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들이 ‘발라드의 전설’ 변진섭의 무대에 열광했다. 변진섭은 지난 20일(금) 저녁 리차드슨에 소재한 아이즈만센터에서 콘서트를 갖고 한인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숙녀에게’,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 ‘새들처럼’, ‘그대에게’, ‘너무 늦었잖아요’를 비롯해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대표곡들을 들려줬다. 여기에 ‘로라’, ‘홀로 된다는 것’,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너에게로 또다시’, ‘희망사항’까지 더해져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 무대가 펼쳐졌다. 콘서트에 참석한 한인 주부 박혜영(루이스빌 거주)씨는 공연 후 “학창시절 변진섭은 소녀 팬들에게 절대적인 발라드의 전설이었다”며 “오랜 세월이 지난 모든 것을 잊고 있었는데, 달라스에서 이렇게 변진섭 오빠의 무대를 직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반응했다. 콘서트를 관람한 또 다른 한인 최무영(콜로니 거주)씨는 “변진섭 콘서트를 접하니 옛날 생각이 무럭무럭 난다”며 “유튜브를 통해 종종 그의 옛 노래들을 듣곤 하는데, 음악은 역시 라이브 무대로 즐겨야 제격”이라고 반응했다. 한편, 변진섭은 콘서트에 앞서 달라스에서 가족들과 외식을 하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달라스에서의 추억을 쌓았다. 한편, 1987년 ‘우리의 사랑 이야기’로 MBC 신인가요제 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변진섭은, 이듬해 발표한 데뷔 앨범 「홀로 된다는 것」으로 가요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트로트가 주류이던 시절, 감성적인 발라드로 무대에 오른 그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타이틀곡은 KBS 〈가요 톱 텐〉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앨범 수록곡들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 1989년 2집에서는 ‘너에게로 또다시’와 ‘희망사항’이 동시에 1위 후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고, ‘희망사항’은 16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앨범은 한국 가요사 최초의 공식 밀리언셀러로 남았다. 이후에도 록, 블루스, 포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총 11장의 정규앨범을 발표, 데뷔 39년 차인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감성으로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 발라드 변진섭 무대 달라스 한인들 변진섭 콘서트
2026.02.27. 8:40
달라스 한국 송죽회(구 달라스 노인회)가 구정 잔치를 겸한 월례회를 열고 회원들간 친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송죽회 회원들은 지난 21일(토)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 모여 음식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점심식사는 송죽회 정기 후원자인 유성 한국홈케어 원장이 제공했다. 구정을 맞이해 특별히 H마트와 코마트가 후원했다. 태멘교회 김수진 목사와 국제 한민족 총연맹 김수철 총재도 특별 후원했다. 행사에 앞서 이명재 회장은 “저희 집행부는 회원 여러분들의 복지 증진과 행복한 여가 생활을 이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구정을 맞이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사물놀이 공연과 색소폰 연주팀 ‘더블루’의 공연이 있었고, 회원들은 구정의 정취를 즐기며 즐거운 토요일 한 때를 보냈다. 한편, 송죽회는 ‘시니어 복지 서비스 센터’와 연계해 회원들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을 알선해주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 노인 아파트 알선,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신청, 저소득층 생활보조금(SSI) 및 푸드 스탬프, 그리고 복지에 필요한 통역 및 번역 등 각종 서류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니어 복지 서비스 센터’에 관한 기타 자세한 문의는 신평일 디렉터(972.786.5162)에게 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 송죽회 달라스 한국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구정 잔치
2026.02.27. 8:35
달라스-포트워스(DFW) 지역의 동성 결혼 부부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달라스 모닝 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흐린 날, 결혼식 장식으로 밤을 새우다시피 하고 4시간밖에 자지 못한 끝에 아이재이아 기븐스(Isaiah Givens)는 파트너 쿠엔틴(Quentin)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식장에 입장하기 불과 5분전, 기븐스는 자신이 직접 쓴 서약문을 집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냥 즉석에서 할까?” 기븐스는 남편과 주례자에게 물었다고 회상했다. “처음엔 정말 패닉 상태였어요. 그러다 (퀸틴이) ‘나중에 하자’고 말해주더군요.” 이후 예식은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기븐스는 말했다. 약 130명의 하객이 참석했고, 두 사람은 그날 밤 서로에게 서약을 읽어주었다. 기븐스 부부는 현재 DFW를 보금자리로 삼고 있는 수천 쌍의 동성 결혼 부부 가운데 하나다. 연방센서스국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merican Community Survey) 추정치에 따르면, 자료가 공개된 최신 연도인 2024년 기준으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이 지역의 동성 결혼 가구수는 약 1만1천가구에서 2만2천가구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거의 2배가 됐다. 전체 결혼 가구에서 동성 결혼 부부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0.8%에서 2024년 약 1.4%로 상승했다. DFW 지역 성소수계(LGBTQ) 공동체의 많은 구성원들은 이러한 변화가 성소수자와 가족을 보다 환영하는 분위기에서 비롯됐을 뿐 아니라, 그 분위기를 다시 강화하는 선순환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한다. 달라스에 있는 퍼스트 커뮤니티 연합 그리스도 교회(First Community United Church of Christ)의 담임목사 멜리사 애시모어(Melissa Ashmore)는 “점점 더 수용적으로 변해왔다”고 말했다. 양성애자라고 밝힌 그는 2012년부터 아내 로라(Lora)와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결혼 평등을 지지하거나, 적어도 결혼 평등에 대한 권리는 인정해야 한다는 정서가 형성돼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가족법 전문 변호사이자 달라스 LGBTQ 변호사협회의 조시 도시(Josh Dossey) 회장은 DFW 지역이 오랫동안 LGBTQ 공동체 형성과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수십년에 걸친 텍사스의 LGBTQ 권리 관련 법적 투쟁 상당수가 달러스에서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1982년의 ‘베이커 대 웨이드(Baker vs. Wade)’ 사건에서, 달라스의 한 남성 동성애 교사는 TV에 커밍아웃한 뒤 해고되자 텍사스의 반동성애 성행위 법에 도전했다. 연방 지방법원은 그의 손을 들어줬지만, 제5연방항소법원은 이를 뒤집었다. 해당 법은 2003년 연방대법원이 ‘로런스 대 텍사스(Lawrence vs. Texas)’ 판결에서 휴스턴 남성의 사생활 및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리기전까지 유지됐다. 2014년 결혼 평등 소송 ‘델리온 대 애벗(DeLeon vs. Abbott)’의 원고 2명인 마크 패리스(Mark Phariss)와 현재의 남편 빅 홈스(Vic Holmes)는 플레이노에 거주한다. 이들은 당시 텍사스주 법무장관이었던 그레그 애벗(Greg Abbott) 현 주지사를 포함한 주 지도부를 상대로, 텍사스에서 합법적으로 결혼할 권리를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3인 항소법원 패널이 자체 판단을 내리기 전에, 연방대법원은 2015년 역사적 판결 ‘오버거펠 대 호지스(Obergefell vs. Hodges)’를 통해 전국적으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했다. 그날 패리스와 홈스는 러브 필드 공항의 한 베이글 가게에 앉아 있었다. 패리스는 “빅과 나는 판결문을 읽었고, 정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우리는 울기 시작했다. 오열했다. 게이 커플이자 게이 개인으로서, 마침내 미국의 완전한 시민으로 인정받았다고 느꼈다”고 회상했다. 며칠 뒤, 패리스의 사건을 맡은 법원은 오버거펠 판결을 근거로 텍사스가 동성 결혼을 막지 못하도록 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애시모어 목사는 특히 자신이 주내에서 결혼할 수 없던 시절, 결혼 주례를 계속 맡기 어려웠던 상황을 떠올리며 안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고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머릿속을 스쳤다. 그는 “곧바로 출생증명서와 보험을 떠올렸다”며 아이들 서류에 아내의 이름을 올리는 문제를 언급했다. 2015년 판결 이후 결혼 평등에 대한 지지가 훨씬 광범위해진 느낌이라고 애시모어는 말했다. 도시는 동성 결혼 부부의 가시성이 더 큰 수용으로 이어지고 그 수용이 다시 결혼이라는 가시적 선택을 더 편안하게 만드는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는데 동의했다. 덴튼 카운티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웨딩 사진작가 셰비 존스(Chevy Jones)는 2019년 페이스북에 ‘노스 텍사스 LGBTQ+ 웨딩 네트워크(North Texas LGBTQ+ Wedding Network)’를 만들었다. 현재 회원수는 약 1,300명이다. 존스는 “나는 LGBTQ 당사자는 아니지만 공동체의 동맹(ally)다. 성소수자 커플들이 포용적인 장소와 플래너, 벤더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그룹을 시작했다. 홍보물뿐 아니라 실제 운영에서도 LGBTQ를 배려하는지를 기준으로 삼는다. 계약서 문구에서도 ‘신부-신랑(bride-groom)’으로 한정하는 표현을 피한다”고 전했다. 수년간 존스는 커플들이 자신의 필요와 편안함을 더 분명히 요구하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LGBTQ 커플의 행복에 진정으로 투자하는 벤더 선택지가 늘어난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존스는 LGBTQ 고객을 상대하면서 작업의 창의적 기회도 넓어졌다고 했다. 그가 촬영한 한 결혼식은 요정 귀(elf ears)와 ‘젤다(Zelda)’ 테마 의상을 갖춘 ‘위칸 스타일(Wiccan style)’로 연출됐다. 존스는 “그들의 취미 같은 요소와 사랑 이야기가 어떻게 시작됐는지를 더 분명하게 담아낼 수 있다. 물론 장식 없이 아주 단순하게 치른 예식도 충분히 아름답게 기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영역에서 수용성이 커졌음에도, 최근 LGBTQ 권리에 대한 정치적 역풍으로 많은 공동체 구성원들은 불안을 느끼고 있다. 수개월 동안 주정부는 오크 론 지역의 횡단보도에 그려진 무지개 줄무늬를 달라스시가 제거하도록 압박해 왔다. 알링턴시는 연방 지원금 중단을 우려해 지난해 말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조례를 중단했다. 텍사스 주의회는 2023년 미성년자에 대한 성별 확정 치료를 금지했고 이 법은 2024년 법원의 판결로 유지됐다. 인권 캠페인(Human Rights Campaign/HRC)의 법률정책 담당 선임 디렉터 캐서린 오클리(Cathryn Oakley)는 “텍사스는 혁신가이자 반복적 위반자였다”며 “반 LGBTQ 입법과 관련해 가장 공격적인 주의회 가운데 하나”라고 꼬집었다. 