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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킹스' 시위대 위협 한인…총기 소유 여부 파악 나서
Los Angeles
2025.07.0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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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트럼프 시위 현장에서 시위대를 위협하다 체포된 30대 한인 남성과 관련 검찰은 그가 많은 총기를 소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해 압류 조치에 나섰다.
인디애나주 지역 언론인 헤럴드 타임스는 지난달 14일 블루밍턴 지역에서 열린 ‘노 킹스(No Kings)’ 시위 때 체포된 김현준(31·사진) 씨가 여전히 수감 중이라고 2일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검찰은 김 씨가 소유한 총기를 모두 확보하기 위해 법원에 총기 압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김 씨는 시위 당일 시위대를 향해 쇠파이프를 위협적으로 휘두르고 고함을 지르며, 본인 차량을 부수는 등 위협 행위를 벌였다.
WTHR 방송은 “당시 김 씨가 옆에 있던 배낭을 집으려 했는데, 당시 한 시민이 배낭 안에 총기나 다른 무기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그를 제압했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협박죄와 소란죄 혐의로 기소됐으며 먼로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 중이다.
송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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