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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크루즈서 4층서 추락한 딸…바다로 뛰어든 아버지

Los Angeles

2025.06.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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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7 캡쳐

abc7 캡쳐

바하마를 다녀오던 디즈니 크루즈 선박에서 한 소녀가 갑판 아래로 추락했고, 이를 본 아버지가 바다로 뛰어들며 승객과 승무원 모두를 놀라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디즈니 크루즈 선박 구조팀의 신속한 대응으로 두 사람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사건은 6월 30일(일), 포트 로더데일(Fort Lauderdale) 항구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사고 선박은 디즈니 크루즈라인 소속의 ‘디즈니 드림’호로, 바하마를 경유한 4박 일정의 크루즈 여행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이었다.
 
현장에 있었던 탑승객들의 제보에 따르면, 갑자기 선내 인터컴을 통해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비상 방송(man overboard code)’이 흘러나왔고, 곧바로 선박 전체가 구조 모드로 전환됐다.
 
목격자들은 어린 소녀가 4층 갑판에서 추락했으며, 이를 본 아버지가 망설임 없이 바다로 뛰어들어 아이를 부둥켜안고 있었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디즈니 드림 구조팀이 작은 노란 구조 보트를 이용해 부녀를 신속히 끌어올리는 장면이 담겼으며, 해당 장면은 수백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부녀는 사고 발생 후 수 분 내에 모두 구조됐으며, 부상 여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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