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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도 제21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 시작, 25일까지 투표 가능

 제21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투표가 지난 20일(화) 달라스에서도 시작됐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는 이날 오전 8시 투표소 문을 열었다. 도광헌 소장도 이날 투표를 했다. 이번 선거에서 주달라스영사출장소 관할 지역의 유권자 수는 총 2,039명이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투표는 5월25일(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 관할지역에서는 출장소 컨퍼런스룸과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투표할 수 있다. 출장소 컨퍼런스룸에서는 5월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투표를 할 수 있고,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는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두 곳이 동일하다. 20일 출장소에서 투표를 한 한인 박모씨는 “역대 어느 대통령 선거보다 엄중한 마음으로 투표소에 나왔다”며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조국 대한민국의 소식을 수시로 접하며 이민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씨는 “모든 역대 대통령 선거가 그랬지만, 이번 대통령 선거는 나라의 국운을 가를 중요한 선거다”라며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갈 후보자에게 나의 소중한 한 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22일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투표를 한 한인 최모씨는 “고국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투표가 25일까지라고 하니 많은 재외국민들이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표소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추천을 받은 투표 참관인이 한 명씩 나와 있다. 투표 당일에는 여권, 주민등록증, 공무원증, 운전면허증 등 한국정부에서 발행한 신분증이나, 성명과 생년월일, 그리고 사진이 포함된 본인 증명이 가능한 미국 정부 발행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재외선거인의 경우 영주권 등 국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원본을 가지고 가야 한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 투표소 주소는 14001 Dallas Pkwy, suit #425. Dallas, TX 75240이며,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투표소 주소는 11500 N Stemmons Fwy, Dallas TX 75229이다.   그 외 제21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www.nec.go.kr/site/abroad/main.do)에서 접할 수 있다. 재외국민투표는 20일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재외 유권자 수는 총 25만 8254명으로,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22만 6162명)에 비해 14.2% 증가했고, 2017년 제19대 대선(29만 4633명)에 비해선 1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유권자 수가 5만 3377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토니 채 기자〉재외투표 달라스 대통령선거 재외국민투표 대통령 선거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2025-05-23

“화창한 날씨 속, 그린 위에 펼쳐진 동포사회 화합의 장”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회장 이송영)가 주최한 행사기금 모금 골프대회가 지난 20일(화) 오후 2시 성대하게 개최됐다. 베어 크릭 골프코스(Bear Creek Golf Course)에서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동포사회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 기금모금에 힘을 보탰다. 우천 관계로 대회가 두 차례 연기됐지만, 이날은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됐다.   이번 대회 그랜드 챔피언은 1 언더파를 기록한 스캇 리(Scott Lee) 씨에게 돌아갔다. 스캇 리씨에게는 상금으로 현금 500 달러가 지급됐다. 남자 A조 1위는 김병희, 2위는 양규철씨가 차지했다. 남자 B조에서는 알렌 최씨가 1위를, 존 리 씨가 2위를 차지했다. 여성조에서는 테클라 김씨가 1위를, 조혜옥씨가 2위를 차지했다. 남자 근접상은 숀 박씨에게, 여자 근접상은 한정미씨에게 돌아갔다. 장타상은 탐 양(Tom Yang) 씨가 차지했다. 라운딩을 마친 후 클럽하우스에서 시상식 겸 만찬이 이어졌다. 만찬에는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가 손수 마련한 음식이 푸짐하게 제공됐고, 경품 추첨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상품이 골고루 돌아갔다. 이송영 회장은 라운딩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참가자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송영 회장은 “우천 관계로 대회가 두 차례 연기되는 상황 속에서도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는 여성회 행사기금 모금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주셔서 성공적인 대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송영 회장은 “올 6월에는 달라스에서 제23회 미주체전이 열린다”며 “여성회를 포함한 모든 한인 단체들이 힘을 모아 성공적인 미주체전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진이 스미스 준비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골프대회를 통해 한인사회가 화합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부상 없이 모든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달라스 한인회, 한인사회발전재단,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 달라스 호남향우회, 달라스 골프협회,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OTA월드 마사지 체어, 서윤교 CPA, 조성은 변호사, 모토(Motto), 스미스필드 소시지, 진이 스미스 부동산, 아시안 플라자, 표정원 융자, 한식당 오미, UBM, 선라이즈 서플라이 등이 후원했다.     〈토니 채 기자〉골프 동포사회 달라스 한인회 여성회 행사기금 달라스 호남향우회

2025-05-23

“흥겨운 노래와 율동, 행복으로 가득한 달라스 한국 노인회”

 달라스 한국노인회(회장 이형천)이 주최한 제1회 실버 노래자랑이 지난 17일(토)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5월 월례회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는 그야말로 입추의 여지가 없이 문화센터 아트홀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참가자들로 잔치를 방불케 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다양한 노래를 들고 나와 평소 갈고 닦은 노래와 춤 실력을 뽐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참가자 가족 친지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객석에서 열띤 응원전도 펼쳐 문화센터 아트홀이 후끈 달아올랐다. 이번 대회 대상은 〈봄날은 간다〉를 부른 강외숙 씨에게 돌아갔다. 강외숙 씨는 차분면서도 흥겨운 분위기로 노래를 소화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외 수상자는 우수상 신명호, ‘청춘 인기상’ 김영욱, ‘기분 좋은 상’ 제시 백, ‘상상 그 이상’ 전영옥·권종례 듀엣이다. 대상에 700 달러, 우수상에 500 달러, 청춘 인기상에 300 달러, 기분 좋은 상에 100 달러와 쌀 한포, 상상 그 이상에 100 달러와 쌀 한포가 수여됐다. 본선 무대가 끝난 후 총 5팀이 동일한 점수를 받아 다시 결선을 치러야 할 정도로 참가자들의 실력이 뛰어났다.   이형천 회장은 노래자랑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노인회의 잔치요, 한인사회의 잔칫날”이라며 “오늘 행사에는 즐거운 노래, 맛있는 음식,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 친구, 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즐거운 시간과 기분 좋은 만남이 오늘 뿐만 아니라 앞으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지난 2달 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한국홈케어 및 모던라인 메디스파 유성 대표, 안영호 UBM 대표, 박기남 전 포트워스 한인회장 등 이번 행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심사는 김진호 지휘자, 김예은 교수, 가수 하청일 씨가 맡았다. 하청일 심사위원장은 “참가자들의 실력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높아 심사를 하는 데 애를 먹었다”며 “노인회가 화목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평했다. 노래자랑에 앞서 김경순 사물놀이패가 흥겨운 공연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노래자랑이 끝난 후에는 노인회 사무실에서 ‘사랑의 쌀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본격적인 노래자랑이 시작되기 전, 사회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후원한 인사들을 소개했다. 한국홈케어 및 모던라인 메드 스파 유성 대표와 이경철 부원장, UBM 안영호 대표, 박기남 전 포트워스 한인회장 등이 소개됐다. 이형천 회장은 “노인회가 회원들간 반목하지 않고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노인회원들이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 노인회 달라스 한국노인회 실버 노래자랑 노인회 사무실