이로 인해 달라스나 포트워스 같은 도시가 평등을 우선시하려 해도, LGBTQ를 둘러싼 전반적 분위기는 타격을 입었다고 오클리는 지적했다. LGBTQ+ 포용도를 정책 데이터로 집계하는 HRC의 ‘지자체 평등 지수(Municipal Equality Index)’에서 달라스의 점수는 2024년 만점 100점에서 2025년 93점으로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도 동성 결혼에 대한 지지는 주춤하는 양상이다.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 성인의 동성 결혼 찬성률은 2019년 63%에서 2023년 71%로 올랐다가, 지난해 5월 68%로 다시 낮아졌다. 또 올해 1월 초 텍사스주 대법원은 지역 판사들이 주 사법 윤리 규정을 위반하지 않고도 동성 커플의 결혼 집례를 거부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패리스는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정말로 우려스럽다”며, 최근 판결이 10년전 자신이 받아낸 가처분 명령을 “잠재적으로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걱정했다. 그는 “그들은 게이 공동체를 다시 옷장 속으로 밀어 넣어 보이지 않게, 들리지 않게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기븐스 역시 최근 정책들에 대한 우려를 느꼈다며, LGBTQ 공동체와 함께 평등권을 옹호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럼에도 그는 남편과 함께 이미 많은 일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정치적 역풍이 그들의 관계를 흔들지는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기븐스는 “우리는 이미 결혼했다. 그러니 무슨 말을 하든 우리의 사랑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혜성 기자〉포트워스 달라스 결혼식 장식 결혼 평등 결혼 생활
2026.02.25. 7:46
달라스가 2013년부터 2023년 사이 텍사스주에서 성인 비만율 증가폭이 가장 컸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7일 CW 33 TV 보도에 따르면, 이 기간 달라스의 비만율은 10.15%포인트 상승해,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증가폭의 2배를 넘었다. 이번 연구는 GLP-1 리뷰 사이트인 백신 얼라이언스(Vaccine Alliance)가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CDC) 자료를 분석해 진행했다. 연구진은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성인의 비율을 추적했다. 그 결과 달라스는 2013년 미국내 비만율 순위 100위에서 2023년 공동 34위로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라스의 성인 비만율은 2013년 25.86%에서 2023년 36.01%로 높아졌다. 10년간 10.15%포인트 증가로, 이 기간 미국 전체에서 6번째로 큰 상승폭이다. 달러스의 증가세는 전국 평균 증가폭 4.5%포인트의 2배를 넘는다. 달라스의 급증과 달리 텍사스 전체의 비만율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3.5%포인트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텍사스의 비만율은 30.9%에서 34.4%로 올라, 관련 자료가 있는 주 가운데 5번째로 낮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텍사스 성인 비만율이 35.6%로 더 상승해, 전국에서 18번째로 높은 수준이 됐다. 텍사스내 다른 대도시를 보면, 오스틴은 주내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을 보였고 전국 순위로는 41위였다. 오스틴의 비만율은 2013년 25.43%에서 2023년 31.24%로 5.81%포인트 상승했다. 휴스턴은 주내 세 번째, 전국 66위로 26.95%에서 30.67%로 3.72%포인트 올랐다. 포트워스는 2013~2023년 증가폭 기준으로 텍사스 4위, 전국 105개 대도시 가운데 97위를 기록했다. 비만율은 31.55%에서 32.61%로 1.0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전국에서 드물게 비만율이 감소한 6개 대도시 중 하나였다. 샌안토니오의 성인 비만율은 2013년 35.55%에서 2023년 33.98%로 1.57%포인트 낮아졌다. 백신 얼라이언스의 의료 전문가인 아이샤 브라이언트(Ayesha Bryant) 박사는 “미국 성인의 3명 중 1명에 가까운 인구가 비만을 겪고 있고, 2013년부터 2024년까지 모든 주에서 비만율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보건 당국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37개주가 2024년 이전에 이미 최고 비만율을 기록했고, 미국 전체로는 2022년에 정점을 찍었다”며 “비만 관련 보건 프로그램과 지원에 대한 접근성이 유지된다면 향후 비만율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비만율 성인 비만율 비만율 순위 향후 비만율
2026.02.25. 7:43
텍사스 주요 도시들 가운데, 미혼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달라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정 설계 플랫폼 스마트애셋(SmartAsset)이 미전국 대도시 115곳을 대상으로, 한번도 결혼한 적이 없는(never married) ‘미혼’ 성인의 비율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달라스가 45.8%에 달해 텍사스 도시 중에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에는 미혼 남녀 성비 격차, 기혼 비율, 지역별 이혼율 등도 함께 반영됐다. 달라스의 미혼 성인 비율 45.8%는 조사 대상 115개 전국 대도시중에는 중상위권인 33위였다. 또한 달라스의 15~44세 기준 미혼 여성 100명당 미혼 남성은 114.6명으로 나타났으며 기혼 비율은 38.0%, 이혼 비율은 9.3%였다. 이어 주도인 오스틴이 44.5%로 두 번째로 높았고 전국 순위는 41위였다. 오스틴의 미혼 여성 100명당 남성 비율은 116.7명으로 달라스보다도 높았다. 기혼 비율은 42.1%, 이혼 비율은 9.4%였다. 그 다음은 미혼자 비율 44.2%인 휴스턴이었고 전국 순위는 44위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미혼 성비 불균형이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었지만(104.7명), 기혼 비율은 39.9%에 머물렀고 이혼 비율은 8.9%였다. 이밖에 텍사스 도시들의 미혼 성인 비율을 살펴보면, 러벅(43.3%-전국 49위), 샌안토니오(41.3%-62위), 라레도(40.6%-67위), 어빙(38.8%-84위), 포트워스(38.7%-86위), 알링턴(38.4%-88위), 그랜드프레리(36.0%-100위), 엘패소(35.6%-101위), 코퍼스크리스티(34.9%-103위), 애머릴로(34.7%-104위), 브라운스빌(34.5%-106위)의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텍사스 도시들의 미혼 비율 배경으로 젊은 인구 유입, 기술·에너지·서비스 산업 중심의 노동시장, 대도시권 중심의 이동성 등을 꼽는다. 이러한 인구 구조는 주거 선택, 지역 소비 트렌드, 비즈니스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며, 향후 텍사스 대도시의 사회·경제적 특징을 규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에셋에 따르면, 개인의 재정은 물론 삶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결정 가운데 하나는 배우자를 선택하는 일이다. 미국 대도시 기준으로 평균 40.1%의 성인은 이미 배우자를 찾았고, 또 다른 42.5%는 아직 결혼하지 않은 미혼 상태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균형은 애초부터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미국 대도시에서는 미혼 여성 100명당 미혼 남성이 평균 107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더해 성인의 평균 10.6%는 이혼 상태로, 이는 재정적·정신적·정서적으로 큰 비용을 수반하는 사건이다. 이러한 미혼·결혼·이혼의 지역적 경향은 주거지 선택이나 지역 비즈니스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스마트에셋은 전했다. 한편, 미혼 성인 비율 전국 1위 도시는 디트로이트(57.4%)였으며 그 다음은 보스턴(56.6%), 뉴욕주 로체스터(56.4%), 위스칸신주 밀워키·워싱턴DC(55.1%), 신시내티(55.0%), 클리블랜드(54.0%), 미니애폴리스(53.7%), 애틀란타(53.2%), 피츠버그(52.9%)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미혼 성인 비율이 제일 낮은 도시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26.4%-115위)였고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27.1%-114위), 네바다주 헨더슨(31.0%-113위), 버지니아 비치(31.1%-112위), 콜로라도 스프링스(31.3%-111위)의 순으로 낮았다. 이밖에 볼티모어는 51.5%(13위), 시카고 50.7%(14위), 필라델피아 50.6%(15위), 시애틀 47.6%(23위), 로스앤젤레스 47.2%(24위), 샌프란시스코 46.2%(30위), 뉴욕 45.4%(36위), 덴버 44.3%(43위), 마이애미 41.7%(59위), 호놀룰루 37.3%(93위), 라스베가스는 36.7%(96위)였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미혼 미혼자 비율 미혼 비율 미혼 성인
2026.02.24. 7:37
달라스 시의회는 최근 지역 교통 연합 탈퇴를 묻는 선거를 요구해온 서버브 도시들을 달래기 위해, ‘달라스 대중교통국(DART: Dallas Area Rapid Transit)’ 이사회에서의 과반 지배권을 포기하는 조치를 10일 단행했다. A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달라스는 15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정식 의석 7석과 부분 의석 1석을 보유하고 있다. 플레이노, 어빙, 갈랜드만이 각각 정식 의석 1석을 갖고 있다. 달라스는 DART 이용객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회원 도시 가운데 DART에 가장 많은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 시의회는 13대 2로 결의안을 통과시켜 오랫동안 유지해온 이사회 과반 지위를 내려놓는 대신, 13개 회원 도시 모두가 최소 1석의 정식 의석을 갖도록 했다. 확대된 이사회 구조 아래에서도 달라스는 최소 7석과 약 45% 이상의 의결권을 유지하게 된다. 이번 변화는 플레이노, 어빙, 애디슨, 파머스 브랜치, 그리고 파크 시티스 등 6개 도시가 2026년 5월로 예정된 탈퇴 여부 주민투표를 취소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해당 결의안은 DART의 1% 판매세 재원 구조에는 직접적으로 손대지 않았다. 일부 도시들은 교통 시스템에 과도하게 기여하면서도 얻는 혜택이 적다며 이를 주요 불만 사항으로 제기해왔다. 킴벌리 비조어 톨버트(Kimberly Bizor Tolbert) 시 매니저(City Manager)는 DART의 향후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 조치가 필요하며 다른 회원 도시들과의 협상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조어 톨버트는 보도자료에서 “오늘의 표결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며 전체 시스템의 건전성을 고려해 내려진 결정이다. 달라스 주민들은 출퇴근, 통학, 의료 방문 등 지역 전반을 이동하는데 DART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는 달라스시와 DART, 그리고 지역 전체에 윈윈이 되는 결과”라고 밝혔다. 캐라 멘델손(Cara Mendelsohn) 시의원은 그러나 달라스가 DART 시스템에 가장 큰 투자를 하고 있음에도 협상력을 스스로 포기하고 있다며 이번 결의안에 반대했다. 멘델손은 “달라스 납세자들은 자신들의 기여도에 상응하는 거버넌스(governance/지배력)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손혜성 기자〉교통이사회 달라스 달라스 시의회 달라스 대중교통국 현재 달라스
2026.02.17. 8:00
