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의회가 7일 10월 23일을 'K-인삼의 날'로 정하는 결의안을 공식 통과시켰다. 새크라멘토 의사당에 모인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순희 미주 서남부 충청향우회장, 박동우 섀런 쿼크-실바 의원실 수석 보좌관, 김혁 금산군 주무관, 양길호 팀장, 손계원 기획 전략국장, 쿼크-실바 의원, 마크 곤잘레스 의원, 백유태 한국 농수산 유통공사 LA지사장, 폴 최 충청남도 홍보대사, 이해돈 LA 문화원장. [섀런 쿼크-실바 의원실 제공]
매년 10월 23일을 ‘K-인삼의 날(K-Ginseng Day)’로 제정하는 가주 상하원 공동 결의안(ACR 1)이 통과됐다.
섀런 쿼크-실바 주 하원의원(67지구·민주)과 마크 곤잘레스 의원(54지구·민주)이 지난해 12월 공동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상하원 의원들의 초당적인 지지 속에 통과됐다. 상원 최석호 의원(37지구·공화)이 공동 저자로 참가했다.
쿼크-실바 의원은 “한국과 미국의 굳은 문화적 결속과 인삼이라는 독특하고 탁월한 제품을 멀리 알리고자 인삼의 날을 제안했다”며 “지역구 내에는 미국 내 가장 큰 한인 사회가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동시에 “매우 활동적인 박동우 보좌관이 권해서 자주 접하게 됐는데, 효능이 좋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LA 한인타운이 속한 54지구의 곤잘레스 의원은 “인삼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놀라웠던 여러 가지 중에 하나”라고 강조하고 “더 많은 이들이 인삼 제품으로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회기에는 LA 총영사관, 충청남도 금산군, KGC인삼공사 미국법인, 남가주 충청향우회 관계자들이 결의안 통과를 지켜보며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