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ICE) 요원의 총격으로 30대 여성이 숨진 사건에 항의하기 위해, 지난 8일 저녁 달라스 시청 앞에 주민 1천여명이 모여 항의 집회를 갖고 도심을 행진했다. 9일 북 텍사스 공영라디오(NPR)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위대는 ICE 요원에게 총격으로 숨진 르네 니콜 굿(Renee Nicole Good)에 대한 정의를 요구했다. 굿은 요원들이 차량에서 내리라고 요구한 뒤 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과정에서 총격을 당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시간 근무를 마치고 이날 시위에 참여했다는 사라 테헤다(Sarah Tejeda)는 “이것은 내가 자라온 미국이 아니다. 부당함이 소용돌이처럼 몰아치고 있다. 그녀가 그런 방식으로 죽어야 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너무 잔혹했다”고 말했다. 시위대는 이날 오후 8시쯤 달라스 다운타운을 가로질러 행진을 시작했다. 경찰은 시위 행렬이 지나갈 수 있도록 교통을 통제했고 시민들은 길가에서 손을 흔들거나 휴대전화를 꺼내 현장을 촬영했다. 이번 시위는 굿의 사망 이후 전국 곳곳에서 벌어진 항의 집회 중 하나다. 이같은 항의 시위는 주말 내내 이어졌다. 사건 경위를 두고 연방 당국과 지방 당국의 설명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미니애폴리스 시의회 의원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굿이 숨진 날 아침 이웃을 돕기 위해 외출했다가 변을 당한 지역 주민이었다고 밝혔다. 반면 연방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DHS)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번 사건을 “국내 테러”로 규정하고, 굿을 “반 ICE 폭동 가담자(anti-ICE rioter)”로 지칭하며 차량을 법 집행기관을 상대로 무기화했다고 주장했다. ICE 달라스 지부의 로버트 체르나(Robert Cerna) 직무대행 책임자는 8일 CBS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망이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언급했지만,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더 이상의 언급은 피했다. 달라스 시의원 애덤 바잘두아(Adam Bazaldua)는 NPR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사건을 “냉혈한 살인(cold-blooded murder)”이라고 규정했다. 바잘두아 의원은 “이런 무법 상태야말로 우리가 시의회 차원에서 달라스 경찰국을 지지하며 ICE에 ‘우리 도시에 환영받지 못한다’고 분명히 밝힌 이유”라고 말했다. ICE는 ‘메트로 서지 작전(Operation Metro Surge)’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미네소타주에서 단속 활동을 확대했다. 이후 12월 26일 한 유튜버가 소말리아계가 운영하는 어린이집들이 세금을 부정 수령하고 있다는 영상을 게시하면서 ICE의 존재감은 더욱 커졌다. 미네소타주 아동·청소년·가족부는 해당 영상에 등장한 어린이집들을 점검한 결과 정상 운영 중임을 확인했지만, 추가 검토를 위한 자료도 수집했다고 밝혔다. 굿이 사망하기 하루 전인 1월 6일, 크리스티 노엄(Kristi Noem) 연방국토안보부 장관은 사기 적발을 위해 ICE와 국토안보수사국(Homeland Security Investigations) 요원 2,000명이 추가로 투입됐다고 밝혔다. DHS는 이는 부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달라스 집회 현장에서 NPR과 인터뷰한 평생 민주당원인 제리 르노(Jerry Reneau)는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히면서도, ICE에 대한 민주당의 대응에 점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이런 상황에 너무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아 두렵다”며 “그게 가장 무서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르노는 또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에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남겼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 예전의 미국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며 “그 생각이 너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시청 ice 달라스 달라스 다운타운 저녁 달라스
2026.01.12. 7:26
텍사스 주내 6개 주요 도시 가운데, 보행자가 중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교통사고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달라스로 나타났다. 달라스 모닝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달라스 시의회의 워크 그룹이 과거 수년간(2015~2024년)의 교통사고 보고서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달라스가 텍사스에서 보행자 사망 및 중상 사고가 가장 많은 대도시로 파악됐다. 다만, 2023년 이후 달라스에서 보행자가 연루된 사망 사고 비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음에도 전체 건수는 정체 또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워크 그룹은 지난 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3년과 2024년 수치를 근거로 달라스를 “보행자 사망 및 중상 사고 기준으로 텍사스에서 가장 위험한 대도시(the most dangerous large city in Texas for pedestrian fatalities and severe injuries)”로 규정했다. 시의회는 2023년 도시 정책을 점검하고, 안전한 교통을 촉진하며 자전거 계획(bike plan)과의 정합성을 높이고, 비전 제로(Vision Zero) 및 종합 환경·기후 행동 계획(Comprehensive Environmental and Climate Action Plan)을 통해 교통 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한 개선안을 제시하기 위해 ‘스트리트 디자인 매뉴얼 워크 그룹(Street Design Manual Work Group)’을 구성했다. 보고서와 비전 제로에 따르면, 2023년 달라스에서는 보행자가 연루된 치명적 사고가 71건, 보행자 중상으로 이어진 사고가 198건 발생했다. 2024년에도 보행자 사망 사고는 71건으로 동일했으나 보행자 중상 사고는 162건으로 감소했다고 비전 제로는 밝혔다. 인구 대비로 보면, 2023년 기준 달라스 주민의 보행자 사망·중상률은 오스틴, 엘패소, 포트워스, 휴스턴, 샌안토니오 주민보다 무려 57%나 높은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2024년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보행자 중상 추정 교통사고 건수가 가장 많은 도시는 달라스로 12.3건에 달했다. 그 다음은 휴스턴 10.3건, 샌안토니오 8.4건, 오스틴 6.3건, 포트워스 5.9건, 엘패소 4.4건의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 보행자 사망 교통사고 건수도 달라스가 5.4건으로 최다였고, 이어 휴스턴 5.0건, 샌안토니오 4.2건, 오스틴 4.1건, 포트워스 3.0건, 엘패소 2.8건의 순이었다. 지난 10년간 텍사스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6개 도시는 모두 비전 제로 행동 계획(Vision Zero Action Plans)을 채택해, 데이터에 기반한 치명적·중대 교통사고 감축 경로를 제시해 왔다. 그러나 비전 제로에 따르면, 2025년 11월까지 집계된 수치에서는 달라스의 보행자 사망 사고가 38건, 보행자 중상 사고가 108건에 그쳤다. 워크 그룹은 2월 보고서에서 속도 제한, 차로 폭, 비용·교통 흐름 등 요인을 안전보다 우선시해 온 시의 정책 기조, 공사 중 위험한 보도 폐쇄 등이 도로 안전을 해치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워크 그룹은 교통 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해 ▲책임성 있는 제도 도입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도시 문화를 조성하고, 고의적 정책 위반에 대해서는 징계 절차를 적용할 것 ▲혼잡 지역의 설계 속도를 시속 25마일, 그 외 지역은 시속 30~35마일의 제한 속도에 맞출 것 ▲대부분의 도로에서 차로 폭을 10피트로 제한하고, 버스·화물차 통행이 많은 다차로 도로의 외측 차로는 11피트로 설정할 것. 도시 환경에서는 원칙적으로 9피트 차로도 검토하되, 대중교통 수용 등 필요한 경우 예외를 둘 것 ▲보행자 및 다중 교통수단 이용이 많은 지역에서 표지판과 노면 표시를 개선해 안전을 강조할 것 ▲전신주, 소화전, 벤치, 쓰레기통 등 보도 위 장애물이 불필요하게 설치되지 않도록 배치 기준을 정교화할 것 ▲공사 현장에서 보호용 비계(scaffolding), 캐노피(canopies), 잔해 슈트(debris chutes) 설치를 의무화해 보행자 안전 통행을 유지할 것 등을 제안했다. 달라스시는 이러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워크 그룹의 조사 결과를 검토해 추가적인 전략을 적절히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중상 보행자 사망 달라스 시의회 달라스 모닝
2025.12.29. 7:57