2025-05-23

“탈북민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일,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통일의 첫걸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가 제21기 마지막 정기회의 및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지난 17일(토) 오후 5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열린 정기회의는 정책건의 주제 설명, 자문위원 의견 수렴, 자랑스런 평통인 시상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자랑스런 평통인 상은 박순자, 석시몬, 이오선, 임승리 자문위원에게 수여됐다. 이들은 달라스 협의회가 활동하는 동안 북한 인권개선 및 북한 이탈주민 멘토링 사업에 앞장섰으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가는 일과 한인사회 발전 및 동포들의 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수여식 이후 제21기의 성공적인 활동을 자축하는 케익 커팅식이 진행됐고, 곧이어 연광규 자문위원의 통일 강연이 진행됐다. ‘이미 시작된 통일’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연광규 자문위원은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자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 긴 세월 동안 남과 북은 서로 너무도 다른 체제, 너무도 다른 세상 속에서 살아왔다”고 말했다. 연광규 자문위원은 “통일은 단순히 제도와 영토가 하나 되는 사건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깊은 이해와 변화가 누적되어 이루어지는 삶의 전환”이라며 “어느 날 갑자기 선언 한마디로 이루어지는 기적이 아니다. 통일은 마치 한 채의 집을 짓는 것과 같다. 튼튼한 기초 없이 벽을 올릴 수 없고, 골격 없는 건물은 무너진다. 통일 또한 기초부터 하나하나 준비되어야 완성될 수 있는 민족적 과업”이라고 말했다. 연광규 자문위원은 “현재 대한민국에는 3만 4천여 명의 탈북민이 정착하여 살아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다양한 나라에서 수많은 탈북민들이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이들은 모두 단지 탈북자가 아니라, 하나 된 민족의 마중물이자, 통일을 연습하는 살아있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같은 사람들이 남한과 북한의 차이를 몸으로 겪고, 이해하고, 극복해 가는 그 과정이 바로 통일의 훈련이며, 통일의 여정이다. 우리 민족은 전통적으로 한 문화였지만 현대 문화적으로도 이미 하나가 되어가고 있으며 이미 많은 탈북민들이 북한을 탈출해 실제 삶에서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광규 자문위원은 “탈북민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일, 북한 주민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 용기, 다음 세대에게 통일의 의미를 가르치는 교육, 이 모든 것이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통일의 첫걸음”이라며 “바로 여기서부터, 우리의 삶에서부터 통일은 시작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미 통일은 시작되었다”고 피력했다. 오원성 회장은 정기회의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제 21기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마지막 정기회의를 마치고 나니, 무거운 짐을 내러 놓은 것 같은 홀가분함을 느낀다”며 “그동안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하여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동포 여러분과 자문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탈북민 첫걸음 마중물이자 통일 자문위원님들께 진심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2025-05-23

프린스턴 1위, 풀쉬어 2위, 셀리나 4위, 애나 5위, 페이트 8위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의 성장 도시인 프린스턴이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선정됐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방센서스국(U.S. Censu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북 텍사스에는 전국 15위권내의 급성장 도시 중 5곳이 위치해 있다. 2023년 7월부터 2024년 7월까지 미전국 인구 2만명 이상인 도시들 가운데 프린스턴은 30.6%의 인구 증가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콜린 카운티에 속한 이 도시는 2020년 약 1만7천명이었던 인구가 현재는 약 3만7천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프린스턴의 유진 에스코바 주니어 시장은 “우리는 작은 농업 마을에서 — 아직 도시 수준이라 하긴 어렵지만 —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새로운 얼굴과 차량이 유입되는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런 성장은 예견된 일이었다”고 말했다. 전국 4위와 5위를 기록한 셀리나(18.2%↑)와 애나(14.6%↑) 역시 콜린 카운티에 위치해 있으며 멜리사(10%↑)도 상위 15위 안에 들었다. 콜린 카운티는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인구를 새로 유입시킨 카운티다. 참고로 셀리나 일부는 덴튼 카운티에 걸쳐 있다. 락월 카운티에 위치한 페이트는 11.4%의 성장률로 전국 8위를 차지했다. 텍사스는 전국 상위 15개 급성장 도시 중 7개 도시를 차지했으며, 이 중에는 휴스턴 인근의 풀셔와 오스틴 근처의 후토도 포함돼 있다. 텍사스 인구통계 센터(Texas Demographic Center)의 인구통계학자인 로이드 포터는 “콜린 카운티 같은 서버브 지역은 달라스 같은 도시 중심부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을 많이 수용하고 있다. 이러한 서버브 소도시들은 주택 건설을 위한 땅이 충분해 지역 확장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장은 이러한 지역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다. 개발은 중심에서 바깥으로 동심원처럼 확산되기 때문에 주택 공급이 줄어들수록 사람들은 서버브의 서버브 지역까지 주목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성장은 서버브 지역을 넘어 대도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포트워스는 2만3,400명이 넘는 인구를 새로 유입시키며 전국 5위를 기록했고 총 인구가 100만명을 넘어서며 미국에서 11번째로 큰 도시가 됐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도시중에는 맥키니(1만1,664명↑), 달라스(8,924명↑), 프린스턴(8,683명↑), 프리스코(8,203명↑)가 포함됩니다. 달라스는 여전히 미국에서 9번째로 큰 도시다. 카운티 차원에서 보면, 달라스 카운티는 미국내 순수 국내 이주는 감소했지만 국제 이주가 많았고 출생률이 사망률을 앞서는 자연 증가도 많았다. 한편 콜린 카운티는 주택 건설에서도 전국 선두권을 달렸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약 1만8천채의 주택이 새로 지어졌으며 이는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수치다. 덴튼과 터런트 카운티도 각각 1만3,000채 이상의 주택을, 달라스 카운티는 9,700채 이상의 주택을 새로 공급했다. 달라스의 시장 조사 회사인 ‘레지덴샬 스트레이티지’(Residential Strategies Inc.)의 자료에 따르면, 코프만 카운티와 콜린 카운티는 신규 주택 건설이 활발한 주요 시장으로 남아 있다. 2024년 3월까지 1년간 기준으로, 코프만 카운티는 약 3,400건의 신규 주택 착공 건수를 기록하며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시장이었고 프린스턴 학군인 파머스빌 지역이 약 3,350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셀리나는 1,850건 이상의 착공으로 가장 빠른 성장률(전년대비 55% 증가)을 보였다. 프린스턴 시정부는 이처럼 전례 없는 성장을 맞이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해 시내와 그 외곽 지역(extraterritorial jurisdiction)내 주거용 부동산 개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해당 조치는 2025년 7월까지 유효하고 연장될 수도 있다. 하지만 건설업자들은 개발 중단 조치를 우회하고 있다. 토지를 소유한 개발업자들은 외곽 지역에서 탈퇴해 특수 목적 구역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주거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반 시설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테드 윌슨 레지덴샬 스트레이티지 대표는 설명한다. 그는 “너무 급격한 성장을 겪으며 시 당국이 압도당한 측면이 있었다. 시 외곽이지만 프린스턴 학군 지역에서는 여전히 많은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윌슨에 따르면, 프린스턴과 그 인근 지역은 플레이노와 프리스코에서 일하면서 40만 달러 이하의 주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 프린스턴 독립학군-파머스빌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은 약 34만 4천 달러 수준입니다. “현재 40만 달러 이하의 집을 구할 수 있는 시장은 매우 제한적이다. 연방고속도로 380번 구간은 지난 10여 년간 가장 많은 성장을 보여준 지역이었다.” 에스코바 시장은 프린스턴의 미래 성장은 오래전부터 예상된 것이었다고 말한다. 뉴욕 태생인 그는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이 지역으로 이주했고, 북텍사스에 매료됐다. 2007년 맥키니로 이사 온 뒤, 2013년 프린스턴에 정착했는데, 당시 이 지역은 “제2의 맥키니”로 홍보되고 있었다. 그가 처음 도착했을 때와 비교하면 프린스턴은 크게 변화했다. 에스코바는 지난해 12월 말 시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가 된 데에는 긍정적인 점과 부정적인 점이 모두 있다고 말한다. 에스코바 시장은 “우리는 지금 그런 성장통을 겪고 있다. 인프라 수요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 성장에 대한 관심을 통해 우리가 어떤 도시를 만들고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리는 더 혁신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려 한다. 지금은 일종의 백지상태며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이럴 때야말로 어떻게 도시를 만들어가는지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손혜성 기자  미국 프린스턴 달라스 카운티 급성장 도시 콜린 카운티

