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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너지 안보 협력 모색…코리아소사이어티-포스코

Los Angeles

2025.06.19 19:00 2025.06.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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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고위급 회의 개최
코리아소사이어티와 한국 포스코 관계자들이 에너지 안보와 인공지능에 대한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 제공]

코리아소사이어티와 한국 포스코 관계자들이 에너지 안보와 인공지능에 대한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 제공]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에너지 안보 이슈가 급부상하는 가운데, 한미 양국 산업계가 미래 전략 협력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서서 주목된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포스코와 공동으로 지난 17일 뉴욕에서 비공개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양국 제조·에너지·기술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AI 기반 제조 혁신, 에너지 안보, 공급망 전략 등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회의는 미·중 전략 경쟁의 심화, 미국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 기조, 기술 패권 경쟁 등 복합적인 외부 변수 속에서 한미 산업 경쟁력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
 
캐슬린 스티븐스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전 주한미국대사)은 개회 발언에서 “한미 간 산업 협력은 단순한 경제 교류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의 핵심 축”이라며, “포스코는 미국 내 제조 및 에너지 분야에 대한 적극적 투자와 기술 도입을 통해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양국 정부 및 민간 분야의 전직 고위 인사, 학계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했다.
 
월터 스킵 샤프 부이사장(전 한미연합사령관), 토마스 번 회장 겸 대표이사, 장인화 포스코 회장, 김경찬 포스코홀딩스 아메리카 대표, 서용덕 포스코인터내셔널 아메리카 대표, 메릿 자노우 컬럼비아대 SIPA 명예학장, 제이 리 메릴랜드대 산업 AI 센터장, 패트리샤 리 셰브론 공급·트레이딩 부문 회장, 마크 메네즈 미에너지협회 회장(전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 김상배 MIT 교수, 김상국 MIT 교수 등이 토론에 참가했다.  
 
1957년 설립된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한미 양국 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이해 증진과 협력 강화를 목표로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포스코는 최근 미국 내 친환경 철강, 에너지, AI 기반 스마트 제조 투자 확대를 통해 북미 지역 공급망 안정화와 기술 리더십 확보에 나서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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