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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행정 시스템 배웠어요"

Los Angeles

2025.06.30 20:00 2025.06.3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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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무원 풀러턴서 연수
총 28명 7일간 혁신방안 모색
풀러턴 시청을 방문한 고양시 공무원 연수단이 프레드 정(가운데 파란색 정장) 풀러턴 시장과 함께 자리했다. 정 시장 오른쪽이 이재복 연수단장. [풀러턴 시장실 제공]

풀러턴 시청을 방문한 고양시 공무원 연수단이 프레드 정(가운데 파란색 정장) 풀러턴 시장과 함께 자리했다. 정 시장 오른쪽이 이재복 연수단장. [풀러턴 시장실 제공]

경기도 고양시의 우수 공무원 28명이 풀러턴에서 선진 행정 시스템과 정책 운용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복 사회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한 고양 공무원 연수단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7일 동안 풀러턴을 공식 방문해 행정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첫 일정으로 시청을 찾아온 연수단은 프레드 정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정 시장과 함께 도시계획, 예산 운용, 시민 참여 확대 방안, 지속 가능한 도시 행정 모델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질의, 응답을 이어갔다. 이재복 국장은 “도시 행정 역량 강화와 국제적 감각 제고를 위해 왔다. 풀러턴의 실용적이고 시민 중심적인 정책 운용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연수단은 이후 풀러턴의 여러 행정 기관과 현장을 둘러보며, 고양시의 정책 운용에 실질적으로 접목 가능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행정 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이 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얻은 행정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고, 글로벌 도시 간 지속 가능한 교류 모델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연수단은 고양시의 체계적인 성과 평가를 통해 선발된 25개 최우수 및 우수 팀 소속 직원들로 구성됐다. 고양시는 연 1회 시행하는 자체 평가에서 성과지표 업무 성과, 부서별 청렴 실천, 고객만족도,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 실적, 기관 표창 수상 기록 등 1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우수 팀을 선정하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해 1월 시청을 방문한 이동환 고양 시장과 우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경제, 문화, 교육 분야 교류 확대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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