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트럼프 시위 현장에서 시위대를 위협하다 체포된 30대 한인 남성과 관련 검찰은 그가 많은 총기를 소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해 압류 조치에 나섰다. 인디애나주 지역 언론인 헤럴드 타임스는 지난달 14일 블루밍턴 지역에서 열린 ‘노 킹스(No Kings)’ 시위 때 체포된 김현준(31·사진) 씨가 여전히 수감 중이라고 2일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검찰은 김 씨가 소유한 총기를 모두 확보하기 위해 법원에 총기 압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김 씨는 시위 당일 시위대를 향해 쇠파이프를 위협적으로 휘두르고 고함을 지르며, 본인 차량을 부수는 등 위협 행위를 벌였다. WTHR 방송은 “당시 김 씨가 옆에 있던 배낭을 집으려 했는데, 당시 한 시민이 배낭 안에 총기나 다른 무기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그를 제압했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협박죄와 소란죄 혐의로 기소됐으며 먼로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 중이다. 송영채 기자시위대 위협 시위대 위협 총기 소유 총기 압류
2025.07.02. 21:38
2024년, 선진국 경제는 무난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예상보다 나은 한 해를 보냈다. 연초의 비관론은 빗나갔다. 2025년은 탄탄한 기반 위에서 출발하고 있다. 물가 불안은 여전하지만, 대부분 나라의 경제에서 소비자 소득이 물가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저축 수준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게다가 유연 근무제 확산으로 노동 시장의 유연성이 증가하면서, 근로자들은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이직을 시도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소비 패턴이 구조적으로 바뀌고 있다. 유럽의 수입량은 2019년 수준을 여전히 밑돈다. 미국의 수입량은 증가했지만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성장 속도가 훨씬 더디다. 사람들은 물건보다는 경험에 돈을 쓰는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소비 지출과 투자 흐름은 선진국의 경제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소비재 수출에 의존하는 국가는 더 큰 취약성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도 전반적인 경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하지만 정치는 걸림돌이다. 정치 리스크는 세 가지다. 첫째, 경제 민족주의가 글로벌 무역을 위협한다. 관세나 금수조치 같은 정책은 가격과 수요 패턴에 영향을 미친다. 예컨대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관세를 경고하자 기업과 소비자들이 2024년에 구매를 앞당겼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2024년 세탁기를 구매한 소비자는 2025년 또다시 세탁기를 구매하지 않는다. 결국, 관세 위협은 2025년 성장세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둘째, 정치적 양극화다. 정치의 영향으로 경제에 대한 논의가 점점 더 극단적으로 흐르고 있다. 이는 현실과 점점 더 동떨어진 결과를 초래한다. 예컨대 소비자 심리 조사를 바탕으로 한 경제 지표의 신뢰성을 약화시킨다. 경제 데이터의 품질이 떨어지면, 이를 기반으로 한 정책 결정에서 실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셋째, 전반적인 불확실성이다. 일부 정치인은 예측 불가능한 리더십 스타일의 효용을 강조하지만, 경제에서 불확실성은 대체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업들은 무역 제한이나 부품 공급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를 연기할 수 있다. 또한, 정부에 고용된 사람들이나 복지 수혜자들은 재정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 여력이 줄어들 것을 염려할 수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의사 결정을 지연시키고, 이는 결국 경제 성장에 제동을 거는 결과를 초래한다. 경제학자들이 모든 변수를 통제하는 이상 세계가 있다면, 올해도 경제는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그런 긍정적인 전망을 불확실하게 만드는 주요 변수는 정치적 리스크다. 폴 도너번 /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마켓 나우 경제 위협 경제 성장 선진국 경제 경제 민족주의
2025.01.15. 19:19