달라스의 우호적인 경제 환경이 새로운 기업가정신과 성장 기회를 끌어들이고 있는 가운데, 이 도시는 신규 사업을 시작하기에 미국에서 세 번째로 좋은 대도시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상업용 부동산 정보업체 ‘커머셜카페(CommercialCafe)’가 최근 발표한 ‘스타트업을 위한 최고의 도시 탑 10(10 Best Cities for Startups)’ 보고서에서 나왔다. 연구는 인구 100만명 이상 미전국 대도시를 대상으로 사무실·코워킹 비용, 킥스타터(Kickstarter) 자금 조달 성공률, 스타트업 밀도, 생존율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1위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였으며 텍사스의 대표 도시들인 샌안토니오와 포트워스다 2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플로리다주 잭슨빌이 5위, 샌디에고 6위, 휴스턴이 7위, 필라델피아가 8위, 시카고가 9위, 로스앤젤레스가 10위를 차지했다. 스타트업을 위한 최고의 대도시 탑 10중 4곳을 텍사스가 휩쓸었다. 보고서는 달라스–포트워스 메트로폴리탄이 다른 대다수 대도시보다 여러 면에서 기업가적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타트업 밀도와 성장 지표, 프리랜서 비중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전체 기업의 약 11%는 설립 1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다. 이들 신규 기업의 생존율은 약 65%로, 설립 후 5년이 지나도 약 3분의 2가 영업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이 지역에서 새로 설립된 기업의 비율은 19.7% 증가했다. 일정 기간 ‘전문 서비스’가 필요한 신생 기업에 중요한 자원인 프리랜서 인력도 빠르게 늘었다. 2019~2023년 사이 북 텍사스의 프리랜서 노동력은 약 14% 증가했으며, 2023년 기준 독립 전문 인력은 11만 5,990명으로 2019년의 10만 1,820명에서 크게 늘었다. 보고서는 “조사 기간 동안 남부와 남서부 도시들이 강한 성장을 보인 반면,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고 같은 캘리포니아 도시들은 프리랜서 및 긱 노동자 비중이 정체되거나 소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달라스–포트워스 메트로플렉스(Dallas–Fort Worth Metroplex)는 전국에서 일곱 번째로 저렴한 사무실 임대료를 자랑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직원 5명을 수용할 수 있는 1000제곱피트(약 28평) 규모 업무 공간의 연평균 임대료는 3만 2,401달러였다. 유연한 근무 환경을 선호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동일 인원 기준 코워킹 스페이스 연간 비용은 1만 3,500달러로 미국내 다섯 번째로 저렴했다. 한편, 오스틴은 인구 50만~100만명 도시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텍사스의 주도인 오스틴은 지역 경제내 스타트업 비중과 5년간 성장률(2019~2023년) 지표에서 선두를 달렸다”며 “대졸 인구 비율과 신생 기업에 필수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컨설팅 업체 비중에서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대도시 달라스 포트워스 대다수 대도시 스타트업 밀도
2025.12.29. 7:56
2025년 한 해는 달라스 한인사회에 많은 일들이 벌어진 해다. 미 주류사회 내에서의 권익을 신장하고, 내부적으로는 한인들이 더욱 단합해 크고 작은 일들을 처리해 냈다. 본국에서도 달라스 한인사회의 성장에 주목하며 큰 관심을 보여왔다. 주간포커스가 선정한 2025년 달라스 한인사회 10대 뉴스를 정리해본다. 〈편집자주〉 1. 코리아타운 고속도로 표지판 설치 법안 달라스 코리아타운(Dallas Koreatown) 고속도로 표지판 설치 법안이 지난 6월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의 서명으로 입법화 됐다. 이 법안은 I-35E 고속도로 로얄레인 출구와 I-635 고속도로 루나 로드(Luna Road) 출구 표지판에 코리아타운(Koreatown)을 병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을 대표 발의한 라파엘 안치아(Rafael Anchía) 하원의원과 로얄레인 한인타운이 속한 달라스 제6지구 오마르 나바에즈 시의원, 그리고 한인사회 대표 인사들이 이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 결실을 맺었다. 2. 제23회 달라스 미주체전 종합우승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에서 ‘홈팀’ 달라스가 예상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6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북텍사스에서 열린 제23회 미주체전에는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재미국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 소속 지역 체육회를 비롯해, 전남교육청 등 비회원 선수단을 포함해 총 33개 팀이 참가해 ‘하나된 열정, 함께하는 도전, 빛나는 승리’라는 대회 취지에 걸맞게 선의의 경합을 벌였다. 미주체전 달라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임원 700명과 선수 2,800명을 비롯해 달라스 및 타 지역 경기 참관인 500명 등 총 4,000여 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달라스는 금메달 52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65개를 쓸어 담으며 총점 6,541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3. H마트 해리하인즈 시대 개막 H마트는 지난 10월23일(목) 오전10시 해리하인즈점 문을 공식적으로 열고 연중무휴 영업에 돌입했다. 개장에 앞서 리본 커팅식 등 축하 행사가 펼쳐졌다. H마트 고위 관계자들은 물론, 달라스 시 등 주변 지역 관공서 관계자들과 한인사회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해리하인즈점의 개점을 축하했다. 4. 손흥민, 달라스에서 MLS 데뷔골 달라스 한인들이 손흥민 선수의 미국 메이저리그 축구(이하 MLS) 데뷔 골에 열광했다. 수백 여 명의 한인들은 지난 8월23일(토) 오후 7시 30분, 프리스코에 소재한 FC달라스 축구팀의 홈 경기장인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손흥민 선수의 환상적인 플레이에 매료돼 텍사스의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 한인들을 비롯한 손흥민 선수 팬들은 손흥민 선수의 모습을 한시라도 빨리 접하기 위해 이날 오후 일찌감치 경기장에 도착했다. 특히 한인들은 대형 태극기를 들고 나오거나, 손흥민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나와 열렬한 지지를 표현했다. 몸을 풀기 위해 손흥민 선수 등 LA FC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하자 한인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이에 손흥민 선수는 한인들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 화답했고, 경기장은 ‘손흥민 열기’로 달아올랐다. 5. 송한일씨 ICE 구치소 총격 북텍사스 알바라도(Alvarado)에 소재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구금시설인 프레리랜드 구치소(Prairieland Detention Center)를 대상으로 계획적 총격을 벌여 3명을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는 달라스 출신 한인 송한일(영어명 Benjamin Hanil Song, 32세)씨가 사건 발생 11일만에 결국 체포됐다. 송한일(벤자민 한일 송)은 전직 미 해병대 예비역으로, 2025년 7월 4일 텍사스주 알바라도에 있는 이민세관집행국(ICE) 구금 시설 공격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는 ICE 직원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살해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살인미수 및 폭력 범죄에 총기 사용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불꽃놀이와 총격이 동반된 매복 공격 사건에 연루된 다수의 피고인이 관련된 이번 체포는 FBI와 ICE의 합동 작전으로 이루어졌다. 6. 한인 간호사 대모 임흥옥 여사 별세 달라스 한인사회의 역사 그 자체이자 미국 내 한인 간호사들의 ‘대모’인 임흥옥 여사가 94세를 일기로 지난 2월16일 별세했다. 고 임흥옥 여사의 장례식은 지난 2월24일(월) 오후 1시 코펠에 소재한 롤링 오크스 장례식장(Rolling Oaks Funeral Home)에서 열렸다. 장례식에는 고인의 유가족과 지인,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회장 김효행) 관계자들을 비롯해 달라스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함께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7. 중앙일보사 2025 킴보장학금 수여식 달라스 중앙일보사(대표 김현주)가 2025년 킴보장학금 수여식을 8월8일(금) 오후 3시 캐롤튼 더뷰 라운지에서 진행했다. 비영리 단체인 해피 빌리지와 미 전역의 중앙일보가 킴보 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실시하는 2025년 달라스 지역 킴보장학생에는 5명이 최종 선발되었다. 수여식에는 수혜자와 가족들이 함께 참석했다. 달라스 중앙일보 김현주 대표는 “전미 킴보장학생 선발은 올해로 38회를 맞았다. 달라스 지역에서는 올해 총 5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통해 커뮤니티에 나눔을 실천하겠다” 고 밝혔다. 8.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달라스에서 실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가 총 1,46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종료됐다. 최종 투표율은 72.67%였다. 재외투표는 지난 5월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실시됐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 이하 출장소) 관할지역의 유권자는 국외 부재자는 1,773명, 재외선거인 243명 등 총 2,016명이었다. 출장소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한 통계에 따르면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총 1,465명이 투표해 72.6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달라스 지역 재외투표소는 출장소 건물과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두 곳에 설치돼 치러졌다. 9. 달라스 한인회 세대교체 그 동안 한인 1세 주도였던 달라스 한인회가 한인 1.5세 우성철 회장이 취임하면서 세대교체를 이뤘다. 달라스 한인회는 지난 12월19일(금) 오후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를 열고 우성철 회장을 제40대 회장으로 인준했다. 앞서 달라스 한인회 이사회(이사장 황철현)는 지난 11월21일(금) 오후 5시 한인회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우성철 수석부회장을 제40대 한인회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제40대 한인회장 선거에 입후보자가 없었던 것에 따른 것이다. 우성철 회장은 미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나오고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어, 향후 달라스 한인회가 주류사회와 교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 민주당 의원 4인방 달라스 방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달라스를 방문해 한인들과 대화를 갖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언주, 전용기, 김용민, 김준혁 의원이 지난 10월10일(금) 오후 5시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동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나온 주요 질문들로는 ▲ 한국 정부가 ‘댈러스’가 아닌 ‘달라스’를 공식 명칭으로 표기해줄 것 ▲ 주달라스 영사출장소를 총영사관으로 승격시켜줄 것 ▲ 선천적 복수국적으로 인한 피해 문제 개선 ▲ 코리안 페스티벌 및 미주체전 지원 ▲ 미주 한인 2세 및 3세들의 한국인으로서 자긍심 고취 및 정치 참여 독려 등이 제기됐다. 〈토니 채 기자〉한인사회 달라스 달라스 한인사회 미주체전 달라스 달라스 미주체전