2025-05-20

“2025년 킴보 장학생 선발합니다” … 대학 재학생 및 진학 예정자 대상

 해피빌리지와 중앙일보가 킴보 장학재단의 후원으로 2025년도 킴보장학생을 선발한다. 올해로 제38회를 맞는 킴보 장학생 선발은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으로는 미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중앙일보는 지난 2008년부터는 장학생 선발 지역을 미 전역으로 확대해 달라스를 포함한 중앙일보의 전 지사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중앙일보 창간 51주년을 맞이해 사상 최대 인원인 213명의 장학생에게 2,500달러씩 총 532,5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6월30일(월)까지 장학금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장학생 선발 인원은 달라스 5명과 덴버 5명을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121명, 뉴욕20명, 샌프란시스코 17명, 워싱턴 D.C 15명, 아틀란타 25명, 시카고 10명으로 미전지역에서 장학생을 선발하게 되며 학생들은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가 있는 해당 지역에 신청서를 제출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해피빌리지 웹사이트(myhappyvillag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2025년 대학 진학 예정자(12학년) 및 대학 재학생(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포함)이다.   제출서류는 중앙일보 양식의 신청서 1통, 본인 소개 에세이(영문), 성적증명서 1부, 2024년 부모 세금 보고서 사본 1부, 커뮤니티 봉사 활동 및 수상 내역 리스트, 추천서(교수, 교사, 사회단체장, 봉사기관 단체장), 그리고 금년도 고교졸업 예정자는 대학 입학 합격 통지서(College Admission Letter)를 꼭 첨부해야 한다. 신청서는 해피빌리지(myhappyvillage.org) 웹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달라스 신청자들의 경우 달라스 중앙일보(발행인 김현주)에 제출하면 된다. 주소는 1028 Mac Arthur Dr. Suite 104, Carrollton, TX 75007이며 이메일은 [email protected]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 469.289.0389로 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025년 6월30일(월)까지다. 장학생 명단 발표는 2025년 7월25일(금)자 중앙일보 지면과 웹사이트에 발표 예정이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해피빌리지(Happy Village)가 주관하고 킴보 장학재단과 중앙일보가 주최한다. Albert Soohan Kim Foundation과 J&S Song Foundation이 후원한다. 달라스 중앙일보와 덴버 중앙일보의 발행인을 겸하고 있는 김현주 대표는“덴버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킴보 장학금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며“올해는 달라스에서도 킴보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는 달라스에서도 꾸준하게 장학 사업을 통해 커뮤니티에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87년 7월 1일 설립된 킴보 장학재단 설립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전문 사진 인화·현상소 ‘킴보 컬러 랩’을 운영하던 고 김건영 장로다. 그는 1956년 미국 유학을 왔지만 재정적으로 어려워 학업을 중단했다. 그 한이 평생 가슴속에 남으면서, 자신이 못다 이룬 꿈을 후배들을 통해 이루고자 1987년 사재 180만 달러를 털어 장학재단을 만들었다. 킴보의 ‘킴’은 그의 성에서, ‘보’는 그가 함께했던 비즈니스 동료의 성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로는 1922년 평남 용강,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1950년 서울사범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대전 인덕고등학교 교감으로 재직하던 중 절친한 대학동기생 고 김찬삼씨와 1956년 샌프란시스코로 왔다. 그의 유학생활은 녹록하지 않았다. 친구와 LA까지 접시 닦기 원정을 다니는 등 여러 난관을 겪던 그는 미8군 군복무 당시 사진을 담당한 경험을 살려 코닥 컬러 랩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는 색감에 대한 타고난 센스로 성공하면서 1964년 킴보 컬러 랩을 설립했다. 이후 젊은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아메리칸 드림’ 성취를 지원하고자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선행을 펼쳐왔다. 김 장로는 2009년 작고했으며 킴보 컬러 랩도 같은 해 문을 닫았다. 현재 장학재단은 대를 이어 김 장로의 둘째 사위인 서니 황 이사장이 맡고 있다. 재단 초창기부터 함께 해 온 황 이사장은 재단의 모자란 기금을 채워가며 장학생을 키우고 있다. 그는 디지털 사진에 밀려 적자로 허덕이던 때도 모자란 돈을 쪼개어 재단을 계속 운영한 장인의 신념을 이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재미는 세상 어떤 것보다 즐겁고, 행복하고 보람 있는 일”이라며 “장인의 뜻을 실천하며 한인사회에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설립 이듬해인 1988년 5명을 선발해 5000달러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1만 달러, 6만5000달러, 8만 달러로 해마다 장학금 규모를 늘려 나갔다.                             〈토니 채 기자〉장학생 재학생 장학생 선발 달라스 중앙일보 대학 재학생

