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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주행거리 조작 52만대…전국 245만 대 중 가장 많아

가주에서 주행거리 조작(오도미터 롤백)이 의심되는 차량이 50만 대를 넘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거래가 늘어나는 연말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차량 이력 분석업체 카팩스(Carfax)가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주행거리가 조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은 약 245만 대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가주는 53만2200대로 전체의 약 22%를 차지했다. 이는 2위 텍사스(33만3900대)와 3위 플로리다(10만9000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카팩스는 “주행거리 조작 차량의 연간 증가율이 과거보다 훨씬 가파르다”며 “디지털 계기판 시대에도 조작은 더 쉽고 더 저렴해졌다”고 밝혔다.     카팩스 측은 7년 된 세단이 계기판에는 4만 마일로 표시돼 있지만 실제 주행거리는 9만 마일 이상인 사례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중고차 구매 과정에서 여러 차례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LA 한인타운 에덴자동차의 제이 장 부사장은 “예를 들어 20만 마일을 주행한 차량을 3만 마일로 돌려놨다면 운전석 시트만 봐도 차이가 난다”며 “표시된 주행거리에 비해 좌석이 심하게 헤어져 있거나 손상돼 있다면 주행거리 조작을 우선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타이어 상태도 중요한 단서”라며 “이미 한 차례 교체된 타이어가 다시 상당히 마모돼 있는데도 주행거리가 지나치게 낮게 표시돼 있다면 조작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 부사장은 “소비자들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카팩스 조회가 가장 기본적인 방어 수단”이라며 “구매 전 여러 차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방 교통안전 당국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있다. 연방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매년 45만 대 이상의 차량이 허위 주행거리 상태로 거래되는 것으로 추산했다. 소비자가 이를 모르고 구매할 경우 차량 가치 손실은 평균 3300달러에 달하며, 이는 예상치 못한 정비 비용을 포함하지 않은 금액이다.   주행거리 조작은 차량 가격뿐 아니라 금융·보험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 주행거리가 확인되면 할부 이자율 인상이나 보험료 상승, 보험 취소로 이어질 수 있다. 카팩스측은 “사기 사건을 바로잡는 데 시간과 비용이 들고, 법적 대응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경고했다.   카팩스는 피해 방지를 위해 ▶차량 이력 보고서 확인 ▶차량식별번호(VIN) 또는 번호판으로 주행거리 조회 ▶페달·부품 마모 상태 점검 ▶구매 전 정비사 점검 ▶판매자 설명의 일관성 확인 등을 제시했다. 카팩스 측은 특히 “조건이 지나치게 좋거나 거래를 서두르게 하는 판매자는 경고 신호”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가주는 전국 최대 시장인 만큼 소비자 스스로 방어 장치를 갖추는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차량 주행거리의 정확성에 의문이 있을 경우 카팩스 웹사이트(carfax.com/odometer)에 접속해 VIN이나 번호판 정보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강한길 기자주행거리 차량 주행거리 조작 허위 주행거리 의심 차량

2025.12.17. 20:51

‘어디서 왔냐’ 묻더니 총격… 차량에 20발 난사

LA 글래셀파크(Glassell Park) 지역에서 주차된 차량을 향해 총격이 가해지는 사건이 발생해 5명 중 2명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용의자 2명을 쫓고 있다.   경찰은 용의 차량 안에 있던 누군가가 피해 차량의 앞좌석 탑승자에게 “어디 출신이냐”고 물었고, 피해자들이 상황을 피하려 차량을 이동시키려 하자 용의자들이 약 20발의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 총격으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21세 남성 1명은 중태, 16세 소년 1명은 대퇴골 골절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전해졌다. 나머지 3명은 모두 성인이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사건은 갱 관련 총격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사건 직후 현장을 벗어나 도주했으며, 경찰은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AI 생성 기사총격 차량 관련 총격일 용의 차량 입고 병원

2025.12.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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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덮친 차량에 학생 7명 부상……20대 남성 DUI 혐의 체포

애너하임에서 도로를 이탈한 차량이 인도를 덮쳐 고등학교 육상부 선수 7명이 다쳤다.   사고는 지난 10일 오후 3시쯤 하버 불러바드와 웨스트 노스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인근 업소 감시 카메라에 빨간색 도요타 차량이 우회전하면서 훈련 중 교차로에서 대기 중인 애너하임 고교 육상부 학생들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차량에 치인 7명은 16~17세이며, 이 중 2명은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애너하임 거주 27세 남성이며,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후 이 남성을 DUI 혐의로 체포했으며, 퇴원 후 정식 기소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육상부 학생들은 한 코치와 함께 훈련 중이었다.   애너하임에선 지난해 2월, 테니스 센터 인근에서 과속 차량이 중심을 잃고 인도의 학생 2명을 치는 사고가 벌어진 바 있다.인도 차량 고등학교 육상부 애너하임 고교 애너하임 거주