고교 총격 후 경계심 높아져 조지아주 서남부 콜럼버스 시에서 11세 학생이 학교를 공격하겠다는 협박 문자를 보낸 혐의로 체포됐다. 콜럼버스 경찰은 9일 오후 8시 캘보리 크리스천 스쿨의 한 학생으로부터 신고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학생은 다른 학생으로부터 ‘학교를 공격하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받고 부모에게 알렸으며, 이어 부모가 학교 관계자에게 연락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이후 13일 해당 문자를 보낸 11세 용의자가 확인됐으며, 경찰은 그가 문자를 보낸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테렐 카운티 소년구치소로 이송됐다. 한편 지난해 9월 조지아주 북부 와인더 시에 있는 애팔래치 고등학교에서 14세 학생이 학교에 총기를 반입한 후 난사, 4명이 사망한 사건의 여파에서 주 전역 주민들은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을 비롯해 주 전역의 학교가 투명 가방 도입, 무기탐지기 도입 등 안전대책을 강화하는 추세다. 윤지아 기자학교 위협 학생 체포 학교 위협 학교 관계자
2025.01.14. 15:45
2024년, 선진국 경제는 무난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예상보다 나은 한 해를 보냈다. 연초의 비관론은 빗나갔다. 2025년은 탄탄한 기반 위에서 출발하고 있다. 물가 불안은 여전하지만, 대부분 나라의 경제에서 소비자 소득이 물가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저축 수준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게다가 유연 근무제 확산으로 노동 시장의 유연성이 증가하면서, 근로자들은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이직을 시도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소비 패턴이 구조적으로 바뀌고 있다. 유럽의 수입량은 2019년 수준을 여전히 밑돈다. 미국의 수입량은 증가했지만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성장 속도가 훨씬 더디다. 사람들은 물건보다는 경험에 돈을 쓰는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소비 지출과 투자 흐름은 선진국의 경제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소비재 수출에 의존하는 국가는 더 큰 취약성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도 전반적인 경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하지만 정치는 걸림돌이다. 정치 리스크는 세 가지다. 첫째, 경제 민족주의가 글로벌 무역을 위협한다. 관세나 금수조치 같은 정책은 가격과 수요 패턴에 영향을 미친다. 예컨대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관세를 경고하자 기업과 소비자들이 2024년에 구매를 앞당겼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2024년 세탁기를 구매한 소비자는 2025년 또다시 세탁기를 구매하지 않는다. 결국, 관세 위협은 2025년 성장세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둘째, 정치적 양극화다. 정치의 영향으로 경제에 대한 논의가 점점 더 극단적으로 흐르고 있다. 이는 현실과 점점 더 동떨어진 결과를 초래한다. 예컨대 소비자 심리 조사를 바탕으로 한 경제 지표의 신뢰성을 약화시킨다. 경제 데이터의 품질이 떨어지면, 이를 기반으로 한 정책 결정에서 실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셋째, 전반적인 불확실성이다. 일부 정치인은 예측 불가능한 리더십 스타일의 효용을 강조하지만, 경제에서 불확실성은 대체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업들은 무역 제한이나 부품 공급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를 연기할 수 있다. 또한, 정부에 고용된 사람들이나 복지 수혜자들은 재정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 여력이 줄어들 것을 염려할 수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의사 결정을 지연시키고, 이는 결국 경제 성장에 제동을 거는 결과를 초래한다. 경제학자들이 모든 변수를 통제하는 이상 세계가 있다면, 올해도 경제는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그런 긍정적인 전망을 불확실하게 만드는 주요 변수는 정치적 리스크다. 폴 도너번 /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마켓 나우 경제 위협 경제 성장 선진국 경제 경제 민족주의
2025.01.09. 22:32
연방수사국(FBI)이 최근 남가주 학교들을 대상으로 한 허위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26일 KTLA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와 편지 등을 통해 학교와 공공장소에 근거 없는 위협이 지속적으로 전달되고 있다. FBI는 최근 열흘 동안 LA를 비롯한 샌타애나, 버뱅크 지역 등 학교들에 허위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례로 리버사이드 지역에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연이어 학교 폭발 위협과 관련된 학생 체포 사건이 일어났다. 16일 후루파 학군 중학교에서 14세 소년이 위협을 가한 혐의로 체포됐고, 17일에는 13세 소녀가 체마와 중학교에 대한 위협으로 체포됐다. 또, 18일에는 15세 소녀가 라모나 고등학교에 위협을 가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FBI는 이러한 허위 위협이 대규모 공포를 유발하고, 긴급 자원의 낭비를 초래하며, 학교 운영에 차질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킬 데이비스 FBI LA지부 부국장은 “모든 위협을 심각하게 조사하고 있으며, 특히 소셜 미디어와 사이버팀이 이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윤재 기자학교 위협 급증 경고 학군 중학교 허위 위협