2025-05-16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운영, 동포사회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이사장 정창수, 이하 문화센터)가 운영기금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어 뜻있는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요망되고 있다. 문화센터 관리를 맡고 있는 김강 사무총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문화센터 운영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모금 운동을 펴고 있다며, 한인 동포들이 십시일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사무총장에 따르면 문화센터 운영에 필요한 재정 및 인건비와 유지비 등은 렌트비로 충당되고 있다. 하지만 한인단체들이 문화센터 입주자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어 시세에 맞는 적정한 렌트비를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김 사무총장은 “문화센터 건물이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수리비가 만만치 않게 들어가고 있다”며 “렌트비만 받아서는 문화센터 운영이 빠듯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화센터 건립 때 많은 한인 단체 및 개인들이 십시일반 건립기금을 마련하는 데 동참했다”면서 “이제는 문화센터 운영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다. 문화센터 건립은 지난 2014년 11월 건물을 매입하면서 성사됐다. 안영호 당시 한인회장 등 지역사회 리더들이 주축이 됐고, 다수의 한인 단체 및 개인들이 문화센터 건물 매입에 필요한 기금모금에 동참했다. 지난 2024년 2월에는 문화센터 건립 10주년을 맞아 임시 운영위원회가 열렸고, 이 자리에서 문화센터의 운영이 지난 10년간 상당히 정체돼 부족한 면이 많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김 사무총장은 “문화센터 입구 좌측 벽에는 문화센터 건립에 도움을 준 사람들의 명단이 전시돼 있다”며 “이제는 건립기금 뿐만 아니라 운영에 필요한 도네이션을 내는 분들에 대해서도 그 명단에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센터 건물 매입 직후에는 여러 한인 단체들이 바자회, 골프대회 등 다양한 기금 모금 행사들을 개최해 문화센터에 ‘발전기금’ 형식으로 기부를 하곤 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이러한 관심은 부쩍 감소했고, 호남향우회와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등 일부 단체들만 드문드문 발전기금을 전해오고 있다. 문화센터 주소는 11500 N Stemmons Fwy, Dallas, TX 75229이며, 운영기금 모금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214.770.8070으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한인문화센터 동포사회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한인 단체들 문화센터 건물

2025-05-16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통일관, 미래 이끌어 갈 리더 양성한다”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가 통일 골든벨 예선대회와 연광규 목사의 통일 강연회로 임기 말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달라스 협의회는 오는 6월7일(토) 오후 3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2025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 예선대회를 개최한다. 참여 대상은 달라스 협의회 관할 지역인 달라스, 포트워스, 오클라호마, 킬린 및 인근 지역의 동포 학생 및 외국인 청소년으로 6학년에서 12학년까지 응시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6월5일(목)까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해야 한다. 신청자들에게는 예상 문제집이 제공된다. 출제 방식은 예상 문제집에 게재된 문제를 오엑스(OX), 객관식, 주관식 문제를 중심으로 선정한 후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출제된다. 예상 문제집에 포함되지 않은 문제도 일부 출제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장과 300 달러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그 외 우수상 1명(상장 및 200 달러 상품권), 장려상 3명(상장 및 100 달러 상품권)이 선발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25 달러 상품권이 ‘참가상’으로 수여된다. 학부모들을 위한 골든벨 퀴즈대회도 동시에 진행된다. 1등 1명에게는 300 달러 상품권, 2등 1명에게는 200 달러 상품권, 그리고 3등 1명에게는 100 달러 상품권이 제공된다. 오원성 회장은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가 ‘2025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 예선대회를 개최한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과 통일에 대한 관심 및 이해를 높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이끌어 갈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통일관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초대의 말을 전해왔다. 예선대회가 열리는 문화센터 주소는 11500 N. Stemmons Fwy., Dallas, TX 75229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 214.886.5387 또는 이메일 [email protected]으로 문의하면 된다. 골든벨 퀴즈대회에 앞서 달라스 협의회는 5월17일(토) 오후 5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통일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사는 연광규 목사로,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광규 목사는 탈북자 출신으로, 미주 남침례회 최초 탈북자 목사가 된 인물이다.  현재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Corporation Group라는 단체에서 이사장을 맡고 있는 연 목사는 북한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기독교라는 종교 자체를 접할 기회가 없었지만 탈북 후 중국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북한 지하교회 선교사로 파송되어 부르심의 사명을 감당하다 감옥에서 고난을 받기도 했다. 2차로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후 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서울의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신학 학부와 신학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연 목사는 이후 북한 선교와 복음 통일을 위한 사명을 품고 미국으로 유학을 오게 되었고, 달라스에서 남침례교 신학과 역사를 공부하며 목회자로서의 길을 더욱 확신하게 됐다. 특히 북한에서 경험한 현실과 탈북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들은 연 목사에게 더욱 강한 사명의식을 심어주었다. 연 목사는 단순히 목회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북한과 한반도의 복음 통일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 연 목사가 몸담고 있는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Corporation Group은 한국의 통일부 사단법인 비전유니피케이션과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Mission Corporation이 연합하여 만든 법인 그룹이다. 비전유니피케이션은 2019년 한국에서 남북한 청년들의 통일 인식을 확산시키고 통일 정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설립된 통일부 소속 법인이다. 연 목사가 김진성 전도사와 함께 창립해 1대 대표를 맡았으며, 현재는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통일 인재 양성, 통일 문화 선교, 통일 세미나 및 교육, 통일인재장학 사업 등을 통해 한반도의 복음적 통일을 준비하고 있다. 연 목사는 5월17일 열리는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통일 강연회에서 자신이 걸어온 독특한 사명의 경험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토니 채 기자〉청소년 통일관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달라스 협의회 해외 청소년

2025-05-16

미주한인회총연합회,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달라스에서 임시총회 개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서정일, 이하 미주총연)가 5월30일(금)부터 6월1일(일)까지 달라스에서 제3차 임시총회 및 합동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I-625 고속도로 인근 르네상스 달라스 노스 호텔에서 열린다. 회칙개정과 직전 총회 회의록 검토 및 통과, 기타 총회 의결사항 검토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첫날에는 환영 만찬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합동대회 및 차세대 비전 나눔 연수회, 워크숍 및 분과위원회 회의, 임시총회 등이 열린다. 셋째 날에는 자유토론 및 달라스 관광으로 마무리 된다. 서정일 총회장은 “미주총연은 1977년 창립돼 48년 역사를 이어온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 단체”라며 “미주총연은 미주 한인들의 단결과 협력을 증진하고 한인사회의 이익과 권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 문화, 정치, 경제 등 다양한 이슈에 참여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미주총연이 5월30일부터 2박 3일간 달라스에서 임시총회 및 합동대회를 개최한다”며 “재외동포 간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고, 타민족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며, 미국 내 한인들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하나된 목소리로 더 큰 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주총연이 주최하고 광역연합회와 지역한인회가 주관한다. 달라스 한인회(김성한)와 포트워스 한인회(윤진이)가 이번 행사를 후원한다.     〈토니 채 기자〉미주한인회총연합회 임시총회 미주한인회총연합회 5월30일 임시총회 개최 달라스 한인회