2025.12.25. 16:33
달라스 한인회 ‘우성철 호’가 공식 출범했다. 달라스 한인회는 지난 19일(금) 오후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를 열고 우성철 회장을 제40대 회장으로 인준했다. 앞서 달라스 한인회 이사회(이사장 황철현)는 지난 11월21일(금) 오후 5시 한인회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우성철 수석부회장을 제40대 한인회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제40대 한인회장 선거에 입후보자가 없었던 것에 따른 것이다. 우성철 회장은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인준을 받아 앞으로 2년간 달라스 한인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기총회에 이어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서 우성철 회장은 “제가 그동안 모셨던 한인회장들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잘 알기에, 많은 분들의 협조를 얻어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우성철 수석부회장은 1982년생으로, 이른바 1.5세다. 미국에서 고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나왔고, 삼성 미국법인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는 부동산과 요식업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우성철 수석부회장은 오랜 기간 다양한 한인단체에서 봉사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인물로 평가된다. 한편, 김성한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제가 지난 2년간 맡아온 달라스 한인회장직을 내려놓으며, 감사와 인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제 인생에서도 오래 기억에 남을 소중한 시간”이라며 “먼저 한국 정부를 대표하여 이 지역 동포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시고, 특히 달라스 한인회와 늘 긴밀하게 협력해 주시며 많은 도움을 주신 도광헌 달라스 영사출장소장님과 전창현 영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도광헌 소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는 지난 2년동안 달라스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오신 김성한 현 한인회장님의 이임과, 새로운 비전과 책임을 안고 출발하시는 우성철 신임 한인회장님의 취임을 하는 자리”라며 축사를 시작했다. 도광헌 소장은 “김성한 회장님께서는 재임 기간동안 많은 성과를 보여주셨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2025년 전미주 한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달라스 한인사회의 조직력과 역량을 미 전역에 알리는 값진 성과를 이루어 주셨다”며 “이제 그 바통을 이어받아 우성철 신임 한인회장님께서 이미 수석부회장으로서 한인회 운영 전반에 깊이 관여해 오셨기에, 한인회 업무의 연속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리더십을 기대하게 한다”고 말했다. 스티브 베빅(Steve Babbick) 캐롤튼 시장이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베빅 시장은 “우성철 회장의 새로운 리더십을 연결고리 삼아 캐롤튼 시와 한인사회가 더욱 발전하는 관계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 한인회 달라스 한인회장직 한인회장 선거 우성철 수석부회장
2025.12.25. 16:27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협의회장 김원영)이 공식 출범했다. 달라스 협의회는 지난 12일(금) 오후 5시 수라식당 대연회장에서 출범회의 및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민주평통 박학민 사무차장,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 포트워스 한인회 윤진이 회장 등이 참석해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의 김갑식 선임 연구원이 통일 강연을 했다. 이날 출범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내빈소개와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과 간부위원 임명장 수여식으로 시작됐다. 간부 위원으로 유석찬 상임위원, 송하창 간사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박준택, 성영준, 김강, 전성우, 박신민 자문위원들이 대표로 자문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임현정, 장철웅 자문위원이 자문위원 선서를 했다. 오원성 제21기 협의회장은 이임사를 통해“임기동안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여정에 작음 힘이라도 보태고자 열심히 노력했다”며“그동안 곁에서 든든하게 이끌어주신 도광헌 출장소장님과 큰 지혜를 나눠주신 김영호 전 미주부의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제22기는, 김원영회장님의 풍부하신 경험을 바탕으로 달라스협의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굳게 믿는다”며 “저 역시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사람으로,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 마음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이날 제22기 사업 기획안을 발표했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제22기 달라스 민주평통은 이재명 대통령님의 ‘남북 평화 공존과 번영’을 목표로 하는 통일 정책을 뒷받침하고 이재수 미주 부의장의 미주 지역회의 운영 방침인 ‘시민 속으로 시민과 함께’라는 운영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 단체와 함께하는 평화 공공외교에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라스 협의회는 구체적으로 2026년 3월에 평화 공공외교에 모범을 보인 강사를 초청해 통일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여기서 역량을 결집해 2026년 6월에 워싱턴 D.C에서 열릴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Korea Peace Conference)에 참여해 미 연방 하원의원들을 직접 방문해 한반도 평화법안(Peace on Korean Peninsular Act)를 설명하고 이를 지지해줄 것을 직접 요청할 계획이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한반도 평화 법안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활동을 제22기 달라스 협의회 임기 전체 동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달라스 협의회는 지난 11월11일 알링턴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를 방문해 참배했다. 달라스 협의회는 2026년 신년 하례식을 필두로 3.1절 기념식, 정기총회, 8.15 기념식 등을 진행하며 동포사회 및 주류사회에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통일의 당위성을 전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통일 골든벨’을 실시할 예정이며, 청소년 그림 공모전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한 행사로 매년 11월 무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며 “달라스 협의회의 연속 사업으로 계속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 통일은 조국 대한민국과 주변의 여러 나라들이 힘을 합해야 이룰 수 있는데, 그 어떤 나라보다도 미국이 중요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우리가 살고 있는 텍사스는 미국 내에서도 제일 중요한 지역인데, 그 이유는 이 곳이 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기반이기 때문에 이 곳의 여론이 트럼프 대통령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곳에 모인 제22기 달라스 민주평통 자문위원님 한 분 한 분이 열심히 노력한다면 이곳 달라스와 텍사스의 여론을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유리하게 조성할 수 있다”며 “리를 기반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 메이커(peace maker)로,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페이스 메이커(pace maker)로 합을 맞추어 남북한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의 새 장을 열 수 있다”고 피력했다. 박학민 사무차장, 도광헌 소장, 김성한 한인회장, 윤진이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달라스 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도광헌 소장은 “달라스 협의회는 약 90여 명의 자문위원이 활동하는 해외협의회 중 손꼽히는 규모와 역량을 갖춘 조직”이라며 “이런 협의회가 적극적으로 활동할 때, 미 중남부 한인사회의 통일 공공외교에도 큰 힘이 될 것이며, 저 또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광헌 소장은 또 “제22기 협의회가 정부의 통일 정책에 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주시리라 기대한다”며 “특히 한반도 정세가 불확실한 지금, 해외 자문위원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며, 달라스 협의회가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평화 활동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한국 정부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평화 통일을 목표로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통일 정책이 실질적인 힘을 갖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 뿐만 아니라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과 같은 민간 차원의 지혜와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제22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가 김원영 회장님을 중심으로 바로 그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윤진이 포트워스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이념과 종교를 넘어 한 민족이라는 더 큰 울타리 안에서 힘을 모을 때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더 가까워질 것이라 믿는다”며 “해외에 사는 우리가 먼저 마음을 모으고 다음 세대를 위해 희망의 길을 열어주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월3일(한국시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통 출범 회의에 참석해 ‘의장연설’을 통해 민주평통은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핵심 가치를 모두 담은 헌법이 정한 헌법기관이라는 의미를 재확인했다. 〈토니 채 기자〉민주평통 달라스 달라스 민주평통 협의회장 김원영 달라스 협의회
