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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국 노인회, 전라북도 국악단 공연으로 흥겨운 한 때”

Dallas

2025.06.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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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 제23회 달라스 미주체전 참석차 달라스 방문 … 노인회 월례회서 공연
크리스 전(맨 오른쪽 앞) 노인회 사무총장이 공연에 앞서 여러 질문으로 ‘청음’을 인터뷰하고 있다.

크리스 전(맨 오른쪽 앞) 노인회 사무총장이 공연에 앞서 여러 질문으로 ‘청음’을 인터뷰하고 있다.

 달라스 한국노인회(이하 노인회, 회장 이형천) 회원들이 지난 21일(토) 열린 6월 월례회에서 한국 전통 국악 공연을 통해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월례회에는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달라스에서 열린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 참석차 달라스를 찾은 ‘청음’이라는 한국의 국악단이 노인회를 찾은 것이다.
‘청음’은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5인조 국악단으로, 전통 국악은 물론 현대적 감각을 더한 창작 국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연과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청음’은 20일 파머스브랜치에 소재한 스타센터 멀티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3회 미주체전 개막식 공연 무대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청음’은 노인회 월례회에서 다양한 국악을 선보이며 노인회원들에게 흥겨운 공연을 선사했다. ‘청음’은 장구, 가야금, 피리 등 한국 전통 악기에 피아노를 가미한 연주로 노인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 앞서 이형천 회장은 “전라북도에 기반을 둔 국악단 ‘청음’을 노인회 월례회에 초대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달라스에서는 접하기 힘든 공연이니 만큼 회원들 여러분이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청음’ 관계자는 “전남교육청이 이번 달라스 미주체전에 참가하는 관계로 이번에 처음 달라스를 방문하게 됐다”며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께 한국 전통 국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 점심 식사는 강외숙 씨가 제공했다. 강외숙 씨는 지난달 17일(토) 열린 노인회 주최 제1회 실버 노래자랑에서 대상을 수상한 주인공으로,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노인회에 점심을 제공했다.
노인회는 노인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소외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6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노인회 사무실에서 컴퓨터 교실을 실시한다. 기본적인 컴퓨터 지식에서부터 생활에 유용한 내용이 제공된다. 노인회 컴퓨터 수강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크리스 전 사무총장(714.732.2721)에게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청음 노인회 월례회 공연

청음 노인회 월례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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