2025-05-16

달라스·포트워스·휴스턴, 지반 침하 심각

 텍사스주의 주요 도시들이 미전국 대도시 가운데 지반 침하 속도가 가장 빠르며 상태도 심각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지난 9일 과학 학술지 ‘네이처 시티스’(Nature Citie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국내 인구가 많은 28개 주요 도시를 분석한 결과, 상당수 도시에서 지반 침하 현상이 현재 진행 중이며 점차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지반 침하(phenomenon of land subsidence)를 “지하수나 석유, 천연개스 등 지하 유체의 제거로 인해 발생하는 서서히 진행되는 지반의 침강 현상”으로 정의하고 이로 인해 해당 지역이 자연재해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논문은 “지반 침하는 도시 환경에 막대한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현재진행형의 위험 요소”라며 “해안 도시뿐 아니라 전 세계의 주요 도시들 역시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할 정도로 빠르게 침하가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반 침하가 진행되면 건물, 도로, 대중교통 등 주요 인프라(기간시설)에 균열이나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홍수 등 극단적 기상현상에도 더욱 취약해진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연구 대상 도시 중 25곳에서 다양한 수준의 침하가 확인됐으며 특히 달라스, 포트워스, 휴스턴 등 텍사스의 3개 도시는 도시 면적의 70% 이상이 연간 3mm 이상 침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휴스턴 일부 지역은 연간 5mm까지 침하가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침하 속도는 밀리미터 단위로 측정되지만 장기간에 걸쳐 누적되면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논문은 “이러한 위험은 시간이 지나야 눈에 띄기 때문에 인프라가 조용히, 그러나 지속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면서 “도시가 빠르게 성장할수록 그 위험도 함께 커진다”고 경고했다. 지반 침하는 해수면 상승과 연계되어 주로 해안 지역의 문제로 인식돼 왔지만 내륙 도시들도 침하로 인해 홍수나 구조물 손상 등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건축물의 피해 위험도 평가에서도 텍사스 도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샌안토니오, 오스틴, 포트워스 등은 침하로 인해 건물 기초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주요 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전체 28개 도시 중 2만9,000채 이상의 건물이 ‘고위험’ 또는 ‘매우 고위험’ 등급으로 평가됐으며 이 가운데 샌안토니오(1,515채), 오스틴(706채), 휴스턴(376채)이 ‘매우 고위험’ 건물의 82% 이상을 차지했다.   손혜성 기자포트워스 달라스 지반 침하가 달라스 포트워스 달라스 모닝

2025-05-12

5월3일 지방선거 … 한인사회, 프리스코·달라스 선거에 ‘시선집중’

 5월3일(화) 지방선거의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사회의 관심이 프리스코와 달라스 시의원 선거에 쏠리고 있다. 프리스코에서는 한인 테미 서 마이너샤겐(Tammy Suh Meinershagen, 이하 테미 서) 시의원 겸 부시장이 재선에 도전하고, 달라스 시의회 제6지구 선거에서는 한인사회와 손발을 맞출 일꾼이 선출되기 때문이다. 테미 서 시의원는 지난 주말 자신의 선거구에서 막판 표심잡기에 나서며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테미 서 시의원은 지지자들과 함께 “테미 서를 다시 뽑아달라”(Re-Elect Tammy Meinershagen)는 푯말을 들고 유세를 이어갔다. 테미 서 시의원을 접한 대부분의 시민들은 대부분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게 캠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테미 서 시의원은 2021년부터 지금까지 오치드 기빙 서클에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북텍사스 아시아 커뮤니티를 위한 사회 변화와 서비스를 지원하는 아시아 여성들의 모임으로, 지난 10년 동안 텍사스 커뮤니티 재단을 통해 아시아계 미국인을 위한 교육, 가정 폭력, 의료, 예술 및 문화, 사회 서비스를 위한 보조금으로 220만 달러 이상을 수여했다. 테미 서 시의원은 이 단체에서 커뮤니케이션 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프리스코 예술 재단도 테미 서 시의원이 열정을 갖고 자문위원으로 봉사하는 단체다. 프리스코 상공 회의소에서 지난 2018년 ‘올해의 비영리 단체’로 지정한 이 재단은 교육 및 보조금 지급을 통해 예술을 대변하는 것이다. 이 단체는 기업들과 협력해 무용, 연극, 시각 예술, 영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테미 서 시의원은 “프리스코의 발전은 시민들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출신 배경이 어떻든, 프리스코에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에 관계없이 우리 모두는 프리스코에 대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각자가 원하는 도시를 만들 기회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달라스 시의회 제6지구는 로얄레인 한인타운이 속한 지역으로, 시의원으로 선출되는 주인공은 앞으로 한인사회와 긴밀한 협조를 하게 된다. 이 지역구에는 총 9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지금까지는 한인사회와 긴밀해 공조해온 오마르 나바에즈 시의원이 떠나면서 나온 자리다. 9명의 후보들 중 한인사회와 가장 친숙한 인물은 아무대로 모니카 알란조 후보다. 알란조 후보는 이 지역구에서 시의원을 이미 지낸 바 있고, 임기 동안 한인사회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왔다. 일부 한인들은 알란조 후보에게 후원금을 지원하며 이번 선거에서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알란조 후보는 지난달 12일 한미연합회(KAC) 북텍사스 지부(회장 아리엘 전)가 주최한 후보자 포럼에서 제6 지구의 공공안전, 시설 개선, 한인사회와 경찰국과의 긴밀한 협조 등을 통해 한인사회의 목소리가 시의회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한 바 있다.   다른 후보들도 이날 포럼에서 한인사회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한인 표심을 호소했다. 5월3일 선거일 투표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프리스코 시 웹사이트(friscotexas.gov) 또는 달라스 웹사이트(dallascityhall.com)를 통해 접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지방선거 한인사회 가운데 한인사회 달라스 시의원 달라스 시의회