2024.09.26. 21:43
남가주 지역 학교 여러 곳에 총격 등 공격을 암시한 경고 글이 인터넷에 떠돌아 수사당국과 학교, 학부모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리버사이드에서는 13세 여학생이 다른 학생들에 대한 위협 게시글을 올려 체포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17일 ABC7 방송에 따르면 보니타통합교육구는 라번과 샌디마스 지역에 위치한 학교들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소셜미디어 게시글을 확인해 이를 학부모들에게 알렸다. 이 관계자는 확인 결과 해당 게시글에 신뢰할 만한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예방 차원에서 셰리프국과 경찰국들이 추가 인력을 해당 학교들에 배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스할리우드에 있는 월터 리드 중학교는 17일 잠시 폐쇄되기도 했다. 학교 측은 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시글을 확인해 학교가 안전한 것인지 상황을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타애나 지역의 학교에서도 위협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캠퍼스 전역을 확인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LA학교경찰국(LASPD)는 17일 성명을 발표, 미국 전역은 물론 역내 학교들에 대한 위협 게시글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관련 수사당국과 확인한 결과 위협에 신빙성이 있다는 증거는 없지만 관련 게시글들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17일 리버사이드에서는 체마와 중학교에 대한 위협 게시글을 소셜미디어에 두 차례 올린 13세 여학생이 체포됐다. 그는 같은 학교 학생들의 이름을 게시글에 적시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집에 일찍 데려가기도 했다. 수사당국은 체포된 여학생이 어떤 형태의 위협 게시글을 올렸는지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다만 학교 측으로부터 관련 신고를 받아 학생 집에 대한 수색 절차를 밟았고 이 학생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달 초 조지아주 와인더의 한 고등학교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네 명이 숨진 가운데 미국 전역에서 위협 게시글 소동이 수십 차례 이상 발생하고 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만 16일 14세 남학생 한 명, 11일 15세 학생이 소셜미디어 등에 위협 게시글을 올려 체포된 바 있다. LA타임스는 한 현지 방송을 인용, 북가주 및 새크라멘토 지역에서도 최소 8명이 비슷한 이유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학교 남가주 총기 사건 위협 중학교 고등학교
2024.09.18. 15:00
한인으로 추정되는 30대 남성이 주민들을 최소 2년여간 위협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5일 폭스뉴스5에 따르면, 뉴욕시경(NYPD)은 지난달 30일 데이비드 옥(David Ok·34·사진) 씨를 서니사이드 주거지에서 기물 파손, 폭행 및 위협, 약물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그간 주민들의 신고가 있어 최소 2회 이상 옥씨를 체포하기 위해 출동했지만, 붙잡지 못해 돌아갔었다고 밝혔다. 이날 체포는 2주 전 자신의 차량이 망가진 걸 본 익명 제보자의 신고로 이뤄졌다. 이 제보자는 자신의 차량은 물론 근처 차량 2대가 파손된 것을 보고 옥씨의 범행인 걸 확신했다. 옥씨가 그간 정육용 식칼 2자루를 창 밖으로 던져 다른 쪽의 창문을 깬다거나 인근의 유리창을 깨기 위해 ‘BB건’을 쓰는 등의 기행을 일삼았기 때문이다. 옥씨는 2015년 사소한 절도 등으로 비폭력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엔 폭력을 써 체포된 전력이 추가됐다. 이외에도 지난 7월 이후 최소 4건의 범죄 사건에 연루됐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강민혜 기자이웃 위협 추정 남성 이웃 위협 이날 체포
2024.09.05. 21:09
미국이 현재 수많은 곳에서 동시다발 위협에 직면했다는 연방수사국(FBI) 수장의 경고가 나왔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22일 보도된 AP 통신 인터뷰에서 “수많은 위협이 복합적으로 한꺼번에 증폭될까봐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레이 국장은 구체적으로 이 같은 위협이 어떤 것인지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FBI는 테러리즘뿐만 아니라 중국발 스파이와 지식 재산권 탈취, 외국의 선거 개입 등에 경계를 끌어올려왔다고 AP는 전했다. 