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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나스닥 또 최고치 경신

New York

2025.07.0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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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 호조에 상승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 하락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6월 미국의 고용지표가 양호한 상황을 지속하면서 3일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11포인트(0.77%) 오른 4만4828.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93포인트(0.83%) 오른 6279.3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07.97포인트(1.02%) 오른 2만601.10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날 각각 종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4일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오후 1시 조기 마감했다.
 
미국의 노동시장이 6월 들어서도 견조한 모습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된 것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노동부는 이날 6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1만명)를 크게 웃돈 수치다.
 
그간 시장 안팎에선 트럼프 관세 정책 시행으로 노동시장이 급격히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시장 기대도 식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7월 29∼3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전날 76%에서 이날 고용지표 발표 이후 95%로 높여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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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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