달라스 한국노인회(회장 이명재)가 협회 명칭을 ‘달라스 한국송죽회’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명재 회장은 “회원들의 요청에 의거, 2026년 2월2일 오전 11시 동보성에서 2026년도 정기 이사회를 개최, 달라스 한국노인회 명칭을 ‘달라스 한국송죽회’로 개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명재 회장은 “소나무와 대나무처럼 변치 않는 협회가 되자는 취지에서 협회 명칭을 그렇게 개명했다”고 밝혔다. 1913년 평양에서 숭의여학교 교사 및 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한국 최초의 여성 비밀 항일 독립운동 단체와는 무관하다고 이명재 회장은 부연했다. 한편, 송죽회는 오는 2월 21일(토)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2월 월례회를 겸한 구정잔치를 개최한다. 구정잔치 후원은 H마트와 코마트가 하며, 태멘교회 김수진 목사와 국제한민족총연맹 김수철 총재가 특별 후원한다. UBM 안영호 회장과 한국 홈케어 유성 원장은 매달 정기 후원을 하고 있다. 2월 월례회 식사는 유성 원장이 협찬한다. 송죽회는 ‘시니어 복지 서비스 센터’와 연계해 회원들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을 알선해주고 있다. 노인 아파트 알선,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신청, 저소득층 생활보조금(SSI) 및 푸드 스탬프, 그리고 복지에 필요한 통역 및 번역 등 각종 서류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니어 복지 서비스 센터’에 관한 기타 자세한 문의는 신평일 디렉터(972.786.5162)에게 하면 된다. 2월 월례회 및 구정잔치가 열리는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주소는 11500 N. Stemmons Fwy. Dallas, TX 75229이며, 회원 신규 가입 및 송죽회에 관한 기타 자세한 문의는 214.238.0292로 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 한국노인회 달라스 한국송죽회 달라스 한국노인회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2026.02.13. 7:37
제40대 달라스 한인회(회장 우성철) 임원진이 지난달 31일(토) 오후 3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출범식을 겸한 첫 회의를 열고 향후 2년간의 주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달라스 한인회는 먼저 다양한 사업을 위한 재정 마련에 올 한해 주력하기로 했다. 우성철 회장은 지방정부 기관 및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후원 받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토대로 2027년에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달라스 한인회는 올 상반기에 삼일절 기념식, 5.18 기념식, 6.26 기념식, 8.15 광복절 기념식 등의 기본적인 행사를 치르는 한편, 설날(구정)에는 달라스 한국노인회(회장 이명재)를 비롯한 시니어 한인 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떡국을 대접한다. 달라스 한인회는 무엇보다 올해 6월5일(금)고 6일(토) 이틀간 달라스에서 열리는 전미주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장을 겸하고 있는 우성철 회장은 “이번 달라스 장애인 체육대회에는 미 전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6월 달라스에서 열린 제23회 미주체전의 경험을 살려 성공적인 장애인 체육대회를 개최하자”고 당부했다. 장애인 체육대회 개막식은 6월5일 파머스 브랜치에 소재한 스타 멀티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며, 폐회식은 6일 뉴송교회 체육관에서 열린다. 우성철 회장은 “달라스 한인회가 할 일은 장애인 체육대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덕환 회장을 도와 고펀드미(Go Fund Me) 등을 통해 기금을 모으고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의 개최 여부는 이날 확정되지 않았다. 우성철 회장은 지난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 총 38만 달러가 투입됐고, 그 중 절반 이상을 김성한 제39대 한인회장이 사비로 충당했다고 밝혔다. 투입된 예산에 비해 참여도나 경제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보다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예산 편성 및 행사 운영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성철 회장은 이를 위해 휴스턴 한인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휴스턴 코리안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배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 한인회 달라스 한인회 달라스 장애인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2026.02.06. 7:53
달라스 경찰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2025년 한 해 동안 강력범죄와 비강력범죄 신고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2일 달라스 모닝 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를 보다 집중적인 치안 활동의 성과로 평가하고 있는데 비해, 범죄학자들은 이같은 하락세가 여러 대도시에서 살인과 폭력이 줄어드는 전국적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고 분석한다. 다만 올해는 달라스 이민국 오피스에서 발생한 이주민 2명 총격 사망 사건 등 도시를 충격에 빠뜨리고 헤드라인을 장식한 사건들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통계는 경찰이 인력 충원을 추진하고 오랜 과제로 지적돼 온 911 신고 대응 시간 단축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나왔다. 경찰 수뇌부는 이를 일상적이면서도 최우선적인 과제로 꼽아왔다. 대니얼 코모(Daniel Comeaux) 달라스시 경찰국장은 연말 결산 수치 가운데 살인건수를 가장 큰 성과로 내세웠다. 경찰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달라스의 살인 사건은 141건으로 집계돼, 136건을 기록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자료에서 강력범죄 신고는 5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모 국장은 1월 중순 시청에서 시의회에 연말 통계를 보고한 뒤 “우리는 미국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경찰 조직 가운데 하나”라며 “범죄자들을 상대로 매우 선제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도 달라스의 살인 감소는 대도시 전반의 하락 흐름과 맞물려 있다. 형사사법위원회(Council on Criminal Justice)는 연말 보고서에서 40개 도시의 월별 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살인 통계가 활용 가능한 35개 도시에서 2024년 대비 2025년 살인 건수가 21%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방법무통계국(Bureau of Justice Statistics) 국장을 역임한 알렉스 피케로(Alex Piquero) 마이애미대 범죄학 교수는 “이는 특정 몇 개 도시만의 현상이 아니라 ‘전국적 이야기’”라며 “대도시, 중소도시, 보수 성향 도시, 진보 성향 도시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흐름이며 지금은 매우 긍정적인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피케로 교수는 이러한 감소를 단일 기관이나 특정 정책의 공으로 돌릴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달라스 같은 도시들이 성과를 지속하려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접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체감은 통계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시청에서는 통계 수치와 주민 및 시의원들이 체감하는 치안 상황간의 괴리를 둘러싼 논의가 자주 이어진다. 이달 초 열린 시의회 공공안전위원회(Public Safety Committee) 브리핑에서도 강력범죄 감소를 둘러싼 논의가 실제 체감과 무작위 총격 문제로 확장됐다. 사우스 오크클리프를 지역구로 둔 맥시 존슨(Maxie Johnson) 시의원은 “연말 강력범죄 통계가 4구역 주민들이 겪는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코모 국장은 존슨 의원과 직접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존슨 의원은 당시 회의에서 “실질적인 결과가 필요하다. 우리의 경험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데, 단순히 데이터만 제시하며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연말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달라스의 전체 범죄 발생 건수는 4만8,862건으로, 2024년의 5만4,524건보다 10.38% 감소했다. 이는 사건 분류 변경이나 추후 신고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예비 통계다. 강력범죄는 전년 9,117건에서 8,020건으로 12% 줄었다. 살인 및 과실 없는 치사(nonnegligent manslaughter)는 2024년 184건에서 141건으로 23% 감소했다. 중범 폭행(aggravated assault)은 5,930건에서 5,218건으로 12%, 강도는 2,265건에서 2,019건으로 11% 각각 줄었다. 전임 국장 에디 가르시아(Eddie García) 재임 시절, 달라스 경찰은 텍사스대 샌안토니오 캠퍼스(UTSA)의 범죄학자들과 협력해 도시의 강력범죄 상당 부분을 유발하는 소수 지역을 겨냥한 데이터 기반 전략을 설계했다. 이른바 ‘핫스팟(hot-spot) 치안’으로 불리는 이 접근법은 범죄 데이터를 활용해 폭력이 집중된 지역을 식별하고 해당 지역에 순찰과 단속을 집중하는 방식이다. 이는 살인을 포함한 강력범죄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를 지나 2021년 봄 도입됐다. 피케로 교수는 “많은 도시들이 이런 방식의 치안을 시행하지만, 달라스는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다. 특정 지역을 겨냥한 ‘외과적 타격(surgical strike)’에 가깝고, 그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코모 국장은 이 전략을 유지했고 지난해 가을 전직 특수기동대(SWAT) 요원인 앤드레 테일러(Andre Taylor) 메이저를 책임자로 승진시켰다. 올해 4월 시의회는 해당 계획을 지속하기 위해 UTSA와 3년간 33만7,305달러 규모의 계약을 갱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재산범죄도 여러 부문에서 감소했다. 차량 절도는 1만4,591건에서 1만1,175건으로 23% 줄었고, 주거침입 절도(burglary)는 6,026건에서 5,432건으로 약 10% 감소했다. 반면, 두 자릿수 증가를 보인 범죄도 있다. 상점 절도(shoplifting)는 3,003건에서 3,654건으로 21% 늘었다. 차량내 절도(burglary of a motor vehicle)도 1만3,529건에서 1만3,828건으로 2% 증가했다. 앨리슨 허드슨(Allison Hudson) 달라스 경찰국 대변인은 “차량내 절도 증가 현상은 달라스만의 문제는 아니다. 기술적 취약성과 ‘기회범죄’가 일부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전국 여러 도시에서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단일한 원인은 없다. 그래서 달라스 경찰은 예방, 단속,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이러한 범죄에 대응하는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케로 교수는 상점 절도와 같은 비폭력 범죄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증가했으며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보다 집중적인 치안 활동의 결과로 대도시에서 살인이 두 자릿수 감소한 흐름을 가리는 요인이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이 핵심이며 매우 긍정적인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범죄 달라스시 경찰국장 비강력범죄 신고 달라스 경찰
