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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불체자 검거 하루 90명 꼴…6월 6일 이후 총 2792명

Los Angeles

2025.07.09 20:54 2025.07.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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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지역에서 본격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이 시작된 이후 하루 평균 90명 가량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안보부(DHS)에 따르면 단속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6월 6일부터 7월 8일까지 LA에서 검거한 불법체류자는 총 2792명으로 집계됐다.    
 
DHS 측은 “이민 당국 요원들이 지금도 LA에서 작전 중”이라고 밝혀 LA 지역의 불법체류자 검거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LA타임스는 체포자 통계 발표는 지난 7일 진행된 맥아더 공원에서의 위협적인 불법체류자 단속 작전 하루 만에 발표된 것이라 주목된다고 9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달 22일까지 발표된 통계를 보면 당시 체포자 수는 1618명이었는데, 불과 2주 남짓한 기간 동안 무려 1200명이 늘어난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단속 작전은 행정부 권한의 한계를 넘어서는 시험 사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DHS 측은 LA지역에서 체포된 전과가 있는 불법체류자들의 이름 및 범죄 내용 등을 공개하고 있다. 이들의 범죄 기록을 살펴보면 살인을 비롯해 미성년자 성폭행, 중폭행, 마약 판매, 무장 강도, 음주운전 등 다양하다.  

정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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