2025.12.11. 19:00

일리노이 차량 절도 여전히 심각

일리노이 주의 차량 절도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보험범죄국(NICB)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1~6월) 동안 일리노이 주에서 총 1만3374대의 차량이 도난 신고됐다. 이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치로, 캘리포니아(70,193대), 텍사스(38,746대), 플로리다(14,266대) 주에 이어 높은 순위다.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모두 33만 4천여 대의 차량이 도난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리노이 주의 대도시권에 포함되는 세인트루이스 메트로 지역(일리노이 포함)에서만 약 4,716건의 차량 절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NICB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일리노이 주에서 가장 많이 도난 당한 차량은 현대 엘란트라였다. 이어 지프 그랜드 체로키, 현대 소나타, 기아 옵티마, 닛산 맥시마, 쉐보레 말리부, 닷지 차저, 토요타 캠리, 기아 스포티지, 닷지 듀랑고 순으로 나타났다.     도난 피해 차량 상위 10개 중 4개가 현대나 기아 차량으로 기록됐는데 두 브랜드는 최근 몇 년간 점화장치 결함으로 인해 키 없이도 시동이 가능한 취약점이 알려지면서 절도범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2023년 '점화 취약성'을 막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하드웨어 보강을 설계했고, 이후 만들어진 차들에 대해서 절도율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NICB는 “차량 절도 건수는 팬데믹 기간 동안 정점을 찍은 뒤, 2023년 이후 점차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올해도 2년 연속 감소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리노이 주의 차량 절도 비율은 인구 10만 명당 약 105건으로 전국 상위 10위권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차량 문 단속과 함께 스티어링락, 추적 장치 등 추가 보안장비를 설치해 절도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Luke Shin일리노이 차량 차량 절도 일리노이 포함 일리노이 주의

2025.11.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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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견인소 차량서 시신 발견… 52세 여성 살인 혐의 체포

지난달 사우스 로스앤젤레스의 한 견인소에서 차량 안에서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50대 여성이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LA 거주 52세 여성으로, 9월 16일 여러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한 후 체포됐다. 그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사건은 9월 9일 세인트앤드루스 플레이스에 위치한 ‘알스 토잉(Al's Towing)’에서 처음 알려졌다. 당시 견인소 직원이 주차된 혼다 세단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차량 뒷부분이 불에 탄 흔적과 함께 시신이 발견됐다. 현장에는 즉시 경찰과 수사관들이 도착해 수사를 진행했으며, 텐트가 차량 위에 설치된 모습이 목격됐다.   피해자의 신원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최근 화제가 된 R&B 가수 D4vd의 차량에서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경찰은 추가 정보를 확보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AI 생성 기사견인소 차량 시신 발견 혐의 체포 당시 견인소

2025.10.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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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9 2025 NWAPA 올해의 차량에 선정돼

현대자동차가 2025년 북서부자동차기자협회(NWAPA) 주최 드라이브 혁신 평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26년형 전기차 아이오닉 9 AWD 퍼포먼스 캘리그래피가 ‘올해의 차량’과 ‘최고의 배터리 전기 차량(BEV)’로 선정되었으며, 혁신적인 디자인, 넓은 3열 공간, 최대 311마일의 전기 주행거리로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2025년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AWD는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HEV)’로 인정받아, 현대자동차가 전기 및 하이브리드 부문에서 선도적인 브랜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Olabisi Boyle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상품기획 및 모빌리티 전력 담당 수석부사장은 “NWAPA가 아이오닉 9을 전기차 리더로 인정해 주어 매우 영광이다. 아이오닉 9은 단순한 전기 SUV가 아니라, 오늘날 가족을 위한 궁극의 3열 차량으로 설계되었다. 긴 주행 거리, 빠른 충전, 모든 승객과 화물을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 그리고 특별한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 프리미엄 요소들이 특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Tom Voelk NWAPA 회장은 "첨단 디자인, 최대 311마일의 주행 거리, 기본 장착된 NACS 충전 포트, 넉넉한 승객 및 적재 공간을 갖춘 3열 현대 아이오닉 9은 혁신적인 가족 차량이다. 배터리 전기차 부문은 드라이브 혁신 평가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카테고리였으며, 아이오닉 9은 NWAPA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2025년 올해의 차량으로 선정되었다"고 말했습니다.   2025년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AWD는 세련된 디자인, 넉넉한 3열 레이아웃, 그리고 다재다능한 성능으로 하이브리드 차량(HEV) 부문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더 길어진 휠베이스를 기반으로한 이 모델은 프리미엄 나파 가죽 시트와 첨단 안전 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도심 주향은 물론 장거리 여행에서도 현대 가족이 기대하는 유연함과 품격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드라이브 혁신 평가는 NWAPA가 주최하는 연례 행사로, 최신 기술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차량들을 비교 평가합니다. 2025년 평가는 워싱턴주 리지필드 인근에서 3일간 진행되었으며, 15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내연기관(ICE), 하이브리드(HEV), 배터리 전기(BEV) 부문에 걸쳐 총 15대의 차량을 심사했습니다.    테스트는 사전에 선정된 주행 코스에서 이뤄졌으며, 저널리스트들은 주행 및 핸들링, 파워트레인 성능, 제동, 내·외관 디자인, 기술 통합, 전반적인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수상 차량은 실제 주행 인상과 각 부문과의 적합성을 반영한 점수 시스템을 통해 결정됩니다. NWAPA는 태평양 북서부와 캐나다 남서부 지역의 자동차 기자 및 미디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 단체입니다.아이오닉 차량 전기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 전기차