2026.02.04. 7:29
북 텍사스 달라스–포트워스(DFW) 메트로폴리탄에서 빈곤 상태에 놓인 고령층이 10년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노년층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며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29일 보도했다. 최근 공개된 인구조사 자료를 분석한 달라스 모닝 뉴스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DFW 지역에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은 약 75% 증가했다. 이는 인구 500만명 이상 미전국 메트로폴리탄 가운데 가장 가파른 증가세다. 2014년에는 은퇴 후 생활고를 겪는 65세 이상 주민이 5만6,6617명이었으나, 물가 상승이 장기화된 2024년 현재 그 수는 9만7,504명에 달했다. 미국 최대의 구호 단체 중 하나인 ‘피딩 아메리카(Feeding Americ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주는 현재 고령층 식량 불안(food insecurity)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로 나타났다. 2023년 자료를 토대로 한 이번 보고서는 텍사스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고령층 식량 불안 인구수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2년에서 2023년 사이 1년 동안만 주내 식량 불안 고령자는 약 45만명이나 늘었다. 북 텍사스 지역에서 노년층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사들은 이러한 현상이 소득 수준, 인종, 성별, 거주 지역을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은퇴자 소득이 급등하는 생활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다시 일자리를 찾는 사례도 늘고 있다. 향후 수십년간 고령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식량 불안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텍사스 인구통계센터(Texas Demographic Center)에 따르면, 텍사스주는 향후 수십년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65세 이상 인구가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할 전망이다. 연방센서스국 기준에 따르면, 연소득 1만6천달러 미만은 빈곤 상태로 분류된다. 현재 DFW 지역의 중위소득은 9만3천달러로 10년전보다 56%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임차인 물가지수는 80%, 주택 가격 지수는 140%나 급등했다. 2014년 25만달러에 거래되던 평균 주택 가격은 현재 60만달러로 뛰었고 당시 월 900달러 수준이던 임대료는 현재 1,600달러를 넘어섰다. 이와 함께 근로 소득과 은퇴 소득간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2014년에는 근로자가 은퇴자보다 연간 3만6천달러를 더 벌었지만, 2024년 현재 그 차이는 6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노스 텍사스 푸드뱅크(North Texas Food Bank)의 고령자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매디슨 메신저(Madison Messinger)는 “많은 노년층 이웃들이 고정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생활비 상승으로 한정된 자원을 어디에 써야 할지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며 “음식인지, 약값인지, 월세인지, 전기료인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주거비 부담에 내몰리는 노년층 플레이노에 위치한 노인 웰니스 센터의 리 스타크(Lee Stark)는 콜린 카운티에서 노숙 상태이거나 주거 불안을 겪는 노인 상당수가 월 1,200달러 안팎의 수입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해 퇴거와 주거 불안으로 이어지고, 결국 노숙자 쉼터나 공동 주거로 내몰리는 사례가 잦다는 설명이다. 이들 은퇴자의 소득 정점은 1990년대 40~50대 시절이었으며, 당시 콜린 카운티는 농촌 지역에 가까워 임금 수준이 낮은 산업이 주를 이뤘다. 이후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 구조 변화는 이들에게 큰 단절로 작용했다. 스타크는 “대부분 최저임금 수준을 크게 넘지 못하는 소득을 올렸고, 현재 콜린 카운티에 자리 잡은 대기업의 고소득 일자리와는 거리가 멀었다”며 “현재 받는 사회보장연금에도 그 현실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0년 이후 콜린 카운티의 주택 가격 지수는 가구당 중위소득 증가 속도의 3배에 달해, 고정 수입에 의존하는 은퇴자들에게는 사실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됐다. 시니어 소스(Senior Source)의 재정 코치 앤드리아 마샬(Andrea Marshall)은 “많은 노인들이 은퇴를 감당할 만큼 충분히 저축했다고 생각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자금이 고갈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때 2만5천달러를 모으는데 수년이 걸렸지만, 지금은 1년도 버티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는 “지원 제도를 신청하려 해도 남아 있는 소액의 저축 때문에 자격이 박탈되는 경우가 많다”며 “임대료가 2배, 식료품 가격이 3배로 오를 것을 누가 예상할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소득 수준이 비교적 높은 노년층이라 하더라도 배우자의 사망, 자녀 문제, 홍수나 화재 같은 자연재해 등 갑작스러운 사건 하나로 순식간에 재정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영양·의료 접근성도 위협 생활비 부담은 고령층의 건강에도 직격탄이 되고 있다. 메신저는 “고정 수입으로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하면 결국 건강 결과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DFW 지역에서는 전체 고령 인구의 9.2%인 12만명 정도가 충분한 식사를 하지 못하거나 다음 끼니를 걱정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여기에 50~59세 인구까지 포함하면 식량 불안 비율은 13.2%로 상승한다. 특히 푸드뱅크를 찾는 노년층 가운데 손주를 돌보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메신저는 “이미 어려운 상황에서 미성년 자녀나 청소년까지 부양해야 하는 경우 부담은 더욱 커진다”고 덧붙였다. 의료보험 비용 역시 큰 장애물이다. 많은 노인이 비용 부담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 플랜을 선택하지만, 입원시 공제액과 본인 부담금이 예상보다 크게 발생해 충격을 받는 사례가 잦다는 지적이다. ■은퇴 준비는 최소 5~6년 전부터 전문가들은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은퇴 최소 5~6년전부터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시니어 소스와 노인 웰니스 센터 등은 재정뿐 아니라 정신·신체 건강, 안전, 사회적 관계와 삶의 목적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은퇴 설계를 권고하고 있다. 마샬은 “많은 노인들이 가족과 친구를 잃고 홀로 남은 채 돈도 부족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놓여 있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오히려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은퇴는 단순히 저축의 문제가 아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누군가 나를 걱정해 주는 사람이 있는지, 살아갈 이유가 있는지를 묻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작은 변화든 큰 변화든, 지금 행동에 나선다면 상황은 충분히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이 현장 전문가들의 공통된 메시지다. 〈손혜성 기자〉포트워스 달라스 은퇴자 소득 텍사스 달라스 노년층 규모
2026.02.04. 7:27
달라스 지역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 단체 중 하나인 달라스 아시안 윈즈 (Dallas Asian Winds, 예술감독 이정무)가 오는 2월8일(일) 오후 5시, 코펠 고등학교 대강당 (Coppell High School Auditorium)에서 2026년 설맞이(Lunar New Year)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 사회에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하고 아시안 문화와 미국문화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중적인 애니메이션 음악부터 깊이 있는 현대 음악까지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공연의 문을 여는 게임 음악의 전설인 드래곤 퀘스트(Dragon Quest), 이어 서정적인 선율의 센티멘탈(Sentimentale)과 스튜디오 지브리의 감성을 담은 이웃집 토토로(My Neighbor Totoro) 메들리, 그리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대표곡 골든(Golden)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곡들이 연주된다. 이번 콘서트의 백미는 북텍사스 대학교(UNT)의 교수진이 참여하는 특별 협연 무대다. UNT 오보에 교수인 최정(Jung Choi) 교수가 솔로 오보이스트로 나서며, 같은 대학 작곡과 학과장 홍성지(Sungji Hong) 교수가 작곡한 ‘Silence for Solo Oboe and Wind Ensemble’을 선보인다. 섬세한 오보에 선율과 웅장한 관악 합주가 만들어낼 고도의 예술적 조화에 지역 음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정무 예술감독은 “설을 맞아 아시아의 정서와 서양 관악의 에너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특히 현역 최고의 교수진이 선사하는 수준 높은 협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연이 열리는 코펠 고등학교 대강당 주소는 185 W. Parkway Blvd. Coppell, TX 75019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dawinds.org)를 참고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 아시안 달라스 아시안 달라스 지역 아시안 문화
2026.01.29. 13:41
최근 연방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BLS)이 발표한 2023~2024년 미전국 메트로 소비자 지출 조사(Consumer Expenditure Survey)에 따르면,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Dallas-Fort Worth-Arlington) 메트로폴리탄 지역 가구의 연평균 지출액은 8만 1,954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7만 7,907달러보다 4,027달러가 많은 수준이다. 식료품, 주거, 교통 지출이 합쳐 이 지역 가계 예산의 64.2%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63.2%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공개된 미전국 22개 메트로폴리탄 통계권(MSA: metropolitan statistical areas)의 가구당 평균 연간 지출액은 샌프란시스코(11만 7,578달러)가 가장 많았고 마이애미(6만4,027달러)가 제일 적었다. 텍사스 주내 최대 MSA인 휴스턴-더 우드랜즈-슈가랜드의 연평균 지축액은 8만 5,377달러로 달라스 보다 다소 많았다. 이번 자료는 연방센서스국이 BLS를 위해 수행한 소비자 지출 조사(Consumer Expenditure Surveys)를 바탕으로 하며 2개 연도 평균치다.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 MSA는 콜린, 달라스, 덴튼, 엘리스, 후드, 헌트, 존슨, 카우프먼, 파커, 락월, 서머벨, 태런트, 와이즈 카운티로 구성된다. 달라스 MSA의 2023~2024년 지출 패턴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거(Housing): 달라스 MSA 가구의 최대 지출 항목으로, 연평균 2만 7,676달러를 기록했다. 주거비는 가계 예산의 33.8%를 차지해 전국 평균 33.2%를 상회했다. 22개 MSA 가운데 주거비 비중은 마이애미 40.0%에서 세인트루이스 29.1%까지 나타났다. ▲교통(Transportation): 달라스 MSA 가구는 예산의 18.6%를 교통에 지출했다. 전국 평균은 17.0%다. 연간 교통 지출액 1만 5,248달러 가운데 93.8%가 개인 차량의 구매·유지에 쓰였으며 이는 전국 평균 91.6%보다 높다. ▲개인 보험 및 연금(Personal insurance and pensions): 이 항목의 지출 비중은 14.0%로, 전국 평균 12.4%를 웃돌았다. 22개 MSA 가운데 개인 보험·연금 비중은 샌프란시스코 15.4%에서 피닉스 10.4%까지 분포했다. ▲식료품(Food): 달라스 MSA 가구의 식비 비중은 11.8%로 전국 평균 12.9%보다 낮았다. 금액 기준으로는 가정내 식료품에 5,353달러(55.1%), 외식에 4,358달러(44.9%)를 지출했다. 이에 비해 전국 평균 가구는 식비의 60.9%를 가정내 식료품에, 39.1%를 외식에 사용했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연평균 연평균 지출액 콜린 달라스 달라스 msa