2025.12.18. 12:34
개인금융 정보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최근 발표한 ‘2025년 미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도시(2025 Most Fun Cities in America)’ 순위에서 달라스가 지난해 31위에서 5계단 상승한 26위에 올랐다. 월렛허브는 이번 조사에서 미전역 182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스포츠 경기장·음악 공연장·샤핑센터의 인구 대비수, 외식 비용 평균 등 총 65개 지표를 비교·분석해 각 도시의 ‘재미’를 평가했다. 지표는 ▲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나이트라이프 및 파티 ▲비용 등 3가지 부문으로 나뉘었다. 달라스는 세부 항목 가운데 ‘나이트라이프 및 파티’ 부문에서 전국 23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은 35위, ‘비용’ 부문은 99위로 다소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종합적으로는 전국 26위를 기록해 미국내 대부분의 도시보다 높은 ‘재미’ 수준을 보였다는 평가다. 달라스의 올해 순위는 지난해 31위에서 5계단 상승한 것이다. 북 텍사스 지역에서는 포트워스가 전국 60위에 올랐고, 알링턴(71위)과 플레이노(78위)는 그보다 뒤처졌다. 텍사스에서는 휴스턴이 오스틴을 제치고 미국 전체 6위이자 주내 1위의 ‘가장 재미있는 도시’로 선정됐다. 지난해 6위였던 오스틴은 2계단 하락해 올해는 8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텍사스 도시 가운데 상위 100위권에는 샌안토니오(23위), 엘패소(62위), 코퍼스크리스티(94위)가 포함됐다. 반면 애머릴로(127위), 러벅(128위), 어빙(148위), 갈랜드(149위), 그랜드프레리(164위), 라레도(171위), 브라운스빌(173위)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월렛허브측은 “어디에서 살 것인지는 비용과 즐거움 모두에서 큰 차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무엇이 재미있는 도시를 만드는지 궁금해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다양성이 충분한 도시라면 혼자서든, 친구나 가족과 함께하든 다음에 무엇을 즐길지 두고 타협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2025년 미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도시 전국 1위는 올해도 라스베가스가 차지했다. 2위는 올랜도(플로리다), 3위 마이애미(플로리다), 4위 애틀랜타(조지아), 5위는 뉴올리언스(루이지애나)였다. 6~10위는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오스틴, 포틀랜드(오리건), 신시내티(오하이오)의 순이었다. 이밖에 시카고는 11위, 덴버 12위, 뉴욕 14위, 로스앤젤레스 17위, 호놀룰루 18위, 워싱턴 D.C. 19위, 시애틀 20위, 피츠버그 24위, 필라델피아 25위, 보스턴 29위, 디트로이트는 65위였다. 〈손혜성 기자〉미국 달라스 텍사스 도시 도시 전국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2025.12.15. 7:17
달라스시가 공공장소 전자담배 사용을 제한하는 다른 텍사스 도시들과 보조를 맞췄다. 이번 조치는 수년간 시행돼 온 금연 조례를 확대해 전자담배까지 포함한 것이다. 11일 N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달라스시 전역에서 전자담배 사용을 금지하는 새로운 조례가 공식 발효됐다. 기존의 흡연 규제를 전자담배와 기타 전자식 니코틴 기기까지 확대됐다. 개정된 조례는 지난 11일부터 시행됐다. 지난해 달라스 시의회에서 승인된 이번 조치로 전자담배는 공공 실내 공간과 기타 금연 구역에서 금지되는 제품 목록에 추가됐다. 이에 따라 술집과 음식점, 직장, 대중교통, 공원, 그리고 모든 밀폐된 공공장소에서 전자담배 사용이 금지된다. 또한 공공건물 출입구로부터 15피트(약 4.5m) 이내에서도 흡연이나 전자담배 사용이 금지된다. 위반시 최대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시 당국은 이번 조치가 간접 노출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청소년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복지국(Dallas County Health and Human Services) 필립 후앙(Philip Huang) 국장은 “사람들이 건강 영향과 우려를 더 인식하게 되면서 금연 조례가 통과되고 확산됐던 것처럼, 이제는 전자담배 역시 이러한 제한에 포함돼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자담배를 아예 사용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이 노출되는 밀폐된 공공장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으로, 일반 담배와 동일한 제한을 적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앙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전자담배가 무해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달라스시 환경품질·지속가능성국(Office of Environmental Quality and Sustainability)에 따르면, 전자담배에서 나오는 연기는 유해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실내 공간에서 공기 질을 악화시킬 수 있다. 후앙은 “이것이 더 안전하다거나 단순한 수증기일 뿐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문제는 사용하는 사람뿐 아니라, 그 연기를 들이마셔야 하는 주변 사람들의 간접 노출”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단위 조사 결과도 공중보건 전문가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전미폐협회(American Lung Association)에 따르면, 미국내 중·고등학생 160만명 이상이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향이 첨가된 제품에 중독돼 있다. 달라스 카운티는 2020년 전자담배와 관련된 첫 사망 사례를 보고했는데, 피해자는 청소년이었다. 후앙 국장은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 모두에서 교묘한 점은 니코틴 의존성과 중독을 극대화하도록 매우 의도적으로 설계됐다는 것이다. 이는 산업계가 사람들을 중독시키기 위해 목적적으로 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달라스는 오스틴, 휴스턴, 샌안토니오 등 이미 유사한 규정을 도입한 텍사스 주내 주요 도시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과거 오스틴에서 전자담배 금지 전환을 감독했던 후앙은 안내 표지판, 소셜미디어 등으로 정책이 알려지면 대체로 빠르게 준수율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정책은 사람들이 금연·금주를 시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일반 담배에서도 같은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 시 당국은 현재 개정된 안내 표지, 소셜미디어 게시물, 공공 홍보를 통해 주민들에게 변경 사항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의 시행 시점이 금연을 결심한 장기 사용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후앙 국장은 “이러한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새해 결심 1순위는 종종 사용을 끊는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금연을 돕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니코틴 사용 습관을 끊고자 하는 청소년들은 14~19세를 대상으로 한 달라스 카운티의 무료 ‘낫 온 토바코(Not On Tobacco)’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중독, 유발 요인, 스트레스 관리, 금연 전략 등을 다룬다. 〈손혜성 기자〉전자담배 달라스 전자담배 사용 공공장소 전자담배 달라스 카운티
2025.12.15. 7:16
미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가 북 텍사스 지역에 크로거 마켓플레이스(Kroger Marketplace) 형식의 신규 매장을 3곳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온라인 매체 컬처맵달라스(Culturemap Dallas)가 8일 보도했다. 크로거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페이트(Fate)와 매키니(McKinney)에 각각 1곳의 매장이 오픈하며 세 번째 매장 위치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세 매장 모두 2026년에 착공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정보는 착공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크로거 텍사스지사의 루디 디피에트로(Rudy DiPietro) 사장은 “크로거는 북 텍사스의 폭발적인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식료품과 필수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새로운 지역사회가 계속 형성되는 만큼, 새 매장들은 크로거가 제공해온 ‘가득 찬 진열대, 신선한 상품, 친절한 직원’을 그대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거는 최근 신규 출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5년 10월에는 포트워스 본즈랜치(Bonds Ranch) 지역의 본즈랜치 로드와 287번 고속도로 교차점 북동쪽에 최신 마켓플레이스 매장을 개장했다. 또한 현재 리틀 엘름(Little Elm), 애너(Anna), 포트워스 북부의 센데라 랜치(Sendera Ranch) 커뮤니티에서 3개의 신규 마켓플레이스 매장이 건설 중이며 각각 2026년부터 2027년 초 사이 문을 열 예정이다. 크로거 마켓플레이스 매장은 식료품, 약국, 일반 생활용품을 모두 갖춘 멀티 부문 매장으로, 야외 생활용품, 전자제품, 가정용품, 장난감 등까지 폭넓게 취급한다. 매장 규모는 보통 9만 9천~13만 스퀘어피트(약 2,800~3,700평) 사이다. 현재 크로거는 북 텍사스와 동 텍사스 지역에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텍사스 전역에서는 210개 이상의 매장을 두고 있다. 2022년에는 달라스 남부에 배송 전용 풀필먼트 센터(Fulfillment Center)를 열어 증가하는 식료품 배달 수요에 대응해왔다. 이후 인스타카트, 우버이츠, 도어대시 등과 협력해 북 텍사스 지역 디지털 고객층과 오프라인 매장이 부족한 외곽 지역을 위한 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밖에도 크로거는 자사 웹사이트(Kroger.com)와 앱을 통해 매주 600달러 이상의 디지털 쿠폰을 제공하며 추가적인 할인 혜택과 리워드를 제공하고 있다. 〈손혜성 기자〉크로거 달라스 크로거 텍사스지사 신규 매장 크로거 마켓플레이스
