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달 24일 회의에서 자신들의 연봉을 판사 수준으로 인상하는 안을 찬성 4표로 가결했다. 카트리나 폴리 수퍼바이저는 홀로 반대했다.
오는 10월부터 연봉 인상이 시행되면 OC수퍼바이저들의 연봉은 현재 받고 있는 19만5000달러에서 약 25%(4만9000달러) 오른 24만4000여 달러가 된다. 이는 가주 법원 판사의 최저 연봉에 맞춘 것으로 개빈 뉴섬 가주 지사가 받는 연봉 24만2000달러보다 약간 높다. 이웃 LA카운티와 리버사이드 카운티 수퍼바이저들의 연봉은 각각 24만4000달러, 22만6000달러다.
OC수퍼바이저위원회의 연봉 인상 결정은 약 100억 달러 규모인 차기 회계연도 OC정부 예산 심의 과정에서 나왔다. OC정부는 예산이 빠듯해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