2025.09.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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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금지' 리콜 차량 급증…가주에 최다

‘운행 금지(Do Not Drive)’ 리콜 차량이 작년 여름 이후 65%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제조사 및 도로교통안전국(NHTSA) 자동차 리콜 현황을 제공하는 카팩스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현재 도로를 운행 중인 약 72만5000대의 차량이 ‘운행 금지’ 리콜 대상으로 이 중 대부분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애리조나 등에 집중돼 있다.   카팩스 자료 기준 ‘운행 금지’ 리콜 차량 상위 15개 주 현황을 살펴보면 캘리포니아가 11만8400대로 전체의 16.3%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표 참조〉     이어 텍사스 6만1200대, 플로리다 4만600대로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으며 애리조나 2만8000대로 상위권에 올랐다.         중부와 동부지역에서도 리콜 차량이 적지 않다. 오하이오 2만5400대, 펜실베이니아 2만3500대, 노스캐롤라이나 2만2400대, 조지아 2만1900대, 테네시 2만1300대로 뒤를 이었다. 대도시 지역인 일리노이 1만8800대, 뉴욕도 1만8000대로 집계됐다.     ‘운행 금지’ 리콜은 자동차 결함이 심각해 어떤 상황에서라도 운행을 금지해야 할 정도일 때 자동차 제조사와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시행한다. 운전자는 즉시 주차 후 견인해 딜러십으로 가져가야 한다.     지난해에는 1073건의 안전 리콜이 시행돼 타이어를 포함한 3500만 대 이상의 차량 및 장비에 영향을 미쳤다고 NHTSA가 지난해 3월 발표했다. 이 가운데 차량만 약 2900만 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운전자들이 리콜 조치를 무시하거나 늑장 대행한다는 것이다. 데이터 분석기업 렉시스넥시스 리스크 솔루션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운전자 3명 중 1명은 리콜 시행에도 즉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특히 중고차 소유주 경우 미조치 비율이 약 47%로 높았다.     패트릭 올슨 카팩스 편집장은 “안전 관련 리콜을 간과하거나 무시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모든 운전자는 소유 차량의 리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콜 차량은 단순한 안전 문제를 넘어 경제적인 영향도 미친다.     리콜 대응을 위해 딜러십과 정비업체에서 발생하는 수리 비용과 서비스 수요 증가, 견인 및 교체 부품 공급 등의 산업적 파급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운행 금지 차량 증가로 이동 제한이 장기화하면 소비와 물류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중고차 시장이 활발한 지역에서는 리콜 대응 지연이 차량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카팩스 관계자는 “리콜 차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안전과 경제적 영향을 모두 고려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차량 구매 전과 운행 중 정기적으로 리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리콜 차량 리콜 차량 운행 금지 자동차 리콜 박낙희 자동차 중고차 가주

2025.09.1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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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차량과 충돌…22세 여성 숨져

 밴나이스에서 발생한 격렬한 차량 충돌사고로 22세 여성이 숨졌다. 경찰은 상대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했다.   사고는 9월 3일 새벽 1시 45분경, 밴나이스와 버뱅크 블러바드 인근 쇼핑센터 앞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목격 영상에 따르면 피해 차량은 운전석 쪽이 크게 파손돼 사실상 차량 내부까지 관통될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다.   처음에는 30대로 추정됐던 여성 운전자는 신원이 확인된 뒤 22세로 밝혀졌으며, 현장에서 즉시 사망이 확인됐다.   가해 차량을 운전한 20대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돼 DUI(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가해 차량이 과속했거나 신호를 위반했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AI 생성 기사음주운전 차량 음주운전 차량 차량 충돌사고 음주운전 혐의