2025-05-02

상공회 · 라조아메리카, “K푸드 열풍, 텍사스에서도 이어간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 이하 상공회)와 라조아메리카(대표 김현겸)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큰 성과를 거뒀다. 상공회 신동헌 회장과 달라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라조아메리카 김현겸 대표는 전라남도에 소재한 현대푸드시스템(대표 윤미숙)과 3자 업무협약을 맺고 전라남도 진미가 북미시장에 진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세 기관들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푸드 열풍’을 텍사스에서도 이어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라조아메리카 김현겸 대표는 “7년 전 달라스 한인상공회 회장으로 재임했던 시절과 2023년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유치위원장으로 활동할 때부터 대한민국의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해왔다”면서 “7년 전부터 진행했던 여러 협약 건에 대해 현 북텍사스 한인상공회(구 달라스 한인상공회)와 협력해 연속성을 갖고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겸 대표는 “이런 과정에서 K 팝으로 시작한 문화소개와 뷰티에 이어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더 우수한, 미국내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 음식 제조업체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한국 드라마를 포함한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인지도와 인기가 높아지면서 미국내 MZ 세대에게 인기를 끄는 일명 한강라면 시장도 확장되고 있다”며 “라면 조리기 제조업체와 미국내에서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북미를 포함한 아메리카 대륙 전역에 한국식 라면을 소개하고 시장에 정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라조아메리카는 올해 용기 및 라면조리기를 미국에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을 피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조아메리카는 한국 시장에서 이미 인정받은 라면조리기를 미국시장에 소개해 시장에서 긍정적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미국내 한 유통업체에서 한국식 냉동 김밥이 열풍을 일으킨 이후 한인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조리법도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현대푸드시스템도 다양한 맛의 냉동 김밥과 전라남도의 맛을 담은 다양한 선조리 냉동식품의 미국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이에 북텍사스에서 이미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다양한 업체의 미국진출을 협력해온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가 K푸드 열풍을 선도할 중소 식품업체의 미주진출에 날개를 달 전망이다.   〈자료 제공 =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라조아메리카 상공회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달라스 한인상공회 라조아메리카 김현겸

2025-04-25

이승호 골프협회장 “제23회 미주체전 위해 최선 다할 터”

 달라스 골프협회장배 및 제23회 미주체전 달라스 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한 골프대회가 지난 22일(화) 캐롤튼 소재 코요테릿지 골프클럽에서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그랜드 챔피언은 스캇 리(Scott Lee)에게 돌아갔다. 남자 A조 1등은 원 최(Won Choi), 2등은 김병희씨가 차지했다. 남자 B조 1등은 최우영씨, 2등은 알렌 최(Allen Choi)씨에게 돌아갔다. 여자 A조에서는 이미경씨가 1등을, 강경희 씨가 2등을 차지했고 여자 B조에서는 줄리아 심씨가 1등을, 이인제씨가 2등을 차지했다. 여자 장타상은 서니 김씨에게 돌아갔고, 근접상은 이현서씨에게 돌아갔다. 남자 장타상은 김구상씨가, 근접상은 이정우씨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달라스 한인 골프협회가 주관하고 운송회사 HOW, 달라스 한인회, 달라스 호남향우회, 코요테릿지 골프클럽, 오미, 한밭 설렁탕, 곱창이야기, 오 부동산, EC 부동산 그룹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협회장 이취임식을 겸해 진행됐다. 김재진 회장의 뒤를 이어 이승호 제4대 회장이 협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이승호 회장은 경기 후 열린 시상식 겸 이취임식에서 “진인사대천명이라는 한자성어가 있다.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한 후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뜻이다”라며 “오늘 이 말이 마치 달라스 골프대회를 두고 하는 말 같아 마음이 더욱 뿌듯하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앞뒤로 비 소식도 있었고, 생업에 종사하며 대회를 병행 준비하다 보니 경험이 부족해 협회 부회장님과 우리 회사 직원들에게 많은 부담을 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골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예를 지키며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만남의 장”이라며 “저희 협회는 앞으로도 정기 토너먼트와 다양한 교류의 기회를 통해 한인 사회의 결속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호 회장은 “특히 올해 6월20일부터 22일까지 달라스에서 미주체전이 개최된다”며 “달라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골프협회가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골프 미주체전 달라스 협회장배 미주체전 달라스 협회장 이취임식

2025-04-25

달라스 시의회 제6지구 시의원 선거, 한인사회의 선택은?

 한미연합회(KAC) 북텍사스지부(회장 아리엘 전)가 오는 5월3일(토) 열리는 달라스 시의회 제6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초청해 포럼을 개최했다.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지난 12일(토) 오후 1시에 열린 포럼에는 8명의 후보자들이 패널로 참석했다. 한인 단체 관계자들과 후보자 지자자들이 이날 포럼에 방청객으로 참석해 후보자들간 열띤 토론을 경청했다. 달라스 시의회 제6지구는 로얄레인 한인타운이 속한 지역구로, 시의원에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향후 한인사회와의 원활한 협력을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포럼은 큰 의미를 가졌다. 포럼은 영어로 진행됐지만, 대형 스크린에 영어-한국어 동시 번역이 문자로 제공돼 영어에 다소 익숙지 않은 참석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포럼은 1부 사전질문과 2부 방청객 즉석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후보자들은 먼저 각자 2분씩 자기 소개를 한 후 본격적인 포럼에 들어갔다. 후보자들은 모두 한인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조하며 한인 표심에 호소했다. 이번 선거 최연소 후보자인 19세 니콜라스 퀸타냐(Nicolas Quintanilla) 후보자는 자신이 평소 부동산 개발업자로서 한인 투자자들과 일을 해왔다고 밝히고, 한인을 비롯한 유색인종들이 달라스 시의회에서 대접받는 풍토를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퀸타냐 후보자는 4살 때부터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이미 달라스 시의회 제6지구 시의원을 지낸 바 있는 모니카 알란조(Monica Alonzo ) 후보자는 한인사회와의 친숙함을 강조하며 공공안전, 시설 개선, 한인사회와 경찰국과의 긴밀한 협조 등을 통해 한인사회의 목소리가 시의회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흑인 여성인 마셸 웰스 후보자는 자신이 한국을 여러 번 방문했으며 한국인 친구가 많다고 강조했다. 웰스 후보자는 한인사회의 문화를 잘 이해하는 경찰관을 더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이빗 블루잇(David Blewett) 오랫동안 달라스에 거주해 도시 곳곳의 다양한 동네에서 생활하며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독특한 특성에 깊은 감사를 느낀다고 밝혔다. 현재 달라스 제6 지구에 거주하는 블루잇 후보자는 주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이 매일 직면하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브리엘 키신저(Gabriel Kissinger) 후보자는 상식적인 해결책으로 제6지구를 개선하는 데 깊이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이지애나 남동부에서 다섯 식구의 쌍둥이로 자라면서 부모님으로부터 근면과 봉사의 가치, 책임감과 창의력, 그리고 연민을 배웠다고 밝혔다. 키신저 후보자는 특히 제6 지구의 주택소유주협회(HOA) 이사회 임원으로서 범죄, 노숙, 마약 남용 등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직접 목격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은 HOA 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들은 우리 가족, 사업체, 그리고 지역 사회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수준까지 문제가 악화돼, 이제는 행동을 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라이누스 스필러(Linus Spiller) 후보자는 미시간주 플린트 출신으로, 그의 가족적 뿌리가 있는 텍사스에 오랫동안 거주해 왔다. 스필러 후보자는 29 년 동안 제6 지구에 거주해 왔으며, 텍사스 대학교 알링턴 캠퍼스에서 커뮤니케이션(방송)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스필러 후보자는 유권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제6 지구에 대한 우선순위로 공공 안전, 저렴한 주택, 경제 개발, 더 나은 도시 서비스 제공, 그리고 교육 및 직업 개발 등을 꼽았다.  스필러 후보자는 이러한 각 우선순위는 취임 후 100 일계획에 명시된 달라스 시 관리자의 우선순위와 직접적으로 일치하며, 자신의 경험이 더 강력한 달라스와 더 강력한 제6 지구를 만들 것이라고 피력했다. 마셸 웰스(Machelle Wells) 후보자는 자신을 열정적이고 신앙심 깊은 리더라고 소개한 후 “교육자, 옹호자, 기업가, 그리고 세계적인 연설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달라스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준비가 되어있다. 2014년 제6 지구에 정착한 이후, 다양한 지역사회와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해 왔고, 지역 사회의 소외 계층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웰스 후보자는 텍사스 공대를 2006 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며 인간 발달 및 가족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리버 대학에서는 법학 준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웰스 후보자는 달라스의 공교육 시스템 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정직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제6 지구가 달라스에서 빛을 발하는 기회의 지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퀸처 모건(Quincher Morgan) 후보자는 자신의 가족 대부분이 웨스트 달라스에서 태어났고 자랐다고 밝히고 “사람들을 돕는 것에 대한 열정이 사회활동으로 이어졌다. 저는 여러 역할을 맡았고, 깊이 겸허해지는 많은 업적을 이루었다. 항상 ‘끊임없이 배우자’라는 신념을 갖고 살아왔다”고 소개했다. 모건 후보자는 “저는 지역구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지역구를 보호하고, 보존하고, 제공하고, 통합하라는 사명을 받았고 당선된다면 그 사명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 카리요(Tony Carrillo) 후보자는 자신이 아들 한 명을 자녀로 두고 있는 63 세의 기혼남성이라고 소개하고 3대째 웨스트 달라스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리요 후보자는 “저는 31 년간 야구 코치, 가톨릭 교구, 달라스 교육구(DISD), 달라스 시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해왔다”며 “현재 라 바하다 지역 사회 협회 부회장, 멕시칸 아메리칸 야구 리그 부회장, 라 바하다 지역 범죄 감시 관리자, 그리고 8년간   지역 사회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리요 후보자는 자신의 다양한 경험이 제6지구 발전을 비롯해 한인사회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한미연합회 북텍사스지부 전영주 이사장은 포럼이 시작하기 전 환영사를 통해 정치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영주 이사장은 “포럼에 참석해준 후보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한인들은 이곳 한인타운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노스파크 몰과 같은 수준의 수입이 한인상권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인타운이 속한 달라스 시의회 제6지구 시의원 후보자들을 초청해 한인들이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5월 시의원 선거에서 최고의 후보가 당선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한미연합회는 앞으로도 한인사회가 주류정치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한인 권익신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토니 채 기자〉한인사회 시의원 달라스 시의회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향후 한인사회

