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물론 한국의 법적 분쟁도 해결"
San Diego
2025.06.19 19:00
2025.06.19 14:46
로펌 '카운터포인트 리걸' 션 장 변호사
한국 변호사 자격도 보유
민사·상속 분야 등 담당
"억울한 피해 없도록 최선"
글로벌 시대, 국경을 넘나드는 법률 문제도 갈수록 더 복잡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한국 변호사 자격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한인 변호사가 로컬 법조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소송 및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법무법인 '카운터포인트 리걸(Counterpoint Legal)' 소속 션 장 변호사가 주인공이다.
장 변호사는 로펌에서 계약, 소비자 보호, 부동산 등 민사와 신탁 및 상속 분야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다. 특히 최근에는 어린이들의 최고 인기 게임인 '로블록스(Roblox)'의 미성년자 무단 정보수집 관련 소송을 담당하고 있다.
부산대 법대를 졸업한 장 변호사는 2002년 사법시험에 합격하며 본격적인 법조인의 길에 들어섰고, 사법연수원을 마친 뒤에는 한국의 대형 로펌에서 20여 년간 경력을 쌓았다.
이후 미국 법률시장 진출을 위해 페퍼다인 법대에서 공부했다. 2023년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자격까지 획득한 장 변호사는 한미 양국에서 업무가 가능한 듀얼 라이선스 변호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장 변호사는 한국과 미국의 사법 체계 중 가장 큰 차이점으로 '법의 출처'를 짚었다. 한국에서는 헌법, 법률, 규칙 등 법전을 기초로 성문법이 우선시 되는 반면, 미국에서는 판례의 비중이 크고 선례가 법적 구속력을 갖는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법적 분쟁을 겪는 한인들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어렵고 까다로운 소송 절차는 물론 모국 방문 및 체류, 로펌 선정 등 과도한 중간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는 의미다.
장 변호사는 "한국과 미국에서 법적 분쟁으로 고통 받는 한인이 없도록 성심을 다해 상담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LA와 샌호세, 괌까지 진출한 카운터포인트 리걸의 샌디에이고 지점은 다운타운(600 B St Suite 1550, S.D.)에 위치하고 월~금요일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오픈한다.
▶문의:(619) 780-3303,
counterpointfirm.com
박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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