2025.09.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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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도주극으로 학교 3곳 '락다운' 조치

시카고 남 서버브 졸리엣 지역에서 발생한 차량 도주극으로 인근 학교 3곳에 ‘소프트 락다운’(soft lockdown) 조치가 내려졌다가 해제됐다.     졸리엣 경찰은 지난 28일 오후 1시30분경 훔친 차량을 이용, 고속 도주하던 레이먼드 마르티네즈(33)를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마르티네즈는 경찰관에 대한 저항, 도난 차량 소지 등 다수 혐의로 기소됐으며 가정폭력 사건 관련 법원 불출석으로 인한 체포영장도 함께 집행됐다.     졸리엣 경찰은 당시 시카고서 도난 신고된 은색 마쓰다 차량을 발견하고 정지 명령을 내렸으나, 마르티네즈는 신호를 무시하고 도주했다.  추격전으로 인한 위험성이 높아지자 경찰은 일시적으로 이를 중단했다.    하지만 마르티네즈는 얼마 후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다시 도주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마르티네즈의 차량에 부딪힌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야 했다.     한편 경찰이 도주 차량을 추적하는 동안 트로이 커뮤니티 학교, 윌리엄 B. 오레닉 중학교, 웨스미어 초등학교는 예방 차원에서 약 10분간 소프트 락다운에 들어갔다가 마르티네즈 검거 직후 해제 조치됐다.     Kevin Rho 기자도주극 차량 차량 도주극 도주 차량 차량 운전자

2025.08.2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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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음 같았다”… 우버 차량 훔쳐 달아나다 충돌

롱비치에서 한 여성이 대기 중이던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 충돌 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다.   롱비치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일요일 밤 9시경, 세컨드 스트리트와 라벤나 드라이브 인근에서 발생했다. 성인 여성 한 명이 승객을 기다리던 차량의 운전석에 올라타 그대로 도주했으며, 곧 근처에서 주차된 차량 여러 대와 충돌했다.   사고 당시 장면이 담긴 감시 영상에는 빨간색 혼다 시빅 스포츠가 강하게 충격을 받아 앞차로 밀려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고 충격음에 주민들이 놀라 집 밖으로 나왔으며, 한 주민은 “마치 폭발음 같았다”고 회상했다.   경찰은 용의 여성이 차량 절도와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충격으로 차량 에어백이 전개됐으며, 차량 앞 유리에는 우버 승인 차량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용의자는 구금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상태는 안정적이며, 현재 평가와 치료를 받고 있다. AI 생성 기사폭발음 차량 차량공유 서비스 차량 에어백 차량 절도

2025.08.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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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차량 경찰 추격 중 충돌…무고한 시민 차량 전복

DTLA 지역에서 1일(금) 아침, 도난 차량과의 추격전 도중 발생한 충돌 사고로 인해 일반 시민의 SUV 차량이 전복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경 시내 이스트 5가와 월 스트리트 인근에서 도난 신고된 픽업트럭을 발견해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용의자의 과속과 난폭 운전으로 인해 추격은 곧 중단되었다.   그러나 불과 2마일 떨어진 워싱턴 블러버드와 트리니티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해당 도난 픽업트럭이 일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인해 어두운색 SUV는 인근 공터로 밀려나 차량이 전복됐다. 차량 운전자는 자력으로 탈출했으며,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다행히 중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충돌 직후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부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치료 후 도심 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생성 기사차량 도난 도난 차량 시민 차량 차량 운전자

2025.08.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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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전철 차량 1500대 추가 구매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1980년대 이후 최대 규모의 신규 전철 차량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     15일 지역 매체 더 시티(The City) 보도에 따르면, MTA는 2025~2029년 76억 달러를 투자해 1500대의 전철 차량을 새롭게 구매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만약 1500대 차량을 구매하게 된다면, 현재 MTA가 보유하고 있는 전체 전철 차량의 약 4분의 1을 교체하게 되는 셈이다.     뉴욕시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전철은 노후화돼 각종 문제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숫자 노선 전철의 차량 평균 연령은 약 28.5년이다. 알파벳 노선의 전철 차량 평균 연령은 23.3년이다.     차량 중에 가장 오래된 R62 차량은 주로 1, 3번 노선에서 운행되고 있으며 최근 1년간 고장이 가장 잦은 노선으로 꼽히고 있다.     MTA는 새롭게 구매하는 전철 차량으로는 기존보다 무게가 가벼운 전철 차량인지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만큼이나 선로도 노후화한 상태라 부담이 크고, 선로를 이탈하는 등의 문제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MTA 측은 “전 세계에서 이미 검증된 기술이나, 혁신적인 기술을 뉴욕시에도 도입할 수 있는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더 가벼운 외장재, 전철 무게를 최적화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수 이는 소재 등이 고려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6000댁 넘는 전철 차량은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것으로 지적됐다. 대부분의 뉴욕시 전철 차량은 스테인리스강으로 제작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전철 차량 전철 차량 뉴욕시 전철 외장재 전철