레이 국장은 앞서 FBI가 미 대선 캠프 해킹 배후로 이란을 지목한 것과 관련해 이에 대한 수사 범위로 대선 후보, 선거 캠프, 선거 체계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포함됐으며, 민간 부문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이 선거 개입 위협인지, 아니면 다른 형태의 위협인지 알아낼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면서 “두 개의 조각을 붙여 큰 그림을 보기 위해서는 파트너와 서로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이 국장은 이어 FBI가 주별, 지역별 사법 당국의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사이버 안보와 지식 재산권을 겨냥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학계와도 협력을 타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FBI는 국가정보실(ODNI),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과 함께 지난 19일 공동성명을 내고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 사회의 정치적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이란의 공작 활동이 활발해졌다”면서 최근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의 대선 캠프를 겨냥한 해킹 시도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당시 성명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9일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관련된 해커들이 고위급 대선 캠프 관계자를 상대로 이메일 피싱을 시도했다고 공개한 이후 나온 것이다. 강민혜 기자동시다발 위협 동시다발 위협 레이 국장 국장 경고
2024.08.22. 20:43
“공공안전이 지나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해결할 겁니다.” 2019년 보석개혁법 시행 이후 재범률이 상승중인 뉴욕시 범죄 관리와 관련해 뉴욕시경(NYPD)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실의 개혁 요구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경위(sergeant)로서 은퇴 후 정계에 출사표를 낸 한인 케네스 박(한국이름 백정호·47) 후보가 출마의 변을 밝혔다. 29일 곽호수 선거대책본부장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 후보로서 처음 인터뷰이로 나섰다는 박 후보는 잇달아 현장에서의 경험을 강조하며 ▶기호용 마리화나 흡연 구역 설정 ▶소매절도범 처벌 강화 및 소매절도 인정 기준 금액 제거 ▶재범자 관리를 개선책으로 내놨다. 백 후보는 “지나치게 경범죄의 폭이 늘어났다”며 “마지막 은퇴를 한 109경찰서에서 근무하며 소매절도범에 의해 피해받는 한인들을 보고 문제의식을 많이 느꼈다. 경찰이 현장에서 현행범을 잡아도 금방 풀려나니 범죄는 반복되는데, 이 같은 상황을 모르는 탁상공론으로 지나치게 인도적인 정책이 시행돼 선량한 시민들의 공공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미 전역 소매절도의 65%가 뉴욕시에서 일어난다”며 “소매업주들이 소매절도를 당하면 시 차원서 제대로 보호해주지 않으면서 벌금·세금은 제때 걷어가 괴리를 느꼈다. 2년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소매업주들이 지켜야 할 사항을 시 차원서 교육하고, 도난품이 1000달러 미만이더라도 보상받게 하고 싶다”고 했다. 곽 본부장은 “법이 약하니 처벌할 방법이 없다”며 “망명신청자들이 늘어난 상황서 그들의 인적 사항도 시에 없으니 일반 시민만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NYPD 경력이 있는 한인 1.5세 백 후보가 한인으로서 정치인의 명맥을 잇고 공공안전을 지키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마를 제안, 함께하게 됐다”고 했다. 이들은 다음달 5일 오후 4시 뉴욕 퀸즈 하크네시야 교회(담임목사 전광성)에서 후원의 밤을 열고 ▶백 후보와의 만남 ▶소액 기부자에 의한 매칭펀드 독려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자리로, 200~300명의 입장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은퇴한 전직 NYPD 6500여명으로 구성돼 있는 ‘뉴욕 10-13 협회(New York 10-13 Association)’도 참석하는 등 각계 인사들이 자리할 계획이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공공안전 위협
2024.04.29. 19:39
폭발물 위협으로 은행 창구에서 돈을 강탈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풀러턴 경찰은 26일(화) 오후 5시쯤 은행강도 신고를 받고 풀러턴 웨스트 바스탄츄리 로드 100블록 웰스파고 은행으로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도 용의자는 마스크를 쓰고 은행에 들어와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위협하며 창구 직원에게 돈을 요구했다. 당시 은행 내부에는 직원들과 고객 한 명이 있었다. 경찰이 도착하자 은행 직원들은 경찰의 인솔을 받으며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경찰은 강도 용의자가 강탈한 돈과 폭발물이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상자를 들고 건물을 빠져나가는 순간 발포했다. 강도 용의자는 은행 문 바로 밖에서 바닥에 쓰러졌고 움직이지 않았다. 경찰은 폭발물처리 요원들을 쓰러진 용의자 주변에 보내 현장 안전을 점검했다. 경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폭발 장치의 위협 때문에 오렌지 카운티 셰리프국 폭탄 처리반은 의심스러운 장치와 범죄 현장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출동했다"고 밝혔다. 풀러턴 경찰서 대변인 크리스티 웰스는 총격 당시 은행 정문 근처에 쓰러져 있던 용의자가 팩시밀리 장치라고 불리는 것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70대 남성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부상당한 목격자나 경찰관은 없었다. 폭발물 위협 폭발물 위협 강도 경찰 폭발물처리 요원들
