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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차량 5대 중 1대는 현대 또는 기아

Denver

2025.06.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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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건수는 계속 감소 중
도난 차량 5대 중 1대는 현대 또는 기아

도난 차량 5대 중 1대는 현대 또는 기아

    콜로라도 주 경찰(Colorado State Patrol/CSP)에 따르면, 덴버와 콜로라도 전역에서 차량 절도 건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년 수천대의 차량이 도난당하고 있다고 덴버 포스트가 보도했다. CSP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콜로라도에서 도난당한 차량 중 거의 5대 중 1대가 현대나 기아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CSP는 이 두 제조사의 차량은 2024년에도 콜로라도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 10종 중 5종을 차지했다. 이 목록에는 현대 엘란트라, 현대 소나타, 기아 옵티마, 기아 쏘울, 기아 스포티지가 포함됐다. 현대와 기아 차량은 2023년에도 콜로라도 전체 차량 절도의 23%를 차지한 바 있다. CSP는 “만약 당신이 키형(key) 현대 또는 기아 차량이나 콜로라도의 ‘10대 도난 차량 목록’에 포함된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면, 절도를 방지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현대와 기아 차량 소유자에게 자신의 차량이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인지 여부를 가까운 제조사 서비스 센터에 문의해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 콜로라도 차량 절도 방지국(Colorado Auto Theft Prevention Authority)은 차 문을 잠그고 열쇠를 차량 내부에 두지 않는 기본적인 조치와 아울러 ▲차고, 보안 주차장 또는 항상 감시가 가능한 장소에 주차하기 ▲차량 내부를 깔끔히 유지하고 외부에서 보이는 물건을 두지 않기 ▲운전대 잠금장치 사용하기 ▲GPS 태그를 설치하고 덴버 트랙(Denver Track) 또는 메트로 트랙(Metro Track)에 등록하기 ▲기어 변속기 또는 페달 잠금장치 설치하기 등의 예방 조치를 권장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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