2025.07.15. 21:13

ICE 단속 두달째…곳곳에 주인 잃은 차량 ‘골치’

  ━   원문은 LA타임스 7월9일자 “Vendor carts, vehicles, tools are left behind after ICE detentions” 기사입니다.     앞마당에 잔디 깎는 기계가 넘어져 있고, 아이스크림 팔던 수레는 길거리에 버려져 있다. 심지어 창문이 깨진 자동차들이 길거리나 주차장에 방치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남가주 곳곳에서 눈에 띄는 이런 물건들은 예고 없이 연방 요원들에게 체포된 불체자들이 남기고 간 것이다.     온타리오의 한 주택에서는 정원사 두 명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돼 어디론가로 끌려갔다. 그 정원사들에게 조경작업을 맡긴 집주인은 절반만 깎인 잔디와 여전히 작동 중인 잔디 깎는 기계, 그리고 진입로에 주차된 트럭이 그대로 방치됐다고 언론에 상황을 설명했다.   단속이 시작된 지 두 달째 접어들면서, 체포된 이들의 물품을 가족에게 돌려주기 위한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다. 샌티애나 경찰은 ICE에 체포된 불체자들의 차량이나 작업 도구 등 방치된 물품을 가족에게 반환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샌티애나 경찰 공보관인 나탈리 가르시아 경관은 “이 가족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틀에 박히지 않은 새로운 방식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방치된 물건 문제는 6월 초 시작된 불법체류자 단속 이후 가족 해체의 상징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차량 운전 중 체포될 경우 체포 기관이 차량을 압수하지만, 최근 단속에서는 마스크를 쓴 ICE 요원들이 불법체류자들을 급습하면서 차량, 과일 카트, 작업 장비 등이 공공장소에 그대로 남겨지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샌티애나 경찰은 추방된 가족의 차량이나 수레가 견인되거나 유실되어 남겨진 가족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이 되기 전에 소유자를 식별하고 물건을 되돌려줄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속이 시작된 이후, 일부 시민단체들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언제 어디서 불체 단속이 벌어지는지 알리고, 영향을 받은 가족들이 법률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기 위해 활동을 시작했다.   몇 주째, 이들 단체 중 일부는 실질적인 중개자 역할을 하며 일부 차량을 가족에게 돌려주는 데 힘쓰고 있다.   이 단체들은 단속 장면이 담긴 영상과 이미지를 게시·공유하면서, 체포된 이들을 식별하고 그들의 가족에게 알리며, 차량이 방치된 사실을 통보하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이 갑작스럽게 이민 당국에 체포된 상황에서, 소유물을 되찾는 일은 가족들에게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있다.   하지만 활동가들은 차량과 같은 일부 재산이 가족들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이며, 특히 가족 구성원이 추방된 경우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샌드라 데 안다는 오렌지카운티에서 단속으로 영향을 받은 불체자 가족들에게 자원을 제공하는 여러 단체로 구성된 ‘OC 신속대응네트워크(OC Rapid Response Network)’의 공동 설립자이자 정책 및 법률 전략 디렉터다. 그녀는 ICE에 의해 체포된 이들의 소유물로 남겨진 수레와 차량을 자주 목격한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가 보는 현실은, 물건들이 어디에나 버려져 있다는 겁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때때로 일부 물건은 노점상들이 주변에 이민 단속 요원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체포 위험을 피하기 위해 자리를 떠나면서 버려지기도 한다.   “그들은 물건을 몇 시간씩 그대로 버려두고 떠나기도 합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또 사람들이 구금된 사법기관 인근 주차장에 차량이 방치되기도 한다.   지금까지 데 안다는 지역 주민들이 협력해 차량의 소유자를 확인하고, 견인되기 전에 가족과 연락해 차량을 돌려주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때로는 가족들이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올라온 차량 사진을 보고 나서야 ICE에 의해 가족이 체포된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많은 경우, 차량을 찾아가는 건 대부분 가족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가르시아 경관은 샌티애나 경찰도 이러한 방식으로 가족들을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경찰은 소셜미디어에 공지를 올려 가족과 연락해 재산을 반환하기 위한 “합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이 메시지를 올리기 약 일주일 전부터 경찰이 일부 물품 반환을 시도해왔다고 전했지만,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가족과 연락이 닿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공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린 이유가, 불체 단속으로 인해 경찰에 연락을 꺼리는 주민들과의 연결을 시도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안타깝게도 많은 주민들이 아직도 우리를 연방 요원과 동일시해서 연락하려 하지 않습니다”라고 가르시아는 말했다. “하지만 샌타아나 경찰에 전화하셔도 됩니다. 서류가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돕기 위해 존재합니다.”   이 같은 불신은 경찰에게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활동가들은 지적했다.   데 안다는 오렌지카운티에서 불체 단속이 발생할 경우, OC 신속대응네트워크에는 주민들이 단속 상황을 알리거나 서비스를 문의하는 전화가 분당 두 통까지 걸려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지역 경찰보다 이 같은 시민 단체에 먼저 연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가르시아 경관은 샌티애나 경찰의 이번 조치가, 지역 경찰이 연방 불체 단속에 협력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역할도 한다고 밝혔다.   “우리는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점을 다시 알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어떤 연방 불체 단속에도 협조하지 않습니다.”   이민자 정의를 위한 인랜드 연합(Inland Coalition for Immigrant Justice)의 대변인 타마라 마르케스도 이에 동의했다. 그녀의 단체는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ICE 단속을 모니터링하고 지역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해왔으며, 차량과 수레가 방치됐다는 제보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많은 경우, ICE에 체포된 사람들의 시민권을 가진 자녀들조차, 가족 중 다른 구성원이 표적이 될 것을 우려해 경찰에 연락하지 않는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들은 ‘이 사람이 우리 가족입니다’라고 밝히기를 꺼려합니다. 가족 중에 불법체류자가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대신, 지역 주민들이 나서서 소유자에게 연락하고 재산을 보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마르케스는 이스트베일에서 발생한 한 사건을 소개했다. 한 밴에 타고 있던 네 명이 체포된 후, 차량이 길 한복판에 열쇠가 꽂힌 채 방치됐고, 인근 주민들이 그 차량을 근처 주택 진입로로 밀어 옮겼다고 한다. 이후 체포된 이들의 가족이 소셜미디어에서 차량을 확인하고 찾아갔다고 그녀는 전했다.   “운전 중 체포된 사람들 때문에 버려진 차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많은 경우, 가족들은 차량이 남겨진 것을 보고 나서야 체포 사실을 알게 됩니다.”   지난 6월, 온타리오의 주민 크리스 에임스는 자신의 정원사들이 체포된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KTLA 뉴스에 잔디 깎는 기계가 여전히 작동 중이었고, 정원사들의 휴대전화와 열쇠를 트럭 안에 그냥 둔 채 정원사들을 체포해갔다고 말했다. 몇 시간 후, 가족 구성원이 와서 그 트럭을 찾아갔다.   “이건 정말 잘못된 일입니다. 사람을 이렇게 대우해선 안 됩니다”라고 그는 방송에서 말했다.   가르시아는,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주민들이 도움을 요청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방치된 재산을 발견한 사람은 샌타아나 경찰 커뮤니케이션 오피스 (714) 245-8665로 연락하면 된다. 글=살바도르 에르난데스차량 단속 가족 구성원 차량 운전 불법체류자 단속