2024.03.27. 14:00
민권센터는 입양인정의연맹 등과 함께 시민권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입양인들을 돕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입양인 두 사람의 사면을 요청하는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에밀리 워내케는 1964년 한국에서 태어났다. 생후 3개월 한국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2차 세계대전 참전군인과 한인 아내가 그를 입양했다. 입양 부모는 에밀리가 입양이 확정될 때 자동으로 미국 시민이 됐다고 믿었다. 17살 때 결혼한 에밀리는 몇 년 동안 가정 폭력을 견뎠다. 이 끔찍한 상황을 겪는 그때, 에밀리는 자신이 미국 시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제 거의 60세가 된 에밀리는 이민단속국 감시 아래 살고 있다. 그는 변형성 척추 질환으로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미국 시민이 아니기 때문에 생계유지에 필요한 장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고, 거주지도 불안한 상태다. 그런데도 교회의 지도자로, 입양인정의연맹에서도 시민권법 제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살아가고 있다. 대만에서 태어난 주디 밴 아스데일은 12살 때 긴급 수술이 필요한 중대한 순간을 겪었다. 전 육군 의사 출신이며 외과 의사이자 대만에 주재 중이었던 선교사와 그의 아내가 입양을 결정했다. 그러나 미국인 어머니에게서 가해진 학대로 인해 앞날이 어두워진 주디는 17살 때 집을 떠나야 했다. 그는 법적인 문제로 인해 영주권 카드 갱신을 할 수 없게 됐다. 그래서 그가 성실하게 납부했던 세금으로 주어져야 할 은퇴 연금과 메디케어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다. 1976년부터 캘리포니아에 거주한 그녀는 이제 65세이며, 17살 때부터 세금을 납부했지만 마땅히 받아야 할 사회 보장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그는 입양인정의연맹의 창립 회원이자 최근 8년간 적극적인 봉사자로서 모든 입양인을 위한 시민권법 제정을 위해 일하고 있다. 그는 또한 토스트매스터스 인터내셔널의 적극적인 회원으로, 커뮤니케이션 및 리더십 기술을 연마하면서 지역 사회의 다른 이들에게 동일한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이들의 ‘홈’은 미국 캘리포니아다. 둘 다 미국 시민 부모가 어린 시절 입양해 미국으로 데려온 자녀들이다. 입양돼 미국 가족의 중요한 일원이 되었음에도 그들의 시민권은 보장되지 않았다. 결국 주디와 에밀리는 사회 보장과 장애 혜택과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없으며, 가난과 거주지 불안을 겪고 있다. 더 힘든 상황은 거의 50년 동안 미국에서 살아왔음에도 날마다 그들이 구금되어 태어난 나라로 추방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추방되면 언어를 모르고 문화도 알지 못하는 곳에서 더 큰 어려움에 겪게 될 것이다. 입양인정의연맹은 이처럼 심각하게 부당한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 주디와 에밀리의 사면을 요청하고 있다. 이는 그들이 정당한 이민 신분을 되찾고, 중요한 복지 혜택을 받고, 거의 50년 동안 자신들이 ‘홈’으로 부르는 유일한 나라에서 추방에 대한 공포 없이 살 수 있게 만들 것이다. 에밀리와 주디처럼 시민권 없이 살아가는 입양인들이 한인 1만9000여 명을 비롯해 4만9000여에 이른다. 태어난 나라에서, 그리고 입양된 미국에서 또 버림받는 삶을 더는 살지 않도록 한인사회가 힘써야 한다. 김갑송 / 민권센터 국장커뮤니티 액션 추방 위협 입양 부모 시민권법 제정 현재 캘리포니아주
2023.11.23. 17:27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지난 7월은 지구 표면과 해수면 온도가 역대 가장 높았던 달로 기록했다. 지구 표면 평균 기온은 화씨 62.5도로 1940년 관측 시작 이래 최고였다. 이전 최고 기록인 지난 2019년 7월의 화씨 61.9도보다 0.6도 높다.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지난 6월 8일 7년 만에 수퍼 엘니뇨가 형성됐다며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후학자인 킴 콥 브라운대 교수는 본격적으로 엘니뇨가 시작되기 전이지만 해수면 온도는 놀라운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앞으로 더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지구가 너무 빠르게 온난화되고 있다”고 심각성을 지적했다. 