2025.12.10. 8:07
사우스 위네카 하이츠(South Winnetka Heights)가 달라스 시내에서 가장 ‘친절한 동네(friendliest neighborhood)’로 꼽혔다. 소셜 네트워킹 기업 ‘넥스트도어(Nextdoor)’와 주민들이 중고물품을 나누고,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찾고, 동네 소식을 확인하는데 흔히 활용하는 이 회사의 스마트폰 앱이 선정한 결과다. 넥스트도어는 이번 순위가 ‘평판’이 아니라 앱을 통한 이웃간 실제 관계 맺기 방식을 토대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친절도, 주거비 부담, 전반적 삶의 질 등을 기준으로 지역 커뮤니티의 참여도를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 넥스트도어는 “일반적인 ‘최고의 동네’ 리스트와 다른 점은 우리의 순위가 의견이나 설문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웃들이 실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서로 도우며, 새 이웃을 환영하고, 자원을 공유하며, 지역 상권을 지지하는지—즉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1위에 선정된 사우스 위네카 하이츠는 역사적인 주택이 많고, 나무가 늘어서 있는 거리, 밀접한 커뮤니티로 유명한 곳으로 도시의 편의 시설과 가까이 있으면서도 평화롭고 교외적인 느낌을 제공한다. ▲주민수: 3,318명 ▲친절도: 100 ▲경제성: 97 ▲평균 소득: 59,000달러 ▲평균 연령: 47세, ▲주택 소유자: 69% 2위를 차지한 화이트 록 이스트/트루엣(White Rock East/Truett)은 화이트 록 호수와 가까운 조용한 주거 지역이다. 오래된 주택과 새로운 건축물이 어우러진 가족 친화적인 지역으로 공원과 녹지 공간으로 둘러싸여 있다. ▲주민수: 6,256명 ▲친절도: 90 ▲경제성: 98 ▲평균 소득: 44,000달러 ▲평균 연령: 51세 ▲주택 소유자: 63% 달라스 시내에서 저렴한 주택과 친밀한 커뮤니티로 잘 알려진 버크너 테라스(Buckner Terrace)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운타운 접근이 용이하며 잘 관리된 공원과 이웃간 유대가 강력한 커뮤니티로 유명하다. ▲주민수: 20,250명 ▲친절도: 89 ▲경제성: 98 ▲평균 소득: 51,000달러 ▲평균 연령: 51세 ▲주택 소유자: 72% 4위는 우즈-슈가베리(Woods-Sugarberry), 5위 스킬맨 스트리트(Skillman St), 6위 센트럴 오크 론(Central Oak Lawn), 7위 올드 이스트 달라스(Old East Dallas), 8위 갤러리아 노스 달라스(Galleria North Dallas), 9위 파크우드 크릭(Parkwood Creek), 10위는 올드 레이크 하이랜즈(Old Lake Highlands)였다. 이밖에 11~20위는 미드웨이 할로우(Midway Hollow), 레이크우드(Lakewood), 더 빌리지(The Village), 글렌 힐스(Glen Hills), 퍼거슨/거스/메일리(Ferguson/Gus/Maylee), 하이랜드 메도우즈(Highland Meadows), 비커리 메도우(Vickery Meadow), 마운틴 크릭(Mountain Creek), 프레스턴우드 가든스(Prestonwood Gardens), 밸리 뷰(Valley View)의 순이었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사우스 달라스 시내 동네 소식 지역 커뮤니티
2025.12.09. 6:53
음식에 있어 한국인의 ‘국물 사랑’은 정평이 나 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음식 다큐멘터리 〈국물의 나라〉는 한국인의 이른바 ‘밥심’, 그 에너지의 근원을 이루는 국물 이야기를 전하며 전세계에 한식의 매력을 전파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성인 이어령 선생은 한국의 음식 문화는 ‘물’이 핵심이며, 찌고 고고 끓이는 게 한국의 물맛이라고 했다. 이어령 선생은 마시는 것과 먹는 것을 별개로 하는 다른 나라의 음식 문화와 달리 한국인은 이를 한데 묶어 마시는 것과 먹는 것을 동일 선상에 놓는다고 했다. 국물에 밥을 말아먹고, 다 먹은 후에는 국물까지 마실 정도로 국물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은 독특하기까지 하다. 최근 북텍사스 지역의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 해지면서 국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캐롤튼과 로얄레인 한인타운에서는 기존의 한식집과 새로 문을 연 한식집들이 다양한 ‘국물 메뉴’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며 이른바 ‘국밥 전성시대’를 이루고 있다. 한인타운에서 인기리에 국밥 메뉴를 제공하고 있는 한식들을 정리해 본다. 〈편집자주〉 한국인들은 ‘국물’ 하면 설렁탕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로얄레인 한인타운에 소재한 한밭 설렁탕과 캐롤튼 한인타운에 소재한 신선 설렁탕은 북텍사스 한식업계의 ‘설렁탕 양대 산맥’으로 평가된다. 설렁탕 레시피는 업소마다 다양하다. 대중에 공개되지 않는 이른바 ‘비법’도 있다. 일반적으로 설렁탕은 소의 뼈, 머리, 도가니 등을 오랫동안 푹 끓여 뽀얀 국물을 내고, 여기에 밥을 말아먹는 한국을 대표하는 탕이다. 오랜 시간 끓여내면서 뼈에서 우러나온 콜라겐 성분으로 인해 국물이 우유처럼 하얗고 진하며, 주로 소금으로 간을 해 먹는다. 설렁탕과 곰탕은 모두 소고기를 삶아 만드는 탕이지만, 사용하는 부위에서 차이가 있다. 설렁탕은 주로 뼈를 이용해 국물을 내고, 뼈에 붙은 고기나 잡육을 함께 끓여내는 반면 곰탕은 양지머리나 사태 등 살코기를 주재료로 사용해 맑은 국물을 낸다. 소머리, 사골, 도가니, 사태, 양지머리, 내장 등 소의 다양한 부위를 사용한다. 국물은 뼈를 푹 고아 골수가 녹아 뽀얗고 진한 국물이 특징이다. 밥을 말아먹고, 소금, 후추, 파, 고춧가루 등을 넣어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춰 먹는다. 조선시대 선농단 제사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며, ‘선농탕’이 ‘설렁탕’으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단백질, 비타민 B군, 콜라겐이 풍부하여 영양가가 높은 것을 알려졌다. 한밭 설렁탕은 설렁탕 외에도 우거지 갈비탕, 우족탕, 갈비탕 등 다양한 국물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신선 설렁탕도 도가니탕, 갈비탕, 꼬리곰탕, 염소탕, 아구탕 등의 국물 메뉴를 제공한다. 캐롤튼에 소재한 장충동 왕족발은 뼈다귀 감자탕으로 유명하다. 일반적으로 뼈다귀 감자탕은 돼지 등뼈를 주재료로, 우거지나 감자 등과 함께 끓여 먹는 한국의 국물 요리다. ‘감자’라는 이름은 감자(채소)가 아닌 돼지 등뼈의 관절 부위에 있는 뼈를 가리키는 말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주로 뼈해장국보다 푸짐한 전골 형태로 내놓는 탕을 감자탕이라고 부른다. 주재료는 돼지 등뼈 또는 목뼈이며, 부재료로는 우거지, 감자, 깻잎, 대파 등이 포함된다. 국물은 구수하면서도 얼큰한 맛이 특징이며, 끓일수록 깊은 맛이 난다. 감자탕은 1인분으로 내놓으면 ‘뼈해장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명칭은 돼지 등뼈 부위의 ‘볼록한 뼈’를 ‘볼 감자’라고 부르는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또 다른 설로는 돼지 등뼈를 ‘감저’라고 부르는 한자어에서 ‘감저탕’으로 불리다가 ‘감자탕’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캐롤튼 프랭크포드 로드에 위치한 달곱창은 원래 곱창구이로 잘 알려진 곳이지만, 최근 돼지국밥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새롭게 문을 연 원조 부산국밥 역시 돼지국밥으로 대표되는 한식당이다. 돼지국밥은 일반적으로 돼지국밥은 돼지 뼈와 살코기를 우려낸 뽀얀 육수에 밥을 말아먹는 영남 지방의 향토 음식이다. 주로 돼지 사골과 앞다리살 같은 부위를 사용하며, 밥과 함께 수육을 곁들여 먹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전쟁을 전후해 피난민들에 의해 널리 보급된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산, 대구, 울산, 밀양 등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즐겨 먹는다. 달곱창은 돼지국밥 외에 얼큰 돼지국밥, 섞어탕, 얼큰 섞어탕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원조 부산국밥은 순대국밥, 도가니탕, 갈비탕 등으로 다양한 국물 메뉴를 제공한다. 캐롤튼 H마트 상가 내에 위치한 샤브로는 소머리 국밥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소머리 국밥은 일반적으로 소의 머릿고기와 사골, 우거지 등을 넣고 오랜 시간 푹 고아 낸 곰탕의 한 종류다. 진한 국물과 함께 부드러운 머릿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며, 소의 여러 부위를 사용해 깊고 구수한 맛을 낸다. 과거 소를 잡으면 귀한 고기 외의 부산물도 버리지 않고 최대한 활용했기 때문에 소머리국밥이 발전했다는 얘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조선 시대 과거 시험을 보러 한양으로 가던 길목이었던 광주 곤지암에서 소머리 국밥이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샤브로는 소머리 국밥과 더불어 콩나물 북어국 등의 국물 메뉴로 한인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캐롤튼에 소재한 더진국은 상호에서 알 수 있든 국물 음식에 대한 평이 좋다. 그 중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콩나물 국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콩나물국밥은 콩나물로 끓인 국물에 밥을 말고, 대파, 고추 등으로 고명을 얹어 먹는 한국의 대표적인 해장 음식이다. 콩나물에 풍부한 아스파라긴산 성분은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며, 든든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전주 지역에서 발달하여 ‘전주식 콩나물국밥’이 유명하며, 전주식은 밥과 콩나물을 뚝배기에 함께 끓여 얼큰한 맛을 내거나, 밥 위에 콩나물, 새우젓, 김치, 수란 등을 얹어 먹는 방식이 있다. 더진국에서는 일반 콩나물국밥 외에 오징어, 김치, 황태, 굴, 그리고 홍합 콩나물 국밥을 접할 수 있다. 더진국은 콩나물 국밥 외에도 설렁탕, 우거지탕, 꼬리곰탕 등을 제공한다. 순대국도 쌀쌀한 날씨에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 국물 메뉴 중 하나다. 캐롤튼 아줌마 순대의 순대국은 한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국물 메뉴다. 일반적으로 순대국은 돼지뼈를 푹 고은 사골 국물에 순대와 돼지머리고기, 내장 등 다양한 돼지 부산물을 넣고 끓인 국밥이다. 영양가도 높지만 술안주로도 인기가 많다. 국에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를 넣어 먹으면 맛있다. 순대국은 단백질, 철분, 비타민 B군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빈혈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줌마 순대에서는 이 외에 도가니탕, 청국장 등 다양한 국물 메뉴를 접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전성시대 달라스 국물 메뉴 국물 이야기 진한 국물