2025.07.0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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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차량 5대 중 1대는 현대 또는 기아

    콜로라도 주 경찰(Colorado State Patrol/CSP)에 따르면, 덴버와 콜로라도 전역에서 차량 절도 건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년 수천대의 차량이 도난당하고 있다고 덴버 포스트가 보도했다. CSP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콜로라도에서 도난당한 차량 중 거의 5대 중 1대가 현대나 기아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CSP는 이 두 제조사의 차량은 2024년에도 콜로라도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 10종 중 5종을 차지했다. 이 목록에는 현대 엘란트라, 현대 소나타, 기아 옵티마, 기아 쏘울, 기아 스포티지가 포함됐다. 현대와 기아 차량은 2023년에도 콜로라도 전체 차량 절도의 23%를 차지한 바 있다. CSP는 “만약 당신이 키형(key) 현대 또는 기아 차량이나 콜로라도의 ‘10대 도난 차량 목록’에 포함된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면, 절도를 방지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현대와 기아 차량 소유자에게 자신의 차량이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인지 여부를 가까운 제조사 서비스 센터에 문의해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 콜로라도 차량 절도 방지국(Colorado Auto Theft Prevention Authority)은 차 문을 잠그고 열쇠를 차량 내부에 두지 않는 기본적인 조치와 아울러 ▲차고, 보안 주차장 또는 항상 감시가 가능한 장소에 주차하기 ▲차량 내부를 깔끔히 유지하고 외부에서 보이는 물건을 두지 않기 ▲운전대 잠금장치 사용하기 ▲GPS 태그를 설치하고 덴버 트랙(Denver Track) 또는 메트로 트랙(Metro Track)에 등록하기 ▲기어 변속기 또는 페달 잠금장치 설치하기 등의 예방 조치를 권장했다.         이은혜 기자도난 차량 기아 차량 도난 차량 콜로라도 차량