연방기상청은 지난 7월 14일 열돔 현상으로 미국인 9300만 명이 폭염에 노출되어 있다며 열돔 현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미국 최대 한인 거주지인 LA는 스페인어로 ‘천사의 도시’라는 뜻이다. 일 년 내내 날씨가 좋아 붙여진 이름이다. LA는 온난한 아열대성 기후로 연평균 기온이 화씨 70도대를 보인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LA도 이상 기후를 보인다. 화씨 10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이로 인한 사망자도 늘고 있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지구 표면 온도는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그 결과 폭염이 장기화하고 인간의 건강과 생활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플라스틱 제품 사용이다. 플라스틱은 생산 과정부터 폐기되는 순간까지 온실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전 세계에서 4억6000만 톤의 플라스틱이 사용됐다. 이는 2000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급증한 규모다. 반면, 재활용이 가능한 건 9%에 불과하다. 사실상 재활용 정책을 통해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은 무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이후 일회용 용기 및 마스크 수요 증가로 플라스틱 생산도 급증했다. UC 샌타바버라 연구팀에 따르면 2015년~2050년 사이 플라스틱 생산은 560억 톤에 달할 전망이다. 미국은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이 약 286파운드로 세계 1위다. 미국은 세계 최대 플라스틱 및 석유화학제품 생산국이기도 하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지난 1992년 바젤협약이 발효됐다. 유해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 및 처리 통제에 관한 국제협약으로 지난 2019년부터는 플라스틱 폐기물에 관한 새로운 지침을 추가했다. 하지만 바젤협약을 비준하지 않은 미국은 지난 2021년 멕시코,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등 바젤 당사국에 54만톤 이상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출했다. 미국은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하기는커녕 오히려 타국에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출하고 있다. 더구나 미국의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비율은 OECD 국가 중 꼴찌다. 환경 문제에 민감한 캘리포니아 주는 지난해 6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제한하는 법을 만들었다. 또 2032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최소 25% 줄여야 하며 2028년까지는 판매되는 플라스틱 제품 가운데 최소 30%는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다른 주들도 플라스틱 제품 규제에 나서야 한다. 물론 친환경 소재 사용과 플라스틱 제품 재활용 확대는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 음식 용기를 휴대하고 메탈 빨대를 갖고 다니며 사용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구는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공간이다. 이런 지구를 위해 편리함보다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 방식이 필요하다. 우리가 사용하고 버린 플라스틱과 환경오염 물질이 지구환경을 멍들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바로 환경보호를 실천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도 없을 것이다. 김예진 / 사회부 기자기자의 눈 위협 플라스틱 제품 플라스틱 생산 사이 플라스틱
2023.08.13. 18:26
인플레이션은 노상강도처럼 폭력적이다. 무장 강도처럼 무섭다. 저격수만큼 치명적이다. 물가상승을 억제하려 고군분투한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의 말이다. 우리나라 1분기 실질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큰 폭이라 서민의 고달픔이 느껴진다. 작년 실질임금이 죄다 하락하는 와중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헝가리만 실질임금이 2.6% 올랐다. 그런 헝가리도 올해 인플레이션 앞에서 맥을 못 췄다. 5월 미국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4.0% 올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농산물을 뺀 근원 CPI는 전년 대비 5.3%, 전월 대비 0.4% 상승해 물가 불안은 여전하다. 그간 일손이 부족한 노동시장 덕에 서비스 분야 블루칼라 일자리 급여가 특히 가파르게 올랐다. 통화정책 당국은 높은 물가, 임금 상승, 낮아진 구매력의 악순환 속에서 통화정책의 항로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세계 식량 가격이 하향 곡선을 그린 후 5월 약 1년 만에 소폭 상승했다. 설탕 가격이 크게 오른 탓이다. 