2026.01.28. 7:19
2025년 한해동안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달라스 지부에 체포된 이민자들의 대다수가 범죄 전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7일 보도했다. 브라이언 어네스토 빌랄타-라모스(Brian Ernesto Villalta-Ramos)는 지난해 10월 ICE 달라스 지부에 출석 일정이 있던 날, 가족들로부터 체포 위험을 피하기 위해 출석을 건너뛰라는 권유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이를 거부했다. 그는 2024년 여자친구와 그녀의 두 딸과 함께 엘살바도르에서 달라스로 입국했으며, 연방법이 일반적으로 요구하는 기한에 맞춰 입국 1년이내에 모두 망명 신청을 했다. 빌랄타-라모스는 지부에 있던 중 여자친구 다니셀라 가이탄(Danisela Gaitan)에게 전화를 걸어 체포됐다고 전했다. 그는 범죄 전과도, 계류 중인 형사 사건도 없었다. 그는 이후 조지아주의 한 구금시설에 수감돼 있다. 빌랄타-라모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인 2025년 한해 동안 달라스 ICE 요원들에 의해 체포된 1만 2천여명 가운데 한 명이다. 그의 사례는 달라스 모닝 뉴스가 이민 단속 데이터를 분석해 도출한 핵심 결론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첫 9개월 동안 달라스 지부 소속 요원들이 체포한 이들 중 62%는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적이 없었다. 또한 달라스 지역 요원들에 의해 체포된 뒤 비자발적으로 추방된 이들 역시 범죄 유죄 판결을 받은 비율이 현저히 낮았다. 범죄 기록이 있는 경우에도 음주운전(DUI)이 아닌 단순 교통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가 더 많았다. 본지는 전국 및 달라스 ICE 관할 지역(텍사스 북부 128개 카운티와 오클라호마 주전역 포함)의 ICE 체포 및 비자발적 추방 데이터를 분석했다. 해당 분석은 공공기록 소송을 통해 추방 데이터 프로젝트(Deportation Data Project)가 ICE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근거했다. 본지는 조 바이든(Joe Biden) 전 대통령 재임 시기와 트럼프 대통령 두 번째 임기 기간의 유사한 시점을 비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단속 강화는 특히 베네수엘라인들에게 불균형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달라스 관할 지역에서 베네수엘라인 체포 건수는 2024년과 비교해 올해 400%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범죄 조직 ‘트렌 데 아라과(Tren de Aragua)’에 대한 행정부의 집중 단속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ICE 체포와 관련해 본지가 2024년과 2025년 각각 1월 20일부터 10월 16일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25년 전국적으로 최소 15만명이 체포돼,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132% 증가 ▲달라스 관할 지역에서는 약 1만 2,100명이 체포돼 전년대비 108% 증가 ▲2025년 전국에서 체포된 이민자 중 약 60%는 범죄 유죄 판결이 없었으며, 이는 2024년의 47%에서 상승한 수치 ▲달라스 관할 지역에서는 범죄 전과가 없는 체포자의 비중이 2024년 44%에서 2025년 62%로 더 큰 폭으로 증가 ▲달라스 관할 지역에서 ICE 체포 이후 이뤄진 비자발적 추방은 2025년 7월 기준 전년대비 59% 증가했으며, 범죄 유죄 판결이 없는 이들의 추방은 94% 급증 등이다. 본지 분석 결과를 검토한 이민 전문 변호사들은 현장에서 체감해 온 상황과 부합한다며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는 이번 데이터가 트럼프 대통령이 반복적으로 언급해 온 ‘최악 중의 최악(worst of the worst)’을 우선 단속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ICE 달라스 지부 부수석 고문을 지낸 바 있는 이민 변호사 댄 기비든(Dan Gividen)은 “이 수치를 보고도 ‘최악의 대상’을 쫓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방국토안보부(DHS) 대변인 트리샤 맥러플린(Tricia McLaughlin)은 본지의 구체적인 질의에는 답하지 않고, ICE가 체포한 이들 가운데 70%가 범죄로 기소됐거나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그는 “이 통계에는 미국내 전과 기록이 없는 인권 침해자, 수배 중인 도주범, 갱단원들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맥러플린은 또 달라스에서 ICE 요원들이 미성년자 성착취, 강간, 마약 밀매 등의 전과가 있는 6명을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0월 중순까지의 ICE 체포 데이터에 따르면, 체포자 가운데 이전 유죄 판결이나 계류 중인 형사 사건이 있는 비율은 70%를 조금 넘었으며 이는 전년의 74%에서 낮아진 수치다. 특히 달라스 사무소에서는 범죄 전과가 있는 이민자가 더 이상 최대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다. 유죄 판결은 없지만 계류 중인 혐의가 있는 이민자가 2025년에 2배 이상 늘어나 가장 큰 집단을 형성했다. 다만 ICE는 계류 중인 혐의가 교통위반인지 살인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 이러한 혐의 역시 유죄 판결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빌랄타-라모스가 ICE에 체포됐을 당시 그는 2026년 8월로 예정된 이민법원 출석을 기다리고 있었다. 해당 기일에는 망명 사건의 재판 일정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민법원 적체로 인해 실제 재판은 수년 뒤로 미뤄질 가능성이 컸다. 이민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의 출석일은 현재 1월 14일로 앞당겨졌다. 빌랄타-라모스의 이민 전문 변호사 로버트 암스트롱(Robert Armstrong)은 이번 체포가 트럼프 대통령 두 번째 임기 첫해 동안 자신과 다른 변호사들이 목격한 가장 극적인 변화라고 말했다. 과거에는 범죄 이력이 없고 ICE에 정기적으로 출석해 온 경우 체포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암스트롱은 “지금은 누구에게도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ICE 체포 급증은 백악관이 하루 최대 3,000명의 미등록 이민자를 체포하라고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온 해에 발생했다. 이로 인해 단속 현장에서 재량권을 행사하기 어렵게 됐다고 기비든은 설명했다. 그는 “이 사람을 체포하지 않을 수도 있지 않느냐는 선택지가 없다”며 “기준은 단순하다. 합법적 지위가 없느냐. 그렇다면 끝이다. 체포되고 구금된다”고 전했다. 일부는 체포 건수를 늘리기 위한 새로운 방식까지 포함한 행정부의 공격적인 이민 단속을 지지하고 있다. ICE는 5월부터 최근 2년 이내에 입국한 이들을 대상으로 달라스 이민법원에서 체포를 시작했다. 이 경우 이민 판사 앞에 서기 전에 신속 추방(expedited removal)이 가능하다. ICE는 또 정기 점검을 위해 사무소에 출석한 이민자들에 대한 체포도 늘렸다. 텍사스 공공정책재단(Texas Public Policy Foundation)의 선임 연구원이자 전 국경순찰대 요원인 애먼 블레어(Ammon Blair)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규모 추방 정책이 국가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대통령 행정부가 실질적으로 나선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ICE 요원들이 시민권과 주권 개념을 수호하는 ‘최전선’이라고 말했다. 블레어는 행정부가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되는 이민자뿐 아니라 불법 체류자도 동시에 단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반드시 이원화해야 한다”며 “최악의 범죄자를 겨냥하는 동시에 불법 체류자도 함께 단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행정부 시절인 2014~2017년 ICE 국장을 지낸 새라 살다냐(Sarah Saldaña)는 범죄 전과가 없는 이들로 단속 대상이 크게 이동한 점을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재임 당시 ICE가 과거 범죄 유죄 판결을 기준으로 공공 안전 위협 여부를 판단해 우선순위를 정했으며, 중범 폭력 범죄와 경범죄를 동일하게 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살다냐는 “진짜 위협이 되는 사람들을 거리에서 제거하는데 예산을 쓰자는 생각이었다”며 “이민법을 위반했지만 유죄 판결이 없는 사람들까지 괴롭힐 필요는 없었다. 이런 기소 재량은 법 집행에서 매일 이뤄지는 일”이라고 부연했다. 2024년 달라스 ICE는 범죄 전과나 계류 중인 혐의가 전혀 없는 이민자를 500명 미만 체포했다. 그러나 2025년에는 이 수치가 2,400명을 넘어섰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트럼프 행정부 이민 단속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10월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3%는 미등록 이민자 추방 시도가 “과도하다”고 답했으며 이는 3월의 44%에서 증가한 수치다. 살다냐는 “문제는 이것이 우리가 국가로서 하고 싶은 일이냐는 것”이라며 “유죄 판결이 없는 이들 중 상당수는 생산적인 삶을 살며 기여하고 있는데, 왜 그들을 위한 경로를 찾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빌랄타-라모스가 구금된 지난 두 달 동안 가이탄은 거의 매일 그와 통화하려 애쓰고 있다. 계좌에 통화나 화상통화를 할 돈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엘살바도르로 돌아가는 것은 선택지가 아니라고 그는 말했다. 남자친구의 정치적 신념 때문에 그 나라를 떠났기 때문이다. 이들은 망명 신청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가이탄은 선거 기간 트럼프 대통령이 중범 전과자를 체포·추방하겠다고 약속했던 발언을 떠올린다. 그의 주장에 동의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페인어로 “같은 조국 사람이라도 범죄를 저질렀다면 사회에 해를 끼칠 수 있으니 추방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 벌어지는 모든 모순을 보라”고 했다. 그는 “출근길에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누군가는 두려움에 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체포자 달라스 ice ice 달라스 ice 체포