2025.06.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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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평균 연식 12.8년, 역대 최고

자동차 가격 고공행진으로 미국 자동차 평균 연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글로벌 모빌리티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현재 미국 차량의 평균 연식은 12.8년에 이른다. 워싱턴지역의 경우 12.7년이다.     이는 작년보다 2개월, 2023년보다 4개월 더 길어진 것이다. 미국자동차협회(AAA) 워싱턴지부 측은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워싱턴 지역 주민 165만명, 전국 6100만명이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에 나서는데, 노후 차량으로 인해 도로 정체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AAA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년 이상 된 차량은 신형 모델에 비해 도로변 고장 발생 가능성이 두 배나 높다. AAA는 작년 여름 메릴랜드에서만 AAA가 13만8천 건 이상의 긴급 도로변 서비스 요청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중 27%는 배터리 문제, 44%는 견인 서비스가 필요했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 전체적으로는 24만1천 건 이상의 서비스 요청을 처리했다.    AAA는 “폭염으로 인해 배터리부터 타이어까지 차량 부담이 매우 크기 때문에, 기본적인 차량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AA는 여름철 7단계 예방 유지보수 체크리스트(배터리 검사, 타이어 점검, 브레이크 검사, 액체 유지보수,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 전기 시스템 점검, 벨트 및 호스 점검)를 발표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차량 연식 노후 차량 현재 차량 차량 부담

2025.06.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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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레타서 한밤중 차량 16대 침입 절도 사태

알파레타에서 최근 차량 창문을 깨고 안에 있는 물품을 훔쳐 달아나는 ‘카 브레이크인(car break-in)’이 연쇄적으로 벌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알파레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늦게 또는 27일 이른 새벽 누군가가 주택 앞에 주차된 차량 16대에 침입하여 현금, 수표, 노트북 등 챙길 수 있는 모든 것을 훔쳐 달아났다. 수사관들은 범인 또는 범인들이 한 아파트 단지에서 차량 8대를 털었다고 밝혔다.     픽업트럭이 침입당했다는 피해자 조슈아 코디 씨는 폭스5뉴스에 “트럭 앞 유리, 뒷문 유리가 다 깨졌다”며 “돈이 될 만한 소지품은 잔뜩 남겨두고 내 총만 훔쳐갔다”고 전했다. 그는 “안에 총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큰 트럭을 노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도난으로 약 3600달러어치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알파레타 경찰은 운전자들이 소지품을 눈에 잘 띄는 곳에 두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하며 “이런 경우 차 밖에서도 다 볼 수 있다. 침입당한 차량 대부분은 문이 잠겨 있지 않았으며, 범인들이 차 안을 뒤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 문을 잠그고 소지품을 숨기라고 당부했다. 윤지아 기자알파 차량 차량 창문 차량 대부분 차량 8대

2025.05.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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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앱으로 만나 총 겨누고 차량·현금까지”…2만불 피해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지난 4월 28일 미드윌셔 지역에서 발생한 폭력 강도 및 총격 사건과 관련해 4명의 용의자를 공개 수배하며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남성은 한 유명 데이팅 앱에서 만난 여성과 자정 직후 오시덴털 블러버드 100번지 인근 외진 장소에서 만남을 가졌다. 그러나 만남은 곧 범행으로 이어졌다.   피해자가 차량 안에서 여성과 대화를 나누던 중, 흑인 남성과 또 다른 여성 두 명이 검정색 닷지 차저 또는 챌린저 차량을 타고 현장에 도착했다. 남성은 곧바로 피해자의 차량 문을 열고 총을 겨누며 휴대전화와 개인 물품을 요구했다.   총기를 소지한 남성 용의자는 브라운색 멜빵바지와 파란색 티셔츠를 착용한 20~30대의 수염 난 흑인 남성으로 묘사됐다. 그는 피해자 쪽으로 총격을 가했으며, 피해자는 차량을 두고 급히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약 3시간 뒤인 오전 3시경, 용의자들은 현장으로 돌아와 피해자의 차량을 훔쳐 여러 시간 동안 운전하면서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무단 결제 및 송금을 통해 약 2만 달러 상당을 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 중 한 명인 히스패닉 여성은 17세에서 25세 사이로 추정되며, 범행 당시 갈색 셔츠와 회색 운동복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또 다른 히스패닉 남성은 수염과 ‘맨번(남성 올림머리)’ 스타일을 하고 있었으며, 흰색 티셔츠에 빨간 바지, 흰 신발을 신고 있었다.   LAPD는 사건 수사에 협조할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으며, 램파트 강력반(213-484-3651) 또는 익명 제보처(800-222-8477, www.lacrimestoppers.org)를 통해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AI 생성 기사데이트 차량 챌린저 차량 남성 용의자 히스패닉 남성