설탕 가격은 시차를 두고 가공식품과 외식비를 비롯해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하반기 주요 변수로 엘니뇨로 인한 기후 이변을 꼽는다. 세계기상기구도 올 중반부터 엘니뇨로 세계 곳곳에서 기상이변이 속출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홍수·가뭄·폭염 같은 극단적인 날씨는 설탕을 비롯한 곡물 생산에 악영향을 준다. 오경의 하나인 예기(禮記) 예운(禮運)편에는 ‘음식남녀’ 구절이 나온다. “음식과 남녀 간의 사랑은 사람들이 크게 바라는 일이고 사망과 빈고(貧苦)는 사람들이 크게 싫어하는 일이다.” 공자의 말씀을 헤아리며 인간의 근원적 고통을 생각한다. 작금의 서민 가계 생계비 위기의 근저에는 기후변화에 기인한 팬데믹이 자리했었다. 기후 재앙이 시시각각으로 삶의 저변을 할퀴는 현실을 모두가 목도하고 제대로 대응해야겠다. 조원경 / UNIST 교수·글로벌 산학협력센터장돈의 세계 생계비 위협 기후 재앙 생계비 위협 기후 이변
2023.06.19. 17:03
정치부 기자로 여의도 국회를 출입하던 십수 년 전 연말에는 국회 기자실에서 ‘12월 32일’을 보내곤 했다. 지루한 정쟁, 지각 심사로 새해 예산안 처리 기한을 못 지킨 여야가 부랴부랴 세밑인 12월 31일에야 본회의에서 늑장 처리하는 고질병 때문이었다. 기자실에서 예산안 처리 기사를 마감한 뒤 날이 바뀌어, 아니 해가 바뀌어 국회 경내를 터벅터벅 나섰던 기억이 난다. 여의도 12월 32일의 추억을 새삼 떠올린 건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연방정부 부채한도 인상 협상 합의 소식을 접하면서 든 묘한 느낌 때문이다. 두 사람이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토요일이던 지난 27일 저녁(현지시간) 브레이킹 뉴스로 전해졌다. 미 재무부가 경고한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인 ‘X-데이트’(6월 5일)를 9일 앞둔 때였다. 공화·민주 양당의 내부 추인과 표결 절차가 남아있지만, 전 세계가 조마조마한 가운데 나온 합의 소식은 일단 급한 불은 껐다는 안도감을 주었다. 미국의 이번 협상 과정을 한국 국회의 예산안 처리 과정과 포개어 보면 다른 점과 닮은 점이 눈에 띈다. 먼저 다른 점 하나. 한국 국회에서 예산안 처리 때 나라 살림과는 무관한 사안을 끼워 넣어 협상의 볼모로 삼는 ‘패키지 처리’ 악습이 미국에선 안 보였다. 지난해 말 윤석열 정부의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꺼내 들면서 예산안 협상이 꼬인 일이 있었다. 그런 민주당이 집권 여당이던 2018년 말에는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 3당이 선거법 개정 연계 작전을 펴 예산안 협상이 헝클어졌다. 집권당이 여차하면 야당 반대를 뚫고 ‘단독 처리’하는 일도 곧잘 있었는데, 아직 미 의회에서 그런 극한 대치가 발생할 것 같진 않다. 다만 ‘타협의 정치’가 설 곳이 갈수록 좁아지는 듯한 모습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이 마라톤협상 끝에 일군 합의의 소산임에도 공화당·민주당 공히 당내 강경파 반발에 부닥쳤다. 공화당 내 극우 성향 의원들은 합의안을 두고 “미친 짓” “똥샌드위치 같다”고 비아냥댔고, 여당인 민주당에서조차 노골적으로 실망감을 드러내는 이들이 나온다.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며 상대를 악마화하는 행태가 낳은 정치 양극화의 단면을 미국에서도 목도하게 되니 씁쓸하다. ‘타협의 종합예술’이라는 정치의 본령이 갈수록 퇴색하고 있다. 김형구 / 워싱턴총국장J네트워크 미국 위협 정치부 기자 예산안 협상 협상 합의
2023.05.30. 19:18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가 AI가 내년에 있을 선거를 어떻게 바꿀지 경고하는 내용을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글은 2024년 미국 대선을 염두에 둔 내용이지만 내년에는 인도와 영국, EU, 인도네시아 등에서 중요한 선거가 있다는 점에서 한 나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마이크로 타깃팅’이다. 특히 인구가 많고, 선거의 승패가 근소한 차이로 결정되는 국가들에서는 부동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메시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한데, 이 작업에 AI가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타깃이 되는 부동층 인구가 읽고, 보고, 소비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메시지를 만들어내는 일을 AI가 담당할 경우 사람이 할 때와는 비교가 안 되게 빠르고 정확한 공략이 가능하다. 또한 브루킹스 연구소는 정치인이 유권자들과 온라인에서 대화하는 과정에서 AI가 진지한 응답 외에도 재치있는 농담과 이미지, 영상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해 사람들의 관심을 유지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다른 전문가들은 생성 AI를 통해 만들어진 가짜 이미지와 영상이 쏟아지고, 정치인을 빙자한 후원금 사기가 판을 칠 것이라고 경고한다. 얼마 전 미국 공화당이 AI를 사용해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 도시에 몰려들어 범죄를 저지르는 이미지를 만들어내 보수 유권자들에게 공포심을 불러 일으킨 일이 있었다. 대부분은 조작된 이미지라는 걸 알아도, 부동층의 일부만 속이면 선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다. 2016년에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이 소셜미디어를 선거 도구로 사용해 문제가 되었다면 내년은 AI가 악용되어 공정선거를 위협하는 첫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공정선거 위협 브루킹스 연구소 부동층 인구 가짜 이미지