2026.01.19. 7:35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ICE) 요원의 총격으로 30대 여성이 숨진 사건에 항의하기 위해, 지난 8일 저녁 달라스 시청 앞에 주민 1천여명이 모여 항의 집회를 갖고 도심을 행진했다. 9일 북 텍사스 공영라디오(NPR)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위대는 ICE 요원에게 총격으로 숨진 르네 니콜 굿(Renee Nicole Good)에 대한 정의를 요구했다. 굿은 요원들이 차량에서 내리라고 요구한 뒤 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과정에서 총격을 당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시간 근무를 마치고 이날 시위에 참여했다는 사라 테헤다(Sarah Tejeda)는 “이것은 내가 자라온 미국이 아니다. 부당함이 소용돌이처럼 몰아치고 있다. 그녀가 그런 방식으로 죽어야 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너무 잔혹했다”고 말했다. 시위대는 이날 오후 8시쯤 달라스 다운타운을 가로질러 행진을 시작했다. 경찰은 시위 행렬이 지나갈 수 있도록 교통을 통제했고 시민들은 길가에서 손을 흔들거나 휴대전화를 꺼내 현장을 촬영했다. 이번 시위는 굿의 사망 이후 전국 곳곳에서 벌어진 항의 집회 중 하나다. 이같은 항의 시위는 주말 내내 이어졌다. 사건 경위를 두고 연방 당국과 지방 당국의 설명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미니애폴리스 시의회 의원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굿이 숨진 날 아침 이웃을 돕기 위해 외출했다가 변을 당한 지역 주민이었다고 밝혔다. 반면 연방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DHS)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번 사건을 “국내 테러”로 규정하고, 굿을 “반 ICE 폭동 가담자(anti-ICE rioter)”로 지칭하며 차량을 법 집행기관을 상대로 무기화했다고 주장했다. ICE 달라스 지부의 로버트 체르나(Robert Cerna) 직무대행 책임자는 8일 CBS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망이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언급했지만,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더 이상의 언급은 피했다. 달라스 시의원 애덤 바잘두아(Adam Bazaldua)는 NPR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사건을 “냉혈한 살인(cold-blooded murder)”이라고 규정했다. 바잘두아 의원은 “이런 무법 상태야말로 우리가 시의회 차원에서 달라스 경찰국을 지지하며 ICE에 ‘우리 도시에 환영받지 못한다’고 분명히 밝힌 이유”라고 말했다. ICE는 ‘메트로 서지 작전(Operation Metro Surge)’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미네소타주에서 단속 활동을 확대했다. 이후 12월 26일 한 유튜버가 소말리아계가 운영하는 어린이집들이 세금을 부정 수령하고 있다는 영상을 게시하면서 ICE의 존재감은 더욱 커졌다. 미네소타주 아동·청소년·가족부는 해당 영상에 등장한 어린이집들을 점검한 결과 정상 운영 중임을 확인했지만, 추가 검토를 위한 자료도 수집했다고 밝혔다. 굿이 사망하기 하루 전인 1월 6일, 크리스티 노엄(Kristi Noem) 연방국토안보부 장관은 사기 적발을 위해 ICE와 국토안보수사국(Homeland Security Investigations) 요원 2,000명이 추가로 투입됐다고 밝혔다. DHS는 이는 부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달라스 집회 현장에서 NPR과 인터뷰한 평생 민주당원인 제리 르노(Jerry Reneau)는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히면서도, ICE에 대한 민주당의 대응에 점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이런 상황에 너무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아 두렵다”며 “그게 가장 무서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르노는 또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에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남겼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 예전의 미국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며 “그 생각이 너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시청 ice 달라스 달라스 다운타운 저녁 달라스
2026.01.12. 7:26
텍사스 주내 6개 주요 도시 가운데, 보행자가 중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교통사고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달라스로 나타났다. 달라스 모닝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달라스 시의회의 워크 그룹이 과거 수년간(2015~2024년)의 교통사고 보고서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달라스가 텍사스에서 보행자 사망 및 중상 사고가 가장 많은 대도시로 파악됐다. 다만, 2023년 이후 달라스에서 보행자가 연루된 사망 사고 비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음에도 전체 건수는 정체 또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워크 그룹은 지난 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3년과 2024년 수치를 근거로 달라스를 “보행자 사망 및 중상 사고 기준으로 텍사스에서 가장 위험한 대도시(the most dangerous large city in Texas for pedestrian fatalities and severe injuries)”로 규정했다. 시의회는 2023년 도시 정책을 점검하고, 안전한 교통을 촉진하며 자전거 계획(bike plan)과의 정합성을 높이고, 비전 제로(Vision Zero) 및 종합 환경·기후 행동 계획(Comprehensive Environmental and Climate Action Plan)을 통해 교통 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한 개선안을 제시하기 위해 ‘스트리트 디자인 매뉴얼 워크 그룹(Street Design Manual Work Group)’을 구성했다. 보고서와 비전 제로에 따르면, 2023년 달라스에서는 보행자가 연루된 치명적 사고가 71건, 보행자 중상으로 이어진 사고가 198건 발생했다. 2024년에도 보행자 사망 사고는 71건으로 동일했으나 보행자 중상 사고는 162건으로 감소했다고 비전 제로는 밝혔다. 인구 대비로 보면, 2023년 기준 달라스 주민의 보행자 사망·중상률은 오스틴, 엘패소, 포트워스, 휴스턴, 샌안토니오 주민보다 무려 57%나 높은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2024년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보행자 중상 추정 교통사고 건수가 가장 많은 도시는 달라스로 12.3건에 달했다. 그 다음은 휴스턴 10.3건, 샌안토니오 8.4건, 오스틴 6.3건, 포트워스 5.9건, 엘패소 4.4건의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 보행자 사망 교통사고 건수도 달라스가 5.4건으로 최다였고, 이어 휴스턴 5.0건, 샌안토니오 4.2건, 오스틴 4.1건, 포트워스 3.0건, 엘패소 2.8건의 순이었다. 지난 10년간 텍사스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6개 도시는 모두 비전 제로 행동 계획(Vision Zero Action Plans)을 채택해, 데이터에 기반한 치명적·중대 교통사고 감축 경로를 제시해 왔다. 그러나 비전 제로에 따르면, 2025년 11월까지 집계된 수치에서는 달라스의 보행자 사망 사고가 38건, 보행자 중상 사고가 108건에 그쳤다. 워크 그룹은 2월 보고서에서 속도 제한, 차로 폭, 비용·교통 흐름 등 요인을 안전보다 우선시해 온 시의 정책 기조, 공사 중 위험한 보도 폐쇄 등이 도로 안전을 해치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워크 그룹은 교통 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해 ▲책임성 있는 제도 도입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도시 문화를 조성하고, 고의적 정책 위반에 대해서는 징계 절차를 적용할 것 ▲혼잡 지역의 설계 속도를 시속 25마일, 그 외 지역은 시속 30~35마일의 제한 속도에 맞출 것 ▲대부분의 도로에서 차로 폭을 10피트로 제한하고, 버스·화물차 통행이 많은 다차로 도로의 외측 차로는 11피트로 설정할 것. 도시 환경에서는 원칙적으로 9피트 차로도 검토하되, 대중교통 수용 등 필요한 경우 예외를 둘 것 ▲보행자 및 다중 교통수단 이용이 많은 지역에서 표지판과 노면 표시를 개선해 안전을 강조할 것 ▲전신주, 소화전, 벤치, 쓰레기통 등 보도 위 장애물이 불필요하게 설치되지 않도록 배치 기준을 정교화할 것 ▲공사 현장에서 보호용 비계(scaffolding), 캐노피(canopies), 잔해 슈트(debris chutes) 설치를 의무화해 보행자 안전 통행을 유지할 것 등을 제안했다. 달라스시는 이러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워크 그룹의 조사 결과를 검토해 추가적인 전략을 적절히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중상 보행자 사망 달라스 시의회 달라스 모닝
2025.12.29. 7:57
달라스의 우호적인 경제 환경이 새로운 기업가정신과 성장 기회를 끌어들이고 있는 가운데, 이 도시는 신규 사업을 시작하기에 미국에서 세 번째로 좋은 대도시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상업용 부동산 정보업체 ‘커머셜카페(CommercialCafe)’가 최근 발표한 ‘스타트업을 위한 최고의 도시 탑 10(10 Best Cities for Startups)’ 보고서에서 나왔다. 연구는 인구 100만명 이상 미전국 대도시를 대상으로 사무실·코워킹 비용, 킥스타터(Kickstarter) 자금 조달 성공률, 스타트업 밀도, 생존율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1위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였으며 텍사스의 대표 도시들인 샌안토니오와 포트워스다 2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플로리다주 잭슨빌이 5위, 샌디에고 6위, 휴스턴이 7위, 필라델피아가 8위, 시카고가 9위, 로스앤젤레스가 10위를 차지했다. 스타트업을 위한 최고의 대도시 탑 10중 4곳을 텍사스가 휩쓸었다. 보고서는 달라스–포트워스 메트로폴리탄이 다른 대다수 대도시보다 여러 면에서 기업가적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타트업 밀도와 성장 지표, 프리랜서 비중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전체 기업의 약 11%는 설립 1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다. 이들 신규 기업의 생존율은 약 65%로, 설립 후 5년이 지나도 약 3분의 2가 영업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이 지역에서 새로 설립된 기업의 비율은 19.7% 증가했다. 일정 기간 ‘전문 서비스’가 필요한 신생 기업에 중요한 자원인 프리랜서 인력도 빠르게 늘었다. 2019~2023년 사이 북 텍사스의 프리랜서 노동력은 약 14% 증가했으며, 2023년 기준 독립 전문 인력은 11만 5,990명으로 2019년의 10만 1,820명에서 크게 늘었다. 보고서는 “조사 기간 동안 남부와 남서부 도시들이 강한 성장을 보인 반면,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고 같은 캘리포니아 도시들은 프리랜서 및 긱 노동자 비중이 정체되거나 소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달라스–포트워스 메트로플렉스(Dallas–Fort Worth Metroplex)는 전국에서 일곱 번째로 저렴한 사무실 임대료를 자랑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직원 5명을 수용할 수 있는 1000제곱피트(약 28평) 규모 업무 공간의 연평균 임대료는 3만 2,401달러였다. 유연한 근무 환경을 선호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동일 인원 기준 코워킹 스페이스 연간 비용은 1만 3,500달러로 미국내 다섯 번째로 저렴했다. 한편, 오스틴은 인구 50만~100만명 도시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텍사스의 주도인 오스틴은 지역 경제내 스타트업 비중과 5년간 성장률(2019~2023년) 지표에서 선두를 달렸다”며 “대졸 인구 비율과 신생 기업에 필수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컨설팅 업체 비중에서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대도시 달라스 포트워스 대다수 대도시 스타트업 밀도