2025.05.24.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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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처음으로 자체 차량 소유

  뉴욕한인회가 사상 최초로 자체 차량을 소유하게 될 예정이다.   20일 뉴욕한인회는 “한인 독지가의 기부금으로 한인회의 다목적 활동을 위해 15인승 밴(사진)을 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50만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뉴욕한인회에 자체 차량이 없다는 얘기를 들은 한 한인 사업가가 매달 1000달러씩 2년 동안 차량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며 “지난주 5월분인 1000달러를 전해받았다”고 설명했다. 차량 비용을 지원하는 한인 사업가는 익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뉴욕한인회는 2년간 총 2만4000달러의 기부금으로 15인승 중고 밴을 구입할 예정이며, 21일 계약이 예정돼 있다.   39대 뉴욕한인회는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나 모임 때 이동 수단으로 밴을 사용할 계획이며, 일반 한인들이 정기적으로 한인회관을 방문할 때나 비영리 목적으로 차량이 필요한 한인 단체나 그룹 모임에게도 차량을 지원할 전망이다.     특히 맨해튼 방문 경험이 없는 한인 시니어들에게 우선적으로 신청을 받아 주요 관광 장소를 경유한 후 한인회관을 방문하도록 할 계획이다.  윤지혜 기자뉴욕한인회 차량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뉴욕한인회 처음 차량 비용

2025.05.2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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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프링스서 차량 폭발 '테러'…의도된 공격으로 확인

지난 17일 팜스프링스 난임 클리닉 앞에서 발생한 차량 폭발 사고가 반출생주의에 사로잡힌 남성의 테러 행위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방 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간주하고 수사 중이며, 이 사건으로 용의자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NBC는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은 사법당국 고위 관계자 2명을 인용해, 폭발이 반출생주의 이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발한 차량 근처에서 발견된 용의자 시신의 신원은 사건 현장에서 약 55마일 떨어진 트웬티나인팜스에 거주하는 가이 에드워드 바트쿠스(25)로 확인됐다. 수사당국은 그의 소셜미디어 게시물과 30분짜리 오디오 녹음을 분석해 그가 반출생주의적 견해를 가졌음을 확인했다. 또 바트쿠스가 자신의 주장을 담은 선언문을 작성하고, 범행을 생중계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출생주의는 인간의 생식행위가 비윤리적이며, 인간이 자녀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믿는 신념을 뜻한다.     한편, 차량 폭발은 지난 17일 오전 11시쯤 발생했다. 사고 당시 클리닉은 주말로 인해 휴무였으나, 주변에 있던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김경준 기자반출생주의 차량 반출생주의 테러 차량 폭발 반출생주의적 견해

2025.05.1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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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돌아가라" 외치며 차량 돌진…71세 교수 중상

이스트 LA 칼리지(East Los Angeles College)에서 인종차별의 역사에 대해 강의하는 일본계 미국인 교수가 자택 귀가 중 혐오 범죄로 추정되는 폭력에 희생됐다.   사건은 지난 4월 29일 밤, 몬테벨로의 자택으로 전기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중 발생했다. 피해자인 71세의 아키 마에하라(Aki Maehara) 교수는 당시를 회상하며 "내가 고개를 돌렸을 때 세단 차량이 곧바로 나에게 돌진하는 듯한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베트남전 참전 용사이자 오랜 기간 대학 강단에 서온 마에하라 교수는 차량에 충돌한 직후 바닥으로 내던져졌다. 이때 가해자는 "f**** c*k"라는 인종 비하 발언을 외쳤고, 이어 "중국으로 돌아가라"라는 폭언을 퍼붓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으로 마에하라 교수는 뇌진탕, 광대뼈 골절, 팔에 깊은 상처, 전신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피해자의 회복을 돕기 위해 GoFundMe 계정이 개설됐다.   몬테벨로 경찰은 이번 사건을 혐오 범죄로 보고 수사 중이며, 현재까지 해당 사건을 촬영한 CCTV 영상은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마에하라 교수는 헬멧, 가림막, 선 바이저까지 착용해 얼굴을 가리고 있어 외형만으로는 아시아인이라는 것을 구분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미 전역에서 아시아계 및 태평양계 미국인(AAPI)을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다시 한 번 커뮤니티의 안전 문제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AI 생성 기사중국 차량 차량 돌진 교수 중상 마에하라 교수

2025.05.17.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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