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주 경찰(Colorado State Patrol/CSP)에 따르면, 덴버와 콜로라도 전역에서 차량 절도 건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년 수천대의 차량이 도난당하고 있다고 덴버 포스트가 보도했다. CSP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콜로라도에서 도난당한 차량 중 거의 5대 중 1대가 현대나 기아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CSP는 이 두 제조사의 차량은 2024년에도 콜로라도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 10종 중 5종을 차지했다. 이 목록에는 현대 엘란트라, 현대 소나타, 기아 옵티마, 기아 쏘울, 기아 스포티지가 포함됐다. 현대와 기아 차량은 2023년에도 콜로라도 전체 차량 절도의 23%를 차지한 바 있다. CSP는 “만약 당신이 키형(key) 현대 또는 기아 차량이나 콜로라도의 ‘10대 도난 차량 목록’에 포함된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면, 절도를 방지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현대와 기아 차량 소유자에게 자신의 차량이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인지 여부를 가까운 제조사 서비스 센터에 문의해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 콜로라도 차량 절도 방지국(Colorado Auto Theft Prevention Authority)은 차 문을 잠그고 열쇠를 차량 내부에 두지 않는 기본적인 조치와 아울러 ▲차고, 보안 주차장 또는 항상 감시가 가능한 장소에 주차하기 ▲차량 내부를 깔끔히 유지하고 외부에서 보이는 물건을 두지 않기 ▲운전대 잠금장치 사용하기 ▲GPS 태그를 설치하고 덴버 트랙(Denver Track) 또는 메트로 트랙(Metro Track)에 등록하기 ▲기어 변속기 또는 페달 잠금장치 설치하기 등의 예방 조치를 권장했다. 이은혜 기자도난 차량 기아 차량 도난 차량 콜로라도 차량
2025.06.24. 17:33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콜로라도 주내 차량 절도 건수가 2년 연속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CBS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순찰대(Colorado State Patrol/CSP)는 2024년 주내 차량 절도 건수가 2023년에 비해 25%나 크게 줄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대비 8,401건이 줄어든 수치다. 참고로 2023년에는 2022년보다 차량 절도 건수가 21% 감소했었다. CSP는 2024년 콜로라도에서는 총 2만4,575건의 차량 절도가 보고됐으며 이는 인구 10만명당 415건의 비율이라고 전했다. 2023년의 경우에는 3만2,976건이 보고돼 인구 10만명당 560건에 달했다. CSP는 지난 2년간 차량 절도 건수가 줄어든 데에는 새로운 프로그램들과 입법 조치들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에는 운전대 잠금장치, GPS 추적 장치, 덴버 트랙(Denver Track) 프로그램, 그리고 예방 관련 정보 제공 등이 포함된다. 또한, 차량 절도 감소에는 주상원 법안 23-097(Senate Bill 23-097), 즉 ‘자동차 절도 및 무단 사용 법안’의 영향도 있다고 평가했다. 현행법상 차량 절도는 ‘1급 가중 차량 절도’ 및 ‘2급 가중 차량 절도’로 규정돼 있는데, 두 범죄 모두 차량의 가치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달라진다. CSP는 콜로라도에서 차량 절도 건수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운전자들은 여전히 방심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차량 문을 반드시 잠그고 열쇠와 차고 문 오프너, 개인 서류 등은 차량에 절대 두면 안된다. 이런 물품들이 도난당할 경우 절도범은 집 주소를 알아내고 주거지에 침입할 수도 있다. 차량은 어디서든 누구의 것이든 도난당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CSP는 강조했다. 콜로라도 차량 절도 방지국(Colorado Auto Theft Prevention Authority)의 대외협력 담당자인 케일 굴드는 “차량 절도는 누구에게나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 특정 지역에서 차량 절도 사건이 많지 않다고 해서 그 지역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결코 안된다. 여러분의 동네, 직장, 자녀의 학교, 자주 다니는 장소 모두 예외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차량이 도난당했음을 인지한 즉시, 911에 신고해야 한다. 차량의 제조사, 모델, 색상, 도난 장소, 번호판 번호 등 관련 정보를 빠짐없이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CSP에 따르면, 도난 차량의 80%가 회수되고 있다. 차량이 도난당했을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되어 있는데,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Victims Assistance Program)이 대표적으로 재정 지원, 견인 및 보관료, 차량 수리, 임시 교통 수단 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lockdownyourcar.org/)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전년대비 차량 차량 절도 콜로라도 차량 가중 차량
2025.05.14. 12:01
콜로라도 주내 차량 6만6천여대에 장착된 에어백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콜로라도 주세수국(Colorado Department of Revenue)은 콜로라도에서 에어백에 결함이 있는 차량이 6만6천여대에 달하며 2월 중순부터 리콜 서한이 차량 소유주들에게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주세수국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결함이 발견된 에어백은 과거에도 문제가 발견됐던 일본업체 타카타(Takata) 제품으로 다수의 차량 제조사들이 생산한 차량에 부착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 에어백 내부의 결함 부품은 에어백이 터질 때 같이 폭발해 날카로운 금속 파편이 튀어 나오면서 운전자와 승객에게 부상을 입힐 위험이 높다고 보도자료는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결함이 있는 타카타 에어백이 터지면서 지금까지 24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수백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자료는 아울러 전했다. 이와 관련, 전미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은 최근, 혼다 자동차가 수리되지 않은 다카타 알파(Takata Alpha)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가 장착된 2001~2003년 아큐라 등 일부 혼다 차량에 대해 ‘운전 금지’ 경고를 발령했다고 발표했다. 이 서한에서는 해당 차량 소유자들은 반드시 딜러에 연락해 즉각적인 무료 리콜 수리를 받아야 하며, 일부 차량에는 임시로 교체된 부품이 사용되고 있어 이전에 차량을 수리한 적이 있더라도 다시 수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천여대 콜로라도 차량 차량 6만6천여대 콜로라도 주세수국
2023.02.20.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