2025.12.29. 7:56
2025년 한 해는 달라스 한인사회에 많은 일들이 벌어진 해다. 미 주류사회 내에서의 권익을 신장하고, 내부적으로는 한인들이 더욱 단합해 크고 작은 일들을 처리해 냈다. 본국에서도 달라스 한인사회의 성장에 주목하며 큰 관심을 보여왔다. 주간포커스가 선정한 2025년 달라스 한인사회 10대 뉴스를 정리해본다. 〈편집자주〉 1. 코리아타운 고속도로 표지판 설치 법안 달라스 코리아타운(Dallas Koreatown) 고속도로 표지판 설치 법안이 지난 6월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의 서명으로 입법화 됐다. 이 법안은 I-35E 고속도로 로얄레인 출구와 I-635 고속도로 루나 로드(Luna Road) 출구 표지판에 코리아타운(Koreatown)을 병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을 대표 발의한 라파엘 안치아(Rafael Anchía) 하원의원과 로얄레인 한인타운이 속한 달라스 제6지구 오마르 나바에즈 시의원, 그리고 한인사회 대표 인사들이 이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 결실을 맺었다. 2. 제23회 달라스 미주체전 종합우승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에서 ‘홈팀’ 달라스가 예상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6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북텍사스에서 열린 제23회 미주체전에는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재미국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 소속 지역 체육회를 비롯해, 전남교육청 등 비회원 선수단을 포함해 총 33개 팀이 참가해 ‘하나된 열정, 함께하는 도전, 빛나는 승리’라는 대회 취지에 걸맞게 선의의 경합을 벌였다. 미주체전 달라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임원 700명과 선수 2,800명을 비롯해 달라스 및 타 지역 경기 참관인 500명 등 총 4,000여 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달라스는 금메달 52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65개를 쓸어 담으며 총점 6,541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3. H마트 해리하인즈 시대 개막 H마트는 지난 10월23일(목) 오전10시 해리하인즈점 문을 공식적으로 열고 연중무휴 영업에 돌입했다. 개장에 앞서 리본 커팅식 등 축하 행사가 펼쳐졌다. H마트 고위 관계자들은 물론, 달라스 시 등 주변 지역 관공서 관계자들과 한인사회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해리하인즈점의 개점을 축하했다. 4. 손흥민, 달라스에서 MLS 데뷔골 달라스 한인들이 손흥민 선수의 미국 메이저리그 축구(이하 MLS) 데뷔 골에 열광했다. 수백 여 명의 한인들은 지난 8월23일(토) 오후 7시 30분, 프리스코에 소재한 FC달라스 축구팀의 홈 경기장인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손흥민 선수의 환상적인 플레이에 매료돼 텍사스의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 한인들을 비롯한 손흥민 선수 팬들은 손흥민 선수의 모습을 한시라도 빨리 접하기 위해 이날 오후 일찌감치 경기장에 도착했다. 특히 한인들은 대형 태극기를 들고 나오거나, 손흥민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나와 열렬한 지지를 표현했다. 몸을 풀기 위해 손흥민 선수 등 LA FC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하자 한인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이에 손흥민 선수는 한인들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 화답했고, 경기장은 ‘손흥민 열기’로 달아올랐다. 5. 송한일씨 ICE 구치소 총격 북텍사스 알바라도(Alvarado)에 소재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구금시설인 프레리랜드 구치소(Prairieland Detention Center)를 대상으로 계획적 총격을 벌여 3명을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는 달라스 출신 한인 송한일(영어명 Benjamin Hanil Song, 32세)씨가 사건 발생 11일만에 결국 체포됐다. 송한일(벤자민 한일 송)은 전직 미 해병대 예비역으로, 2025년 7월 4일 텍사스주 알바라도에 있는 이민세관집행국(ICE) 구금 시설 공격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는 ICE 직원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살해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살인미수 및 폭력 범죄에 총기 사용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불꽃놀이와 총격이 동반된 매복 공격 사건에 연루된 다수의 피고인이 관련된 이번 체포는 FBI와 ICE의 합동 작전으로 이루어졌다. 6. 한인 간호사 대모 임흥옥 여사 별세 달라스 한인사회의 역사 그 자체이자 미국 내 한인 간호사들의 ‘대모’인 임흥옥 여사가 94세를 일기로 지난 2월16일 별세했다. 고 임흥옥 여사의 장례식은 지난 2월24일(월) 오후 1시 코펠에 소재한 롤링 오크스 장례식장(Rolling Oaks Funeral Home)에서 열렸다. 장례식에는 고인의 유가족과 지인,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회장 김효행) 관계자들을 비롯해 달라스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함께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7. 중앙일보사 2025 킴보장학금 수여식 달라스 중앙일보사(대표 김현주)가 2025년 킴보장학금 수여식을 8월8일(금) 오후 3시 캐롤튼 더뷰 라운지에서 진행했다. 비영리 단체인 해피 빌리지와 미 전역의 중앙일보가 킴보 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실시하는 2025년 달라스 지역 킴보장학생에는 5명이 최종 선발되었다. 수여식에는 수혜자와 가족들이 함께 참석했다. 달라스 중앙일보 김현주 대표는 “전미 킴보장학생 선발은 올해로 38회를 맞았다. 달라스 지역에서는 올해 총 5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통해 커뮤니티에 나눔을 실천하겠다” 고 밝혔다. 8.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달라스에서 실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가 총 1,46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종료됐다. 최종 투표율은 72.67%였다. 재외투표는 지난 5월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실시됐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 이하 출장소) 관할지역의 유권자는 국외 부재자는 1,773명, 재외선거인 243명 등 총 2,016명이었다. 출장소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한 통계에 따르면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총 1,465명이 투표해 72.6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달라스 지역 재외투표소는 출장소 건물과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두 곳에 설치돼 치러졌다. 9. 달라스 한인회 세대교체 그 동안 한인 1세 주도였던 달라스 한인회가 한인 1.5세 우성철 회장이 취임하면서 세대교체를 이뤘다. 달라스 한인회는 지난 12월19일(금) 오후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를 열고 우성철 회장을 제40대 회장으로 인준했다. 앞서 달라스 한인회 이사회(이사장 황철현)는 지난 11월21일(금) 오후 5시 한인회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우성철 수석부회장을 제40대 한인회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제40대 한인회장 선거에 입후보자가 없었던 것에 따른 것이다. 우성철 회장은 미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나오고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어, 향후 달라스 한인회가 주류사회와 교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 민주당 의원 4인방 달라스 방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달라스를 방문해 한인들과 대화를 갖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언주, 전용기, 김용민, 김준혁 의원이 지난 10월10일(금) 오후 5시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동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나온 주요 질문들로는 ▲ 한국 정부가 ‘댈러스’가 아닌 ‘달라스’를 공식 명칭으로 표기해줄 것 ▲ 주달라스 영사출장소를 총영사관으로 승격시켜줄 것 ▲ 선천적 복수국적으로 인한 피해 문제 개선 ▲ 코리안 페스티벌 및 미주체전 지원 ▲ 미주 한인 2세 및 3세들의 한국인으로서 자긍심 고취 및 정치 참여 독려 등이 제기됐다. 〈토니 채 기자〉한인사회 달라스 달라스 한인사회 미주체전 달라스 달라스 미주체전
2025.12.25. 16:33
달라스 한인회 ‘우성철 호’가 공식 출범했다. 달라스 한인회는 지난 19일(금) 오후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를 열고 우성철 회장을 제40대 회장으로 인준했다. 앞서 달라스 한인회 이사회(이사장 황철현)는 지난 11월21일(금) 오후 5시 한인회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우성철 수석부회장을 제40대 한인회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제40대 한인회장 선거에 입후보자가 없었던 것에 따른 것이다. 우성철 회장은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인준을 받아 앞으로 2년간 달라스 한인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기총회에 이어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서 우성철 회장은 “제가 그동안 모셨던 한인회장들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잘 알기에, 많은 분들의 협조를 얻어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우성철 수석부회장은 1982년생으로, 이른바 1.5세다. 미국에서 고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나왔고, 삼성 미국법인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는 부동산과 요식업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우성철 수석부회장은 오랜 기간 다양한 한인단체에서 봉사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인물로 평가된다. 한편, 김성한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제가 지난 2년간 맡아온 달라스 한인회장직을 내려놓으며, 감사와 인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제 인생에서도 오래 기억에 남을 소중한 시간”이라며 “먼저 한국 정부를 대표하여 이 지역 동포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시고, 특히 달라스 한인회와 늘 긴밀하게 협력해 주시며 많은 도움을 주신 도광헌 달라스 영사출장소장님과 전창현 영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도광헌 소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는 지난 2년동안 달라스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오신 김성한 현 한인회장님의 이임과, 새로운 비전과 책임을 안고 출발하시는 우성철 신임 한인회장님의 취임을 하는 자리”라며 축사를 시작했다. 도광헌 소장은 “김성한 회장님께서는 재임 기간동안 많은 성과를 보여주셨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2025년 전미주 한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달라스 한인사회의 조직력과 역량을 미 전역에 알리는 값진 성과를 이루어 주셨다”며 “이제 그 바통을 이어받아 우성철 신임 한인회장님께서 이미 수석부회장으로서 한인회 운영 전반에 깊이 관여해 오셨기에, 한인회 업무의 연속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리더십을 기대하게 한다”고 말했다. 스티브 베빅(Steve Babbick) 캐롤튼 시장이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베빅 시장은 “우성철 회장의 새로운 리더십을 연결고리 삼아 캐롤튼 시와 한인사회가 더욱 발전하는 관계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 한인회 달라스 한인회장직 한인회장 선거 우성철 수석부회장