2025-04-18

“제23회 달라스 미주체전 우승 향해, GO!”미주체전 달라스 볼링 대표선수 선발전 성료

 제20회 달라스 초대 볼링협회장배 대회 및 제23회 달라스 미주체전 대표선수 선발전이 지난 5일(토) 오후 1시 콜로니에 소재한 레이크 레인스 볼링장(Lake Lanes Bowling Alley)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 개인통합 우승은 정성일 선수에게 돌아갔다. 남자 최고 게임의 영예는 조세프 로드리게즈 선수에게 돌아갔고, 여자 최고 게임 영예는 강경희 선수에게 돌아갔다. 그 외 종목별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개인전 A조 1등 정성일, 2등 딜런 리, 3등 이성주, 4등 김성민 ▲ 개인전 B조 1등 조세프 로드리게즈, 2등 강경희, 3등 유환희 ▲ 개인전 C조 1등 정수철, 2등 성정미, 3등 케빈 김 ▲ 3인조 팀 1등 조세프 로드리게즈·코넬리우스 김·존킴 ▲이종협·켄김·이호식 ▲김인재·제임스 리·딜런 리 등이다. 이번 대회는 달라스 볼링협회(회장 구본성)가 주최하고 달라스 체육회(회장 크리스 김)가 주관했다. 그 외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달라스 체육회, 장덕환 달라스 초대 볼링협회장, 한식당 영동회관, 한마음 볼링모임(회장 신민식), 로얄 당구장 등이 후원했다. 미주체전 달라스 대표 선수단은 3월9일, 3월16일, 3월23일, 3월30일, 그리고 4월5일 등, 총 5주간의 경기를 치른 후 그 중 점수가 가장 높은 4주간의 점수를 합계로 선발됐다. 남자 선수 6명과 여자 선수 6명 등 총 12명의 선수가 달라스를 대표해 6월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23회 미주체전 볼링 종합 우승을 목표로 출격한다. 장덕환 초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제23회 미주체전 달라스 대표선수단을 선발하게 됐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니 채 기자〉대표선수 미주체전 대표선수 선발전 미주체전 달라스 달라스 미주체전

2025-04-11

“달라스, 스포츠로 미주 한인사회 화합하는 자리 될 터”

 재미국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 3월 정기 대의원총회가 지난달 29일(토) 오후 3시 르네상스 달라스 노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는 재적 대의원 51명 중 위임 출석을 포함, 과반이 넘는 총 36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날 총회는 2024 회계연도 하반기 결산 및 감사보고, 사업보고, 신임 대의원과 본부임원 임명장 수여식 등 재미국대한체육회 살림을 챙기는 회의와 오는 6월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23회 미주체전에 관한 세부사항 논의로 구성됐다. 재미국대한체육회 차은실 재무처장은 2024 회계연도 하반기에 총 25만 1,435.49 달러의 수입과 18만 7,949.09 달러의 지출을 보고했다. 이에 홍현구·박부연 감사는 회계보고에 하자가 없음을 발표했고, 대의원들의 동의·제청을 얻어 인준됐다. 노스캐롤라이나 체육회 윤용준 회장과 콜로라도 체육회 엄찬용 회장에게 신임 대의원 인준장이 수여됐고, 재미국대한체육회 전희택 부회장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됐다. 달라스 미주체전 황철현 준비위원장, 오화영 운영본부장, 그리고 우성철 총괄본부장이 준비상황, 개막식과 폐막식 세부사항, 그리고 각 경기장들에 대해 안내했다. 이번 미주체전에서는 총 18개의 정식 종목이 채택됐다. 유도, 펜싱, 양궁은 미주체전 기간 동안 전국대회가 있는 관계로 제외됐다. 이번 대의원 총회에서는 제23회 달라스 미주체전의 18개 종목별 경기 요강 및 점수 산정 기준에 대한 정리가 있었다. 미주체전에서는 일반적으로 3개 이상 지회에서 선수들이 참가해야 공식적인 경기로 인정돼 왔다. 이럴 경우 경기 당일 불가피한 사정으로 선수가 불참해 이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해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은 점수를 따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3개 지회 출전 요건이 충족되지 않더라도 타 지회의 동의를 얻어 점수를 인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미주체전에서는 모든 선수가 1개 경기 부문 이외의 타 경기에 참가할 수 없도록 했다. 다만 활성화가 필요한 육상의 마라톤과 씨름은 이 규정에서 제외됐다. 경기 요강이 제22회 미주체전과 동일하게 유지된 종목들도 있었고, 제23회 대회에서 변경된 종목들도 있었다. 배드민턴의 경우 출전 선수들의 연령을 ▲ 청년부(39세 이하) ▲ 일반부(40세-49세) ▲ 장년부(50-59세) ▲ OB부(60세-이상)로 세분화했다. 수영의 경우 경기장 섭외 사정에 따라 기존의 25미터 경기장에서 50미터 경기장으로 변경됐다. 사격은 측정단위를 야드에서 미터로 변경하는 한편, 일반 남자부와 여자부로 구분해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육상의 경우 마라톤에서 60대 이상으로 일괄적으로 구분했던 고연령층 선수들을 60대와 70대로 구분하기로 했다. 한편, 제23회 달라스 미주체전 황철현 준비위원장은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달라스 한인사회가 일심동체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히고, 달라스가 다시 한번 미주 한인사회가 화합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니 채 기자〉미국 한인사회 달라스 미주체전 미주체전 기간 르네상스 달라스