2023.05.19. 18:44
영상 자동차 위협
2022.12.20. 15:48
손도끼 위협
2022.06.10. 14:15
무자비로 위협 대처 방법
2022.01.25. 16:45
은퇴의 꿈을 이루는 것은 흔한 실수를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아주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피해야 하는 8가지 실수를 알려드립니다. 1. 전략 부재: 그렇습니다, 가장 큰 실수는 전략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전략이 없으면 목표가 없을 수 있으며, 목표를 달성할 방법을 모르고 이미 목표를 달성했는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전략을 세우면 은퇴 전후에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잦은 거래: ‘핫’한 투자를 쫓는 것은 종종 절망으로 이어집니다. 목표, 위험 허용 범위 및 시간대를 반영하여 자산을 적절하게 분산시키는 전략을 세웁니다. 그런 다음 시장의 변동이 아니라 개인 상황의 변화에 따라 전략을 조정하십시오. 1) 3. 세금 감면을 극대화하지 않는 실수: 근로자는 은퇴를 대비하여 저축할 수 있는 세금 혜택이 있습니다. 고용주의 401(k)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큰 실수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고용주 매칭의 혜택을 간과하는 것은 실수입니다. 2) 4. 은퇴보다 대학 자금을 우선순위로 하는 실수: 자녀의 대학 교육은 중요하지만 이를 위해 은퇴를 희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에서는 대출과 보조금을 받을 수 있지만, 자신의 은퇴용으로는 받을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5. 의료 비용을 간과하는 실수: 장기요양은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추후 큰 비용이 될 수 있고 은퇴를 위한 재정 전략의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6. 은퇴 전에 투자 방식을 잘 조정하지 않는 실수: 일을 그만둘 준비가 된 순간,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고 약세 시장이 지속한다면 은퇴 포트폴리오가 감당하기 힘듭니다. 저축해둔 돈을 쓰기 전에 자산 배분을 조정하여 가격이 하락할 때 주식을 팔지 않도록 합니다. 1) 7. 너무 많은 부채를 안고 하는 은퇴: 돈을 벌 때 과다한 부채가 ‘나쁜 것’이라면, 은퇴 후에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은퇴하기 전에 부채 정도를 관리하거나 줄이는 것을 고려하십시오. Hope Investment Services 제공 ▶주소: 3267 West Olympic Blvd. LA ▶문의: (213) 201-3600 1) 주가의 수익률과 원금은 시장 상황의 변화에 따라 변동합니다. 그리고 주식은 매각될 때 원래 비용보다 더 많거나 더 적을 수 있습니다. 자산 배분 및 분산은 투자 위험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접근 방식입니다. 자산 배분 및 분산은 투자 손실에 대한 보장이 되지는 않습니다.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2) SECURE 법에 따라 대부분의 경우 72세가 되는 해에 401(k) 또는 기타 확정 기여 계획에서 필수적인 최소 분배금을 받기 시작해야 합니다. 401(K)이나 기타 확정 부담 계획에서 인출한 금액은 일반 소득으로 과세하며 59½세 이전에 수령하는 경우 10% 연방 소득세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출처로부터 개발되었습니다. 이 자료의 정보는 세금 또는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연방 세금 처벌을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귀하의 개별 상황에 대한 특정 정보는 법률 또는 세무 전문가에게 문의하십시오. 이 자료는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기 위해 FMGSuite에서 개발 및 제작했습니다. FMGSuite 는 지명된 브로커-딜러, 주정부 또는 SEC에 등록된 투자 자문 회사와 제휴관계가 없습니다. 이 글에서 표현된 의견과 제공된 자료는 일반적인 정보를 위한 것이며 증권의 매매를 권유하는 것으로 간주하여서는 안 됩니다. Copyright 2021 FMG Suite. 증권 및 보험 상품은 Cetera Investment Services LLC (캘리포니아에서 CFG STC Insurance Agency LLC로 보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FINRA / SIPC 멤버)를 통해 제공됩니다. 자문 서비스는 Cetera Investment Advisers LLC를 통해 제공됩니다. 두 회사 모두 투자 서비스가 제공되는 금융기관과 제휴 관계가 없습니다. 투자 상품은 다음 사항이 적용됩니다: 연방예금보험공사 보험 없음. 은행 보증 없음. 가치가 손실될 수 있음. 은행 예금이 아님. 연방정부기관 보험 없음. 은퇴 위협 은퇴 포트폴리오 은퇴 전후 투자 손실
2021.11.24.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