2025.11.27. 7:38
메트로플렉스(Metroplex) 지역에서 편안하게 살 만큼 벌고 있을까? 지난 18일 발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부양 자녀가 없다고 해도 연 소득이 6만 달러대가 아닌 ‘6자리수(10만 달러 이상)’가 아니라면 ‘여유로운 생활(comfortable living)’은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이러한 통찰은 여행 및 재정 조언 업체 ‘업그레이디드 포인츠(Upgraded Points)’가 경제정책연구소(Economic Policy Institute/EPI)와 연방센서스국(U.S. Census Bureau) 자료를 기반으로 미전국 53개 주요 대도시권(메트로폴리탄)의 ‘여유로운 생활’을 위한 임금을 산출한 분석에서 나온 것이다. 연구진은 ‘여유로운 생활’을 전통적인 ‘50/30/20 예산 규칙’에 따라 정의했다. 이 규칙은 가계 지출의 50%는 임대료·식료품·의료비 등 필수 지출에, 30%는 여행·외식 등 ‘원하는 소비’에, 20%는 저축에 배분하는 것을 권고한다. 업그레이디드 포인츠는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 메트로폴리탄에서 자녀 없는 성인 1명이 연간 10만 7,061 달러가 필요하다고 산출했다. 자녀 없는 성인 2명은 합산 연소득 13만 7,978달러, 성인 2명과 자녀 1명이 있는 가정은 18만 4,228달러, 성인 2명과 자녀 2명의 4인 가정은 22만 982달러, 성인 2명과 자녀 3명의 가정은 26만 4,534달러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 지역 대부분의 주민 소득은 이 기준에 한참 못 미친다.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 지역의 개인 중위소득은 5만 1,609 달러, 가구당 중위소득은 11만 3,951 달러 수준이다. 이 데이터는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 메트로가 53개 주요 대도시권 중 26번째로 비싼 지역임을 보여준다. 예상대로 상위권은 서부 지역이 휩쓸었다. 캘리포니아 주내 4개 대도시권과 시애틀, 포틀랜드가 모두 탑 10위에 들었다. 이 중 가장 비싼 샌호세 메트로에서는 자녀 없는 성인 1명이 연 16만3,045 달러, 자녀 3명을 둔 부부는 무려 47만 8,630 달러가 필요하다는 산출이 나왔다. 반면 가장 저렴한 지역(전국 53위)으로 꼽힌 클리블랜드에서는 자녀 없는 성인 1명이 8만 6,711 달러가 필요하며 이는 해당 지역 개인 중위소득보다도 거의 4만 달러가 많은 수준이다. 전국 평균 수준에 가까운 비용 구조를 가진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은 텍사스내 대도시권 중에서는 두 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기준 11만 4,659 달러가 필요하다고 조사된 오스틴-라운드락-샌마코스 메트로는 전국 17위였고, 9만 3,818 달러가 제시된 휴스턴-파세디나-더우드랜즈는 42위, 9만 3,355 달러인 샌안토니오-뉴브라운스펠 메트로는 전국 44위였다. 이번 결과는 미국인들이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 필요한 소득과 실제 소득 사이의 큰 격차를 드러냄과 아울러, 상위 소득층은 주식시장 및 자산 가치 상승의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많은 미국인이 상승한 물가와 정체된 임금 속에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불평등의 상시적 주제를 다시 강조한다. 업그레이디드 포인츠는 AI 확산이 높여가는 불안감도 함께 강조하면서, “미국 가정은 지금 ‘여유로운 삶’의 기준을 재정의할 만큼의 경제적 압박이 복합적으로 밀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년간 이어진 높은 인플레이션 이후 주거비, 식료품, 교통비, 의료비 등 필수 생활비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직장에서의 인공지능(AI) 급속 도입은 전통적으로 안정적이던 화이트칼라 산업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더해, 중산층과 상위 중산층 가계에도 추가적인 재정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업그레이디드 포인츠는 부연했다. 이처럼 ‘있음’과 ‘없음’의 격차는 북 텍사스에서도 두드러진다. 경제와 인구의 빠른 성장이라는 오랜 서사가, 지리적·인종적 불평등에 대한 우려와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경제 분석은 올해 기록적으로 높았던 관세의 영향으로 지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소득 가구당 중위소득 알링턴 메트로폴리탄 달라스 모닝
2025.11.24. 7:14
올해들어 달라스 지역 대부분의 주택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ABC 뉴스가 부동산 정보 업체 질로우(Zillow)의 자료를 토대로 17일 보도했다. 질로우가 공공 기록, 사용자 제출 정보, 인근 주택 거래 사례 등을 결합한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되는 주택 추정가(Zestimate) 변동을 바탕으로 집값 흐름을 측정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내 주택의 약 53%가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2012년 이후 가장 빠른 하락세를 기록했다. 2024년 10월부터 2025년 10월까지의 기간을 기준으로 한 이번 집값 하락은 특히 달라스 지역에서 더 두드러졌다. 보고서는 집값 하락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실제로 이전 거래 가격보다 낮게 판매되는 주택은 여전히 흔하지 않은 편이라면서 다만 이러한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달라스에서는 주택의 거의 87%가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 가치 하락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주택 가격과 수요가 급등했던 서부와 남부 지역에서 특히 가파르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지난 1년간 가장 광범위한 가치 하락이 나타난 지역은 서부와 남부”라며 “이들 지역 주요 대도시 대부분에서 절반 이상의 주택이 가치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덴버가 91%로 가장 높은 하락 비중을 기록했고, 오스틴(89%), 새크라멘토(88%), 피닉스와 달라스가 각각 87%로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질로우 분석에 따르면, 달라스 주택의 추정 가치는 정점 대비 평균 11% 하락했다. 이는 2013년(-13.6%)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다만 대부분의 주택은 최근 몇 년 사이 정점을 기록했기 때문에, 여전히 처음 매입했을 때보다 전체적으로는 가치가 오른 상태라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질로우는 “이번 데이터에서 거래 기록이 확인되는 주택 가운데 중위값 주택은 마지막으로 매입된 시점이 약 8.6년전이며 그 이후 현재까지 가치가 67.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달라스-포트워스(DFW)와 미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은 여전히 이전 매입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미국 주택의 5.9%가 마지막 거래 가격보다 낮은 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다. 또한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팬데믹 기간 주택 거래가 집중적으로 몰렸던 지역에서는 이러한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달라스 지역에서는 약 3.9%의 주택이 이전 매입가보다 낮은 가치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집값 하락이 우려를 낳고, 더 낮은 판매 가격은 더욱 불안 요소가 될 수 있으나, 대부분의 주택 소유자는 여전히 상당한 자산(에퀴티)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주택 달라스 주택 주택 가치 달라스 지역
2025.11.19. 7:08
