여권’ 형식으로, 온라인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다운받은 후 리스트에 포함된 업체를 방문할 때마다 패스에 체크인하고,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포인트를 모으면 사은품을 받게 되는데, 4포인트를 모으면 스티커 팩을, 20포인트를 모으면 김치 만들기 키트로 교환할 수 있다. 패스는 첫 체크인 시점부터 1년 동안 유효하다.
이외에도 50달러 상당의 스파랜드 기프트카드, K-뷰티 세면용품 백 등의 사은품이 준비돼 있다. 사은품은 귀넷 관광청(6500 Sugarloaf Parkway Ste 200)에서 찾아갈 수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리스트에는 하준농원, 9292바베큐, 유키, 삼봉냉면, 장수장, 카페로뎀, 컨펙션 베이커리, 낙원떡집, 스파랜드, 메아리노래방 등 다양한 업소들이 포함돼 있다.
박사라 씨는 “패스는 지난주부터 런칭해 벌써 500회 이상 다운로드됐다”며 “한인 주민들도 즐길 수 있도록 업소 리스트를 업데이트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귀넷의 커피 가이드, 소주 테이스팅 프로그램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부의 서울 투어’는 반나절 동안 트롤리 버스를 타고 박사라 가이드와 함께 한식당 3~4곳을 다니며 한식과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내용이다. 현재 오전 11시~오후 3시 투어는 다 매진됐으며, 7월부터 새로 시작하는 밤투어(오후 5시 30분 시작) 일정 3개는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티켓은 1인당 69달러로, 여기에 식비와 교통비 등이 포함돼 있다.
▶패스 다운로드=tinyurl.com/mrxfeeyt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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