2025-04-04

“산불로 인한 고국의 아픔, 달라스 한인사회가 함께 합시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이하 한인회)가 최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한국의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모금 운동에 나선다. 한인회는 김성한 회장, 황철현 이사장, 그리고 이사 및 임원진 명의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4월4일(금)부터 5월1일(목)까지 약 한달간 모금 운동에 나선다고 밝히고, 달라스 한인사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김성한 회장은 “최근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수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깊은 절망과 고통 속에 놓였다”며 “이 가슴 아픈 재난 앞에서, 달라스 한인회는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며 진심 어린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루아침에 집과 생계를 잃고 삶의 기반이 무너진 이들의 고통이 얼마나 클지 감히 상상할 수 없다”며 “하지만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서로에게 손을 내밀고, 연대와 나눔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 왔다는 것을”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한 회장은 “달라스 한인회는 조국의 아픔을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비록 저희의 힘이 미약할지라도, 그 마음만큼은 절대 작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금이야 말로 우리 동포 사회가 한마음으로 뭉쳐야 할 때”라며 “대한민국이 하루빨리 복구되고, 피해를 입은 분들이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의 정성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한인회는 앞서 무안공항 사고 유가족을 위한 성금을 전남미래교육재단을 통해 직접 전달한 바 있다. 한인회는 앞으로도 조국과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지원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한 회장은 “모국과 달라스 동포 사회가 하나 되어 이 시련을 이겨내고, 대한민국이 더욱 강하고 따뜻한 나라로 다시 설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성금 모금 기간은 4월4일(금)부터 5월1일(목)까지다. 참여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한인회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수표(체크)나 크레딧카드로 성금을 내는 것이다. 한인회 사무실 주소는 11500 N Stemmons Fwy, #160 Dallas, TX 75229로, 로얄레인 한인타운에 위치해 있다. 한인회 사무실 방문이 어려울 경우 우편으로 체크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수취인(Payable To)을 Korean Society of Dallas로 해서 체크를 우편(주소 11500 N Stemmons Fwy, #160 Dallas, TX 75229)으로 발송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한인사회 달라스 달라스 한인사회 달라스 한인회 아픔 달라스

2025-04-04

다운타운 달라스 ‘니만 마커스’ 당분간 영업 지속

 달라스 다운타운의 랜드마크인 니만 마커스 백화점이 2025년 연말 시즌까지 계속 운영될 예정이라고 매장 및 시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발표했다. 달라스 모닝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니만 마커스의 소유주인 삭스 글로벌(Saks Global)은 “달라스시와 협력하여 해당 위치의 재구상을 모색하는 동안” 매장을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삭스 글로벌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메트릭은 성명을 통해,  “달라스 시민들의 열정과 니만 마커스의 유서 깊은 유산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을 깊이 존경한다”면서 “이 상징적인 샤핑 공간의 잠재적인 재구상은 럭셔리 샤핑 경험을 재정의하려는 삭스 글로벌의 의지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운타운 매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동안 노스파크 매장의 계획된 리노베이션과 함께 두 매장을 활용하여 달라스 시장에서 서로 다른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가능성을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삭스 관계자들은 이 기간 동안 조디악 룸(Zodiac Room)과 매장의 웨딩 살롱 또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역사적인 공간에 대한 잠재적 구상으로는 “럭셔리 리테일 경험, 큐레이션된 예술 전시, 패션 및 이벤트 센터” 등이 포함된다. 삭스 측은 다운타운 건물이 패션 디자인 및 제조를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아울러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수주 동안 지속된 100년된 건물의 미래를 둘러싼 논란의 가장 최신 전개 사항이다. 이번 발표는 달라스 시의회가 지난 주 초 건물 아래 토지 일부의 기부를 수락하는 결정을 보류한 후 나왔다. 시 관계자들은 삭스 글로벌이 설정한 3월 31일 마감일 이후에도 매장을 유지하기 위한 논의에 참여하고자 했다. 삭스는 지난 2월, 건물 부지 소유주 중 1명과의 분쟁을 이유로 매장을 폐점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후 해당 토지 소유주는 달라스 개척자이자 은행가, 자선가, 그리고 텍사스 최초의 토착 소 사육왕이었던 C.C. 슬로터의 후손으로 밝혀졌다.   시민 지도자들과 시 관계자로 구성된 협의체가 토지 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삭스 측은 매장을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삭스 관계자들은 지난주 달라스시 매니저인 킴벌리 비조 톨버트와의 논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협의체의 핵심 멤버이자 다운타운 달라스 주식회사의 사장 겸 CEO인 제니퍼 스크립스는 28일 발표를 두고 “여러 측면에서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그녀는 “이번 소식은 다운타운 달라스에 조기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다. 시청과 톨버트의 뛰어난 리더십 아래 모든 이들이 힘을 모은 모습에 더할 나위 없이 감동받았다. 우리가 협력하면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이번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톨버트는 성명을 통해, “시는 해당 부동산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 삭스 글로벌이 니만 마커스를 다운타운에서 계속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100년전 니만 마커스 창립자들이 이 매장을 열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달라스를 국제적인 중심지이자 패션 산업의 경제적 동력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혜성 기자  다운타운 달라스 달라스 다운타운 다운타운 매장 다운타운 건물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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