석시몬 목사가 AKUS(America Korea United Society) 달라스 지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AKUS 달라스 지회는 지난 9일(일) 오후 4시 캐롤튼 한인타운에 위치한 그랜드 럭스 홀(Grand Luxe Hall) 연회장에서 창립 출범식을 갖고 석시몬 목사를 달라스 지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전한길 강사의 강연회가 함께 열렸다. 연회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전한길 강사가 연회장에 입장하자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앞다퉈 줄을 서는가 하면, “전한길, 전한길”을 외치며 뜨거운 지지의 뜻을 표출했다. 방덕수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된 창립 출범식은 AKUS에 대한 영상 소개, 김영길 총회장의 영상 인사말, 석시몬 회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 및 AKUS 기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석시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달라스 지회가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석시몬 회장은 “한미 관계가 지금 어려운 상태에 있지만, 미국과 한국은 때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며 “미국이 한국을 해방을 시켜줬고, 또 대한민국 건국이 미국의 6.25 사변을 통해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승만 대통령도 미국에서 공부하신 분이고, 자유민주주의의 기초를 놓으셨다”며 “그렇게 해서 대한민국이 경제 대국으로 부흥했다. 경제 대국으로서 위상을 유지하고, 한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KUS는 한국과 미국의 민주주의를 촉진하기 위해 2021년에 설립된 501c3 비영리 초당파적 단체다. AKUS는 사회, 문화, 교육 및 기타 민간 영역에서의 협력을 통해 더 강력한 한미 관계를 추구하는 시민 단체로, 한국과 미국의 여러 주와 도시에 지회를 두고 있다. AKUS는 역사적으로 한미동맹은 군사적 협력을 중시하지만 민간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집중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회, 문화 및 기타 민간 영역에서의 협력을 통해 한미 관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믿음으로 결성됐다. AKUS는 민주주의가 사람들에게 정치적, 경제적 자유, 안락한 생활방식, 두려움과 위협 없이 평화를 주는 핵심 가치라는 믿음 아래 한국과 미국, 세계 시민을 위한 민주주의적 가치를 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AKUS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usakus.org)를 통해 접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 지회 달라스 지회 한미 관계 전한길 강사
2025.11.13. 11:49
달라스시가 그렉 애벗(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의 ‘정치적 이념을 홍보하는 비표준 도로 디자인’ 제거 명령을 면제해달라고 요청했다. 7일 북 텍사스 공영라디오(NPR) 보도에 따르면, 달라스시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킴벌리 톨버트(Kimberly Tolbert) 시 매니저가 6일 텍사스주 교통국(Texa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에 면제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출 시점은 각 지자체가 해당 명령을 이행해야 하는 마감 하루 전이었다. 요청서는 역사적으로 성소수자(LGBTQ)와 흑인 공동체가 밀집한 지역내 30개 횡단보도에 대해 면제를 요구하고 있다. 톨버트는 서한에서 “달라스시의 장식적 횡단보도는 지방정부의 표현 행위로, 도시의 가치와 공동체 정체성을 디자인을 통해 드러내는 공공적 메시지”라고 밝히며 “주정부의 철거 요구는 지방정부의 권한을 침해하고 ‘헌법상 조건부 지원금 원칙(unconstitutional conditions doctrine)’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합법적인 시의 표현을 억압하는 조건으로 도로 예산 지원을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톨버트는 또, 장식 횡단보도가 교통 안전 문제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함께 언급했다. 오히려 차량 차선과 보행 구역을 구분하는 명확한 시각적 경계선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블룸버그 자선재단(Bloomberg Philanthropies)이 2022년에 발표한 아스팔트 아트 안전 연구(Asphalt Art Safety Study)에 따르면, 예술적 횡단보도를 설치한 17개 지역의 교통사고율이 평균 17.3% 감소했다. 또한 보행자·자전거 이용자 등 취약계층 사고율은 49.6%, 부상 사고율은 36.5%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애벗 주지사는 지난 10월 8일 성명을 통해, 모든 지방정부에 30일 이내 비표준 도로 디자인 제거를 지시했다. 주지사는 특히 주 고속도로망 또는 주교통국 자금이 투입된 구간의 경우 반드시 규정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톨버트는, 민간 자금으로 설치된 레인보우 횡단보도(대표적으로 오크론 지역)가 포함될 경우, 철거에는 시 예산이 새로 투입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는 최근 승인된 시 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항목”이라며 재정 부담을 우려했다. 이번 주지사 명령은 올해 7월, 숀 더피(Sean Duffy) 연방교통부 장관이 각 주지사에게 보낸 서한 이후에 나왔다. 당시 더피 장관은 도로 위 정치적 문구와 예술적 디자인 제거를 촉구하며 이를 따르지 않는 도시와 카운티에는 연방 도로 자금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디자인 면제 요청서 장식 횡단보도가 정치적 이념
2025.11.10. 7:33
에릭 존슨(Eric Johnson) 달라스 시장이 시경찰국(DPD)이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협력하지 않기로 한 시의회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7일 북 텍사스 공영라디오(NPR) 보도에 따르면, 존슨 시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프로그램이 재정적으로 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달라스 경찰국이 어떻게 운영하게 될지에 대해 여전히 혼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존슨 시장이 몇 주 전 직접 요청했던 공동위원회 회의가 무산된 직후 나왔다. 당시 그는 달라스 경찰국의 다니엘 코모(Daniel Comeaux) 국장이 ICE 협력안을 거부하자, 이를 재논의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시의회의 공공안전위원회와 정부효율성위원회는 지난 6일 합동회의를 열어 ICE와의 협력 프로그램(일명 ‘287(g) 태스크포스’) 재검토 여부를 논의했다. 하지만 두 위원회는 결국 ‘무기한 연기(indefinitely)’ 결정을 내렸다. 이는 곧 전체 시의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존슨 시장은 성명에서, “우리는 언제나 연방 법집행 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들 방법을 논의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5년간 폭력범죄를 지속적으로 줄여온 우리 도시의 치안 전략에서 벗어나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ICE의 287(g) 프로그램은 로컬 및 주 경찰을 이민 단속에 참여시키는 제도다. 훈련을 받은 경찰관은 교통 단속 등 일상적인 근무 중 불법 체류가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하면 이민법에 따라 단속을 진행할 수 있다. 코모 국장은 6일 회의에서 참석한 시의원 14명 중 13명에게 “불법 체류 의심자를 체포·이송·구금하는 절차는 경찰 인력을 길게 묶어두는 일이다. 이는 출동 지연 문제를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시의원과 주민들은 “이 프로그램이 경찰과 지역사회간의 신뢰를 해칠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존슨 시장이 자신이 요청했던 회의에 참석하지 않자 일부 시의원들은 불만을 드러냈다. 애덤 바잘두아(Adam Bazaldua) 시의원은 “시장의 재논의 요청은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이것은 안전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들의 삶을 희생시키는 정치놀음”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존슨 시장은 이 프로그램이 재정적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검토할 필요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지난달 위원장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그는 “이 사안은 2,500만 달러의 공공 자금이 걸린 문제다. 공공의 의견을 들은 뒤 선출된 정책 결정자들이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CE 측은 제시한 2,500만 달러가 시 경찰관의 급여나 복리후생비가 아닌, ‘이민 단속에 투입된 시간에 대한 환급금(reimbursement)’이라고 설명했다. 약 6시간 진행된 6일 합동위원회 회의에서는 결국 코모 국장의 기존 결정 즉, 협력 거부를 재확인했다. 이 결정은 시정 운영을 총괄하는 킴벌리 비조 톨버트(Kimberly Bizor Tolbert) 시 매니저의 승인도 받았다. 그는 “지휘체계상 나는 이 사안을 알고 있었고 지지하며 동의했다”고 밝혔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시의회 달라스 시장 ice 협력안 달라스 경찰국
2025.11.10. 7:32
‘비즈니스 여행자(출장)에 가장 적합한 미국 도시 탑 50’(Top 50 U.S. Cities for Business Travelers) 조사에서, 텍사스의 달라스와 어빙이 전국 1·2위를 차지했다. 미국내 주요 기업 차량 렌털 서비스 업체인 ‘식스트 비즈니스(SIXT Business)’는 인구 10만명당 공유오피스수, 콘퍼런스·박람회·네트워킹 행사건수, 인근 국제공항 접근성, 비즈니스 특화 호텔 비율, 고속도로수, 포춘 500대 기업 본사수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이번 순위를 선정했다. 비즈니스 여행자에게 가장 적합한 도시 전국 1위는 달라스가 차지했다. 달라스는 인구 10만명당 약 2개의 포춘 500대 기업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5개의 공유오피스와 55건의 콘퍼런스·박람회·네트워킹 행사가 열리는 등 연중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전체 호텔의 80% 이상이 회의실·비즈니스센터·무료 와이파이 등을 갖춘 ‘비즈니스 특화형’ 숙소로, 출장객이 사무실 밖에서도 업무를 이어가기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전국 2위를 기록한 어빙은 인구 10만명당 약 5개의 포춘 500대 기업 본사와 13개의 공유오피스를 보유해 유연한 근무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10만명당 약 30건의 비즈니스 관련 행사가 개최되는 등 네트워킹 기회도 풍부하다. 알링턴은 전국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링턴은 인구 10만명당 3개 이상의 포춘 500대 기업과 11개의 공유오피스를 보유하고 있어 대기업뿐 아니라 유연한 근로 형태의 인력에게도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전문 비즈니스 행사는 비교적 적지만, 인근 지역의 활발한 경제 활동과 연결되어 있어 출장지로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탑 10에 텍사스 주내 도시 3곳이 포함된데 이어 휴스턴은 14위, 코퍼스 크리스티는 28위, 포트워스는 46위를 각각 기록했다. 텍사스외 주요 도시들의 순위는 세인트루이스(3위), 워싱턴DC(4위), 애틀란타(5위), 캔자스시티(6위), 덴버(7위), 템피(8위/애리조나), 피츠버그(9위), 올랜도(11위), 미니애폴리스(13위), 클리블랜드(15위), 뉴욕(20위), 시카고(26위), 보스턴(27위), 샬럿(29위/노스캐롤라이나), 디트로이트(35위), 시애틀(43위) 등이다. 손혜성 기자비즈니스 달라스 비즈니스 여행자 비즈니스 특화형 비즈니스 활동