2025.12.25. 16:27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협의회장 김원영)이 공식 출범했다. 달라스 협의회는 지난 12일(금) 오후 5시 수라식당 대연회장에서 출범회의 및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민주평통 박학민 사무차장,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 포트워스 한인회 윤진이 회장 등이 참석해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의 김갑식 선임 연구원이 통일 강연을 했다. 이날 출범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내빈소개와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과 간부위원 임명장 수여식으로 시작됐다. 간부 위원으로 유석찬 상임위원, 송하창 간사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박준택, 성영준, 김강, 전성우, 박신민 자문위원들이 대표로 자문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임현정, 장철웅 자문위원이 자문위원 선서를 했다. 오원성 제21기 협의회장은 이임사를 통해“임기동안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여정에 작음 힘이라도 보태고자 열심히 노력했다”며“그동안 곁에서 든든하게 이끌어주신 도광헌 출장소장님과 큰 지혜를 나눠주신 김영호 전 미주부의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제22기는, 김원영회장님의 풍부하신 경험을 바탕으로 달라스협의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굳게 믿는다”며 “저 역시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사람으로,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 마음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이날 제22기 사업 기획안을 발표했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제22기 달라스 민주평통은 이재명 대통령님의 ‘남북 평화 공존과 번영’을 목표로 하는 통일 정책을 뒷받침하고 이재수 미주 부의장의 미주 지역회의 운영 방침인 ‘시민 속으로 시민과 함께’라는 운영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 단체와 함께하는 평화 공공외교에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라스 협의회는 구체적으로 2026년 3월에 평화 공공외교에 모범을 보인 강사를 초청해 통일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여기서 역량을 결집해 2026년 6월에 워싱턴 D.C에서 열릴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Korea Peace Conference)에 참여해 미 연방 하원의원들을 직접 방문해 한반도 평화법안(Peace on Korean Peninsular Act)를 설명하고 이를 지지해줄 것을 직접 요청할 계획이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한반도 평화 법안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활동을 제22기 달라스 협의회 임기 전체 동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달라스 협의회는 지난 11월11일 알링턴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를 방문해 참배했다. 달라스 협의회는 2026년 신년 하례식을 필두로 3.1절 기념식, 정기총회, 8.15 기념식 등을 진행하며 동포사회 및 주류사회에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통일의 당위성을 전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통일 골든벨’을 실시할 예정이며, 청소년 그림 공모전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한 행사로 매년 11월 무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며 “달라스 협의회의 연속 사업으로 계속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 통일은 조국 대한민국과 주변의 여러 나라들이 힘을 합해야 이룰 수 있는데, 그 어떤 나라보다도 미국이 중요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우리가 살고 있는 텍사스는 미국 내에서도 제일 중요한 지역인데, 그 이유는 이 곳이 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기반이기 때문에 이 곳의 여론이 트럼프 대통령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곳에 모인 제22기 달라스 민주평통 자문위원님 한 분 한 분이 열심히 노력한다면 이곳 달라스와 텍사스의 여론을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유리하게 조성할 수 있다”며 “리를 기반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 메이커(peace maker)로,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페이스 메이커(pace maker)로 합을 맞추어 남북한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의 새 장을 열 수 있다”고 피력했다. 박학민 사무차장, 도광헌 소장, 김성한 한인회장, 윤진이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달라스 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도광헌 소장은 “달라스 협의회는 약 90여 명의 자문위원이 활동하는 해외협의회 중 손꼽히는 규모와 역량을 갖춘 조직”이라며 “이런 협의회가 적극적으로 활동할 때, 미 중남부 한인사회의 통일 공공외교에도 큰 힘이 될 것이며, 저 또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광헌 소장은 또 “제22기 협의회가 정부의 통일 정책에 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주시리라 기대한다”며 “특히 한반도 정세가 불확실한 지금, 해외 자문위원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며, 달라스 협의회가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평화 활동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한국 정부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평화 통일을 목표로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통일 정책이 실질적인 힘을 갖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 뿐만 아니라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과 같은 민간 차원의 지혜와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제22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가 김원영 회장님을 중심으로 바로 그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윤진이 포트워스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이념과 종교를 넘어 한 민족이라는 더 큰 울타리 안에서 힘을 모을 때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더 가까워질 것이라 믿는다”며 “해외에 사는 우리가 먼저 마음을 모으고 다음 세대를 위해 희망의 길을 열어주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월3일(한국시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통 출범 회의에 참석해 ‘의장연설’을 통해 민주평통은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핵심 가치를 모두 담은 헌법이 정한 헌법기관이라는 의미를 재확인했다. 〈토니 채 기자〉민주평통 달라스 달라스 민주평통 협의회장 김원영 달라스 협의회
2025.12.18. 12:34
개인금융 정보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최근 발표한 ‘2025년 미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도시(2025 Most Fun Cities in America)’ 순위에서 달라스가 지난해 31위에서 5계단 상승한 26위에 올랐다. 월렛허브는 이번 조사에서 미전역 182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스포츠 경기장·음악 공연장·샤핑센터의 인구 대비수, 외식 비용 평균 등 총 65개 지표를 비교·분석해 각 도시의 ‘재미’를 평가했다. 지표는 ▲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나이트라이프 및 파티 ▲비용 등 3가지 부문으로 나뉘었다. 달라스는 세부 항목 가운데 ‘나이트라이프 및 파티’ 부문에서 전국 23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은 35위, ‘비용’ 부문은 99위로 다소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종합적으로는 전국 26위를 기록해 미국내 대부분의 도시보다 높은 ‘재미’ 수준을 보였다는 평가다. 달라스의 올해 순위는 지난해 31위에서 5계단 상승한 것이다. 북 텍사스 지역에서는 포트워스가 전국 60위에 올랐고, 알링턴(71위)과 플레이노(78위)는 그보다 뒤처졌다. 텍사스에서는 휴스턴이 오스틴을 제치고 미국 전체 6위이자 주내 1위의 ‘가장 재미있는 도시’로 선정됐다. 지난해 6위였던 오스틴은 2계단 하락해 올해는 8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텍사스 도시 가운데 상위 100위권에는 샌안토니오(23위), 엘패소(62위), 코퍼스크리스티(94위)가 포함됐다. 반면 애머릴로(127위), 러벅(128위), 어빙(148위), 갈랜드(149위), 그랜드프레리(164위), 라레도(171위), 브라운스빌(173위)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월렛허브측은 “어디에서 살 것인지는 비용과 즐거움 모두에서 큰 차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무엇이 재미있는 도시를 만드는지 궁금해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다양성이 충분한 도시라면 혼자서든, 친구나 가족과 함께하든 다음에 무엇을 즐길지 두고 타협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2025년 미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도시 전국 1위는 올해도 라스베가스가 차지했다. 2위는 올랜도(플로리다), 3위 마이애미(플로리다), 4위 애틀랜타(조지아), 5위는 뉴올리언스(루이지애나)였다. 6~10위는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오스틴, 포틀랜드(오리건), 신시내티(오하이오)의 순이었다. 이밖에 시카고는 11위, 덴버 12위, 뉴욕 14위, 로스앤젤레스 17위, 호놀룰루 18위, 워싱턴 D.C. 19위, 시애틀 20위, 피츠버그 24위, 필라델피아 25위, 보스턴 29위, 디트로이트는 65위였다. 〈손혜성 기자〉미국 달라스 텍사스 도시 도시 전국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2025.12.15.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