2025.11.03. 7:05
달라스시가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에어비앤비(Airbnb)나 VRBO 등 단기 임대 주택을 금지하는 조례를 시행하기 위해 텍사스주 대법원의 개입을 요청했다고 ABC 뉴스가 25일 보도했다. 최근 공개된 법원 서류에 따르면, 달라스시는 하급심에서 금지 조례의 집행을 막는 판결이 잇따라 나오자 주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시 당국은 월드컵 개최전 단기 임대 금지를 시행할 수 있도록 판결을 뒤집어 달라고 요청했다. 달라스시의 단기 임대 논란은 202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시의회는 단독주택 지역에서 단기 임대를 전면 금지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그러나 ‘달라스 단기임대연합(Dallas Short-Term Rental Alliance)’이 이를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시의 조례 집행을 중단하는 명령을 내렸다. 시는 이에 항소했으나 항소법원 역시 지난 2월 하급심의 결정을 유지했다. 달라스시는 지난주 제출한 상고 서류에서 “시간이 매우 촉박하다(Time is of the essence)”며 긴급성을 강조했다. 시는 “2026년 월드컵을 맞아 전세계가 달라스로 몰려올 것이다. 단기 임대 수요가 폭증할 상황에서 조례가 효력을 잃은 채 방치되면 주민과 방문객의 건강·안전·생활의 질을 선제적으로 보장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달라스 단기임대연합의 리사 시버스(Lisa Sievers) 회원은 지역 매체 달라스 옵서버(Dallas Observer) 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법적 도전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달라스의 케이 베일리 허치슨 컨벤션센터는 2026년 월드컵 기간 동안 국제방송센터(IBC)로 사용될 예정이며 인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는 총 9경기가 열릴 계획이다. 〈손혜성 기자〉월드컵 달라스 달라스 단기임대연합 임대 금지 시행 추진
2025.10.29. 7:11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재외 동포들에 대한 애틋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언주 의원은 지난 10일(금) 오후 5시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사무실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눈물을 흘리며 한인 동포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동포 간담회에는 이언주 의원 외에 전용기, 김용민, 그리고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함께해 한인들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대화를 나눴다. 많은 질문들 가운데 달라스 한인사회 원로인 장덕환 전 달라스 한인회장이 던진 질문이 이언주 의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장덕환 전 회장은 “한국인의 자존심에 관한 질문을 하겠다”고 운을 뗀 뒤 “3천5백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해 수익의 10%만 가져갈 거라면 무엇 하러 투자를 하느냐. 그리고 한국처럼 잘사는 나라의 군대가 전시 작전권 하나 없어서야 말이 되느냐”고 질문했다. 이 질문을 받은 이언주 의원은 눈물을 글썽이며 “저도 어떤 의미에서는 교포 출신”이라며 말을 이어갔다. 이언주 의원은 자신이 초등학교를 싱가포르에서 다녔다고 밝힌 위 “그 당시 1980년 전후에 한국은 못 살 때였다”며 “당시 외국인 아이들은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도 몰랐다. 나를 일본인으로 오해해 친근하게 다가왔다가도 내가 한국인이라는 걸 알면 실망해서 가버리는 일을 많이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직 우리나라가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그 때보다 훨씬 잘살게 돼서 너무너무 기쁘다”고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언주 의원은 “당시 싱가포르에서 수많은 다른 나라의 아이들과 있으면서 느꼈던 것은 나의 국적이 하나의 신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언주 의원은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고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하자 간담회 참석자들은 박수로 이언주 의원을 격려했다. 이언주 의원은 “한국 학생들은 당시 내세울 게 없었다”며 “그래서 우리는 이를 악물고 공부를 했고, 한국 학생들이 다 1등을 했다.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몰랐던 외국인 학생들도 그래서 한국을 알게 됐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언주 의원은 “우리나라가 딱 하나 내세울 게 있는데, 바로 사람이다. 한국은 인적자원이 어떤 나라보다 뛰어난 나라다”라며 “유대인들이 그런 것처럼, 우리는 가진 것도 없고 북한과 중국 등에 둘러싸여 살다 보니 생존력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언주 의원은 “오늘 달라스에서 여러분과 같이 뛰어난 인적자원이 조국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니 감동을 받았다”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예술, 문화, 학문,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전세계를 주름잡을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 이언주 달라스 한인회장 동포 간담회 이언주 의원
2025.10.14. 16:55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달라스를 방문해 한인들과 대화를 갖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언주, 전용기, 김용민, 김준혁 의원이 지난 10일(금) 오후 5시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동포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들의 이번 달라스 방문은 미국상공회의소 로스 페로 주니어(Ross Perot Jr.)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방미 일정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이들 국회의원들은 스탠퍼드와 실리콘밸리, 그리고 달라스를 방문해 미국의 빅테크 기업 및 학계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미 통상 협상에 대해 미국 재계 인사들과 만나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했다. 달라스 한인회가 준비한 동포 간담회에는 짧은 공지에도 불구하고 수 십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이들 국회원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국회의원들의 짧은 인사말이 있은 후 질의응답 형식으로 간담회가 진행됐다. 먼저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이 첫 질문을 던졌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정부에 3천 5백억 달러 규모의 대미 현금 투자를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현재 어떤 대책이 세워지고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대해 이언주 의원은 “구체적인 사안을 이 자리에서 다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운을 뗀 뒤 “미국과 한국은 서로를 필요로 하는 관계다. 특히 조선과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에서 미국은 한국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결국은 타결점을 찾을 것이다. 다만 그 협상과정이 순탄치만은 않겠지만, 믿고 지켜봐 달라”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나온 주요 질문들로는 ▲ 한국 정부가 ‘댈러스’가 아닌 ‘달라스’를 공식 명칭으로 표기해줄 것 ▲ 주달라스 영사출장소를 총영사관으로 승격시켜줄 것 ▲ 선천적 복수국적으로 인한 피해 문제 개선 ▲ 코리안 페스티벌 및 미주체전 지원 ▲ 미주 한인 2세 및 3세들의 한국인으로서 자긍심 고취 및 정치 참여 독려 등이 제기됐다. 국회의원들은 각자 전문 분야에 관해 답변을 하면서 한국에 돌아가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 달라스 한인사회의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무총리가 미주체전에 직접 참관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나왔고, 이에 국회의원들은 성사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말미에 김성한 회장과 황철현 한인회 이사장이 카우보이 모자와 ‘DALLS’가 적힌 야구모자를 국회의원들에게 선물했다. 단체 사진 촬영이 있은 후 사실상 모든 간담회 참석 한인들이 국회의원들과 일일이 사진을 함께 촬영하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김용민 의원은 귀국 직후 열린 국정감사에서 정성호 법무부장관에게 선천적 복수국적제로 인한 한인 2세, 3세 피해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는 달라스 한인사회의 목소리가 높았다고 밝히고, 법무부 차원에서의 개선 방향을 모색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성한 회장은 “동포 간담회에서 전한 달라스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국회의원들이 형식적으로 받아들인 게 아니었다”며 “이런 게 바로 정치적 효능감인 것 같다”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국회의원 달라스 달라스 한인회 소속 국회의원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2025.10.14.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